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분은 이미 암환자신데
정말 많이 울었고 힘들었고 어떻게든 살리려고
애가 탔었는데요
몇달만에 다른 한분 또 조직검사 하자고 하시니
머릿속이 하얘졌어요..
근데 슬프지도 놀랍지도 않고
아무생각이 안드네요
열심히 기도했는데 기도도 잘 안되구요
어떻게 이런일이…?? 그런 생각조차 안들어요
그냥 아무생각이 없어요
마음이 혼란스럽지도 않고 그냥 아무렇지도 않네요
제정신이 아닌걸까요
부모님 두분 다 암이라 생각하니 아무생각이 없어져요
aa 조회수 : 4,159
작성일 : 2022-06-07 12:48:24
IP : 118.235.xxx.19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2.6.7 12:56 PM (221.140.xxx.46) - 삭제된댓글토닥토닥 해드려요.
저도 그랬답니다.
첫번째는 하늘이 무너지는것 같고 손이 덜덜 떨리고
두번째는 아무 생각이 안들고 대신 차분하게 착착 치료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더라구요.
부디 두 분다 힘든치료 잘 이겨내시기 바라고 원글님도 몸 보호하시기 바라요.2. ㅇㅇ
'22.6.7 1:01 PM (114.206.xxx.33) - 삭제된댓글저도 아버지 먼저 암진단 받고 엄마도 암진단 받았는데,
두 분다 이제 5년 지나 완치 판정 받았어요. 말기만 아니면, 요즘 약 좋으니 열심히 치료하면 좋은 결과 있으실거예요. 두분다 80 대인데, 저희는 수술 + 항암 + 방사선, 병원에서 하자고 하는거 다 했어요. 지금 건강히 잘 지내세요.3. 기도합니다
'22.6.7 1:01 PM (218.144.xxx.118)원글님과 부모님 위해 화살 기도 드립니다.
해결해야 할 일(?)은 담담히 해결하시고 너무 마음 아파하지 마시길요.4. 누구냐
'22.6.7 1:03 PM (210.94.xxx.89)진짜 뭐라고 답을 달아야할지 모르겠어서...
썼다 지웠다...
저도, 조직검사 결과 아니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아니실거에요.. 괜찮으실 겁니다.5. ㅇㅇ
'22.6.7 2:53 PM (112.151.xxx.95)인류의 30프로는 암에 걸린대요. 언제걸리느냐가 문제인데 평균수명이 길어지기 때문에 암환자는 더 늘어나겠지요. 부모님 잘 격려해주세요 ㅠ
6. ㅡㅡㅡㅡ
'22.6.7 9:11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너무 힘드시겠어요.
그래도 힘내시라는 말밖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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