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공원 간 아이
초등학생이라 어른없이 보낸건 처음이고
사실 같이 가는 애들이 친한 친구들도 아닌데…
같은 반 친구들한테 갈거냐고
누군가 주욱 의사를 물어본 모양이에요.
저희 아이는 어울리거나 연락하는 친구가 거의 없어
이 기회에 같이 어울려보고 싶었는지
가겠다고 한거고요..
아니나다를까 열댓명이 우르르 몰려가서
결국 저희 아이는 일행을 잃어버리고
어디냐고 단체카톡이나 전화에 아이들이 답도 없다고
혼자 놀이기구타고 혼자 밥먹고 혼자 돌아왔더라고요.
풀이 푹 죽은채로…
핸드폰을 보니 혼자 찍은 셀카만 몇 장…
그냥 너무 맘이 아파요.
아이 키우는 일이 왜 이리 갈수록 어렵나요.
일일이 가르치면 달라지나요
제가 그릇이 부족해서 아이가 공부며 사회생활이며
도덕성 사회성 친구관계 이런 것까지 다 힘겨운 걸까요
엄마로서 그냥 다 자신이 없네요..
1. ...
'22.6.7 6:38 PM (223.38.xxx.226) - 삭제된댓글아...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애들이 너무 많이 가서 그랬나봐요.
다른 누구랑 같이 있겠지...
앞으론 넷 이상은 같이 가게 하지 마세요.
그래도 혼자 끝까지 놀고 오고 씩씩하네요.
애들은 또 변해요.
우리애는 초등때 맨날 집에 오더니 중학생 되더니 약속잡아 놀아요.
기다려보세요.2. ᆢ
'22.6.7 6:41 PM (211.219.xxx.193)아고 속상해라ㅜ
그래두 아이가 씩씩하네요.
혼자 사진도 찍고 밥도 먹고..
얼른 단짝 친구 생기길요~3. fm
'22.6.7 6:46 PM (211.210.xxx.42)저희 얘도 초등 때 그런 기억때문인지 이번에 중등수련회 가게 되었는데 끝까지 안가겠다고 했어요
저희는 계속 가라했고 선생님도 같이 가자고 했는데 고집스럽게 거부했는데 같은 반 친구들이 계속 같이 가자고 하니까 못이기는 척 간다고 했어요
님 아이에게도 다시 좋은 친구들 좋은 선생님 좋은 날들로 꼭 회복되는 날이 올 거에요4. ...
'22.6.7 6:50 PM (211.58.xxx.5)제가 다 속상하네요ㅠㅠ
그래도 아이가 혼자 타고 사진도 찍고 돌아왔다니 마음이 단단한 아이인 것 같아요..(엄마맘은 찢어지지만요ㅠㅠ)
정확히...상황이 어찌된건진 모르겠지만 다른 아이들의 배려가 조금 아쉽긴 해요..탓 하자는 건 아니에요..
놀이공원 갈 정도면 6학년 정도 된거 같은데..그 나잇대 아이들 중 그래도 좀 마음이 성숙한 아이들이 있음 좀 낫던데..
세상 대견하다고 전해주세요!
그리고 이번에 한발짝 내디뎠으니..다음에 한발짝 더 내딛길 바란다고 얘기해주세요~5. ㅜㅜㅜㅜ아
'22.6.7 6:51 PM (223.38.xxx.106)아우 속상해요 ㅠㅠㅠ
그치만 이번에 있었던 해프닝에 대해서 옛날말 할날이.꼭와요
너무 걱정하지는 마세요
아이에게는
그럴수도있다고도 이야기해주고
같이 속상해 해주고 털어버리세요.
나중에 시간이되면 사촌이나 가족들끼리 그 놀이공원 한번 더 가주셔도 좋겠구요
아이등 키우는게 정말 쉽지않아요.
아이일 보다 내 일 보다 훨씬 속상하죠.6. 아이일이
'22.6.7 6:52 PM (223.38.xxx.106)수정합니다^^;
아이 일이 내 일 보다7. ....
'22.6.7 6:54 PM (61.79.xxx.23)에구..못된것들
전화에 답도 없다니
그래도 아이가 씩씩하네요
뭘해도 잘하겠어요8. ^^
'22.6.7 6:55 PM (121.144.xxx.128)토닥토닥ᆢ아이에게 칭찬 등뿍 해주셔요
아이가 큰공부를ᆢ대단한거예요
울면서 폰으로 외톨이됐다고 엄,빠 안부르다니요
스스로 집 찾아온것도 칭찬 듬뿍해주고요
홀로 씩씩하게 잘 이겨낸것만으로도 1등ᆢ
그러면서 잘 이겨내면서 잘 자랄듯^^9. ...
'22.6.7 6:57 PM (211.251.xxx.141)속상하네요
그렇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혼자 밥도 먹고 설카도 찍은 아이는
지금은 모르지만 앞으로 내면이 성숙되게 자랄거예요
그리고 웃으며 얘기할 날 올 거예요10. 아이가
'22.6.7 7:03 PM (112.154.xxx.91)내면이 강하네요. 친구가 없는데도 가겠다고
나서고..상황을 바꾸려는 의지가 강하고
혼자 동떨어진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밥 사먹고 셀카찍고 놀이기구 타고..
이건 어른도 해내기 힘든 일이네요.
어쩌면 친구가 없는게 사회성이 없어서가
아니라 아이가 성숙해서 일수도 있죠.
아이가 좋아하고 잘하는 활동을 그룹으로 하도록 지원해주시면 아이에게 도움될것 같아요.
아이가 훌륭합니다11. 토닥토닥
'22.6.7 7:05 PM (119.207.xxx.251) - 삭제된댓글같이 간 아이들이 나쁘네요
그래도 혼자서 씩씩하게 다녀왔네요
아이와 잘 맞는 친구가 곧 생길거예요
저도 아이 키우다보니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말씀드려요
아이보다 원글님이 더 속상한 내색 하지 마시고 잘 다독여 주세요12. ㅡㅡ
'22.6.7 7:06 PM (14.55.xxx.232) - 삭제된댓글그래요. 혼자 놀고, 밥 먹고, 사진까지..단단한 친구네요.
읽으면서 속상해 죽겠지만,
내 아이 같으면 속상한 티 안내고, 오바하면서 대단하다 할거 같아요. 그리고 혹시라도 속상했을 기억, 가족끼리라도 행복한 기억으로 덧씌워 주고 싶어요.
신나게 놀러 나가야쥬..
괜찮아요. 괜찮다고 생각하면 괜찮은거고.
속 깊은 친구들 크면서 생겨요. 초딩 그만할때 애들, 중닭이라 아직 사람노릇? 잘 못해요.
중닭들.13. 구글
'22.6.7 7:21 PM (220.72.xxx.229)흠.....지금 6월초고 3월부터 학기 시작해서 친하게 지내는 무리들이 이미 다 형성된 시기인데
계속 친한 무리를 못 만들었다면 이제와서 반 무리애들과 친하게 지내기는 힘들거에요 초반에 친해지지 못했다면
내년을 기약하는게 좋아요 ㅠㅠ
지금 굳히 같은 반 애들한테 끼려고 애쓰는 티를 낼 필요는 없는거 같아요
이미지만 안 좋아질수도 있을거 같아서요...
앞으로 저런 단체놀이(?)엔 굳히 낄 필요없다고 말해주세요
아이가 조숙한 또래들에 비해서 아직 어린거 같긴 해요
보통 조숙한 아이라면 못 놀고 그냥 집에 돌아왔을거 같긴한데
여기 댓글에서 말하는 어른처럼 내면이 단단해서 혼자 놀고 온건가(?) 싶은 생각이 들어요...그것보다 오히려 정신적으로 더 아이같이서 놀이공원 자체를 즐기고 돌아왔다고 보여요14. ...
'22.6.7 7:21 PM (1.241.xxx.220)에고 몇살인데요? ㅠㅠ 내가 다 안타깝...
아직 초등고학년이라도 역지사지 안되고, 자기가 노는데 빠지면 옆까지 못챙기고 그래요...... 아이가 상처받았겠어요.......ㅜㅜ
저희 아이는 초4 때도 뜬금없이 같이 놀던 친구들도 몰래 속닥속닥하고 놀이터로 먼저 뛰어가서 연락도 안받고 그래서 울면서 전화온적이...;;; 그것만도 속상했는데....ㅜㅜ15. 멋있다
'22.6.7 7:23 PM (218.237.xxx.150)저같음 기죽어서 그냥 집에 왔을텐데
원글아이는 끝까지 임무완수하고 왔네요
멋있어요
앞으로 크게 될 아이입니다
엄마까지 심란해지지 마시고
넘기세요16. 혹시몰라
'22.6.7 7:25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아이가 참 단단합니다.
더욱 크게 자랄겁니다.
그러나 혹시 모르니 잘 살펴보세요.
그 아이들 중 누구도 전화도 안받은거라면 고의성이 보여요. 일부러 따돌리고 있는 상황은 아닌지 학교 생활 잘 살펴봐주세요.17. 괜찮아요.
'22.6.7 7:30 PM (188.149.xxx.254)님 직장맘 이신가요.
그래서 초등 들어가자마자 엄마들이 초등 교실 앞에 죽순이 되는거에요.
처음 한 달이 평생 친구 만들 기회 되거든요.
엄마들끼리 눈 맞고 인사하고 애들 몰아서 같이 하교하면서 맥도날드 들러서 햄버거 먹으면서 놀고.
엄마들끼리 친해지면 애들도 자연스레 친해지게 됩니다.
3학년 되면 또 양상이 달라지는데,,,이제부터는 엄마의 간식 만들기 스킬이 아이친구 형성에 도움이 되지요.
딸아이 친구들 만들어주는데 제가 간식이며 밥이며 뭐든 이쁘게 차려서 주면 친구 됩디다...
무조건 친구 되고픈 아이 데리고 집에 오라고 했었어요.
위에 스킬도 언니에게 전수받은거에요. 언니가 말 안해줬음 나도 몰랐지...
중학교 올라가면 또 새로운 친구 형성 되니 그때는 좀 달라붙어서 친구되고픈 애들에게 먹거리 간식도 조그만거 좀 돌리고 호의적이게 만들어보세요.
님 따님 근데...정말 귀엽고 건강한 친구에요.
어쩜...혼자 씩씪하게 다 하다니...걱정마세요. 우리 아들 같네요.
우리 아들이 저렇게 혼자돌이 였었어요.
중학교때도 반이나 학교에서 친구를 못찾고 인터넷 동호회에서 몰려다니더라구요.
기차동호회.ㅎㅎㅎ
전국각지의 기차돌이들의 번개모임에 나가고, 같이 돌아다니면서 밥먹고 잘놀더라구요.
아이 멘탈 튼튼하기만하면 친구는 언제든지 만들수있어요.18. ...
'22.6.7 7:38 PM (121.160.xxx.202) - 삭제된댓글장점을 길러줘보세요
한번 저러면 쉽지 않아요19. 원글
'22.6.7 7:54 PM (58.122.xxx.184)한 번 저러면 쉽지 않다는 말씀이 어떤 말씀일까요… 이렇게 많은 조언과 격려 감사드려요. 아이가 친구를 잘 못사겨요. 어릴 땐 제가 나서서 엄마들 사귀고 그집 애들 데려와 재우고 했는데.. 초고학년 되니까 그것도 불가능하더라고요. 제가 옆에서 봐도 객관적으로 저희 아이가 참 매력이나 재미가 없어요 말수도 눈치도 없고… 아마 아직 정신연령 어려서 “놀이기구 재밌다”하며 단순한 생각으로 타고 왔을거라는 말씀이 맞을 거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씩씩하게 밥먹고 혼자라도 놀고 온 건 대견해서 등두드려주고 싶고요..아이 기특하다 괜찮다는 말씀들에 눈물이 날 것 같네요.
아이 성격이 이런게 너무 부모탓 같아요. 저희 부부는 서로 거의 대화가 없거나 조금만 길면 싸움이 되거든요. 단답형 농담따먹기나 하고 살아요. 서로에게 다정한 모습이나 진지한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준 적도 거의 없고요… 그게 저 혼자만의 노력으로 되는 것 같지도 않고.. 아이만은 그래도 밝고 행복하게 키우고 싶었는데 그게 안되는 것 같아서…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20. sei
'22.6.7 8:02 PM (223.62.xxx.138)엄마탓 아니에요, 본인 타고난 성격에 맞는 친구 생기겠지요..
근데 저희애들도 고학년인데 첫째는 집콕이고 둘째는 동네 놀이터나 가는데..
놀이공원이라니 놀라고 갑니다..21. 구글
'22.6.7 8:06 PM (220.72.xxx.229)아이가 괜찮다면 괜찮아요
님 탓 아닙니다22. ...
'22.6.7 8:12 PM (1.241.xxx.220)전 직장맘이고, 아이 저학년땐 휴직하며
저 위에 말씀하신 놀이터, 교문 죽순이, 학원 팀꾸려 보내기, 생일이면 파티해주고 저학년 반모임 다 참석해봤지만
결국 아이하기 나름이어요... 저희 아이도 사회성 없진 않지만.. 소소 입니다.
그것 때문에 아이가 인싸가 아니라.. 아이 스스로 그런 기질이 있는 거고, 때가되면 사회성도 길러지고... 그럽니다...
그리고 어른들도 좁고 깊게 사람 사귀는 사람들도 있고 다양하잖아요... 결국 자기 성향대로 가는거고. 약간의 팁을 주는거죠.23. ..
'22.6.7 8:12 PM (122.199.xxx.7) - 삭제된댓글아이가 속상했을텐데 그래도 대견하네요.
제 아이도 초등학교때 친구 사귀는거 힘들어하고 친구에 목말라했어요.
원글님처럼 저도 애가 고학년이 되니 엄마가 개입하는데도 한계가 있더라구요.
중학교 진학하면서는 나쁜아이들이 왕따시키지 않을까 급식 같이 먹을 친구 없을까 겨울방학 내내 걱정했었어요.
그때 제가 한 말이 중고등학교는 공부를 눈에 띄게 잘하면 괴롭히지도 못하고 함부로 하지도 못한다는거였어요.
중2부터는 전교권에 드니 아이들이랑 선생님이 대하는게 다르다고 말하더라구요.
시험 끝나는 날에는 항상 친구들과 버스타고 나가서 놀고 맛있는거 사먹고 그러고 들어오구요.
저도 그러면서 한시름 놨었어요.
어머님이 아이 칭찬 많이 해주시고 절대 학습적인면에서 뒤지지 않도록 신경 많이 써주세요.
지금은 고등학교 진학하면서 기숙사생활하는 학교로 갔는데 잘 적응하고 기숙사생활도 재미있다고하네요.24. ..
'22.6.7 8:17 PM (121.132.xxx.148)저희아이도 저번에 처음으로 친구들과 롯데월드를 갔는데 2시간만에 전화가 왔어요. 자기좀 데려가달라고.. 왜그러냐니 재미가 너무 없다고.. 친구생일이라고 선물까지 사갔는데 혼자 선물 사왔고 별로 안친한 친구들이긴 했는데 끼고 싶어서 간거였었나본데 생각만큼 되지 않았나보더군요. 재미없다는 핑계인거 같은데… 그애를 데리러 오던길이 참 슬펐어요..
25. 와..
'22.6.7 8:38 PM (49.164.xxx.30)너무 속상해요ㅠㅠ 아이맘이 어떨지..엄마맘도
얼마나 아플지
애들이 참 잔인하네요26. 물론
'22.6.7 8:51 PM (124.50.xxx.74)결과는 마음에 들지 않지만
친구가 없어도 거기라도 가보겠다고 한 아이를 격려해주세요
저 외동키우고 친구 없던 중1아이 있는데요
얘가 중 1되어 학교 며칠 다니더니
눈을 반짝이면서
엄마 나 우리반 애들하고 얘기 한번씩 다 해봤다
친구 사귀는거 엄청 간단하드라
먼저 인사하고 다음에 말걸면 돼 이러더라구요
글쓴님 아이도 더 강해질거예요
자신만의 방법을 찾을 수 있을거예요
화이팅을 외쳐봅니다27. ᆢ
'22.6.7 9:03 PM (223.38.xxx.191)아놔 너무 속상하네요ㅜ
28. . .
'22.6.7 9:27 PM (118.220.xxx.27)아직 어려요. 아이들끼리 놀이공원 가는거요. 분명 친한 친구들끼리 무서운거 타는 아이들끼리 몇몇이 뭉칠거고 이리저리 몰리다보면 떨어지는거 자명하고 그 와중에 존재감 없는 친구는 외톨이가 되어버려요. 이래서 개념있는 쌤(담임)들은 아이들끼리 놀이공원 가지 못하게 해요.
그래도 씩씩하게 끝까지 놀다온거 우선 칭찬하고 엄청 속상했을텐데 생각만해도 눈물나네요. 엄마가 베프 되주세요.29. . .
'22.6.7 9:29 PM (118.220.xxx.27)그 반 이이들 너무 나쁘네요. 단톡방에 답이 없다니.
30. . .
'22.6.7 9:31 PM (118.220.xxx.27) - 삭제된댓글아이 키우기 너무 어려워요. 살얼음판을 걷는것 같아요. 중학교 가면 저 위의 내용처럼 급식 혼자 먹으러갈까 걱정되고 학교 가기 싫다하면 가슴 철렁하고 그러네요.
31. 초등때
'22.6.7 9:46 PM (58.229.xxx.214)학교 앞에서 죽순이 했어도
애 성향이 적극적이지 못하면 힘들더라고요
어차피 커가며 성향 비슷한 사람 만나고 그러는 과정 겪어야
성향이 누구나 좋아하고
얼추 다 비슷한 그런 성향이 아닌
자기만의 컬러가 있는 사람들이 있어요
어쩔 수 없음
전공과 직업 자기한테 맞는거 갖는 과정에서
다 비슷한 사람 만나요32. 못되먹은
'22.6.7 10:06 PM (125.134.xxx.134)기집애들 같으니라고. 한 아이가 소외되면 우두머리같은 애가 챙겨라고 잔소리도 하고 눈치도 주고 그러던데 ㅜㅜ. 엄마탓이 아닙니다. 이런 과정에서 사람을 세상을 알아가는거겠죠.
씩씩하게 잘 자라길33. ㅇ
'22.6.7 10:38 PM (210.223.xxx.119)아들인가요 딸인가요 저희집에도 비슷한 아이 있어서 ㅠ
34. 아이고
'22.6.7 11:46 PM (116.34.xxx.24)어머니 댓글이 너무 마음이 쓰이네요
엄마 탓이 아니예요
사람은 영적인 동물이라...
아이는 엄마가 온전하게 잘 세워지면 저절로 따라 큰다라는 말이 저는 위로가 되더라구요
아이의 인생을 길게 넓게 보시면 아이는 잘 자랄거예요
남편탓 해봤자 달라지는 게 없고ㅠ 아이는 또 키워야하니
남편 별개로 내가 내적으로 잘 성장하기
아이 문제 너무 마음 아파하지 마시고 오늘 속상하지만 잘한 부분 칭찬해 주세요
엄마 너무 속상하면 아이도 다 알더라구요
종교 있으신가요 저는 성경 읽으면서 마음 다 잡고 아이들을 위해 기도해요 남편과도 조금씩 회복중이고 나에게 집중합니다35. 원글님!!
'22.6.8 12:32 AM (125.128.xxx.85)딸인가요, 아들인가요?
6학년이에요?
제가 다 너무 속상하네요.
친한 친구 없으면 가지 말게 하지 그러셨어요.
우르르 몰려가다가 소외될게 빤하거든요.
아이가 이번 기회로 친하게 지내고 싶어서 가겠다고 한 마음이
어린 마음이니 너무 이해되고 안스럽습니다.
격려 많이 해주고 사랑해주시고 지켜보고 잘 살펴주세요.
크면서 환경도 바뀌니 상황이 달라지고 아이도 달라져요.
한쪽 방향으로만 계속 가는것도 흔치 않아요.
앞으로 좋은 친구 많이 사귀고 학교생활 잘 해나가길...진심으로 바라고 응원하고 싶어요. 엄마도 힘 내세요.괜찮습니다~~36. 원글
'22.6.8 1:02 PM (58.122.xxx.184)감사합니다 제가 정신 차려야하는데 제 멘탈이 이렇게 형편없네요. 힘내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