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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딸한테 쌍욕들었어요

. 조회수 : 20,141
작성일 : 2022-05-29 23:21:18
오늘 오후5시에 저녁알바가는데
딸이 시내에 혼자다녀온대요
혼자가서 스티커사진찍고 세계과자점에
다녀온다길래 여자아이라 어두워지면
위험할까봐 다음주두말에 친구랑가든가
엄마랑가자고 오늘은 늦어서가지말라고했더니
난리난리치더니 제가 알바시간되서 집문을나서자마자
소리소리지르더니 개쌍년 씹팔년 뒤져라
한참을 소리소리지르더라고요
너무충격먹어서 고깃집알바하는데 일이 손에 안잡히더라고요
안잊혀질꺼같아요 저없을때 많이 욕한걸 처음들은거같아요
전남편한테 20년가까이 쌍욕듣고살다가 2년전에 소송걸어서 이혼하고 진짜 열심히일하고 애들한테 최대한맞춰줄려고 애쓰고살고있는데 오늘은 너무 참담하네요 어떡하죠
IP : 122.34.xxx.6
8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22.5.29 11:25 PM (218.53.xxx.110)

    사춘기 때는 애들이 제정신이 아니긴 하죠.. 나중에 좀 괜찮아지면 엄마도 그말듣고 섭섭했다고 우리 보는 데서라도 다정하게 서로 말해주기로 하자고 얘기해보세요. 밖에서 다 들리니 욕하고 싶으면 5분 있다가 나중에 하라고 차라리..ㅠㅠ 님도 많이 속상하셨겠지만 그래도 애가 1~2년 심하다가 돌아오더라고요. 힘내시라고 안아드리고 싶네요.

  • 2. ㅇㅇ
    '22.5.29 11:27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못들은척 하시는게 그나마 마음 상처가 덜하지 않을까요..ㅠㅠ 사춘기 참 징글징글하네요

  • 3. . ..
    '22.5.29 11:27 PM (180.71.xxx.30)

    아이도 아마 후회하고 있을거예요. 그래도 사과는 꼭 받으시길.. 냉랭한 태도로 네가 아무리 사춘기라도 부모한테 지켜야 할 선은 있지 않냐고...많이 힘드실텐데 힘 내시길 바랍니다

  • 4. 요즘 애들
    '22.5.29 11:27 PM (49.161.xxx.218) - 삭제된댓글

    무섭네요
    엄마가 지들을 어떻게 키우는데..
    쌍욕이라니요...
    글만 봐도 너무 속상하네요
    사춘기가 정말 무섭네요

  • 5.
    '22.5.29 11:27 PM (220.94.xxx.134)

    나가면 안들린다 생각했나? 그래도 너무 심하다 속상하시겠어요.

  • 6.
    '22.5.29 11:27 PM (58.228.xxx.58)

    아이가 몇살인가요?
    정말 참담하시겠어요..
    사춘기라해도 너무 심하네요..
    제 딸이 저러면 그냥 딸취급 안할것같아요ㅜㅜ
    남편없이 혼자 키우는데 저러면..하..
    힘내세요
    이제라도 자신을 위해 사세요

  • 7. 에휴
    '22.5.29 11:28 PM (39.118.xxx.46) - 삭제된댓글

    얼마나 놀라시고 서글프셨을까요.
    저도 사춘기 아들한테 쌍욕 3년간 들었어요.
    평소에는 멀쩡하다가 별거 아닌 잔소리에 갑자기
    흥분하고 날뛰고 저에게 쌍욕을 해대더라구요.
    지금은 조금 돌아오긴 했는데 너무

  • 8. ㅡㅡㅡㅡ
    '22.5.29 11:28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일단 진정.
    말 안해서 그렇지 같은 일 겪은 부모 많을겁니다.
    세상 끝날일은 아니라는거 알려 드리고요.
    아이가 몇살인가요?

  • 9. xx
    '22.5.29 11:29 PM (121.165.xxx.66)

    저같으면 제대로 뉘우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면
    너같은 거 딸로 키우고 싶지 않다. 집 나가라고 내쫓겠어요.
    어려운 일이겠지만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마시고 단호하게 그냥 나가라고 하시고
    어머니가 진심으로 내보내려는 마음가짐이란 걸 보여야 딸이 바뀔거 같아요.
    그렇지 않으면 계속 이런 비슷한 문제가 발생할지도 몰라요.
    딸을 위해서도 어머니가 강하게 마음 잡고 행동하세요. ㅠㅠ

  • 10. ...
    '22.5.29 11:29 PM (1.241.xxx.220)

    그런 경우가 종종 있더라구요...
    전 아이가 아직 본격적인 사춘기는 아니지만
    예전에 일기를 우연히 봤다가 아이가 엄마한테 쌍욕 써놨다는 글도 82에서 본것 같구요...
    원글님 너무 힘드실 것 같아요... 그냥 그런 아이들도 종종있다니 이 글이 위로가 되시길 바랍니다.
    아이도 크면 알거에요...

  • 11. 요즘
    '22.5.29 11:30 PM (121.154.xxx.40)

    오후 5시면 괜찮은데
    그냥 나갔다와라 하시지 그랬어요
    요즘애들 욕을 달고 살아요
    담임 선생한테도 쌍욕하고

  • 12. ....
    '22.5.29 11:30 PM (14.6.xxx.148)

    좀 차분해지면 엄마의 마음만 딱 얘기하시고
    냉랭하게 기본적인 것만 해 주고 거리를 두세요
    시간이 해결해 주겠죠
    힘내세요...

  • 13. 얼음
    '22.5.29 11:32 PM (211.214.xxx.8)

    속싱하지만
    이미 벌어진일인걸 어찌하나요
    다음부터는 그러지 않도록 어르고 달래야지요..
    너무 맘쓰지 마시고
    좀 편안해 지세요

  • 14. ..
    '22.5.29 11:34 PM (122.34.xxx.6)

    중2에요 댓글읽으니까 눈물이 나네요
    누구한테든 위로받고싶은날이네요

  • 15.
    '22.5.29 11:34 PM (61.76.xxx.4)

    지인 아들보니 화날 때 혼자서 주체못하고 지엄마에게 심한욕
    했는데요 그 엄마가 처음엔 부들부들 떨리더래요
    좀 진정되고 하루뒤에 엄마가 그때 심정을 아들에게 이야기하며
    엄마에게 사과 하라고 했대요 뻗나갈 줄 알았는데 아들이 생각
    하는듯 하더니 잘못했다고 하더랍니다 그아들도 하룻동안 혼자서
    반성한 것 같았어요 그 지인도 혼자서 두아들을 키우는데
    아이들이 아빠가 없으니 엄마가 만만하게 보이는 걸까요?
    여튼 원글님, 아이가 그상황에 저도 모르게 말이 심하게 나왔을 수
    있으니 대화로 풀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힘내시고요

  • 16. ㅇㅇ
    '22.5.29 11:35 PM (193.38.xxx.69) - 삭제된댓글

    딸내미한테 말해보시길.
    욕하는 거 들었는데 놀랐다고.
    엄마 딸 사이를 떠나서 객관적으로
    엄마가 욕먹을 일은 아니지 않냐고.

  • 17. ...
    '22.5.29 11:36 PM (175.113.xxx.176)

    진짜 진지하게 대화는 하셔야겠어요.. 원글님이 거기서 감정적으로 대하면 더 삐딱서니 탈것 같구요..

  • 18. ㅇㅇ
    '22.5.29 11:38 PM (193.38.xxx.69) - 삭제된댓글

    너가 나 없는대서 한거니 혼잣말이긴 하지만..
    한번 그 행동에 대해 돌아보길 바란다 하시길..
    제목만 보고 저는 상욕하는 엄마가 되받아침 당한건가
    했는데.. 님이 잘못한 게 없으니 이건 딸한테
    말히고 짚고넘어갈 정당성이 충분..

  • 19. 요새
    '22.5.29 11:38 PM (218.53.xxx.110)

    초등 고학년 때 담임 상담할 때 여쭤보니 요새 애들이 반에서 욕 안하는 애들이 한 손에 든다고...그게 인싸라 생각해서 애들이 욕을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사춘기 지나온 엄마로서 이때 싸워봤자 애 귀에 안 통하더라고요 차분히 얘기하며 이해못해서 미안했다 그래도 나는 너를 사랑한다 화나도 이 모드로 대해주셔야 사이가 멀어지지 않는다 책에서 보고 실천하려 했어요. 너무 화날 땐 그냥 말하지 말고 님도 거리두기 하시고요. 싸우거나 너무 혼내지는 마시고 좋게 타이르시고요. 힘내세요!!

  • 20. 참담
    '22.5.29 11:40 PM (1.225.xxx.38)

    그럴때에요
    호르몬이.돌아가지고...면전에서 하지않앗으니
    그냥 본인 속푼다고ㅜ생각하세요...
    저라면 아예모른척할거같아요
    다 지나가요
    없는.자리에선 나랏님욕도하는데...

    일요일 저녁까지 고깃집에서 알바하시는데
    내 저

  • 21. 참담
    '22.5.29 11:41 PM (1.225.xxx.38)

    내 처지까지.연결되어 더욱 참담하고 속상하겠지만
    그런 처지가아닌 엄마들도
    사춘기아이들과 비슷한 방식으로ㅠ갈등겪는 집 많이봅니다
    너무 유복하고
    좋은 부모님잇는 집 아들도
    경찰에전화해서 나때린다도 가정폭력이라고 한 집도있어요.
    님 잘못이아니고
    님처지때문도아니에요
    그럴 시기고.. 세게오는 친구들도있는거에요
    힘내시고
    잊으세요

  • 22. 중2면
    '22.5.29 11:42 PM (211.221.xxx.167)

    충분히 그럴수 있어요.
    우리때도 별거아닌 일로도 서운하고 억울해서
    엄마 없는데선 미친년이니 뭐니 쌍욕했었는걸요.
    그냥 정신이 헤까닥해서 그런거니
    너무 상처받지 마세요.
    아이가 못되서 그런 것도 정말 엄마가 싫어서 그런 것도 아니에요.

    사춘기 자식 키우는 부모들은
    한두번씩은 겪는 일이니
    너무 절망하진 마세요.

    원글님이 얼마나 상처 받았을까 마음이 쓰이네요.ㅌㄷㅌㄷ

  • 23. 위로
    '22.5.29 11:42 PM (14.7.xxx.246)

    얼마나 속상하셨어요 위로드려요. 제가 아이들이 외출하고 싶어할때 하는 방법을 말씀 드리자면 귀가 시간을 정하고 정확히 시간안에 오는 방법으로 하세요. 애도 집에 있으니 답답해서 그런건데 너무 막지 마시고요. 욕한건 딸이 잘못했지만 어디어디 간다고 말했잖아요?
    사과는 꼭 받으시고요.

  • 24. 초승달님
    '22.5.29 11:44 PM (121.141.xxx.41)

    느낌으로 엄마가 들었구나 아이가 알거예요.

    여기서 너 왜그랬냐.또 그럴거냐 혼내면 아이가 더 할수도 있어요..
    내아이라도 정떨어질때 있습니다.이럴때 아이와 데면데면 하는것도 방법이죠.

  • 25. ㅇㅇ
    '22.5.29 11:45 PM (115.86.xxx.36) - 삭제된댓글

    제가 마음아프네요
    얼마나 상처가 되셨을지...
    부모한테 욕하는 애들 많다더라구요
    그러나 단호하게 얘기는 하셔야겠어요

  • 26. ..
    '22.5.29 11:46 PM (39.115.xxx.132)

    저 어릴때 일기장에 미친년 죽어라
    쓴 적 있는데 착하게 자랐어요;;
    사춘기 뇌가 그런거라 그냥 못들은척 하세요

  • 27. ㅇㅇ
    '22.5.29 11:48 PM (58.123.xxx.142)

    위로가 될지 모르겠는데
    저도 여러번 들었어요
    지금 재수중인데,
    신기하게도 언젠간 정신차리고 사과하더라구요

  • 28. 에고
    '22.5.29 11:50 PM (223.62.xxx.249)

    가뜩이나 고단한 삶에 그런일을 겪으셨으니 얼마나 속상하셨을까요 저도 아직 부족한 딸이지만.. 딸 입장에서 그냥 얘기드린다면 순간의 화를 주체하기가 힘들어 그랬을 거에요… 안그런 온화한 성품이면 좋겠지만,, 나중에 두분다 감정이 차분해졌을때 한번 얘기해보세요. 너무 속상하셨다구요~ 요즘 그런 자녀들도 많을거니 너무 혼자만 속상해하진 마시구요

  • 29. ㅠㅠㅠ
    '22.5.29 11:51 PM (220.80.xxx.96)

    원글님 맘이 얼마나 아프실지 ㅡㅜ
    우선은 못 들은 척 하시고
    분위기 좋을 때 대화하시는게 어떨지..

    아무리 요즘 아이들이 욕을 달고 산다고 해도
    엄마 나가자마자 저런 쌍욕을 하는걸
    그럴 수 있다라뇨
    댓글들 이해안돼네요 ㅜ

  • 30. ㅡㅡ
    '22.5.29 11:53 PM (118.235.xxx.208)

    그 심정 백번 공감합니다.
    제 딸도 중고딩 시절 대단했어요.
    대학 가면서 나아지더라구요.
    하지만 딸에게 들었다고 조용히
    말씀 하세요.
    심정이 어땠는지 전하시고
    한동안은 냉전기를 갖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아이도 알아야 해요.

  • 31. 울오빠가요
    '22.5.30 12:00 AM (106.101.xxx.42) - 삭제된댓글

    사준기를 정말 지랄맞게 지냈어요. 화나면 유리창도 깨고 나한테 포크도 던지고. 지 쪼대로 안되면 온식구한테 온갖 성질 나내고 폭력쓰고. 내가 너무 화가나서 아빠한테 오빠 골프채로 때리라고 막 소리지르고 했는데 울아빤 점잖은 분이셨고 폭력을 폭력으로 대응하면 안된다라는 식의 말씀을 했던걸로 기억해요.
    암튼 엄마 아빠가 오빠 그럴때마다 말로 점잖게 대해주시고 그러셨는데 울오빠 지금은 세상 둘도 없는 효자예요. 눈꼴시려워서 못볼정도로. 그때 아빠가 맞불작전 했음 걘 아마 집 나가서 인생 폭망했을듯요. 그냥 폭풍이 몰아닥친거다 생각하시고 잘 넘기시길 바래요. 제가 50이고 울오빠가 50 중반이예요. 지나고 나면 긴 인생 별일 아니었던것 같기도 하네요.
    저도 애들 셋 고딩 중딩 키우고 있어요. 애들 사춘기 지나가는 바람이려니 하고 있습니다. 아이도 시간이 지나면 자기가 잘못한거알꺼예요. 어른이 되가는 과정이려니 생각하시고 엄마가 조금만 더 보듬어주세요. 우린 어른이잖아요.
    오늘 힘든 하루 보내셨는데 푹 주무시고 따뜻한 내일 맞이하시길 빕니다. 사춘기 자식 둔 부모님들 모두 힘내세요.

  • 32. ...
    '22.5.30 12:02 AM (218.159.xxx.83)

    중2면 그럴수있다는 댓글이 충격이네요 ㅠ
    나이의문제가 아니에요 인성문제죠

  • 33. 정말
    '22.5.30 12:11 AM (39.7.xxx.30) - 삭제된댓글

    다들 그렇게 자식에게 쌍욕듣고 사시나봐요.
    경악할따름이네요

  • 34. 에휴
    '22.5.30 12:15 AM (223.62.xxx.249)

    다들 용기내서 얘기한다잖아요 몰라서 그렇지 요즘이나 과거나 경악할만한 자식 많았을걸요?

  • 35. 댓글들이
    '22.5.30 12:19 AM (180.68.xxx.67)

    놀랍네요
    전 아무리 막나가도 쌍욕을 하거나 일기장에 쓴적은 없어서…
    우리 아이들이 그랬다면 제대로 혼냈을거예요
    아무리 사춘기라하지만 저건 아니죠
    네가 화가 나서 한 것이겠지만 내가 듣게 되었고 기분이 이러저러했다… 솔직하게 이야기 해보세요

  • 36. 아이키워보니
    '22.5.30 12:23 AM (121.135.xxx.116)

    아이 키워보니 얌전하던애도 중고등학교땐 정상 아닙디다
    이제 아이들이 성인이 되니 그지랄병이 점차 나아져서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안그런아이들도 있지만 심하게 오는 아이들도 있어요
    고등때는 입시로 지랄병옵니다 3년 내내 ㅠㅠ
    점차 나아질꺼예요 .. 같이 맞대응 하지마시고 ..
    몸버리고 맘상합니다

  • 37. ㅠㅠ
    '22.5.30 12:25 AM (222.117.xxx.101)

    아이한테 계속 사무적으로 대하세요.
    그냥 옆집아이인듯이 필요한말만 하세요.먼저말걸지말고***
    1년정도 그러다보면 나아지는날이 옵니다.

  • 38. ....
    '22.5.30 12:35 AM (175.117.xxx.251)

    제가 다 눈물이 나네요.. 어떤마음이 드실지... 지들때문에 부여잡고 겨우겨우 사시는것일텐데 지들만없음 힘든일 안해도 되고 확마 그딴거 버려버리고 재혼하세요!!!라고 말하고싶지만.. ㅠㅠ 오늘 하루만 울고 하루하루 행복한순간 조금씩모아서 버티세요. 좋은날도 와요.. 원글님 화이팅이요. 토닥토닥
    애하고 나중에 대화해보세요. 엄마너무 마음아팠다고.. 어려우면 편지라도.. 그리고 아빠한테 욕설많이들어서 이혼한거고 겨우 그 생활에서 벗어났다 생각했는데 네가 욕을 해서 엄마맘이 무너졌다 어느누구에게도 욕만은 안하는 사람이였음 좋겠다.. 그 욕때문에 엄마마음이 많이 다쳤다 꼭 말해주세요... 탓하지말고 엄마 마음 상처받았다고 표현하시구요

  • 39.
    '22.5.30 12:40 AM (220.94.xxx.134)

    저라면 대화 자체를 거부할듯 눈도안마주치고.. 당분간이라도 엄마가 들었다는걸 알고 있어야죠 ㄷ

  • 40. 헐...
    '22.5.30 2:01 AM (211.245.xxx.178)

    첫댓 너무 충격적인데요..
    뭘 나간다음 5분후에 하라고 사정을 하나요...
    이성적으로 대처하기는 저도 못할듯싶지만..그래도 차라리 5분후에 하라고 사정하는건 답이 아닌듯요...

  • 41. ..
    '22.5.30 4:44 AM (175.215.xxx.190)

    사춘기는 그냥 animal 입니다. 나중에 기억도 못해요. 저도 왜그랬었는지.. 욕도 하고 가출도 했었어요 다행히 친구내 집에서 지냈었구요 제 기억에 그 친구네 엄마도 딸같아서 밥먹여주고 재워주고 했었겠죠 제 기억에 제 속옷을 빤 기억이 없어요 교복을 빤 기억도.. 철이 없죠. 아마 저희 엄마가 왔다갔다 하셨을듯. 엄마 아무 말도 안하고 성당 가서 기도하시고 나랑 말도 안하시고. 싸하게 대하셨는데 어느날 빨래하시면서 우시더라구요. 정신차리고 수능 공부해서 좋은 대학 좋은 과 가서 잘 살고 있어요. 항상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말해요 힘내세요

  • 42. 내가
    '22.5.30 4:53 AM (121.162.xxx.174)

    그랬다고 그게 지나고 말 일 이라 생각하시는 분들 때문에 놀라네요
    사람이 실수할 수도 있지 뒤끝은 없잖아
    는 인성이네요
    린참,,, 저도 원글님 상처 잘 여물고 아이도 진심 깊이 반성하길 바랍니다만
    나도 그랬어 라는 분들은 부모에게 크게 상처 입히신 것이고,
    그게 지워졌을 거란 건 뒤끝 왜 있냐 선의 생각이란 건 아셔야 할 듯요
    많다니.
    아닙니다
    남의 부모에게도 패드립인데 사춘기라?

  • 43. como
    '22.5.30 7:57 AM (182.230.xxx.93)

    중2면....참으세요....한2년 지랄떨겁니다....최대한 노터치 모른척 관심없는척 하세요.

  • 44. ㅡㅡㅡㅡ
    '22.5.30 8:01 AM (121.168.xxx.30) - 삭제된댓글

    아무리 화가 나도
    엄마 앞에서 말행동 조심해 주길 바란다
    딱 한마디만 하세요.
    말로든 톡으로든 문자로든.

  • 45.
    '22.5.30 8:15 AM (124.49.xxx.36)

    어르고 달래라? 어째 사춘기는 딸들만 겪는가 참 대표적인 남녀차별사이트예요. 제가 82죽순이라 모든글 다 읽어보는데 아들이 욕했자고 할때는 같이 부들거리며 난리들 치시더니! 욕하는거 이번 한번으로 안끝나요. 냉정하게 대하세요. 지도 한짓이 있어서 눈치는 볼꺼예요. 그리고 엄마도 밤에없는데 늦게 다니는거 재미들리면 안되요. 애들 겁도 없어요. 원칙을 세우시고 기본은 지키라고 하셔요. 힘내세요. 우리 엄마들도 우리인생에 힘내고 삽시다.

  • 46. ...
    '22.5.30 8:28 AM (1.242.xxx.61)

    사춘기여서 엄마한테 욕을한다?? 대놓고 안해서 참으라는건 아니죠
    부모한테 어떻게 욕을하나요 댓글보고 놀랍네요
    욕한거 들었다고 말하고 부모한테 해서는 안될행동이다 라고 말하세요 에휴 속상하시겠네요

  • 47. hap
    '22.5.30 8:30 AM (175.223.xxx.42)

    애들한테 최대한맞춰줄려고 애쓰고살고
    .
    .
    .
    이미 애들은 자기 요구 들어줘야만 하는
    상대로 엄마를 인식하게 키우셨네요.
    그러니 부당하다 생각하고 그 난리를 피우죠.
    너무 잘하지 마세요.
    힘들지 않을 만큼만 하시지...

    그리고 중2라 그럴수 있다는 댓글들
    참 충격이고 안쓰럽네요.
    받아주니 넘어가주니 사춘기라는 면죄부를 주니
    그런 행동 하는 겁니다.

    욕하면 용돈 줄인다 외출 금지다 등
    단호하게 잘못이란 거 알려주며 패널티 있어야죠.

  • 48. 완전 놀람
    '22.5.30 8:31 AM (1.252.xxx.104)

    이래서 학군학군하나요?
    원글보고도 놀랐지만 댓글보고 더놀랍네요.
    요즘애들이 다그렇다뇨?

    울애도 중딩입니다. 위아랫집 다 중딩있고요.
    울애친구들도 울이웃중딩들도 그런욕하는애 없어요.
    더군다나 엄마한테...
    엄마아니라도 그런욕하는애들이 정상인가요?

  • 49. 누울 자리 보고
    '22.5.30 8:38 AM (174.251.xxx.120)

    발 뻗는다. 딸에게 그동안 너무 맞춰 주셔서 만만한 엄마가 돼셨나봐요. 사춘기가 애니멀이라는데, 동물들도 힘센동물 앞에선 꼬리말고 설설 기죠.
    딸을 사랑하지만 엄할땐 엄하게 강단있게 하세요. 서로 존중하지 않으면 같이 살 수 없다. 독립할 생각이라면 지지하니 니길기라 그러나 이 지붕아래에서 엄마ㅏ에게 함부러 말하고 행동하는 건 용납할 수 없다. 차고 단호함을 보일 수 있어야 사랑하고 따뜻함이 소중하다는 것도 알게됩니다. 어둠이 있어야 빛이보리죠. 무조건 참고 이해하고 잘해주고 그냥 모른척하는 건. ㅕㄴ할 순있어도 관계를 개선시키긴 어렵다고 봐요.
    엄마도 사람이고 애정이 한 없는거 아니고 정떨어지고 실망한다. 담담히 그러나 단호히 말씀해주세요. 화내거나 악쓰면 안하니만 못하니 윗분들 조언대로 당분간 상종마시구요.

  • 50. ...
    '22.5.30 11:08 AM (152.99.xxx.167)

    엄마들 스스로 무덤을 파면서 하찮은 존재인걸 합리화하네요
    뭐가 사춘기가 그럴수 있나요?
    사춘기 할애비가 와도 그럴수 없는 욕아닌가요?

    이렇게 사춘기사춘기 하면서 허용하고 이해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니 지킬선이 없는거죠
    사춘기가 와도 넘지 말아야할 선이 있는겁니다.

  • 51. 중2가
    '22.5.30 11:09 AM (39.7.xxx.169) - 삭제된댓글

    무슨 벼슬인가요? 그대로 놔두게....
    저라면 따끔하게 야단칠것 같아요. 저도 그 나이였던적 있었고 부모님에게 화난적 많았지만 속으로도 욕 해본적은 없어요. 속으로 욕한거야 어쩔 수 없지만 들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욕 한것은 한마디 해줘야지 사춘기라고 오냐오냐 봐줄 일은 아니지 않은것 같아요.

  • 52. ㅎㅎㅎㅎㅎ
    '22.5.30 11:36 AM (211.192.xxx.145)

    일기장에야 적을 수 있죠 ㅎㅎㅎ
    헌데 면전에 대고 그러는 건 또 선 한 개를 넘는 거지
    그래요, 그래.
    그렇게 사춘기 짐승새끼라며 기준을 점점점 낮춰가세요.
    나중에 손자새끼한테 머리채 잡히며 휘둘려도 요즘 애들은 다 그래요 될 때까지.
    애가 엄마 머리 툭툭 쳐도 사춘기에요~
    애가 엄마 병신 해도 사춘기에요~
    짐승 새끼들은 지 집에서나 사육해야지 원.

  • 53. ㅇㅇ
    '22.5.30 2:38 PM (39.7.xxx.17) - 삭제된댓글

    속마음으로야 패륜적인 욕 얼마든지 다하고도 남는게 그 나잇대 애들인데(일기장 포함)

    엄마 면전에서 그런말을 한다는건
    선 넘어도 많이 넘었네요
    아무리 사춘기라 호르몬이 미쳐 날뛴다해도 엄마앞에서 그런말을 해선 안되요
    지 친구들이랑만 있을땐 엄마욕을 얼마나 푸짐하게 하는지 모르겠지만
    자식새끼고 뭐고 진짜 나잇살은 헛쳐먹었는지
    사춘기면 뭐요
    사춘기면 엄마도 몰라보는 패륜아된답디까

  • 54. 여긴
    '22.5.30 2:40 PM (116.45.xxx.4)

    자식 쌍욕 들어가며 키우시는 분들이 많나 보네요.
    기가 막혀서 말이 안 나오네요.
    사춘기가 무슨 면죄부라도 되는 건 줄 아나 보네요.
    사춘기에는 패륜도 괜찮나 보네요.
    심리치료 받게 하세요.
    뒤지라니 진짜 속상하시겠어요.

  • 55. oo
    '22.5.30 2:45 PM (220.85.xxx.33)

    댓글보고 놀랐습니다. 집에서 최소한의 교육도 없이니 학교에서 약해보이는 아이에게 그렇게 함부로 대하는군요. 당연하게 생각한다구요? 정말 놀랐습니다

  • 56. ㅠㅠ
    '22.5.30 2:48 PM (211.58.xxx.161)

    아 눈물이 나네요ㅠ
    내자식이지만 온갖 정이 다 떨어질거같아요ㅜ
    그냥 나가서 뒤지던지말던지 가라고하세요

  • 57. 와.....
    '22.5.30 2:54 PM (125.191.xxx.252)

    대2딸,고3아들 있지만 저렇게 사춘기 보내지 않았고 사춘기때 저랑 약간의 트러블은 있었지만 부모에게 욕하거나 막말하지는 않았네요. 우리애들 말로는 주변에 부모에게 쌍욕하는 애들이 있지만 그렇게 많지도 않고 그런애들보면 속으로 좀 경멸한다고 . .. 본인들도 안대요 아무리 사춘기라도 해도 될 것과 안 될것 잘 알고 쓰레기짓이라는거 잘 안대요.. 단지 요즘 사춘기라고 하면 막 나가도 부모들이 용인해주는 분위기이니 더 막 나가는 애들이 너무 많대요. 사춘기인데 이해해줘야지 어쩔거야 하고 뻗대는거죠. 물론 감정컨트롤 안되는 나이이긴 하지만 요즘 너무 오냐오냐해서 애들이 너무 막나가요. 어느정도 부모가 잡아주고 단호함도 필요해요

  • 58. 고딩딸이
    '22.5.30 3:11 PM (210.95.xxx.43)

    그러네요.
    사춘기고 중2 여서 다 그런거 아니라고..
    바로 잡을껀 잡으셔야 할 것 같네요.

    윗분말씀대로, 누울자리 보고 다리 뻣는다고..
    아이가 잘못했음을 지적하셔야 할 것 같네요.

  • 59. ,,,,,,
    '22.5.30 3:16 PM (112.164.xxx.50) - 삭제된댓글

    제발 여기서 사춘기좀 갖다 붙이지 마세요,,주위에 사춘기중에 자기 부모한테 저런욕하는 애들 몇명이나 있나요??

  • 60. ..
    '22.5.30 3:21 PM (210.218.xxx.49) - 삭제된댓글

    아빠한테 보고 배운 거네요. ㅠ.ㅠ

    아무리 그래도 엄마한테 대놓고 쌍욕이라니...

  • 61. 끔찍하네요
    '22.5.30 3:26 PM (14.53.xxx.191) - 삭제된댓글

    열심히 일하고
    애들한테 최대한 맞춰줄려고 애쓰고살고있는데..

    어떡하긴요?
    앞으로는 애들에게만 올인하지 말고
    엄마가 행복히 사는모습을 보여줘야지 ..

    스티커사진 못찍고 과자점에 못갔다고 그랬겠어요?
    엄마에겐 말할수없는 약속이 틀어졌으니 펄펄 뛰었곘지 ....

  • 62. ..
    '22.5.30 3:37 PM (180.69.xxx.172)

    아이고.!.얼마나 충격먹었을지ㅜ 애가 정신나갔네요~ 자식인성교육 다시시키세요..아무리 하고픈거 못하게해더 저런 쌍욕을 지애미한테.. 분명 정상 아니죠

  • 63. ......
    '22.5.30 3:39 PM (125.136.xxx.121)

    아무리 사춘기라도 엄마한테 쌍욕을하는 애를 이해해주라니요.마치 중2는 그래도 된다고 용인하는 분위기는 뭔가요?? 자식둘 키워도 그런말 들어본적도 없고 주변에도 그런 애들 없습니다. 이건 가정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듯하니 아이와 잘 대화해보세요

  • 64. 어휴..
    '22.5.30 3:41 PM (222.119.xxx.141) - 삭제된댓글

    얼마나 놀라셨을까요...
    그래도 조용히 알려는 주세요.
    너 혼잣말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엄마는 들었고 잊혀지진 않을거 같다고...

  • 65. ㅁㅁㅁㅁ
    '22.5.30 4:08 PM (211.192.xxx.145)

    뭣 같은 인간들이 지가 못 배워서 자식새끼 교육도 못 하는 주제에 어디서 주워들은 사춘기 방패만 주구창장 내미네요. 님들이 쌍욕 듣고 크고 부모한테 쌍욕 내뱉으며 자랐다고 님들이 정상인 게 아니에요.

  • 66. 솔직히
    '22.5.30 4:11 PM (222.103.xxx.107) - 삭제된댓글

    어디 일기장이나 핸드폰메모장이나.. 몰래 써놓은걸 님이 어찌저찌하다가 봤으면 모를까..
    정황상(?) 님도 들으라고 고래고래 그리 소리를 질러댄것같은데.
    누가 똑같이 욕하고 때리고 뭐 그러랬나요
    단호하게 엄마도 네 언행에 실망했다고 하시고
    고등학교는.... 지방이면 기숙사 있는 학교들 많은데..
    기숙사 있는 학교 갔으면 좋겠다고 하세요.
    기숙사다니다보면 그것도 자립은 자립이라고 철 좀 들긴 하는 것 같더라구요;;
    제 친척중에도 그런 집 있는데..
    아무튼 고딩 때 부터 집에서 내보낸다고 영 마음 아프다했는데
    막상 떨어져사니 너무 좋다고;;

  • 67. 솔직히
    '22.5.30 4:16 PM (222.103.xxx.107)

    어디 일기장이나 핸드폰메모장이나.. 몰래 써놓은걸 님이 어찌저찌하다가 봤으면 모를까..
    정황상(?) 님도 들으라고 고래고래 그리 소리를 질러댄것같은데.
    누가 똑같이 욕하고 때리고 뭐 그러랬나요
    단호하게 엄마도 네 언행에 실망했다고 하시고
    고등학교는.... 지방이면 기숙사 있는 학교들 많은데..
    기숙사 있는 학교 갔으면 좋겠다고 하세요.
    기숙사다니다보면 그것도 자립은 자립이라고 철 좀 들긴 하는 것 같더라구요;;
    제 친척중에도 그런 집 있는데..
    아무튼 고딩 때 부터 집에서 내보낸다고 영 마음 아프다했는데
    막상 떨어져사니 너무 좋다고;;
    애도 첨에는 힘들다고 울고 불고 하더니..
    친구 생기고 하니 주말에도 친구들이랑 놀고 싶다고..
    아무튼 좀 고마움을 아는 것 같더라구요

  • 68. 저라면
    '22.5.30 4:31 PM (39.7.xxx.105)

    너 엄마 들으라고 분에못이겨 소리소리 질렸니?
    니말에 메아리 되어
    엄마가 일하는데 일이 손에 안잡히고 마음이 아팠다
    엄마는 너를 생각해서 (요즘 세상이 험하니 한말인데) 한말인데
    속상하다
    담담하게 이야기 해보세요
    단 주의 하실점은
    엄마가 너하나 키울려고 주말에도 고깃집 알바 어쩌고 와 같은 처지는 빼고
    팩트만 담담하게 말씀하셔야 해요

  • 69.
    '22.5.30 5:27 PM (175.223.xxx.37)

    저도 엄마 안듣는 장소에서 친구들 내지는 일기장은 이해하나,
    아 면전은 심했네요.~^^
    솔직하게 말해 보세요.
    아우 속상해 ㅠ

  • 70.
    '22.5.30 5:47 PM (223.38.xxx.28) - 삭제된댓글

    왜 이 십팔년 딸아

    십팔년이 벌어다주는 돈으로 먹고 자구 입으면서
    너는 자존심도 없냐

    딸이 아니라 상전이네요

    이해는 하지만 진짜 화나네요

    엄마가 무슨 노예인줄 아나

  • 71.
    '22.5.30 5:49 PM (223.38.xxx.28)

    욕으로 닷글 썼다가 지웠어요 죄송해요

    딸이 욕했을때 바로 맞대응 하셨어야지
    딸 이길 자신이 없으신거죠

    냅두면 더 심해질거에여

    아 욕해도 되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구나
    저라면 한번 잡겠어요

  • 72.
    '22.5.30 5:50 PM (180.134.xxx.228)

    문제상황을 외면하지 마시고 똑바로 쳐다보겨야 해요

    딸이 잘못된 행동을 했을때 바로잡아줄수 잇는 사람은 보호자인 님이에요

  • 73. 남편도
    '22.5.30 6:03 PM (14.32.xxx.215)

    그랬다면 초장에 잡으세요
    점점 더 심해질겁니다
    엄마는 저렇게 해도 되는 존재로 인식돼요
    나는 니 아빠 저래서 버렸다 너도 버릴수 있다
    사과해라 내가 너한테 이런 말 들으려고 키운거 아니고
    그럴 상황도 아니다
    시과 안할거년 나가라 하세요
    같이 소리지르지 말고...때리지 말고
    아주 무섭게 구세요
    무슨 사춘기가 벼슬이에요??

  • 74. 나중에
    '22.5.30 6:04 PM (203.244.xxx.21)

    얘기를 해 보면 자기가 왜 그랬나 싶고 후회를 하더군요.
    순간적으로 한번 험한 말을 한 적이 있는데 우리 아들도 그랬어요...
    토닥토닥...
    힘내세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 그 말 맞을거예요

  • 75. ...
    '22.5.30 6:07 PM (218.156.xxx.164)

    제 딸이 진짜 어마어마한 중2병 격었는데 이 글 보여주니
    좀 맞아야겠네 하면서 엄마 들으라고 일부러 했을거래요.
    다 들었다, 속상하다고 막말하는건 용납할 수 없고 엄마도
    사람이라 무척 속상하고 화난다고 이야기하세요.
    그리고 당분간은 이웃집 학생 대하듯이 하세요.
    사춘기가 벼슬이라고 해도 부모에게 쌍욕은 인간 아닙니다.

  • 76. 사춘기 딸 아들
    '22.5.30 6:08 PM (203.246.xxx.61) - 삭제된댓글

    다 있는데요 작년에 중2 아들래미가 뭘 시키는데 안하고 있다가 옥신각신 하다 마지못해 하면서 욕하는 소리듣고 바로 따귀 올렸어요
    한번 더 올리려 하니까 손 잡더라구요..엄마로 취급 안하는데 아들취급 받길 바라냐며 너죽고 나죽자 하는 심정으로 더 난리쳤구요.....그후로는 반항은 해도 선은 넘지 않아요....

  • 77. 사춘기 딸아들
    '22.5.30 6:14 PM (203.246.xxx.61)

    다 있는데요 작년에 중2 아들래미가 뭘 시키는데 안하고 있다가 옥신각신 하다 마지못해 하면서 욕하는 소리듣고 바로 따귀 올렸어요..물론 님처럼 이년저년소리는 아니었고 지 분에 못이겨 하는 혼자욕이었지만 다음에는 내게 엄마한테 대놓고 욕하겠다 싶었고 혼잣말이라도 어른앞에서 욕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한번 더 올리려 하니까 손 잡더라구요..엄마로 취급 안하는데 아들취급 받길 바라냐며 왜 그냥 대놓고 욕하지 그러냐고 어디서 배워먹지 못한 짓거리 하느냐고 사춘기가 무슨 벼슬인줄 아느냐며 너죽고 나죽자 하는 심정으로 더 난리쳤구요.....그후로는 반항은 해도 선은 넘지 않아요....

  • 78. 중2...
    '22.5.30 6:37 PM (124.48.xxx.68)

    저도 중3 아이 키우는데.. ㅜㅜ 뭐라 할말이 없네요 너무나 공감되는 상황이라..
    얼른 시간이 지나가길... 고생 많으시네요.....

  • 79. ..
    '22.5.30 6:38 PM (175.119.xxx.68)

    아빠한테 보내 버리세요
    그런욕듣고 가만 안 있습니다

  • 80. ..
    '22.5.30 6:56 PM (122.34.xxx.6)

    어제밤에 한숨도못자고
    아침에 학교갈시간에 자고있길래
    깨워서 학교에 보내고
    일하러가서 일하는데
    명치가기분나쁘게아프고 맥이 빠진다고해야하나
    머리도지끈지끈하고
    열심히 일을해서 머하나
    애가 저 모양인데 하는 생각만들고
    퇴근하고 집들어가기싫어서
    집앞 까페에 앉아서 댓글읽다가
    그래외면하지말자 하고
    집에와서 차분하게 제 심정얘기하고
    사과받았어요
    방에 앉아있는데 또와서 미안하다고하더라고요
    순간 화가나서 그랬대요
    알았으니까다시는 이런일 없었으면 좋겠다고했어요

  • 81. ...
    '22.5.30 7:17 PM (218.156.xxx.164)

    잘하셨어요.
    엄마가 차분하게 이야기하시는 거 보니 사춘기 끝날때도
    머지 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얼마나 속상하셨을지 제 마음이 다 짠하네요.

  • 82. ...
    '22.5.30 7:22 PM (14.42.xxx.245) - 삭제된댓글

    면전에서 안 했으니 그래도 아이 입장에서는 참은 거예요.
    저때는 작은 거에도 감정이 터져나갈 듯 요동치고 극단적으로 느끼게 된다는 걸 감안하시고요.
    일단 못 들은 척하시다가, 일주일이라도 시간이 좀 지났을 때 아이 기분 좋아 보일 때 앉혀 놓고 말씀하세요.
    그때 사실 네가 욕하는 거 듣고 엄마 마음이 너무 힘들었다고.
    엄마가 니 욕하는 건 우연히 들으면 넌 상처 안 받을 거 같냐고,
    사과해주면 엄마 마음이 한결 덜 힘들 거 같다 차분히 말씀해보세요.
    지금 화내면 서로 감정만 악화되기 쉽습니다.

  • 83. 죄송합니다
    '22.5.30 8:43 PM (211.107.xxx.74)

    제가 사춘기때 진심 미쳤었는지 제정신이 아니였는데 저희 엄마한테 그런적이 있어요. 지금 생각해도 너무 부끄러워서 고개를 못 들만큼 죄송하고 철없던 시절이네요. 그 사춘기때 제정신 아닌 미친ㄴ 으로살고 그 시기만 지나서는 정신차리고 잘살고 엄마도 가장 가까이 잘 챙겨드려요. 제가 나이먹어 중년인데 지금도 엄마가 한번씩 웃으면서 말하시면 제가 고개를 못 들죠.. 힘들게 고생하시면서 아이 키우시는데 마음이 너무 아프시겠어요. 저는 제가 저래놓고 저도 지금은 아이들 키우는데 그래서 저희 엄마한테 더 미안해요.. 지금은 아무리 얘기하셔도 자식이 아직 모르겠지만 아이들 크면 엄마 고생한거 다 알아요. 제가 그래서 지금 더 친정엄마에 대해 애틋하고 그러거든요.. 별거아니라고 딸아이가 지금은 미쳤다고 생각하시고 잠시 냅두고 잊어버리세요. 제가 대신 사과하고 싶네요.. 일 가시는데 들으셨다니 제 마음이 더 아프네요.. 아마 딸도 엄마가 들을거라 생각못하고 했을거 같구요,, 정말 의미부여하실 필요 전혀없으니 빨리 잊으시고 기운 회복하셨으면 합니다..

  • 84. ...
    '22.5.30 9:21 PM (221.140.xxx.46) - 삭제된댓글

    잘하셨습니다.
    이제서 이 글을 읽으면서 몇몇 댓글처럼 감정적으로 맞대응 하시거나 또는 저자세로 눈치보실까봐 조마조마 했어요.
    차분히 말씀 하신거 정말 잘 하셨어요.
    아이도 가끔 욱하기도 하지만 부모가 그렇게 잡아주는데서 심리적으로 안정을 느낍니다.
    그렇게 좌충우돌하며 차츰 철들고 어른이 될거에요.
    원글님 애쓰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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