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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해영, 동창생들과 회사직원들 넘 심하네요

너무해 조회수 : 3,131
작성일 : 2022-06-04 16:31:50
요즘 박해영 작가 지난 작품들 챙겨 보시는 분들 많으시죠?
저도 그렇게 또 오해영을 시작했는데.

하.. 뭐 전체적으로 코믹(?)요소로 과장되게 장치를 넣은 거겠지만
두 오해영을 너무 노골적으로 비교하고
서현진이 연기하는 '그냥 오해영', '안 예쁜 오해영'에 대한 
동창들과 회사직원들의 무시와 조롱이 너무 선을 넘어서 보기가 힘드네요.
저런 인간들이 어딨어요.
너무 인간에 대한 예의가 없어요 ㅜㅜ

해방일지 초반에 '추앙'이라는 단어 생경하다고 불편하단 말 많았는데,
이거 방송 당시 저 인간들 불편하다는 말은 없었나요?
저 너무 불편한데. 

뭐, 고교동창들이야 어릴적 무지성이 졸업하고도 이어져서
잘못인지도 모르고 그런다고 쳐도,
회사 남직원들이 노골적으로 '예쁜 오해영'을 떠받드는 건
너무 삼류코미디 같이 그려져서 토 나올 지경.
1년에 한번씩 형식적으로 받는 직장내 성희롱 예방 교육만 이수해도
단체로 저리 쳐 돌지는 못할텐데. ㅋㅋ

암튼 드라마니까 그렇다치지만. 

지금 4화까지 봤는데
캐릭터가 별 매력은 없어도
앞으로 펼쳐질 '줄거리'는 궁금한 드라마네요.

예쁜 오해영은 왜 결혼식날 나타나지 않았는지
오해영과 파혼한 남자는 어떤 복수를 할지 
그냥 오해영은 어떻게 자신의 행복을 찾아갈지
에릭은 두 오해영 사이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서현진은 뷰티인사이드에서도 그렇고
연기는 잘한다 싶어도 
이상하게 마음이 가는 배우는 아니었는데
그래도 4화까지 보다보니 정이 들어가네요. ㅎㅎ


IP : 211.44.xxx.20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2.6.4 4:40 PM (218.238.xxx.14) - 삭제된댓글

    저는 연출때문이 아닐까 싶던게, 오해영이랑 뷰티인사이드 감독이 같은데
    비슷한 상황일때 연출이 똑같더라구요.

    연애말고 결혼이라는 로코도, 너무 비슷한 장면 많길래 봤더니
    역시 같은 분.


    음악도 내내 흘러나오고요. 나중에는 피곤할 정도로..

  • 2.
    '22.6.4 5:02 PM (121.134.xxx.168) - 삭제된댓글

    그렇죠 저도 오해영 진짜 열심히 봤는데 원글님이 느낀거 저도 그랬어요
    전 예지원 연기가 진짜 연극배우가 나 진짜 쎄게 연기합니다 하는 그런 느낌 몰입이 안될정도로 이상했어요 비현실적이랄까요
    끝까지 재미있게 봤구요 참신한 드라마인데 판타지같기도 가상현실같기도한 이상한 드라마였어요
    여운이 긴거보면 잘만든거겠죠

  • 3.
    '22.6.4 5:02 PM (59.27.xxx.111)

    서현진이라는 배우를 이 드라마로 처음 봤는데 정말 딱 오해영인것 처럼 연기를 잘해서 깜짝 놀랐어요.
    그리고 그 회사 직원들.....ㅠㅠ 끝까지 그러더라고요. 그건 참 마음에 안들었고요. 오해영의 엄마아빠의 연기가 참 좋았어요. 정말 찐한 가족애를 느꼈어요. 사랑많이 받은 오해영. 부러웠어요.

  • 4. 저도
    '22.6.4 5:13 PM (121.129.xxx.26)

    첨엔 원글님 느끼신 것처럼
    과장된 부분이 거슬려서 거북했어요

  • 5. 원글
    '22.6.4 5:27 PM (211.44.xxx.206)

    계속 보고 있는데..
    중간에 포기하는 일 없이 끝까지 보게 될 거 같아요.
    서현진은 참 뽀얗고 예쁘네요.
    그리고 뜬금 없는 생각이지만
    미정이와 구씨처럼, 오해영과 박도경처럼
    연인은 아니더라도
    이웃에 마음 맞고 대화 되는 친구가 있어
    가끔 속얘기 하고 지낼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망상도 해보네요

  • 6. ...
    '22.6.4 5:29 PM (210.178.xxx.131)

    줄거리는 기억 안나는데 서현진 연기 보려고 열심히 봤었죠
    전 서현진 연기를 처음 봐서 연기 잘한다 하면서 끝까지 재밌게 봤어요
    처음 몇회만 넘기면 볼 만했던 거 같아요 줄거리는 이제 기억나지 않지만
    뷰티인사이드는 서현진 보려고 봤었는데 재미는 덜하더군요

  • 7.
    '22.6.4 5:40 PM (1.232.xxx.65)

    작가들이 나이가 믾아서
    여성문제나 외모비하에 대한 인식이 많이 부족해요.
    노희경. 박해영,김은숙.
    파리의 연인에도
    걸핏하면 여자 손목 잡아끌고 가잖아요.
    연인사이도 아닌데.
    시티홀에서 김선아는 직장에서 일상적으로 성희롱당하고.
    요즘같으면 난리날 일들.

  • 8. 서현진이
    '22.6.4 5:48 PM (211.245.xxx.178)

    못생긴 오해영이라니...
    너무너무 비현실적...
    나는 진즉에 접시물에 코박고 죽었어야...ㅎㅎ

  • 9. ㅎㅎㅎ
    '22.6.4 6:03 PM (175.114.xxx.96) - 삭제된댓글

    잠깐 시크릿가든 클립 보는데
    현빈이 그냥 냅다 하지원 손목을 끌고 가고
    갸를 피팅룸 같은데 처넣고,
    옷 갈아입어라 내 가 갈이입혀줘? 하며 옷 벗기려 하고
    키스는 거의 반강제적이고...
    이런걸 로맨틱하게 그리는거 정말..
    완전 젠더감수성 떨어지는 예전 서사죠

  • 10. 취향차이
    '22.6.4 6:08 PM (58.92.xxx.119)

    저는 이 작품을 중간에 보다가 말았어요.
    결국 유튜브 스토리 소개로 결말까지 주행할 수 있었는데
    해방일지로 박작가님 작품 여러개 찾아봤는데...나의 아저씨도 중도포기.

  • 11. 예쁜
    '22.6.4 7:29 PM (106.102.xxx.56) - 삭제된댓글

    오해영보다 서현진이 훨 예쁘다는 거
    풋풋하니 너무 예쁨

  • 12. 그때
    '22.6.4 8:39 PM (211.197.xxx.17)

    그때도 서현진이 왜 안예쁘냐고 ㅋㅋ 공감 안간다고 난리였어요
    근데 그렇게 비교질 하는 것 자체는 이상하게 받아들여지지 않았어요. 실제로 그런일 비일비재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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