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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일지 구씨는 호빠 여야만 한다고 생각해요

…. 조회수 : 4,326
작성일 : 2022-06-01 20:37:08
황석영의 삼포 가는길
백화는 밥 값 떼먹고 도망가는 길이었어요. 자랑처럼 자기가 상대한 남자들을 안주삼죠. 하지만 정씨가 업어주고 표를 사주고 빵을 사주자 울면서 어디론가 따나요. 그럼 이 여자는 구원 받은 건가요? 수능에 나오기도 했던 이 소설은 창녀 미화인가요? (일명 여로 소설이라 그러잖아요 현대의 여로는 지하철 같아요 ㅎㅎㅎ)

호빠 특이한 직업이죠. 서양권에도 있나요? 왜 이런 직종이 한 중 일 세 나라에서 번성하고 특히 요즘에는 평범하게 직장다는 여성들이 드라마에서 처럼 월급을 쪼개서 갈까요? 왜 이런 걸까요? 우리는 그걸 생각해 봐야되는거 아닐까 싶어요.

해방일지는 추앙과 자유 결국 인간에겐 사랑밖에 없다는게 결론이었 다고 생각해요. 사람을 변하게 할 수 있는 건 자기 이해와 사랑이라는게 포인트지 호빠를 추앙하고 호빠도 구원받을 수 있다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호빠는 시청자를 최대한 불편하게 구씨를 최대한 밉게 보이는 장치인거죠. 구원은 세상에서 제일 어려워야 하니까요.

미정이가 구씨한테 사랑도 부족하고 추앙하라고 해요. 호빠가 그거 하는 거잖아요 그 부분을 노려서 마음을 병들게 하는 직업. 근데 미정이가 기가막히게 그걸 하라고 해요. 그때 구씨의 황당한 표정…

또 여기서도 어지간한 직업이면 용서해줄 분위기였어요. 수금 조폭 금융범죄 모 모두. 로맨스면 그렇게 가면 되요. 그런데 구원은 그렇게 쉽게 오면 안되고 그래서 더 불편한 직업을 고르고 고른 것 같아요. 책은 도끼다 라는 책이 있어요. 예술이나 좋은 책이 자신의 굳어있는 신념과 감성을 꽝 깨야 한다는 거고 아니면 그건 오락인거에요. 그렇타고 오락이 나쁘다는게 아니고요. 그러케 바꿔서 우리 너의 자극일지 이런걸로 또 찍어요 구씨!!! 미정!

예수는 죄없는 사람만 돌을 던지라고 해요.
그 때 그 여성의 죄는 간음죄였어요. 왜 일까요? 왜 도둑질 살인 이런게 아니고 간음일까요? 예수님이 용서했으미 무조껀 용서해 준다는게 아니에요. 간음은 혼자 할 수 있는게 아니라서 그 여성에게만 돌을 던져서도 안되고, 또 피해자가 용서해 주지 않으면 안되는 좌라서 그런거라고 저는 이해했어요.

그래서 구원은 제일 어려운거라고 생각해요. 내가 내 죄를 용서해줘야 하고, 당한 사람도 그 사람을 용서해 줘야 그래야 신도 용서해 주는 거에요. 단테의 신곡에서도 베아트리체가 용서해 주지 신이 용서해 주는게 아니고요, 파우스트도 신도 메피스토도 아닌 그레첸이 용서해 주는 거고요. 밀양도 그런 여정 아니었나 싶고요. ( 그러니 구원 받을 수 있는
죄가 있나 싶어요. 너무나 어렵잖아요. .. 그런 죄는 사랑밖에 없을 따흑)

그래서 결론은 불편하신 분들은 정말 좋은 분들 이세요. 착하시고 걱정해 주시는 분들요. 낸시랭 고럴때 막 화내주신 분들. ㅎㅎ 근데 분명 문제는 이 드라마를 보고 아 호빠하면 요즘 애들 말로 롤로 몰고 간지 나는 구나… 오잉 호빠가면 구씨 같은 으른 남자 있나 오오오 이런 게 문제 인 것 같아요. 책과 달리 드라마는 계속 방송되고 짤도 있고 유툽도 있고. 예전에 저희 아부지가 우리나라에서 비러리힐즈 미드 나올때 저를 붙잡고 저게 얼마나 허상인지 브랜든 브랜다를 더 강조 하시고 그러셨는데 … 그런 시간이 필요할 것도 같아요. 삼포가는 길 여로소설, 산업화 인간성 상실… 이러케 말고요. 500년 너무나 자랑스러운기록의 나라 조선왕조를 망한 이유 4개로 외우지 말고요. 구씨도 막판엔 근육좀 줄이고 얼굴도 더더 황폐하게 나왔어야 ㅎㅎㅎㅎ

옷소매때도 제가 정조 클럽 혼자 맴버 및 회장인데.. 속상한 이야기 나와서 여기서 살았는데 ㅎㅎ 또 이러네여.
IP : 87.173.xxx.18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6.1 8:42 PM (112.133.xxx.62) - 삭제된댓글

    구구절절 동감이요

  • 2. ...
    '22.6.1 8:42 PM (112.133.xxx.62)

    구구절절 동감이요
    미국 등에서도 에스코트 서비스라고 창남들 있어요..

  • 3. 어우
    '22.6.1 8:45 PM (175.119.xxx.29)

    원글님 배우신분 ㅋㅋ
    잘 읽었어요.

  • 4. 아 그러네요
    '22.6.1 8:45 PM (46.114.xxx.183) - 삭제된댓글

    근데 그게 월급 쪼개서 하는게 안니잖아요. 뭔가 나는 돈도 있고 쿨하다라는 그것도 자기 스스로 자존감 못채우는 인간들이 하는 짓인데… 우리나라는 이게 평범한 젊은 이들한테 파고든다는게 희안한..

  • 5. ㅇㅇ
    '22.6.1 8:51 PM (218.147.xxx.59)

    너무 잘 읽었습니다 정말 좋은 글이네요

  • 6. 그러네요
    '22.6.1 8:51 PM (46.114.xxx.183)

    에스코트 슈가 대디… 문제는 어느나라나

  • 7. 와우
    '22.6.1 8:59 PM (221.167.xxx.158) - 삭제된댓글

    글이 좋네요.
    허세없고 단백해요.
    블로그 하나 파서 평 써주심 좋을듯해요.

  • 8. ...
    '22.6.1 9:18 PM (203.234.xxx.207)

    구씨도 막판엔 근육좀 줄이고 얼굴도 더더 황폐하게 나왔어야222222
    맞는 말씀이세요. 글 잘 읽었습니다

  • 9. ..
    '22.6.1 9:25 P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단백 오마이갓

  • 10. 우왕
    '22.6.1 9:37 PM (211.246.xxx.159)

    뭘 배우시면 이런 글솜씨가.,.
    독서를 많이 해야되나 봅니다....^^

  • 11. 붕붕이맘
    '22.6.1 10:52 PM (223.38.xxx.49)

    이와중에 저 브랜든 브랜다 알고요? ㅎㅎ

  • 12. ...
    '22.6.1 11:37 PM (121.150.xxx.210)

    이런글 좋아요~원글님 멋져요 ㅎㅎ

  • 13. 그나마
    '22.6.2 9:45 AM (124.49.xxx.188)

    원글같은 분 있어서 82에 발길을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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