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늙으면 다 거기서 거기지

노인 조회수 : 7,255
작성일 : 2022-06-03 22:45:25
사람들이 만나서 이런 소리를 자주하더라구요.
저는 절대로 이 말에 동의하지 않아요.
어떻게 다 거기서 거기겠습니까


노력하며 열심히 산 사람과 대는대로 산 사람이 
늙었다는 이유만으로 같은 평가를 받는걸 어떻게 받아들이겠어요.


그런데 동네사람과 얘기하다가 이 문제로 언쟁이 살짝 높아졌어요.
저는 아니다 위주로 말하고
그 사람은 다 거기서 거기라는 말투로 후려치더라구요.


그런데 정말 나이들면서 말도 곱게 하고 책 많이 읽고
이런 사람들은 점점 어울릴 사람도 줄어드는거 같아요.
막 산 사람들의 승리같이 느껴질 정도로 하향평준화되는걸 느끼네요.


언젠가 여기 82 게시판에서 공부 많이한 노인이 문화센터같은데도 못가고
어떻게 노후를 보내는지에 대한 글을 읽은적이 있는데
다시 찾아서 읽어보려고 해도 찾을수가 없네요. 


혹시 그 글 기억나시는분 계실까요?
좋은 댓글 많았는데 찾지 못해서 아쉬워요.


IP : 121.155.xxx.224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2.6.3 10:48 PM (220.117.xxx.61)

    저도 읽은 기억나요
    하향평준화 맞아요
    공부 많이한 사람 갈곳 없어요
    모이기도 힘들고 서로를 용납 못해요
    대충 사는게 편한가봐요.

  • 2. 그때
    '22.6.3 10:50 PM (14.32.xxx.215) - 삭제된댓글

    그 글은 모르겠고
    정말 많이 배우고 괜찮은 사람들은 노안정 문화센터 이런데 안가죠
    그들만의 리그가 있는데요
    근데 그것도 85 넘으면 힘들어요
    저희 부모님이 70되자마자 실버타운 갔는데
    건대앞..삼성노블..신당동 가양동 다 갔어요
    5년에서 3년정도씩 돌아가며 사셨는데
    80넘으면 정말 대책이 없어요
    관리비 600씩 하는 초호화실버타운 엘베 앞에 대소변 실수하고 ㅠ
    간병인과 싸우고 성추행도 하고
    70대에 왕따 여왕벌 학연지연 따지는건 차라리 양반이에요

  • 3. ...
    '22.6.3 10:55 PM (58.231.xxx.213)

    플라톤도 늙으면 허수아비라고 했어요.

  • 4. 으싸쌰
    '22.6.3 10:57 PM (218.55.xxx.109)

    그래서 사는 동네수준 운운하는 거에요
    그래도 어느 정도 비슷한 수준의 사람이 많아서

  • 5. .........
    '22.6.3 10:57 PM (180.65.xxx.103)

    음... 하향평준화 동의해요
    하다못해 동네엄마들 사이도 술 좋아하고 저녁에 나이트가고
    입담 거칠고 비속어 섞은 대화, 남 흉 보기 좋아하고
    남의 사생활 들썩여서 뒷담화하는 여자들이 오히려
    주변에 사람이 많아요.

    이런거 싫어하고 사람은 또 그 무리에 겉돕니다.

    하향평준화죠

  • 6. 수준
    '22.6.3 10:58 PM (220.117.xxx.61)

    수준맞는 동네 가면되요
    잘 찾아가세요

  • 7. 하는짓은
    '22.6.3 11:01 PM (123.199.xxx.114)

    똑같든데요
    학벌과 경제력 차이지
    인품 좋은 사람은 행운처럼

  • 8. ...
    '22.6.3 11:11 PM (121.160.xxx.202) - 삭제된댓글

    요양원가면요...
    서울대 나온분도 기초수급자도
    그냥 누워있어요
    과정은 달라도 끝은 비슷

  • 9. ..
    '22.6.3 11:23 PM (106.101.xxx.15) - 삭제된댓글

    요양원가면요...
    서울대 나온분도 기초수급자도
    그냥 누워있어요
    과정은 달라도 끝은 비슷
    222

    요양원 가보세요
    인생 별 거 없어요
    백년도 겨우사는 인생
    내가 잘났네 니가 못났네 해봤자
    결국 끝은 다 죽음

  • 10.
    '22.6.3 11:29 PM (14.39.xxx.42)

    대는 대로—>되는 대로

  • 11. 원글님
    '22.6.4 12:01 AM (175.206.xxx.33)

    말씀에 공감합니다

    백년도 못사는 인생이긴 하지만
    그래도 그 백년이 짧은 시간은 아니죠
    남의 인생 잘 살았니 못살았니
    타인이 평가할 필요도 이유도 없지만
    적어도 자기 자신한테는 수시로 물어야죠

    원글님이 찾으시는 글 저도 읽어보고 싶네요

  • 12. 그게
    '22.6.4 12:11 AM (1.237.xxx.191)

    우리가 그나이대면 거기서 거기가 아닌데 남들이 보기엔 다 그냥 늙은이들이거든요..
    제가 나이가 신경쓰이는곳에 가게되서 아이에게 엄마 멏살로보여?46?42?40?했더니 아이가 엄마 아줌마는 그냥 아줌마야 다 똑같아 하더라구요..
    뼈를 때리더군요ㅎ 제가 볼땐 다 다른데 남들 눈에 다 거기서거기...

  • 13. 구글
    '22.6.4 1:31 AM (220.72.xxx.229)

    나도 느껴요

    40이 넘으니
    2030때는 내 사회적인 위치 남편의 직업 위신 이런게 엄청 중요하고 따지고 했는데
    40 넘으니 남자는 기본되면 그저 외모 ㅋㅋㅋㅋ



    아하하하하 40넘으 다 소용없더라구요

  • 14. ..
    '22.6.4 1:42 AM (106.101.xxx.34) - 삭제된댓글

    백년 사는 사람 거의 없어요
    말만 백세시대지 건강하게 사람답게 사는 수명
    길면 얼마나 길다구요
    남들 보기엔 거기서 거기 맞습니다..

  • 15. ...
    '22.6.4 2:27 AM (115.22.xxx.175) - 삭제된댓글

    요양원 가보세요
    인생 별 거 없어요
    백년도 겨우사는 인생
    내가 잘났네 니가 못났네 해봤자
    결국 끝은 다 죽음
    222

    나이들수록 느끼는거죠.
    인생 별거없다는거.

  • 16. 흠...
    '22.6.4 6:06 AM (183.98.xxx.141)

    동의하기 힘들어요
    전 우아한 노년을 위해 애쓰고 싶거든요
    자서전 쓰는 프로젝트도 노인들 위해 펼치고 싶고
    죽음의 과정도 더 잘 다뤄보고 싶어요

    호스피스 병원을 여는게 노년의 목표이기도 한데 이제부텇서서히 공부해나갈 생각이에요

  • 17. 옛말에
    '22.6.4 6:50 AM (121.133.xxx.137)

    썩어도 준치라했죠
    위에 요양원 어쩌고...너무 나가신거고요
    그 전까지의 삶은 인격에 따라
    (학력 경제수준 말구요)
    정말 다른 노년의 삶이죠
    인격이 중요합니다

  • 18. 요양원
    '22.6.4 7:51 AM (39.7.xxx.85)

    요양원에 누워있는걸 인생의 결말이라 생각한다면..
    막 살면 되겠네요.
    인생이 편하겠어요.
    아무 고민이 없겠어요.
    되는대로 살면 되겠네요.
    어차피 요양원에 드러누울거...
    끝은 비슷해도 과정이 다릅니다.
    최소 60년의 과정은 무시하고 최장5년의 모습이 같다고 다 똑같다구요?

  • 19. ㅇㅇ
    '22.6.4 9:46 AM (96.55.xxx.141)

    요양원도 좋은 곳이 있고 아닌 곳이 있듯이
    노년의 모습도 제각각이죠.
    죽음이라도 누군가가 추모하는 죽음이 있고 다들 속시원하다하는 개죽음이 있듯이요.
    집안 어르신들 뵐때마다 하향평준화는 그네들의 자기위안 같아요.
    인품 쌓고 관조하는 삶의 모습을 갖고 계신 분들은 노인의 삶도 아름다우시더라고요.

  • 20. 노년은
    '22.6.4 10:00 AM (124.54.xxx.37)

    학벌 성공 이런거와 별개로 인간 자체의 품격대로 산다고 봐요.경제력이 너무없으면 나라에서 도와주는게 많으니 어느정도는 삶이 보장도 되구요.삼성사장으로 있다 퇴직후 경제력 있어 잘살아도 인격이 꽝이면 추접스럽더라구요.

  • 21. 나혼자산다
    '22.6.4 10:08 AM (175.208.xxx.235)

    굳이 나와 다른 취향과 눈높이인 사람과 어울려야 하나요?
    그냥 원글님이 좋아하는거 하며 사시면 되죠.
    다수가 하향평준화 되고 나이들면 똑같아진다고 나도 그들을 따라야 하는것도 아니고
    남들은 그렇게 살아도 난 나의 가치를 존엄히 여기며 살면 되죠.
    내 생각이 맞다며 상대를 설득 시키고 비슷한 생각의 사람을 찾고 인정받아야 하는건 아니잖아요.
    다수의 무리들과 피곤하게 사느니 나혼자 편히 살겠어요.

  • 22. 원글도 댓글도
    '22.6.4 10:14 AM (218.39.xxx.124)

    재밌는 생각이네요

    하항평준화라ᆢ

    책 많이 읽고 말투 고우면 윗등급의 사람이고
    비속어 섞어 말하고 행동 거칠면 아랫등급의 사람인가요ㅎㅎㅎ

    일반적인 호불호나 본인의 가치관 차이는 있을지 모르지만
    그런 사람은 그런 사람대로 저런 사람은 저런 사람대로 사는거지
    그걸 '하향'이라고 평가하기는 좀ᆢ저는 동의하기 어렵네요

    태도가 본질이라고 하지만 가식과 위선 역시 판치는게 인간사회라 고상한 콧소리로 "똑 사세요~" 하는 모습도 늘 좋게 보이지만은 않아서요ㅋ

    천하의 우아한 사기꾼들을 보고 욕쟁이 지식인들도 보면서
    ㅡ제가 존경하는 철학자이자 교수이신 분도 세상 거칠고 비속어 없이 대화가 안되며 줄담배 골초이시지만 저로 하여금 그분을 폄하할 척도는 전혀 되지 않습니다ㅡ

    어떤 의미로 쓰신지는 알겠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는 딴지를 걸고 싶네요

    늙으면 거기서 거기다 라는 말도 관점의 차이일 뿐 갑론을박까지 할 일인가 싶기도 하구요

    되는대로 막 산 자와 열심히 산 자가 결과는 다를지 모르지만
    큰 틀에서 볼 때 남에게 피해를 준게 아니라면
    각자의 인생일 뿐 제삼자가 옳다 그르다 판단할 일은 아니지 않을까요

    그런 평가가 뒷담화와 무엇이 다른지

    굳이 논쟁하려는 건 아니고 저같은 생각도 있다는 것

    그리고 굳이 구분하자면 저 역시 원글님과 비슷한 사람입니다
    휴일에는 맨날 집에서 책이나 읽고 공부하고요
    그래서 동네 엄마들과 잘 어울리지 못해요ㅋ

    하지만 그건 그냥 저의 성향이고 서로 다를 뿐
    어울려다니며 술 마시고 노는 그들을 부러워한 적은 있어도
    ㅡ저는 재미없고 에너지 딸려서 하고 싶어도 못해서요ㅡ
    수준 차이를 말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 23. 수준차이커요
    '22.6.4 11:30 AM (58.236.xxx.102) - 삭제된댓글

    돈의 장벽으로 어느정도 계층이 걸러지는거같아요.
    동네따라 비슷비슷한 학력 재력 수준을 만나기가쉽죠
    사는굣이 중요하다는걸 느꺼요

  • 24. ...
    '22.6.4 2:38 PM (1.218.xxx.154) - 삭제된댓글

    요양원 가보세요
    다 거기서 기기입니다333

    많이 배우시고 성공한 집안 어르신
    연세드시니 그 총명함 없어지더군요..
    늙음.퇴화가 있어서 겸손함을 배웁니다.
    남들보다 잘나고싶다 뭐 이런 생각은 오만이구요..
    그렇다고 막살자는 뜻은 아니고
    아등바등 남 이겨먹고싶다는 생각은 부질없어요

  • 25. ...
    '22.6.4 2:38 PM (1.218.xxx.154) - 삭제된댓글

    요양원 가보세요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333

    많이 배우시고 성공한 집안 어르신
    연세드시니 그 총명함 없어지더군요..
    늙음.퇴화가 있어서 겸손함을 배웁니다.
    남들보다 잘나고싶다 뭐 이런 생각은 오만이구요..
    그렇다고 막살자는 뜻은 아니고
    아등바등 남 이겨먹고싶다는 생각은 부질없어요

  • 26. ...
    '22.6.4 2:40 PM (1.218.xxx.154) - 삭제된댓글

    거기서 거기란 표현에 발끈하는 것도
    내가 너보다 위야
    내가 너보다 잘났어라고 생각하는
    자부심 혹은 열등감에서 비롯되죠

    윗 어느 댓글처럼
    세상 모든 게 영원하지 않고 죽음.끝이 있다는
    너무 자명한 사실을 떠올리면
    모든 건 부질없다는 말도 맞는 말이구요

    다만 사람들은 그 끝을 생각하지 않고 인정하려하지 않죠

    남들이 어떻게 보든 말든
    나자신이 만족하는 삶을 살다가면 된 거예요

  • 27. ..
    '22.6.4 3:52 PM (115.22.xxx.175) - 삭제된댓글

    에구...
    뭘 그런걸로 언쟁을 높히나요
    생각하기 나름이고
    다 의견이 다른거지
    정답이 있는 사안이 아니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53991 지지율 신경 안쓴다는 말 2 ㅇㅇ 2022/07/14 1,478
1353990 프랑스어나 태국어는 형용사가 명사뒤에 6 2022/07/14 1,370
1353989 부패한 권력은 적당히 무지한 국민을 기반으로 정권을 잡는거죠. 4 당연 2022/07/14 1,016
1353988 교통카드가 이상하게 찍힌것같아요!! 2 눈썹이 2022/07/14 2,241
1353987 후쿠시마 사고 안전 비용, 일본 원전은 1기당 2조 원! 한국 .. 3 !!! 2022/07/14 1,119
1353986 우리 천사가 이틀 전에 무지개다리를 건넜어요 18 우리천사 2022/07/14 5,086
1353985 윤가야 해결은 못 해도 도움은 되어야지.... 10 ******.. 2022/07/14 2,370
1353984 쿠팡 주휴수당 궁금해요 3 궁금 2022/07/14 1,693
1353983 휴가지 식당 휴가 2022/07/14 840
1353982 다 재미없고 무기력. 어쩔쓰까요 10 ㅇㅇ 2022/07/14 4,960
1353981 윤석열 지지율 바닥....뾰족수가 없다 51 ..... 2022/07/14 14,543
1353980 3차세계대전 예언 소름끼치네요. 28 링크 2022/07/14 40,436
1353979 문 정부 이해 안되는 몇 가지 5 지. 정 2022/07/14 3,390
1353978 스페인이나 이탈리아 또는 프랑스 여행 몇월에 가는게 19 유럽여행 2022/07/14 4,712
1353977 지금보면 소름돋는 노무현 대통령 자서전 내용 8 00 2022/07/14 6,152
1353976 박지원 "비서실장에게 보고서 삭제 지시한적 없다&quo.. 5 ..... 2022/07/14 2,869
1353975 윗면 눌러서 밑면 은박지 뚫어 약 쉽게 꺼내는법 아시죠? 7 아시겠죠 2022/07/14 2,402
1353974 도시락 글보고 생각나서 도시락 싸시는 분들 추천 3 2022/07/14 2,489
1353973 할부 유이자는 얼마나 더 낸다는건가요? 5 ..... 2022/07/14 1,565
1353972 나는솔로 이번기수요 18 광팬 2022/07/14 5,888
1353971 북한 "尹 통치위기 모면위해 북풍놀이" 8 ... 2022/07/14 2,108
1353970 19금 질문 하나 드려요 8 수명단축 2022/07/14 7,453
1353969 비내리는 골목길 고등어구이 냄새 14 내일은 고등.. 2022/07/14 4,016
1353968 샘표간장 조금 싸게 파네요 12 G마켓 2022/07/14 3,732
1353967 뇌물혹 수술하신분 계시면 병원과 의사샘 추천부탁드려요 5 뇌물혹 2022/07/14 5,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