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배송이 왔다고 띵 하는 문자 소리에 반사적으로 현관앞으로 나갔더니 큰 비닐봉지에 둘둘 말아 한데 뭉쳐 배송이 왔어요.
평소에 고기류를 잘 안사서 몰랐는데
생닭두마리가 비닐에 싸여 있는데 약간 녹은 아이스팩과
내가 산 깻잎은 완전한 밀봉도 아닌 구멍이 뚫려있는 비닐 포장이구만
뭔가 물이 흥건 범벅이 되었대요. 완전 찝찝.깻잎은 생으로 먹는건데.
그 닭을 다른 비닐에 넣어 냉장고에 넣으려니
것도 찝찝해서
그냥 씻어서 엄청 큰 냄비에 넣어서 한번 휙
끓여냈어요.
한번 화르르 끓여낸 닭 깨끗이 씻어 다시 새물에 담고
면보에 찹쌀 넣어 꼭꼭 동여 닭한마리만큼 한자리 차지하고
타원형의 젤 큰 냄비에
닭 찹쌀 닭 그리고 삼계탕 재료약재 마늘
넣고 지금 폴폴 끓이고 있습니다.
시작은 좀 안좋았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식구들이 좋아하겠죠
삼계탕 끓여요
새벽부터 조회수 : 1,309
작성일 : 2022-06-06 05:12:30
IP : 112.161.xxx.3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우왕
'22.6.6 7:22 AM (110.70.xxx.163)이 글 읽으니
갑자기 닭칼국수가 땡기네요.
녹두넣은 닭죽이랑.
엄마가 새벽에 부엌에서 달그락 거리는 소리 들리고
맛있는 냄새에 잠깨면 어릴때 참 기분이 좋았더랬어요.
식구들이랑 맛있게 드세요.2. 야채는
'22.6.6 7:49 AM (58.140.xxx.52)구멍뚫린 봉지에 오는거 아닌가요? 물범벅은 안되지만.
비오는 아침 삼계탕 좋겠어요.3. ㅋㅋ
'22.6.6 8:27 AM (223.62.xxx.193) - 삭제된댓글르쿠르제 냄비 엄청 강조하시네요ㅋㅋㅋ
4. 으아
'22.6.6 8:59 AM (112.161.xxx.37)진짜 르쿠르제 엄청 강조했네요 ㅎㅎ 부끄러워서 지웠는데
대따 크고 무겁다를 강조 ㅎㅎㅎ 하려고5. 쓸개코
'22.6.6 9:49 AM (218.148.xxx.146)맛있겠다.. ^^
6. ....
'22.6.6 9:58 AM (61.98.xxx.116)가족들이 원글님 덕분에 행복하겠어요^^날씨에 딱 맞는 아침 메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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