울 남편은 화를 안 내요
너무 너무 따뜻해요.
주말부부인데 주말에 내려오면
맛난거 해 주고 같이 등산하고 책 읽고
맛난 원두 사와 커피 내려 먹고
울 자기 뭐하고 싶어? 뭐해 줄까?를 입에 달고 살아요.
글 쓰면서도 넘 좋아서 입꼬리가 올라가요
이번달 생일이라고 선물로 여행 받고 싶다니까
연휴껴서 일주일내내 7번 국도 돌았어요.
금붙이 사주려고 종로갔더니 넘 비싸서
사과나무만 심고 왔대요.ㅋㅋ
남편이 보물 같아요.
예전에 손 잡고 가는 부부만 봐도 눈물이 났거든요.
부러워서요
전남편 외도로 이혼하고 재혼 7년차거든요.
저 완전 죽어가던거 남편이 살렸거든요.
전 남편이 바람핀게
나랑 너무 안 맞아서..라고
그 말이 비수가 되어 꽂혔어요 .
아 난 실패한 인생이구나.했죠
지금은 쿵하면 짝해요^^
가끔 생각해요
나는 전생에 나라를 판건지...구한건지??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생에 분명......
음 조회수 : 2,238
작성일 : 2022-06-07 20:09:48
IP : 180.228.xxx.13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2.6.7 8:12 PM (1.232.xxx.61)팔았다 구하셨나 봄
2. 추카해요
'22.6.7 8:18 PM (121.133.xxx.137)재혼 성공하기 참 힘든건데말이죠
사람보는 눈이란게 변하기가 쉽지않아서
똥 골랐다가 또 똥 고르는 사람이 대부분...3. ...
'22.6.7 8:20 PM (210.178.xxx.74)첫댓글보고 완전 빵 터졌어요 ㅋㅋㅋ
원글님 부럽네요
전 이혼하고 12년째 두 아이 키우느라 죽어갈 시간도 없이 일하느라...ㅠㅠ4. 보물커플이세요
'22.6.7 9:48 PM (116.41.xxx.141)님도 새남편에게 잘하시는거니까 서로 시너지나는거죠
넘 부러우네요
저도 손잡고가는 사람 넘 부러운 1인으로 ㅎ5. 인연을
'22.6.7 10:07 PM (222.234.xxx.222)이제야 만나셨나봐요. 글만 읽어도 넘 행복해 보이시고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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