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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아이도 크면서 변하겠지요?

에고 조회수 : 1,647
작성일 : 2022-06-07 18:42:50
중1여학생인데 학원 학교 모두 성실한 아이입니다.
일찍공부시키지않아서 선행이 많이 되어있지는 않지만(아이가 학원을 보내달라고했는데 엄마마음에 그냥 좀 늦추고싶었는데 그게 좀 미안했네요) 시간늘려가며 열심히따라가고 있어요.
엄마가 선행에 대한 괜한 편견으로 지금 널 힘들게 하는것같아 미안하다 했더니 언제 시작했어도 결과는 같았을 것이라며 괜찮다고 말해주네요..
친구엄마들과 이야기중에 요즘 아이들끼리 영화도 보러가고 노래방도 간다는 이야길 들어 하루 학원빼줄테니 친구들과 놀고오라고했더니 놉!!! 시간아까워...(그렇다고 그시간에 공부만 하는건 아니예요)
지금 중요한건 그런게 아니야엄마라고 해주는 딸..
간식 뭐 먹고싶어? 물으면 엄마사랑♡이라고 배시시 웃어주는 딸..
유튜브나 티비 게임 모두 하지않고 스마트폰 쓰는 4년동안 한번도 엄마몰래 와이파이를 켜겨나 데이터를 켜지않았어요.
중학교올라가면서 폴더로 바꿔달라해서 요즘에 진짜 폴더만 되는 폰이 없어 세종시까지 알아봐서 바꿔줬어요..
여유시간은 농구와 테니스 피아노로 풉니다.
한번도 친구문제로 속상해하거나 연연하지않고
자기는 엄마만 건강하게 자기 옆에 오래있으면 된다는 딸...
회장추천도 매년 받는데 시간낭비하기 싫다고 안한다고..
이번 체육마당에서 계주도 월등하게 일등으로 들어와서 반 친구들이 엄청 좋아했다고.
한번도 숙제했어?라는 말을 엄마가 먼저하게 하지않는
목소리한번 높이게 하지 않는 딸이예요..
누나가 이러니 남동생도 누나를 따라가요..
나쁜언어쓰지않고 자긴 당연히 핸드폰은 생각도 안하고 부모에게 함부로 하지않고 미디어절제는 당연하구요..

이런 딸도 크면서 변하겠지요?
공부잘해서 일등하고 그런친구는 아니지만
소소한 작은것들의 기쁨을 주는 자녀가 고마워서 팔푼이 소리 한번 적어봤어요 남들에게 어디가서 못하는소리니까 익명이니까요...
사춘기오는게당연하고 성장하면서 또 부딪히겠지만 지금은 그저 고맙네요..♡



IP : 211.243.xxx.10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6.7 6:46 PM (218.50.xxx.219)

    타고난 성정은 변하지않아요.
    따님이 아주 고운 심성을 지녔네요.
    넌씨눈이지만 제 딸도 그랬어요.
    그 심성 고대로 지니고 잘 컸습니다.
    지금은 애엄마에요.
    님 따님도 오래오래 엄마와 사이좋은 딸로 살거에요.

  • 2. 아~~~~
    '22.6.7 6:55 PM (14.55.xxx.232) - 삭제된댓글

    전설의 유니콘인가요????ㅎ
    부럽네요.ㅎㅎ

  • 3. T
    '22.6.7 6:59 P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

    유니콘이 실제 존재한다는 얘기만큼 신기합니다.ㅎㅎ
    예쁜 아이네요.

  • 4. 마의 중2
    '22.6.7 7:19 PM (1.238.xxx.39)

    있어 보세요.
    무슨 프로그래밍이 되어 있던 것인지 그러던 애도 중2엔
    다른 사람이 되더라고요.
    진짜 밉고 충동적인 언행만...
    중3 2학기쯤 그래도 돌아 왔어요.
    각오는 하고 계시는 편이 나아요.
    다 늦게 대학교때 그러느니 남들 할때
    일찍 지나가는 것도 나쁘지 않고요.

  • 5. .....
    '22.6.7 7:33 PM (182.211.xxx.105)

    안변해요.
    그애 애기때도 눕혀놓으면 혼자놀고 배부르면 자고
    그랬죠??
    그게 평생 갑니다.
    사춘기는 그냥 사색 고뇌하는 사춘기일듯..

  • 6. ..
    '22.6.7 8:24 PM (121.132.xxx.148)

    이런 자식이 현실에 존재하는건가요? ㅠㅠ
    변하든 안변하든 중1에 저런 경험을 부모에게 주다니 그것만으로도 참 부럽습니다 ..
    내새끼는 역시 아니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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