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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 자식 수학 가르치는 분 계신가요

ㅇㅇ 조회수 : 3,377
작성일 : 2022-06-06 23:53:26
저는 사교육 잘 모르던 시절 수학 영재였어요. 수학을 사랑합니다~세상의 진리가 있다면 수학이다라는 생각을 해요.
중딩때 오빠 고등교과서보다가 제가 먼저 미적분을 끝내서 오히려 오빠를 가르치기도 했구요. 대학원 다닐때는 수학 과외로 돈을 좀 벌기도 했었어요.
그래도 내 아이 가르치는건...좀 다른 영역이잖아요. 아이는 똘똘하기는한데 수학은 잘 모르겠네요.
퇴근후나 주말에 아이 수학을 가끔 봐주는데 진짜 왜 이러는거지? 왜 이렇게 전개하지? 그런 생각 자주 해요. 하지만 저보다 인문학적 지식은 더 많아서 더 많은 가능성을 품고 있다고 생각해요.
아이가 학원 그만두고 엄마랑 하겠다는데 제가 수학영재였어도 현직은 그저 월급쟁이라...부담스럽네요. 친구들도 다 말리더라구요, 괜히 모자사이만 나빠진다고.
현재 중2이고 고등수학을 저랑 하고 싶다는데...
주변은 시작을 말아라 분위기예요.
혜안 좀 나눠주세요.
IP : 218.235.xxx.95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6.6 11:54 PM (211.212.xxx.71) - 삭제된댓글

    자식 가르치는 거 아니라고 생각해요... 서로 감정이 상할 수밖에 없어요.

  • 2. 저는
    '22.6.6 11:58 PM (116.45.xxx.4)

    아빠한테 수동태 능동태 배웠는데 잘 배웠어요.
    학교 선생님이 가르쳐 주는 것 보다 더 이해하기 쉬웠고요.

  • 3. 수학은
    '22.6.7 12:00 AM (116.45.xxx.4)

    아니지만요. 사이가 오히려 더 좋아졌어요.

  • 4. 아이가
    '22.6.7 12:01 AM (119.71.xxx.160) - 삭제된댓글

    함께 하고 싶어하는 데

    뭐가 문제죠. 같이 시작해 보세요.

  • 5. 저희는
    '22.6.7 12:01 AM (210.100.xxx.239)

    저랑 끝까지 하고 고등 입학했어요.
    미적 심화까지 완벽한 건 아니지만요.
    사이는 좋아요
    현재 성적도 좋습니다

  • 6. 아이가주도하는
    '22.6.7 12:01 AM (175.208.xxx.235)

    전 수학을 전공했고, 사교육시장에서 오래 일해서 제 아이도 직접 가르쳤습니다.
    대학 동기들도 대체적으로 아이들 직접 가르쳤어요.
    다양한 아이들을 많이 가르쳐봤기에 욕심내지 않고 가르쳤기에 가능했던거 같습니다.
    아이는 나와 다르다는걸 인정하면서 수업을 아이가 주도적으로 공부하고 원글님이 도와주는 수준으로 가르치시면 될겁니다.
    그리고 아이가 자신감이 좀 붙고 심화과정을 배우고 싶어할 즈음에 학원을 보내세요.
    잘 하실수 있을겁니다.

  • 7. ,,,
    '22.6.7 12:02 AM (112.214.xxx.184)

    이과 수학을 전국 최상위로 잘했어요 전공도 그쪽이었고요 과외 가르친 경험도 많습니다 그런데 내 자식 가르치다 속에서 열불이 나서 다 내려놓고 학원에 맡겨요 화가 나는데 화를 억지로 참으려니 제가 진짜 병이 날 것 같았어요

  • 8. 아이가
    '22.6.7 12:02 AM (119.71.xxx.160)

    엄마랑 함께 하고 싶어하는 데

    뭐가 문제죠. 같이 시작해 보세요.

    저도 우리아이 중딩 때 가르쳤는데

    그렇게 머리가 좋은 아이는 아니었지만

    재미있게 했어요.

  • 9. 가르치는
    '22.6.7 12:08 AM (97.113.xxx.63)

    가르치는 거랑 내가 잘하는 건 아주 다른문제...
    좋은 관계를 위해서 다른 사람한테 보내세요

  • 10. ...
    '22.6.7 12:08 AM (49.165.xxx.180)

    한번 해보세요 저는 코로나로 학원못보낼때 잠깐 몇달 고1과정해봤어요.같이 풀어보고 안풀리는건 답지보고 같이 고민하고 하는과정이 재밌었어요 하다가 안되겠음 학원보내면 되지요
    수학은 잘하는사람이 풀어주는게 아니고 어찌됬든 제손으로 풀고 고민해봐야하는 과목이라 엄마랑 해보는것도 괜찮다봐요

  • 11. 아이가
    '22.6.7 12:18 AM (118.235.xxx.15)

    같이 하자했다면 한번 해보세요 대개는 엄마가 제안하고 애들이 싫어해요

  • 12. ㅎㅎㅎ
    '22.6.7 12:25 AM (175.223.xxx.231)

    아이가 원하는데 일단 해보세요

    저는 제 성질이 더러워서 + 아이가 수학을 못하는 편이라
    아니 이걸 왜 몰라?? 이걸 틀려?? 이런 생각에 속에서 부글부글 끓는데 그걸 삭히려니
    홧병생길거 같아서 안되겠더라구요 ㅠ

  • 13. ...
    '22.6.7 12:42 AM (121.160.xxx.202) - 삭제된댓글

    엄마가 강요하는게 아니라 아이가 원하니까 괜참ㅎ아요
    하다가 별로면 다시.사교육 하심되죠
    고등 수학을 엄마표로 하신다니 진짜 위너십니다

  • 14. 제자
    '22.6.7 12:48 AM (125.182.xxx.47) - 삭제된댓글

    제자가 서울대의대 들어갔어요.
    아버지가 수학과 교수님이신데
    수학은 아버지에게 배웠다고 했어요.
    아버지도 아들도 둘다 순한 성격이고
    나중엔 둘다 모교에 지식봉사 했어요^^
    (둘다 고교가 같음)
    (한시간전에 톡했는데 이런 댓글 쓰려고 했나ㅎ)

  • 15. 저는
    '22.6.7 1:29 AM (123.111.xxx.225)

    수학을 업으로 삼지는 않았지만 대학 시절 내내 과외와 학원 강사하면서 수학으로 먹고 살아서
    당연히 내 자식은 끼고 가르치려고 했어요.
    그런데 돈 받고 가르치는거랑 자식 가르치는건 완전히 다르더라구요.
    인내심이 없어지고 자꾸 화가 나요 ㅠㅠ 그걸 참으려다보니 표정이 일그러지고 그걸 아이가 알아채서 눈치보고.
    결국 아이와 사이 나빠지기 전에 그만두고 학원 보냈어요. 학원 과제 질문하면 설명해주는 선에서 도와주고 있습니다.
    엄마와 아이의 성향과 성격이 가장 중요한 변수인 것 같아요

  • 16. 케바케
    '22.6.7 1:58 AM (180.70.xxx.42)

    중등까지 제가 가르쳤어요
    다른 과목 사교육강사고 수학전공자는 아니지만 중학교 수학은 다 생각나더라구요.
    고등 들어가기전 어렵다는 학원 테스트에서 자기 학언생들보다 기초 잘 돼있다고 엄청 칭찬받았어요.

  • 17. 남편이
    '22.6.7 2:03 AM (175.120.xxx.134)

    애 수학 가르쳤어요.
    가르치고 바로 응용 문제 가능한 거 보고
    본인보다 낫고 이해력이 좋다고 하면서 힘들이지 않고 했어요.
    그 본인도 서울대 나왔는데.

  • 18. 저는
    '22.6.7 2:10 AM (68.98.xxx.152) - 삭제된댓글

    제 아이들의 몇 과목을 도와줬는데
    만족하더군요 . 저는 사교육 받아보지않은 케이스

    그런데 과외 경험 많았던 남편이 가르친 몇달간은 아이들이 괴로워했어요.
    나쁜지 좋은지는 님의 태도에 달렸어요.

  • 19. ...
    '22.6.7 2:45 AM (68.170.xxx.225)

    아이가 원했으니 해볼만 한 것 같아요~~

  • 20. 진이엄마
    '22.6.7 2:50 AM (1.222.xxx.52)

    초등부터 고등선행까지 제가 가르쳤어요. 중등은 따로 학원 안 보냈고 고등 심화부터는 학원 보내요. 스킬보다 기본 개념에 신경써서 가르쳤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학원처럼 시간정해서 규칙적으로 가르치는 거에요. 그리고 아는 것과 가르치는 건 다른 거라서 유명 인강 선생님 수업도 들으면서 전달법카피도 했어요.

  • 21. ㅇㅇㅇ
    '22.6.7 5:03 AM (172.56.xxx.123)

    저도 아이 고등학교 때 수학 과확 다 가르쳤는데요.
    이해될 때까지 설명하고 기다리니까 아이가 좋아했고
    또 교사들은 풀지않는 저 만의 팁도 있었고요.
    아이와 시간을 같이 보내니 사이도 더 좋아졌어요.
    결과도 괜찮아서 좋은 대학 갔고요.

  • 22. 저두
    '22.6.7 6:54 AM (211.245.xxx.178)

    큰애 제가 직접 중등 수학 과학 가르쳤는데..
    그건 우리 큰애가 무던하고 잘해서였던듯요...

  • 23. 두아이
    '22.6.7 7:09 AM (222.119.xxx.51)

    두아이모두제가 가르쳤어요
    그런대 전 제가 수학을잘하는편이아니라서
    잘한다칭찬을많이함

  • 24. 아들2
    '22.6.7 8:35 AM (175.209.xxx.48)

    모두 수학 가르치고있어요
    중3 중1

  • 25. 수학학원장
    '22.6.7 8:53 AM (182.216.xxx.131)

    겁먹지말고 천천히 시작해보세요
    하다 아니다 싶으면, 사교육으로 돌리면 되죠.^^
    저도 제 아이들 직접 가르쳤고, 고등 심화부터는 가정의 평화를 위해 서로 헤어(?)지기로 결정.
    다른 수학선생님께 보냈습니다.

  • 26. ㅠㅠ
    '22.6.7 10:03 AM (118.235.xxx.233)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는 안 가르치고요. 남의 애 가르친 비용으로 학원 보내요.
    자신있다면 그걸 추천합니다.

  • 27. ㅠㅠ
    '22.6.7 10:05 AM (118.235.xxx.233)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는 안 가르치고요. 남의 애 가르친 비용으로 학원 보냈어요.
    자신있다면 그걸 추천합니다. 우리 애는 하나만 틀려도 엄마 때문에 틀렸다고 난리를 부려서..지금 고등 최상위권인데 싸움을 피하기 위해서요.

  • 28. ㅠㅠ
    '22.6.7 10:06 AM (118.235.xxx.233)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는 안 가르치고요. 남의 애 가르친 비용으로 학원 보냈어요.
    자신있다면 그걸 추천합니다. 우리 애는 하나만 틀려도 엄마 때문에 틀렸다고 난리를 부려서..지금 고등 최상위권인데 싸움을 피하기 위해서요 제가 가르친 애들은 과학고 갔고요.

  • 29. ㅠㅠ
    '22.6.7 10:11 AM (118.235.xxx.233)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는 안 가르치고요. 남의 애 가르친 비용으로 학원 보냈어요.
    자신있다면 그걸 추천합니다. 우리 애는 하나만 틀려도 엄마 때문에 틀렸다고 난리를 부려서..지금 고등 최상위권인데 싸움을 피하기 위해서요 제가 가르친 애들은 과학고 갔고요. 남편도 서울대 공대 수석합격자인데 애 책에 손도 못대게 했어요. 그걸 왜 몰라 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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