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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월급 700만원 육박..경제 '악순환' 경고등 켜졌다 김익환

... 조회수 : 7,107
작성일 : 2022-06-06 21:17:22
LG 인건비 65%·한화 55%↑..高임금→高물가 '악순환' 시작
기업 실적·경제성장률 악화
기업 "재료비·인건비 오르는데
제품 가격 올릴 수밖에 없어"
고용 줄이고 소비 덩달아 감소
물가·임금發 경기침체 '경고등'
사진=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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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경DB

올해 1분기 대기업 근로자의 임금 상승률이 4년 만에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물가가 뜀박질하면서 임금이 오르고 이는 다시 물가를 자극하는 ‘임금 인플레이션’이 현실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6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300인 이상 대기업 근로자의 올 1분기 월평균 임금총액은 694만4000원으로, 전년 동기(613만2000원) 대비 13.2% 증가했다. 임금 상승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반도체 경기 호황으로 삼성전자 등 정보기술(IT)업체의 성과급 지급이 급증한 2018년 1분기(16.2%) 후 처음이다. 정부의 임금 통계엔 기본급과 각종 수당, 상여금, 성과급, 학자금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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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근로자의 1분기 월평균 임금도 408만4000원으로, 작년 1분기 대비 7.2% 늘었다. 분기 상승률 기준으로 2018년 1분기(7.9%) 후 가장 높았다.

대기업 계열 제조업체의 임금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시가총액 상위 15개 제조업체의 인건비(급여총액 기준)는 6조7833억원으로 작년 1분기(5조4615억원)보다 24.2%(1조3218억원) 늘었다. 올 1분기 기준 상위 15개사 직원은 23만7185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했다. 기업의 실질적인 인건비 부담이 25%가량 증가했다는 계산이 나온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치솟는 임금이 기업 실적을 갉아먹고 고용을 억제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요 대기업 15곳 임금 1년새 24% '껑충'
치솟는 물가에 실질 구매력 '뚝'…근로자 임금인상 요구 거세져

LG그룹 계열사들은 올 들어 ‘보너스 잔치’를 벌였다. 지난 1월 각각 기본급의 1000%, 850%를 성과급으로 지급한 LG이노텍과 LG화학이 대표적 사례다. 역대급 실적에 걸맞은 성과급을 요구한 직원들의 요구를 사측이 받아들인 것이다.

LG 계열사만이 아니다. 주요 대기업의 1분기 인건비는 지난해 동기보다 20% 넘게 늘었다. 벌써부터 경제계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생산성 향상이 동반되지 않은 인건비 상승은 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 고(高)물가가 임금 인상을 유발하고 재차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임금 인플레이션(wage inflation)’이 한국 경제의 복병으로 떠올랐다는 분석도 나온다.

LG 계열사 인건비 50%↑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1분기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현대자동차 기아 등 시가총액 기준 상위 비금융 상장사 15곳의 인건비(급여총액 기준)는 6조7833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비롯해 인건비를 공시하지 않은 기업을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15개 대기업의 1분기 인건비는 작년 같은 기간(5조4615억원)과 비교해 24.2%(1조3218억원) 늘었다. 올 1분기 말 조사 대상 회사 직원 수는 23만7185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했음을 감안하면, 1인당 인건비 지급액이 25%가량 늘었다는 계산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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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대상 대기업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의 인건비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이 회사의 올 1분기 인건비는 34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6%(1365억원) 증가했다. 지난 1분기 말 임직원 수가 972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2%(1701명) 늘어난 데다 기본급의 450%를 성과급으로 지급한 결과다. 한화솔루션(55.3%) LG화학(54.3%) LG이노텍(49.1%) 등도 올 인건비가 작년 동기 대비 50% 안팎 급증했다. LG전자는 스마트폰 사업을 접으면서 올 1분기 말 직원 수(3만4987명)가 12.1% 줄었다. 하지만 명예퇴직자 위로금 등이 반영되면서 전체 인건비는 되레 20.3%가량 늘었다.

이들 회사를 비롯해 300명 이상 대기업의 1분기 임금은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했다. 분기 증가율 기준으로 2018년 1분기(16.2%) 후 가장 높았다. 임금이 뜀박질한 것은 기업들 실적이 늘어나면서 성과급 인상 요구가 빗발쳤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SNS를 통해 임금, 성과급 등의 회사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것도 급격한 임금 인상의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지적이다.

경제계 관계자는 “뛰는 물가에 대응해 실질 구매력 수준을 유지하려는 근로자들의 임금 인상 요구가 거세졌다”고 설명했다. 올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4%(전년비 기준)를 기록해 13년9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임금 인상→물가 상승 악순환 우려

과도한 임금 인상폭이 기업 실적과 경제 성장률을 갉아먹을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원자재 가격이 뛰는 데다 임금 상승 요구가 확산되자 기업들이 재료비·인건비를 제품 가격에 전가하거나 고용을 줄이는 방식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물가 상승→임금 상승→고용 감소·제품 가격 인상→물가 상승’의 악순환 고리가 생겨날 수 있다는 의미다. 인건비 상승에 직면한 기업이 고용을 줄이면 가계 소득·씀씀이도 덩달아 감소한다.

벌써부터 기업의 생산·투자는 움츠러들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4월 산업 생산과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각각 0.7%, 7.5% 하락했다. 올 하반기에 악순환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한국은행은 4월 발간한

경제계 관계자는 “뛰는 물가에 대응해 실질 구매력 수준을 유지하려는 근로자들의 임금 인상 요구가 거세졌다”고 설명했다. 올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4%(전년비 기준)를 기록해 13년9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전문가들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높이는 등의 방식으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민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정책당국이 인플레이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급등)을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Copyrights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추 경제부장관이 물가상승이 급여때문이라더만
기자들이 알아서 이제 기사 써주네요
IP : 58.226.xxx.1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6.6 9:17 PM (58.226.xxx.17)

    https://news.v.daum.net/v/20220606172702902?x_trkm=t

  • 2.
    '22.6.6 9:19 PM (211.206.xxx.180)

    그나마 좋은 직업들까지 손대고
    결혼 더 안하겠네

  • 3. 뭐래
    '22.6.6 9:20 PM (118.235.xxx.237) - 삭제된댓글

    Lg 진짜 삼대구년만에 보너스 받았구만 ㅠㅠㅠ

  • 4. 뭐라나?
    '22.6.6 9:21 PM (31.221.xxx.232)

    가격 올릴 껀수 만드는구먼. 쯧

  • 5. 기레기들아
    '22.6.6 9:22 PM (211.110.xxx.107)

    너희들은 급여 얼마 받니???
    기업이 이익이 나서 성과급 잔치하는 게 어때서.
    성과가 없으면 성과금 0인것을.
    임금도 동결하고...ㅉㅉ

  • 6. ...
    '22.6.6 9:26 PM (58.226.xxx.17)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며칠전에 기업인들 앞에서 물가잡는 방법중에 임금 상승 그만해달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지요

  • 7. 미치겠네
    '22.6.6 9:31 PM (175.118.xxx.62)

    저거 다 세전에. 이것저것 다 붙인걸 월소득이라고 올려놓음 어째요... 그찮아도 맨날 돈 잘번다고 돈쓰라고 난리인데 ㅠㅠ

  • 8. ....
    '22.6.6 9:59 PM (211.186.xxx.27)

    세후 하면 500초반 ㅠㅠ

  • 9. 대기업
    '22.6.6 10:04 PM (222.119.xxx.196)

    임금 너무 부러워요.초임도 450이던가

  • 10. 아니
    '22.6.6 10:06 PM (118.235.xxx.15)

    울남편회사만 안오른겨? 아님 남편이 뻥을 치는겨?

  • 11. ,,,
    '22.6.6 10:25 PM (110.70.xxx.86)

    저런 기사 낸다는 건 이제 임금 깍겠다는 거죠

  • 12. Amalla
    '22.6.6 10:32 PM (121.155.xxx.24)

    한경닷컴 기자들이랑 직원들 급여깍으라고 누가 댓글 다시던데

  • 13. ㅇㅇㅇㅇ
    '22.6.6 10:40 PM (211.51.xxx.77)

    우리남편회사 5%올라서 물가상승률도 안된다고 속상해하던데...

  • 14. sei
    '22.6.6 10:41 PM (1.232.xxx.137)

    미친 ㅋㅋ 물가 오르니 급여 동결하라 했다더만
    아주 쿵짝이 잘맞네.

  • 15. ...
    '22.6.7 12:53 AM (39.117.xxx.119)

    기레기들이 임금깎으려고 시동을 거네요.
    기레기 너네들 월급부터 깎자.
    2찍들 덕분에 나라 꼴 좋네요.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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