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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빠 보고싶어요

아빠 조회수 : 1,578
작성일 : 2022-06-04 10:14:53
밤에 돌아가신 아빠 나오는 꿈을 꿨는데 꿈속에서 아빠가 건강하게 집에 계신 모습이 너무 자연스러운거예요. 돌아가신걸 잊고 있었어요.
저 아직 삼십대고 아빠 암투병 일년하다가 돌아가신지 일년도 안됐거든요. 결혼해서도 같이 살았어요. 꿈에서 아빠 살아계신걸 당연하게 생각했던걸 보면 아직 마음 한구석에서는 아빠 돌아가신걸 인정 못하나봐요.
철없는 딸이었는데 어딜가도 중간은 하지만 특출나게 잘하는게 없어서 지금도 과연 내가 자랑스러운 딸이었을까 싶어요.
커가는 아기 보면서도 아빠가 살아계셨으면 엄청 이뻐하셨을텐데 하는 생각에 많이 속상하네요.
코로나때문에 임종도 못지켰어요. 새벽에 연락받고 갔는데 돌지난 아이 맡길데가 없어서 들어가질 못해 지하주차장에 있었어요.
몇년이나 지나야 눈물이 안나올까요.
어디 말도 못하고 20대때부터 들락거리던 82 언니들한테만 이야기해봅니다.
IP : 221.148.xxx.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uliana7
    '22.6.4 10:17 AM (223.38.xxx.123)

    너무 오래 슬퍼하시면
    아버지가 맘아파하시니
    얼른 뚝

  • 2. 토닥토닥
    '22.6.4 10:23 AM (58.231.xxx.119)

    윗분 말씀처럼
    아빠가 슬퍼하는거 원하지 않을거에요
    아빠는 님의 가슴에 언제나 옆에 있어요

  • 3. 원글
    '22.6.4 10:35 AM (221.148.xxx.5)

    댓글보니 눈물이 더 나요ㅠㅠ 저는 왜 나이를 먹어도 애같을까요.
    이제라도 자랑스러운 딸 되도록 열심히 살아볼게요. 감사합니다.

  • 4. 쓸개코
    '22.6.4 11:04 AM (218.148.xxx.146)

    저도 아버지 돌아가신지 몇년 되었지만.. 꿈에 아버지 나오면 그렇게 반가울수가 없어요.
    임종못하셔서 더 그립고 보고싶고 그러신듯.

  • 5. ㅇㅇ
    '22.6.4 11:37 AM (175.223.xxx.121)

    차차 괜찮아지더군요 생각날 땐 인사드리고 잘 지내 시냐고 물어보고 고마웠다고 말하고 그렇게 시간 지나면 차차 괜찮아지더라구요

  • 6. 아빠
    '22.6.4 11:43 AM (122.46.xxx.251)

    아빠와 이별한 지 17년째
    아직도 눈물납니다
    다시 만날 날을 기다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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