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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리상담 중단할까요? 계속 받아볼까요?

.. 조회수 : 2,539
작성일 : 2022-06-02 15:32:22
심리상담 받고있어요
사람따라 다르겠지만 실력이 뛰어나다는 후기를 여러번 보고 
예약을 했고
첫 회기랑 두번째 회기때는 여러가지로 만족스러웠어요.
그런데 셋째주엔 제가 빠졌고 오늘 이주만에 뵙는데
원래 상담이 이런건지.. 기분이 조금 상해서요

제가 말을 하는데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들으시겠대요 
육하원칙에 맞춰서 말을 해야하는데, 
저는 그렇지가 않고 뭐가 그렇게 급한지 
못 알아듣는 말을 한대요.

제가 사회생활을 못하는 사람도 아니고
이건 친한 친구 사이에서도 굉장히 실례가 되는 발언 아닌지...

그리고 저도 저희 남편도 집에서 차별받은 자식인데요.
늘 강조하시는 게 
차별받고 자랐고, 정서적 지지가 없어서
그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
계속해서 강조하세요..
이게 다 정서적인 지지를 못 받고 자라서 그렇다고..
그럼 상담을 열심히 해주시면 되는데, 
제가 어떤 현상이나 고민에 대해 말하면 저 말을 여러번 말씀하세요
오늘도 5번은 들은 것 같고, 
지난 번 상담때도 많이 들었어요.
제가 예민한건지요.

그리고 저희 딸이 놀이터에서 잘 놀던 친구가 갑자기 너랑 안놀아라는 말을 하면서 재미없다 나쁘다 이야기를 한다
고민이 된다 이야기하니
그 말을 한 아이의 마음을 어루어만져줘야한대요
왜 우리딸이랑 놀기가 싫어~? 우리딸이 고집을 부렸어? 
한번만 봐주라~
피하기보다는 이야기 해야한다는데
그게 딸에게도 좋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지요? 
그 아이가 제 딸 아이와 잘 놀아줬다 안 놀아줬다 하는데,
여왕벌 스타일 같거든요. 
근데 아이들은 맘을 알아주면 백퍼센트 마음을 연다고 하시는데.. 
요새도 만나면 나쁜말 하는 아이라서 피하고 다니거든요 
한번 시도 해볼까요?  

어린시절 굉장히 힘들고 어려운 시절을 보냈고
(샘이 저희 친정보고 '콩가루'라는 워딩을 쓰셨고 실제로도 그러함)
문득문득 잊혀질 시점에 심리상담을 받았는데
이게 어린시절 기억을 꺼내면서 내 마음도 아프고
심리상담가의 말도 아프고 그렇습니다.

마지막엔 제가 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아픔이 된다. 
저도 좋은 집안에서 자라고 싶었지만 부모는 내가 선택할 수 없었기에 
지금 이렇게 서툰사람이 된건데
선생님께서는 만날 때마다 제가 정서적으로 불완전하고 
인간관계가 어색한 모습을 다시 한 번 상기하게 된다.
그런 두 어른이 아이를 키울때는 더 많이 공부해야한다면서 
강조하실 때에는
행여나 아이를 잘못 기를까 더 염려가 된다. 

이렇게 말씀드렸떠니
자기 말이 기분나빴냐면서 놀라시더라구요.
그만큼 제 맘속 상처가 큰 것 같다면서요. 

첫 육개월엔 그런 맘이 들 수도 있다.
육개월 이후부터는 좋아진다 하시더라구요.

심리상담하면서 좋아진 부분(주변 지인들에게 거절하는 방법, 여러가지 쨉 등 날리는 방법)이 있어서 
계속 받고는 싶은데
너무 아프네요

기존 심리상담가와는 다른모습이어서 계속받고는 싶은데(가격도 좀 비싼 편이에요.)
삶에 대한 통찰력은 깊으신 분인데
저랑 안 맞는지,
아님 오늘 컨디션이 안 좋으셨는지...  
고민되네요. 

IP : 118.33.xxx.56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상담가님말씀
    '22.6.2 3:40 PM (211.206.xxx.149)

    틀린게 없는데…
    상처가 되신다니@@

  • 2. 근데
    '22.6.2 3:46 PM (112.154.xxx.91)

    이래야 한다.. 이렇게 말을 하면 그대로 할수있나요? 공부 못하는 아이에게 5시간 공부하면 잘할수 있다...하는 것과 같아 보이는데요.

    문제는 구체적인 방법이 아닌가요.
    무슨 단어를 쓰고 어떤 억양으로 어떤 자세로 말을 해야 하는지 알려주지 않나요..

    그냥 들어주기만 하는건가

  • 3. 토닥토닥
    '22.6.2 3:50 PM (116.34.xxx.24)

    그런 두 어른이 아이를 키울때는 더 많이 공부해야한다면서 


    이건 원글이 인지하고 먼저 나서야하는 부분 샘이 짚어주신거 같고
    못 알아듣겠다는 것도 상담 중이니 직설적으로 알려줘야...
    비용 회기 낭비안됨
    지인은 솔직히 말 못하죠

    저도 10회씩 여러번 받고 좋아졌어요
    네번째 만난 샘이었어서 바꾸시라 조언하러 들어왔는데 읽어보니 원글님은 유지하시는게 좋겠어요
    육개월 견디어 보세요
    화이팅이요♡♡

  • 4.
    '22.6.2 3:53 PM (220.117.xxx.26)

    다른건 모르겠고 아이부분은
    오은영 박사가 방송에서 얘기한거랑
    다르네요
    왕따 시키는 아이에게
    너 우리애랑 친하게 지내지 마
    거리두기 시키던데요
    지금 원글님도 힘든데
    왕따 주동자 애 마음까지 어루만지라니

  • 5. ..
    '22.6.2 3:58 PM (14.53.xxx.142) - 삭제된댓글

    정신과 다닐 때
    몇달간은 얘기 계속 들어주고 공감해주고 그러다가
    좀 나아지니 조금씩 의견 얘기해 주시더라구요
    나중에 알았는데 참 고마웠어요

    자꾸 가르치려 들었다면
    위축돼서 말하지 않을 것 같아요
    해방일지에서 미정이가 구씨한테 술먹지 말라는 얘기도 안 하잖아요

  • 6. 위 두분
    '22.6.2 4:06 PM (116.34.xxx.24)

    말씀도 일리 있네요
    두 번정도 더 받아보시고 결정하시면 어때요?
    회당 얼마인가요

  • 7. ...
    '22.6.2 4:07 PM (118.33.xxx.56)

    댓글 감사합니다..
    자꾸 인간관계에 서툰 사람이란걸 강조하셔서요..

    처음에는 주변에 감정을 퍼붓는 사람이 많다 고민상담 드렸었어요.
    조언을 구하는 것과 감정을 그대로 퍼붓는 것의 차이는 인지하고 있기에
    감정 퍼붓는 지인들이 불편하다 이야기하니,

    갑자기 조언 같은거 함부로 하면 안된다면서 제 의견을 묵살시키는 느낌이랄까요.
    자존감이 많이 많이 낮아지더라구요.
    조언은 함부로 하는게 아니다..인간관계가 서툰 니가 감히? 이런 느낌이었는데요.
    제가 피해의식이 있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그 지인은 저와 매우 친한 친구랍니다.
    저와 통화하고 너도 바쁘고 정신없는데 조언 해줘서 고맙다 이야기도 들었구요.

    자기처럼 유연한 사람이 인간관계를 잘 한다..
    나와 남편은 유연성이 없고.. 처세술이 약하다 ㅜㅜ
    이 부분은 제가 친언니에게서 늘 듣던 욕이었던지라(주변머리 없는 것)
    제 마음속 뾰족한 게 튀어나왔었나봐요.

    저는 그냥 인간관계에 어색하고 서툴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걸 보완하려는 게 상담의 목적이지 그걸 들춰내서 강조하는게 상담의 목적은 아닌 것 같단 생각도 들었구요.
    저를 막 바꾸려는 느낌..
    자꾸 그런 부분을 강조하시니 괜히 쓰레기같은 내가 아이를 낳아서 대물리 해주나.. 란 생각이 들어서 불안이 강화되더라구요.
    116님이 받아보라고 하시니 일단 육개월 꾹 견뎌보겠습니다.

  • 8. ...
    '22.6.2 4:08 PM (118.33.xxx.56)

    회 당 15만원입니다.
    자기 고객들은 거의 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온다..
    그런데 마음이 병든 사람이 참 많다..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저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어서 더 상담사님의 말이 가시처럼 들리는건지도 모르겠어요
    그 짧은 시간 더 많이 얻어야 할 것 같아서 조바심이 나거든요.

  • 9. ..
    '22.6.2 4:23 PM (116.39.xxx.78)

    부담스러우시겠네요.. 한달이면 최소 60이잖아요. ㅜㅜ

    오랜동안 상담 받으며 마음 많이 좋아졌는데

    선택할 때 기준이
    1.집에서 가까울 것
    2.비용이 많이 비싸지 않을 것
    이었어요. (장기전일텐데 넘 비싸면 당연 부담스럽지요. 1회에 5만원이라 문화센터 다닌다치고, 마음의 병이 깊으면 몸도 아플테니 병원비 미리 세이브한다치고 다녔어요.)

    나랑 합이 잘 맞는 상담사라면 비용이 비싸지 않아도 질 좋은 상담 받게 됩니다.

  • 10. 그냥
    '22.6.2 4:28 PM (122.34.xxx.60)

    다른 상담심리사 알아보세요. 처음에는 라포를 형성하기 위해 지지와 응원 위주로 상담하지만 3회, 4회만 넘어가도 상담목표를 세운대로 문제를 하나하나 짚어가다보면, 지시적이고 교육적으로 상담하는 사람들이 있고, 내담자가 그에 대해 마음 상하기도 합니다.

    뭐만 이야기하면 왜 그 마음을 다루어야한다고 시간 끈다고 싫어하는 내담자도 있구요.

    그런데 이렇든 저렇든 마음이 통하지않으면 상담 힘들어요.

    그리고 지금까지 상담하면서 들었던 이야기들을 돌이켜보세요. 대인관계에 대한 영상이나 책도 찾아보시고 마음챙김, 명상도 하시구요

    그러면서 천천히 맞는 상담사 찾아보세요

  • 11. ...
    '22.6.2 4:35 PM (118.33.xxx.56) - 삭제된댓글

    네 윗님.. 조언감사합니다.
    오늘 좀 충격먹어서 참 우울하네요.
    스피치 학원이라도 다녀야 할까요.ㅋㅋ

  • 12. ㅡㅡㅡ
    '22.6.2 4:57 PM (58.148.xxx.3)

    어느학회의 몇급인가요? 15면 상담계 원로 교수급에서도 높은 페이예요. 자격증 확인하셨나요?

  • 13. ㅡㅡㅡ
    '22.6.2 4:58 PM (58.148.xxx.3)

    그리고 자기고객이야기을 왜 하나요? 절대 불필요한 말입니다.

  • 14. ..
    '22.6.2 5:34 PM (14.4.xxx.69)

    저는 초보샘하고 십년경력샘한테 받아봤는데요.
    저렇게 당신은 뭐가 문제이고 뭐가 잘못됐다는 식으로 말한적 한번도 없어요.
    제가 무슨말을 해도 공감해주면서 감정을 바라보고 느끼게 하고
    이 원인이 무엇인지 본인이 깨닫게 도와주셨어요.
    부족한 부분은 알려주시고요. 그때도 저렇게 기분 나쁘게는 말 안하셨어요. 저라면 그만둘듯요.
    저는 십년경력샘한테 2년 반 받고 삶이 달라졌어요.

  • 15. ..
    '22.6.2 5:38 PM (14.4.xxx.69)

    그리고 같이 안논다고 하는 아이 친구한테 왜 그애 마음을 보듬어 주나요? 속상한 딸아이 마음을 보듬어 줘야지.

  • 16. Gw
    '22.6.2 6:16 PM (58.79.xxx.16)

    이래서 어중이 떠중이로 심리상담 공부했다고 상담소차리는 곳을 꺼리는 이유에요. 적어도 신경정신과 전문병원 의사들은 문제의 논지를 파악하고 약물치료. 상담을 통해 유도를 하는데
    저사람은 제대로 공부한게 맞나싶어요~ 무슨 자기 주관을 자꾸만 주닙할려고 하나요?! 옮기세요.

  • 17. ..
    '22.6.2 6:41 PM (58.236.xxx.154) - 삭제된댓글

    상담사는 함부로 내담자에 대해 단정짓지 않아야 하고 콩가루.. 이런 격한 어조를 쓰면서 내담자를 자극하면 안되지 않나요? 기초적인 상담 배울때 그렇게 배웠을텐데요.
    그리고 애 친구 마음을 알아주라는 것도 뜬금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자기 엄마가 상처받은 내마음보다 친구마음을 헤아려주면 원글님 애가 상처받지 않겠어요? 자발적 호구가 되라는건지 뭔지.. 한번만 봐주라니 왜 다른 집애의 이상한 행동에 엄마까지 개입해서 관계를 구걸하라는 거죠..?

  • 18. wj
    '22.6.2 6:59 PM (122.35.xxx.179)

    저라면 중단할 듯요. 좋은 상담사 아닌듯 해요
    내담자를 향한 사랑이 느껴지지 않아요.

  • 19. ...
    '22.6.2 8:51 PM (183.100.xxx.209)

    저라면 상담 중단합니다.
    일단 아이에 대한 조언이 완전히 잘못되었어요.

  • 20. ..
    '22.6.2 10:36 PM (118.33.xxx.56)

    82님덜 감사해요..
    고민 끝에 다른 상담사님 찾아보기로 했어요

  • 21. 제가
    '22.6.3 12:17 PM (116.34.xxx.24)

    뒤늦게 댓을 봤어요
    회당15만원이면 많이 비싸네요ㅠ

    삼성역 로뎀정신과
    저는 여기서 받았어요
    처음에는 연로한 이만홍 원장님 만나서 약물상담 받고
    저같은 경우 상담 경과 좋을거 같다고 권유 받았어요

    1회 6만원 생각하시면 되고
    10회차 끊으면 할인해 주시는거 같아요
    말씀 잘해 보세요 오래 여기서 끝까지 받고싶다고
    하니 저는 잘 디씨 해 주셨어요
    김ㅇㅎ 여자 선생님께 받았고 나잇대 있으신데
    젊은 여자 선생님도 계셨어요

    저는 상담 매우 만족했는데 한번 같이 알아보시라 댓 남기고가요
    코로나때라 줌 상담 진행했어요 첫 상담때만 대면.

    잘 맞는 분 찾으시길 회복이 되고 더 행복해 지시길 응원합니다!

  • 22. 점 둘님
    '22.6.30 9:33 PM (118.235.xxx.143)

    십년경력 상담선생님 연락처 받을 수 있을까요? 010-7595-8255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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