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고양이에게 맞고 코피났어요.ㅠㅠ
우리집 고앵이가 동네 깡패 고양이가 됐다고...
태풍으로 담장이 무너져서 지나가는 고양이를 보면 다 쫒아버리고
다 하악질하고 우웨엥 우웨엥 하면서 욕하고..
그러다가 담장을 고쳤어요.
나라가 무너진 표정으로 담장을 보더군요.
요즘 날이 좋아서 늘 정원에 가서 노는데..
남편이 우리집 정원에 다른 고양이가 왔다 해서 문을 열었더니 늘 우리집 정원에 오던 고양이가 있더라구요.
정원에 나간 우리집 고양이는 처음엔 모르다가 고개를 돌리자..바로 놀러온 고양이를 쫓아가는데 그 고양이는 철문으로 나가버리고 우리집 고양이는 그 철문 앞에서 막 흥분해있는거를..
제가 안고서 그러지 말라고 들어가자 했더니 그 큼직한 발로 저를 팍팍 때렸어요..ㅠㅠ
씩씩대면서요..발톱은 안내놓더라구요.
제 코피 주루룩을 보면서 남편은 옆에서 배를 잡고 웃고..
넌 진정한 crazy cat lady 라고..
고양이 한테 맞고 코피났다고..
우리집 고양이가 메인쿤이랑 시베리안 믹스라..덩치가 좀 있거든요.
발도 좀 큼지막하고..
ㅋㅋ고양이에게 맞아도 코피는 나는군요.
1. ㅜㅜ
'22.6.4 3:14 AM (14.55.xxx.232) - 삭제된댓글그러고도 웃으시다니, 고양이들이란ㅋ
전 아직 집사로서 충성이 부족한가, 한번씩 싸운기도 하는데요. 물론 제가 백전백패이긴 하네요. 상상이 되면서 웃기기도 하고.
메인쿤 믹스면 코피 나겠어요. 턱 안돌아간게ㅋ2. …
'22.6.4 3:14 AM (67.160.xxx.53)아니 그래도 그렇지 코피까지…하면서 읽다가 마지막 메인쿤 시베리안 믹스에서 아하 그렇구나 ㅋㅋ 고놈 펀치 아주 매웠겠는데요 ㅋㅋ 간만에 사냥놀이 재밌을 뻔 했는데 엄마가 뜯어말려 엄청 아쉬웠나 봐요 저희 집 방구석 사냥꾼님은 새 다큐멘터리 틀어주면 혼자 티비에 달려들고 채터링도 하고 둘도 없이 집중하고 보더라고요 그렇게라도 아쉬움 달래주시길 ㅎㅎ
3. 어째요.
'22.6.4 3:15 AM (124.53.xxx.169)심심한 위로를
근데 막 웃음이..;;4. ㅜㅜ
'22.6.4 3:16 AM (14.55.xxx.232) - 삭제된댓글그리고, ㅠㅠ눈물표시가 붙었으나, 왜 자랑글 같죠??ㅋ
나, 냥이한테 맞고 코피나본 여자야 하믄서..ㅋ5. ᆢ
'22.6.4 3:21 AM (118.32.xxx.104)웃프.. 죄송ㅎㅎ
6. ㅋㅋ
'22.6.4 3:34 AM (211.52.xxx.84)넘 웃겨요
깡패냥이네요7. yje1
'22.6.4 3:50 AM (223.33.xxx.229)진짜 냥아치네요 ㅋㅋ
8. 유툽
'22.6.4 3:52 AM (223.38.xxx.70) - 삭제된댓글인스타 하시면 링크 알려주세요
제가 큰 고양이를 좋아해서요
에피소드 재밌습니다9. 와,부럽
'22.6.4 6:21 AM (222.237.xxx.83)정원도 있으시고 그 냥이님 복받았구만요.
저도 냥이 2분모시는데 나중 꿈이 작은 마당있는 집에서 냥이님 바깥이랑 하늘구경 시켜주는게 제 바램입니다.10. ㆍㆍ
'22.6.4 6:26 AM (14.55.xxx.232) - 삭제된댓글넓은 마당 있으나, 투명 케리어로 콧구멍에 바람이라도 쏘여주려 해도 발작에 가까운ㅜㅜ난리치는 애 여기 있네요. 병원예방주사 맞으러도 못가는 애 있어요. 지 엄마 길냥이고, 지도 길에서 태어났건만.
11. ㅎㅎㅎㅎ
'22.6.4 6:45 AM (121.155.xxx.78) - 삭제된댓글가끔 인스타보면 고양이가 사람을 퍽소리나게 (효과음넣어) 때리는 영상있던데 아파보이더라구요.
그 냥펀치 원글님이 맞으셨군요.ㅎㅎㅎ
그래도 코피라니 ㅠ.ㅠ
많이 아팠겠어요ㅎㅎㅎㅎㅎㅎ12. 스마일223
'22.6.4 7:46 AM (211.244.xxx.113)ㅎㅎㅎㅎㅎ 넘 웃겨
13. 쓸개코
'22.6.4 9:33 AM (218.148.xxx.146)집사님들 맞을 짓을 하지 마세요 ㅎ 엊그젠가도 맞는 분 계시더니 ㅎ
저도 길고양이 밥주다가 손등 맞는적 있는데 놀라서 소리지름 ㅎ
발톱 없어도 이게 은근 아프더라고요.14. ..
'22.6.4 10:35 AM (121.136.xxx.186)사진 너무 보고싶어요 ㅋㅋ
그래도 착하게 발톱도 안냈네요. 코피라니 정말 웃퍼요 ㅋㅋ15. ㅎㅎㅎ
'22.6.4 10:47 AM (172.97.xxx.144)저 웃음이 멈추질 않아요
솜방망이 냥펀치 ㅎㅎㅎㅎㅎ16. 해외
'22.6.4 2:44 PM (86.188.xxx.221)저도 코피까지 날줄은 몰랐지요..ㅋㅋ
그 당시 분이 안풀렸나봐요.
평상시에는 착한 고양이인데..
코는 만지면 아픈정도구요..
엄마는 다 받아주는 존재인가봅니다...하...
지금도 비와서 정원에 나가지 말라는데 나갔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