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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생 ‘꽁짜로’ 시집보낸다는 글 지웠네요?

비양심? 조회수 : 2,790
작성일 : 2022-05-31 21:55:19
정말 낚시였던 건가요?
반반 해서 결혼해야 한다고 난리지만 실제로 많이 받고 결혼하게 되면
다들 이렇개 환영하고 좋아하고 부러워한다?
어디 퍼가서 나노 단위로 까려고?

그런 거라면 본인의 악한 의도만큼 돌려받길 바라고요.
그게 아니라 진짜 상담 글이었는데 지운 거라면 당신은 혼 좀 나야 해요.
그런 식으로 쓰고 지우는 게 커뮤니티에 얼마나 독을 끼치는 짓인지 얘기했는데도 또 그러다니.
질문할 자격도 없는 사람인 거나 알기 바랍니다.

—-

원글님,

사돈댁이 볼까 걱정됐으면 원글 내용만 삭제하면 됩니다. 글 전체를 삭제하진 말았어야 해요.

전체를 날려 버리면
성의 있게 같이 고민하고 댓글 써 준 사람들 글이 다 지워집니다. 그럼 삭튀라는 말을 듣게 되고
-혹시 이렇게 후속 질문이 있을 때 좋은 댓글을 다시 받기보다는 비아냥을 먼저 듣게 되고
-좋은 댓글의 비율이 확 줄고

더 나아가 커뮤니티가 질 떨어지고 고사하게 되는 데에 원인제공 하는 거랍니다. 사람들이 화가 나거나 실망하는 일이 쌓일수록 좋은 댓글을 달아 줄 만한 일에도 그냥 지나치게 되거든요.
어차피 지울 텐데 뭐, 하면서요.

저는 19년 전, 10년 전 82를 기억하는데 82가 지금 이렇게까지 변하게 된 건 원글님처럼 이기적으로 글 쓰고 지운 사람들 몫이 가장 크다고 생각해요.

그건 그렇고 질문 내용에 댓글 드려 볼게요.
(이렇게까지 썼는데 설마 또 지우실 건 아니죠?)

낯이 안 선다는 이유로 그 쪽에서 극구 하지 말라는 예단을 하셨는데 결국 더 큰 금액으로 돌아왔네요. 어차피 경제력으로는 그 집안에 안 되는 것 같습니다.

혹시 결혼 후 여동생이 시댁에 너무 잡혀 살까 봐 걱정돼서 그러시는 거라면, 그 부분은
지금으로서는 알 수 없으니 그냥 접으시라고 말하고 싶어요.
즉, 잡고 살려고 결혼 지원해 주는 집은 아닐 거라는 겁니다.

만약 경제력으로 갑질하려는 집이라면,
그런 집과는 결혼시키면 안 되죠. 그러나 지금은 그런지 아닌지 알 수 없어요.

그런 집이라면, 원글님 댁에서 한 푼도 안 줘도, 10악을 해서 보내도 똑같이 갑질할 겁니다. 차이가 없으니 고민하지 마시라는 겁니다.

그걸 미리 알고 싶다면 차라리 신랑될 사람을 먼저 여러 번 만나보고 얘기해 보는 게 낫죠. 사람 보는 눈은 있으실 거 아닌가요.
사람이 반듯하고 잘 자란 사람인지, 언행과 품성이 어떤지… 여러 모로 한번 살펴 보세요.

그런데 제 짐작으로는, 갑질할 집은 아닌 것 같아요.
그런 집이라면 (아이러니컬하게도) 저렇게 지원하지조차 않습니다. 돈에 가치를 크게 두는 집일 테니까 오히려 자기들과 비슷하거나 더 돈 많은 집을 찾아서 이 결혼 결사반대 하고 나섰겠죠.

이 사돈댁은 그럴 집 같지는 않아 보여요.

원글님 지난 글에서 인상적이었던 대목이…
몇억 지원할 생각도 아니면서 걱정만 하고 있다는 거였어요. 돈은 있지만, 줄 생각은 없다, 인 것 같았는데.
돈은 안 줄 거지만 갑질 당하기는 싫다, 인 건가요?

얼마를 줘도 그 집과 반반할 수는 없잖아요. 그냥 그 집이 하자는 대로 하고, 그렇다고 결혼식에서 너무 굽신거릴 것도 없이 그냥 환하게 웃으며 잘 치르세요. 그쪽에서 그러자고 한 거니까 그래도 됩니다.
너무 굽신거릴 것도, 그렇다고 자존심 상하기 싫다는 티 팍팍 내며 뻣뻣이 굴 것도 없습니다. 그냥 물 흐르는 듯 자연스럽게 진행하세요. 그래도 될 집 같습니다.
IP : 223.62.xxx.17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줄 아래는
    '22.5.31 9:56 PM (223.62.xxx.175)

    줄 표시 아래는 제가 달아 줬던 댓글이에요.
    에라이 자격 없는 인간.

  • 2. 댓글
    '22.5.31 9:58 PM (223.62.xxx.175)

    댓글 처음이 저런 건,
    그 글에 달리기 시작한 댓글들이 하나같이
    또 지울 거면서 뭘 물어보느냐는 비아냥이 많았기 때문이에요. 당신이 그렇게 날리니까 댓글이 이렇지 않느냐… 안 그랬으면 달랐을 거다, 이 말을 해 준 거죠.
    해 주나마나가 됐지만.

  • 3. .....
    '22.5.31 10:05 PM (106.102.xxx.188)

    원글님이 남겨주신 글 아까 읽었는데
    그분이 삭제해서 아까웠는데 다시 읽어서 좋습니다.

    그런데 저번 글에서 여동생 연봉이 1억이라고 했는데
    친정에서 예단비 1억 못해주면
    37살인 여동생이 모아놓은 돈으로 예단하면 되는 것 아닌가요?

    그분이 원하는 여동생의 결혼생활이 뭘까요?
    결혼해서 시가에 꿀리지 않고 당당하게 살기 바라는건가요?

    '꽁짜로' 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 보면
    시가에서 친정의 형편이나 생각이 부족한 것 같아서
    옷사입고 결혼식에 참석하라고 2000만원 주신 것 같아요.

  • 4. ...
    '22.6.1 8:23 AM (1.235.xxx.154)

    자존심상한다는걸로 보이더라구요
    고맙게 받으면 되는데
    그게 안되는걸로 보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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