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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입시결과때문에 멀어지는 일

ㅇㅇ 조회수 : 3,667
작성일 : 2022-06-06 13:27:49

여기서도 보면 같이 친하게 지내던 엄마끼리도

자녀는 대학 떨어졌는데

상대편은 잘간 경우

저절로 연락 끊어지고 현실에서 이런경우

꽤 많은가 봐요


근데 이해가 가긴해요

왜냐면 자식은 모두에게 아픈손가락이라서

무슨 성인군자 예수 그리스도나 석가 보살이 아닌데

사람 마음 다 똑같으니까요


그래도 오래 유지한 관계 없어질때마다

인간 존재자체와 삶에 대한 회의감때문에

맘이 힘들더라구요

IP : 61.101.xxx.6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제
    '22.6.6 1:31 PM (210.178.xxx.44)

    조심스러워서 연락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 2. 부부도
    '22.6.6 1:32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멀어져요.

    예전 상사 뼈빠지게 하라는대로 돈 벌어다 쏟아부었는데
    아들도 삼수, 딸도 재수. 대학은 지방 못들어본 학교.
    다 때려치우라고 했더니 당신이 한게 뭐있냐해서
    이혼하자했대요.

    이웃이 문제가 아니에요.

  • 3. ....
    '22.6.6 1:32 PM (110.70.xxx.241)

    둘다 그래도 무난하면 다행인데
    자랑질하는 한쪽이 있다면 끝난거죠

  • 4.
    '22.6.6 1:33 PM (122.37.xxx.67)

    그냥 딱 그정도 깊이인 관계여서 그런걸수도 있어요
    윗님 말씀대로 부부 친척들 사이도 멀어질수 있는게 자식관련 일이에요

  • 5.
    '22.6.6 1:37 PM (221.140.xxx.133)

    그게 일부러 멀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저같은 경우는 단톡방이 있어서 모임에 나가긴 하지만
    애들로 인해 만난 인연이고 모두 너무 좋으신분들인것도
    맞지만 모임다녀오면 맘이 씁쓸하더군요
    오랫만에 보니 애들 안부 묻게되고
    집에오면 아이한테 괜히 짜증내게 되고
    사람마음이 참 간사하기도 하고
    그러다보니 내맘이 편해지려면 안보는것도 답이라는
    생각에 멀어지게 되네요

  • 6. 저도
    '22.6.6 1:47 PM (1.237.xxx.156)

    그런 이야기들 들을때는 이해안되었는데요
    우리아이 평소보다 수능을 많이 망쳤어요
    그런 이야기도했고 실의에 빠져있을때
    본인아이(같은 학교) 생각지도 못한
    수능최저없어 그냥 지른학교에 논술합격!
    세군데나 합격했다고 발표날 기쁨에 넘쳐
    전화왔더라구요
    물론 기쁜 마음 충분히 이해되고 저였어도 그랬을거예요
    근데 자식키우는 엄마이다보니 절망에 빠진 자식 두고 뻔히 알면서 자랑전화라니
    그냥 마음이 싸늘히 식었습니다.
    축하한다고 말은 했고 진심이지만
    그냥 더이상 보고싶지는 않았어요

    아...
    이래서 아이들 대학으로 멀어진다는거구나...

  • 7. ㅇㅇ
    '22.6.6 1:51 PM (223.33.xxx.74) - 삭제된댓글

    씁쓸한거 이해는 되지만..
    사실 그때뿐 앞으로 살아갈날 긴데 그거 하나로 멀리 하는거 당황스러웠어요.
    엄마들이 마음 맞아 이어온 인연이어도
    이렇게 소원해지는거 섭섭하더라고요.
    자랑이고뭐고 할 생각도 없고 어떻게됐냐고 물어와서 답한것 뿐인데.
    그렇다고 대한민국의 로망 서울의대 이런데도 아니거든요.
    시간지나면 다시 괜찮아지겠지
    오랜만에 안부인사 전해도 여전하네요.
    저도 마음 접었어요.
    아이들이랑 어려서부터 추억도 많은데 어쩔 수 없더라고요.

  • 8. ..
    '22.6.6 2:53 PM (14.63.xxx.95)

    저도 그런경험
    저희아이는 수능망쳐서 울고불고 난리인데 수능다음날 자기애는 연대언더우드됐다고 단톡방에. 다른 친구랑 축하축하 비결이 뭐냐 블라블라
    축하한다는 말은 했는데.. 그냥 마음이 식더라구요
    니네끼리 잘해봐라 그마음이 들더라구요
    그이후로 안봐요..섭섭한마음은 없어졌지만 마음이 고만큼인 사람들과 만나서 웃고 떠들마음이 사라졌어요

  • 9. ..
    '22.6.6 3:03 PM (125.181.xxx.187)

    동갑내기 자기 자식보다 좋은 학교 붙으니 악담을 하던 친구
    그 날로 정리했어요.
    제 아이가 친구 본인이 갈망하던 학교 더 좋은 과에 붙었는데 거기 포기하고 더 나은 데 등록했거든요.

  • 10. 어제
    '22.6.6 3:37 PM (210.178.xxx.44)

    자기 자식보다 좋은 학교 붙으니 면전에서 악담을 하던 지인들, 저도 있었어요. 한동네 살면서 약속 안해도 수시로 마주치던 동갑내기 엄마들인데, 입시 마친 이후 저희 동쪽 입구로는 지나다니지 않는다네요.
    그런데 그들도 본인들 악담은 잊고, 정리당했다고 생각한다더라고요.

  • 11. ..
    '22.6.6 4:41 PM (180.69.xxx.74)

    상대 탓도 아닌데 ...왜요
    이상한 사람은 뭘 해도 그럴거에요

  • 12. ---
    '22.6.6 11:57 PM (121.133.xxx.174)

    저 같은 경우는 잘가고 못가고 길이 갈려서 멀어진다기 보다
    상대방 입장을 전혀 생각해 주지 않는 것 때문에 그렇게 되더라구요.
    예를 들어 인서울 겨우 하는 아이 있는 친구 집에 전화해서,,내 아이 스카이 못갈까봐 불안하다...하소연
    서로 사정 빤히 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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