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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저에게 사이코패스 기질을 좀 가지고 있는거 같다네요

음.. 조회수 : 6,464
작성일 : 2022-05-29 07:44:07
어제 TV를 잠시보다가
유키즈??인가 하는 방송이었는데 사이코패스에 대한 글을 쓴
작가가 나오더라구요.
그 작가가 사이코패스에 대한 기질을 설명을 하는데
그걸 보더니

남편이
어? 우리 와이프랑 비슷하다~하면서
저게에 사이코패스 기질이 좀 있는거 같다~라고 하더라구요.



남편은  성격좋지만 일을 밀어붙여야 할때는 밀어붙이는
성격이고 공감능력이 아주 뛰어나고 말실수도 없고
그래서인지 주위사람들이 정말정말 좋아해요.

저는 이해하고 분석?하려는 경향성이 높고
무조건 객관적으로 제3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려는 성향이 높구요.

남편은 드라마를 보면 진짜 자주 울어요.
저는  드라마는 드라마일뿐 
주로 인물들 분석하는데 집중하다보니 
드라마 보면서 울어본 적이 없어요. 왜울지????

하여간 20년을 같이 살면서
남편이 저를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으로 보고 있었다고 생각하니
좀 놀랬어요.

하여간 
남편이 "당신 사이코패스 성향 있는거 아냐?"  해서
제가 "걱정마~내가 당신 죽이지는 않을테니까~" 
하면서 대화를 마쳤는데

좀 찜찜하긴 하네요 ㅎㅎㅎ


.

IP : 121.141.xxx.68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영통
    '22.5.29 7:50 AM (106.101.xxx.85)

    님 직장에서 능력자시요?
    사회에서 성공하려면 어느 면은 소시오패스 면이 있어야 성공한다고 하는데.
    님이 그 기질을 좋게 풀고 있는데 뭐가 문제일까요..

  • 2. ㅋㅋ
    '22.5.29 7:52 AM (121.190.xxx.152) - 삭제된댓글

    싸이코패스는 이런 질문 절대 하지 않습니다. 자기의 판단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전혀 궁금하지 않고 그걸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의 생각을 아예 이해를 못합니다.

    저는 미드 덱스터 왕팬이고 테드 번디 같은 극악의 사이코패스 다큐등을 챙겨볼 정도로 이쪽 부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의 의견이니 남편분에게 안심하라고 전해주세요. 감정을 억누르고 이성의 우위로 행동하는 사람은 능력자가 될 가능성이 더 큽니다. 조직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소시오패스 성향이 높게 나와요. 그중 일부분은 정말 소시오패스이기도 하지만 그 둘은 구별해야 합니다.

  • 3. ..
    '22.5.29 7:53 AM (116.39.xxx.78)

    님이 사이코패스 기질은 모르겠지만
    남편 말에 휘둘리시기는 하네요.

    사패기질 있다는 말을 듣고 기분 상하셨다면 "내가? 왜?" 라고 물어야하는건데 "걱정마..."로 받은건 나도 인정한다부터 하신거니까.. 지금이라도 나 사실 섭섭하다.. 말 하세요~

  • 4.
    '22.5.29 8:01 AM (61.83.xxx.125)

    사이코패스 라기보단 요즘 핫한 m bti
    로 보면 NT성향 아닌가요?
    저도 좀 비슷해서. 근데 전드라마 보며 가끔은 웁니다.
    특히 나의 아저씨

  • 5. ...
    '22.5.29 8:02 AM (106.101.xxx.135)

    대답이 멋지네요
    남편 안 죽이는 선에서 마무리했으면 그만하면 됐죠 머

    남편도 진짜 사이코 패스하 생각했으면 설마 그걸 이렇게 무심하게 입밖에 냈겠어요?
    언제 날 죽일지 모를 진짜 사이코 패스 면전에? ㅎㅎㅎ

    두분 다 유쾌해보여요

  • 6. ㅋㅋ
    '22.5.29 8:05 AM (121.190.xxx.152) - 삭제된댓글

    에효, 그런데 아무리 농담이라도 그렇지 사이코패스 냐는 말은 하면 안될 것 같아요.
    싸이코패스는 정말 끔찍한 인간이거든요.
    요즘 언어의 인플레가 심해지고 있기는 한데 이건 솔직히 너무 심함. 솔직히 사이코패스가 뭔지도 모르는 무식이거나 알면서도 그걸 농담으로 하는 무례함. 둘다 문제. 기분 많이 나빠하셔도 됩니다. ㅠ

  • 7. 드라마보고
    '22.5.29 8:08 A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우는 사람들 이해가 안가요222222

    신기해서 쳐다봤더니.. (병신인가??)
    나한테 반했어요? 이지랄. (병신 확인)

  • 8. oo
    '22.5.29 8:09 A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남편이 "당신 사이코패스 성향 있는거 아냐?" 해서
    제가 "걱정마~내가 당신 죽이지는 않을테니까~"
    하면서 대화를 마쳤는데

    둘 다
    말하는 게 찜찜하네요.

  • 9. ㅇㅇ
    '22.5.29 8:11 A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남편이 "당신 사이코패스 성향 있는거 아냐?" 해서
    제가 "걱정마~내가 당신 죽이지는 않을테니까~"
    하면서 대화를 마쳤는데

    둘 다
    말하는 게 찜찜하네요.
    님 말은 좀 섬찟해요.
    남편이 그렇게 느끼는 면이 있긴 할 것 같아요.

  • 10. ..
    '22.5.29 8:19 AM (49.168.xxx.187)

    대화를 보면 좀 이상하긴 해요.
    주위사람들이 님을 안좋아한다면 좀 고민 해보셔야할 것 같아요.

  • 11. 좀,,,
    '22.5.29 8:49 AM (211.108.xxx.131) - 삭제된댓글

    남편 저 말에 바로 나오는 응대 말이 좀,,,

    성향 있는것 아냐? --- 바로 죽임으로 이어지나요?
    예를 들어서 어떤때 그렇게 느겼어 라든가
    중간 대화가 없네요

    차갑고 냉정하고 공감력 없고
    남을 힘들게하고도 내 잘못은 없어 네 감정 문제야
    주변에 이런 사람 있는데 소패같던데

  • 12. 좋겠어요
    '22.5.29 8:53 AM (223.39.xxx.166)

    저도 좀 사패기질 있으면 좋겠어요 마음이 정이많고 의리가 많아서 드라마봐도 눈물잘나고 사는게 힘드네요

  • 13.
    '22.5.29 8:55 AM (112.148.xxx.25)

    남에게 관심이 없으시네요
    네가 어떻게 느끼든 난나야

  • 14. 음..
    '22.5.29 8:55 AM (121.141.xxx.68)

    저를 처음 만나면 호감을 가지는 사람이 많아요.
    하지만 만나면 만날수록 감정적 교류? 이런것이 깊이 하지 않아서인지
    점점점 멀어지더라구요.


    저는 너무 사적이 대화나 뒷담화는 아주 질색팔색하거든요.

    사적인건 스스로 해결해야지 남이 해결해 줄 수도 없고
    남에게 조언을 구한다고해서 그사람이 내 상황을 100% 모든것을 알 수 없기에
    해결책이나 조언이 크게 의미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친구들이 오래가지 않아요 ㅠㅠㅠ

  • 15. 음..
    '22.5.29 8:59 AM (121.141.xxx.68)

    아~맞아요.

    남들이 저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그 양에 비해서 저는 관심의 양이 극도록 적거든요.
    저는 대화 주제별로 사람을 만나는 편이거든요.
    내가 원하는 주제가 딱~부합하는 사람이랑 만나서 그 대화하고
    또 다른 주제를 가지고 대화하고 싶으면 다른사람 만나고
    이런식으로 말이죠.

    재미있다는 말은 많이 듣는 편이구요.
    결론은 사람들이 제 주위에서 하나둘 멀어져서 이제는 거의 없는거 같아요 ㅠㅠㅠ

  • 16. 저랑비슷
    '22.5.29 9:04 AM (106.102.xxx.76)

    재미있어 하지만 깊어지지 않죠.

  • 17. .....
    '22.5.29 9:10 AM (211.36.xxx.163) - 삭제된댓글

    남한테 관심 없으면 남의 편이 나를 싸이코로 보든 싸이코패스로 보든 신경 안 쓰이지 않나요?

  • 18. 아..
    '22.5.29 9:10 AM (218.233.xxx.109) - 삭제된댓글

    저도 소시오경향 있어요
    남과 깊게 사귀는게 어려워요
    저는 처음 사람을 만나면 그사람이 어떤점이 필요한지 불편한점이 뭔지 한눈에 들어와요
    그래서 그부분에 대해 제가 먼저 잘 알려주는 편인데 상대방은 그게 친밀함이라고 생각하는지 그 이상을 요구하거나 집착까지 하더라구요
    저는 어느 순간 제 감정이 깊게 들어가면 어느순간 딱 차단이 돼요 그게 무엇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감정이 깊어지질 못해요
    그런데 남편과 자식한테는 깊은 감정이 20년 넘게 이러지는게 신기해요
    저는 제가 소시오패스 같다라는 생각을하고 살아요

  • 19. ㅁㅇㅇ
    '22.5.29 9:15 AM (125.178.xxx.53)

    사패성향있는 일반인은 생각보다 많아요
    사패라고 다 범죄자 파렴치한도 아니고요

    그냥 감정보다는 사고를 중시하는 유형이신듯요

  • 20. ㅇㅇ
    '22.5.29 9:50 AM (118.235.xxx.188) - 삭제된댓글

    감정보다 사고 중시한다고 사패는 아니죠

    공감 능력이 가릅니다
    3인칭적으로 본다고 자위할지 몰라도
    그렇게 밖에 못 한다는 건 문제가 있죠
    관계에서

  • 21.
    '22.5.29 9:53 AM (218.147.xxx.180) - 삭제된댓글

    찜찜해하지마시고 유튜브로 사패 소패 심리학영상 찾아보세요 김경일교수것도 많고 인간관계에 해답이될만한 영상 많아요 남편은 그렇게 따지면 가스라이팅 하는거네요

  • 22. 글쎄요
    '22.5.29 9:59 AM (118.235.xxx.50) - 삭제된댓글

    가스라이팅은 아니죠
    처음 저리 말했을 거니 마음에 맺혀서
    여기 올린 거젆아요

    공감 능력 부족한 배우자와 평생 살았으면
    외롭죠

    게다가 원글은 3인핑 사고형 운운하며
    본인 특징에 은근한 자부심까지 았어 보입니다

  • 23. ㅇㅇ
    '22.5.29 10:01 AM (118.235.xxx.52) - 삭제된댓글

    가스라이팅은 아니죠
    처음 저리 말했을 거니 마음에 맺혀서
    여기 올린 거잖아요

    공감 능력 부족한 배우자와 평생 살았으면
    얼마나 외로웠겠어요

    게다가 원글은 3인칭 사고형 운운하며
    본인 특징에 은근한 자부심까지 있어 보입니다

  • 24. ㅇㅇ
    '22.5.29 10:02 AM (118.235.xxx.114) - 삭제된댓글

    가스라이팅은 아니죠
    처음 저리 말했을 거니 마음에 맺혀서
    여기 올린 거잖아요

    공감 능력 부족한 배우자와 평생 살았으면
    얼마나 외로웠겠어요

    게다가 원글은 무조건 객관적, 제3자 입장 운운하며
    본인 특징에 은근한 자부심까지 있어 보입니다

  • 25. 음..
    '22.5.29 10:03 AM (121.141.xxx.68)

    제가 찜찜해 하는 부분이
    남에게 관심이 적다는건 저도 남편도 인정하는 부분인데
    사회생활 하는데는 전혀 문제 없고
    주위 사람들 잘챙기고 리액션, 피드백이 좋아서 저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엄청 저를 좋아하거든요.


    남에게 관심이 없다는걸 들키지 않기 위해서 노력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남편 눈에는 여전히 제가 남들에게 관심없다는것이 보이니까
    저런말 하는구나~싶더라구요.


    더 노력한다고 해도 그 기질이 변하기는 쉽지 않더라구요.

  • 26. 음..
    '22.5.29 10:10 AM (121.141.xxx.68)

    남편은 자기에게 집착? 관심을 가지지 않는것에
    엄청 편안함을 느껴해요.

    그래서 20년을 살았지만 처음만났을때랑 지금이랑 마음이 똑같아요.


    왜냐면 잔소리도 안하고
    개인적인 관심사 부분에 대해서 간섭 안하고
    즉 모든걸 공유하기 보다는 나는나 너는너 그리고 우리라는 공통부분(가족과 가정경제)
    을 공유하거든요.

  • 27. ㅇㅇ
    '22.5.29 10:12 AM (118.235.xxx.64) - 삭제된댓글

    사회생활 하는데는 전혀 문제 없고
    주위 사람들 잘챙기고 리액션, 피드백이 좋아서 저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엄청 저를 좋아하거든요.

    노력을 하시는 거잖아요
    사회생활에 노력이 누구나 필요하지만
    평생 살아온 배우자가 악의없이 저리 말한 거면
    완전히 부정할 순 없어요

    원글은 문제 못 느꼈어도
    일정 거리 유지하는 사회관계기 아니라
    장기간 사적인 관계인 남편은 많이 힘들었을 겁니다
    성격도 좋고 균형잡힌 사람이라
    스스로 풀면서 살았겠지만요

  • 28. 그리고
    '22.5.29 10:13 AM (118.235.xxx.220) - 삭제된댓글

    집착과 공감은 다릅니다
    혼동하지 맙시다

    아름다운 거리 유지하되
    적절한 공감해주는 것과 그렇지 않은 건 차이가 있지요

  • 29. 음..
    '22.5.29 10:16 AM (121.141.xxx.68)

    뜬금없지만

    제가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이라는 소설을 너무 좋아해요.
    주인공 뫼르소의 정신상태랑 조금 비슷하다고 할까요.

  • 30. 위키 이방인
    '22.5.29 10:20 AM (118.235.xxx.170) - 삭제된댓글

    알제리에 사는 평범한 월급쟁이 뫼르소는 모친 장례일(葬禮日)의 이튿날 해수욕장에 가고, 희극 영화를 보고 웃으며 여자친구와 더불어 밤을 지낸다. 다음 일요일에 친구인 레몽과 그의 정부 간의 분쟁에 휩쓸려 해안에서 정부의 복수를 하러 온 오빠의 패거리 중 한 명을 총으로 쏴 죽인다. 재판에 회부되어 범행동기를 물을 때 "모두가 태양 탓이다" 라고 대답하고, 사형이 언도된다. 독방에서 형의 집행을 기다리는 뫼르소는 사제(司祭)가 권하는 속죄(贖罪)의 기도도 거절하고 자기는 과거에나 현재에나 행복하다고 느낀다. 모든 기성의 가치와 습관에 무관심하게 되어 인생에는 어떠한 의미도 없다고 생각하는 주인공은 그 부조리의 의식을 최후까지 굳게 지켜나간다. 이 작품은 실존 대표작으로서 화제를 불러 일으켰으며, 마찬가지로 부조리를 다룬 에세이인 시지프의 신화와 희곡인 칼리굴라와 같은 시기에 집필되었다.

    주인공 뫼르소가 생각하는 것이나 행동하는 것이 당시 주위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하기 어려운 것들이 대부분으로, 조금 달리 생각한다면 아주 이해 못할 바는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다만, 주인공은 자신이 뜨거운 햇살 아래 어머니의 장례행렬을 따라 가면서 고통스러워했으면서도 자신의 처형일에 많은 사람들이 와서 비난을 해주기를 바랐고, 사제의 구원을 향한 손길은 강력히 거부했으면서도 죽음을 앞에 두고도 약혼을 하는 등 새로운 시작을 하려고 했던 어머니를 이해하는 이중적인 면을 보인다.



    네 이 소설은 당시 상황과 문제 극대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허구이며 캐릭터이므로
    진짜 저러다면 확실히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지는 않지요

  • 31. 위키 이방인
    '22.5.29 10:21 AM (118.235.xxx.134) - 삭제된댓글

    알제리에 사는 평범한 월급쟁이 뫼르소는 모친 장례일(葬禮日)의 이튿날 해수욕장에 가고, 희극 영화를 보고 웃으며 여자친구와 더불어 밤을 지낸다. 다음 일요일에 친구인 레몽과 그의 정부 간의 분쟁에 휩쓸려 해안에서 정부의 복수를 하러 온 오빠의 패거리 중 한 명을 총으로 쏴 죽인다. 재판에 회부되어 범행동기를 물을 때 "모두가 태양 탓이다" 라고 대답하고, 사형이 언도된다. 독방에서 형의 집행을 기다리는 뫼르소는 사제(司祭)가 권하는 속죄(贖罪)의 기도도 거절하고 자기는 과거에나 현재에나 행복하다고 느낀다. 모든 기성의 가치와 습관에 무관심하게 되어 인생에는 어떠한 의미도 없다고 생각하는 주인공은 그 부조리의 의식을 최후까지 굳게 지켜나간다. 이 작품은 실존 대표작으로서 화제를 불러 일으켰으며, 마찬가지로 부조리를 다룬 에세이인 시지프의 신화와 희곡인 칼리굴라와 같은 시기에 집필되었다.

    주인공 뫼르소가 생각하는 것이나 행동하는 것이 당시 주위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하기 어려운 것들이 대부분으로, 조금 달리 생각한다면 아주 이해 못할 바는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다만, 주인공은 자신이 뜨거운 햇살 아래 어머니의 장례행렬을 따라 가면서 고통스러워했으면서도 자신의 처형일에 많은 사람들이 와서 비난을 해주기를 바랐고, 사제의 구원을 향한 손길은 강력히 거부했으면서도 죽음을 앞에 두고도 약혼을 하는 등 새로운 시작을 하려고 했던 어머니를 이해하는 이중적인 면을 보인다.



    네 이 소설과 등장인물은 당시 상황과 문제 극대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허구이며 캐릭터이므로
    진짜 저렇다면 확실히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지는 않지요

    그야말로 부조리잖아요

  • 32. ..
    '22.5.29 10:31 AM (119.196.xxx.94)

    "걱정마~내가 당신 죽이지는 않을테니까~"

    이 대답을 문제삼는 분들도 있네요? 저라도 저렇게 대답했을 거 같은데.ㅋ 보통 미디어에서 보는 싸패 스테레오 타입은 살인마 아닌가요? 원글님 재미있는 분 같은데^^
    원글님 싸패면 여기 태반이 싸패일 듯ㅋ

  • 33. ㅇㅇ
    '22.5.29 10:33 AM (118.235.xxx.194) - 삭제된댓글

    싸패는 82 유저들의 관계에선 모릅니다
    흔하지도 않고요
    사적인 관계에서만 드러나죠

    되고 싶어도 못 되어요

  • 34. ..
    '22.5.29 10:35 AM (119.196.xxx.94) - 삭제된댓글

    원글님 찜찜하시면 이란 책 추천드려요.

    사이코패스였지만 교수가 된 사람, 제임스 팰런
    http://m.ch.yes24.com/article/view/28090

  • 35. ..
    '22.5.29 10:35 AM (119.196.xxx.94)

    원글님 찜찜하시면 "괴물의 심연"이란 책 추천드려요.

    사이코패스였지만 교수가 된 사람, 제임스 팰런
    http://m.ch.yes24.com/article/view/28090

  • 36. ..
    '22.5.29 10:39 AM (119.196.xxx.94)

    ㅇㅇ님 / 맞아요. 82 유저들 얘기한 건 농담이었어요.ㅋ
    제 말은.. 공감능력이 떨어진다고 사이코패스라고 단정짓긴 어렵다는 거죠. 사이코패스라고 해서 다 악인이 되지도 않고요.

    평소 사람 사물과 거리두는 냉정한 기질인 사람들은 한 번씩 저런 고민을 하게 되는 거 같아요. 저도 이방인 감명깊게 읽었이요.
    저 책이 아직도 많이 읽힌다는 것은 뫼르소같은 느낌을 가진 이들이 많다는 뜻 아닐까요?

  • 37. 음..
    '22.5.29 10:43 AM (121.141.xxx.68)

    저는 제가 사이코패스라고 생각하지 않고
    다만 남들에게 관심이 좀 부족하고
    제 자신에게 관심을 좀더 집중???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별 문제 없다고 생각하는데

    남편은 저의 인간관계 좁음에 대해서 조금
    걱정이 되나봐요.

    워낙 남편인 인간관계를 잘하고 중요하게 생각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고 잘지내는데
    저는 워낙 사람을 좀 가리다보니
    아주 좁거든요. 너무 좁거든요.

    그래서 가끔 남편이 내가 죽으면 울 와이프 어찌살지?
    라는 말은 해요.(인간관계 때문에인듯)

    저는 자취생활도 10년을 했기떄문에 혼자 사는것에 대한 두려움은 없는데도 불구하고
    걱정을 하더라구요.

  • 38. ...
    '22.5.29 10:47 AM (183.100.xxx.209)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남에게 큰 관심없는 게 사이코패스 아니죠. 원글님 말씀대로 자기에게 집중하는 사람이고, 이런 사람들이 남에게 잘 휘둘리지 않아서 회복탄력성도 좋고 자존감이 높은 경우가 많은 거 같아요.

  • 39. 에이
    '22.5.29 10:59 AM (124.49.xxx.217)

    그건 사패 소패 아니에요
    사패 소패 특징은 자기 이익을 위해 모든 것을 도구화하는 거예요
    나 자신을 위해 나를 제외한 모든 것이 도구화되는 건데요
    원글님 쓰신 것만으로만 보면 그냥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성향처럼 보여요
    공감능력이 크진 않지만 공감능력 유무가 사패 소패하고 관련있지 않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해요...

    원글님이 본인만을 위해서 남편까지도 이용한다면 사패 소패일 수 있겠어요
    혹은 직장에서도
    나의 업무를 위해(그것이 대의일지라도) 주변을 이용하고 조종한다면 사패 소패겠죠
    생각보다 그런 사람들이 많고 직장에서 승승장구하는 경우도 많고요

    인간관계에 관심없다고 사패 소패는 절대 아님당~~~

  • 40. ...
    '22.5.29 11:16 AM (61.254.xxx.83) - 삭제된댓글

    여기 올라온 원글님의 조각 글만 갖고 판단하는 것 보다
    수년을 함께 살아온 남편의 평가가 더 맞을 거라고 봐요.
    사이코패스 관련 글 쓴 작가가 싸이코 기질에 대해 얘기할 때
    듣고 보니 내 아내와 닮았다고 판단한 거잖아요.
    완전 싸이코라기 보다, 그런 기질이 있다고 판단한 거.

    싸이코 기질이 있다는 남편 한마디가 님 뇌리에 남듯이
    남편 뇌리에는 내가 당신 죽이지는 않는다는 말이 뇌리에 오래 오래 남지 않을지.

    죽임?
    죽이진 않지만 어쩌겠다는 건가..
    죽이고 싶긴 했다는 건가... 이런?

    평범한 부부 같으면 그런 방송 보면서도
    주변에 누가 있나... 생각하다가 말 것 같아요.

  • 41. ...
    '22.5.29 11:16 AM (61.254.xxx.83) - 삭제된댓글

    여기 올라온 원글님의 조각 글만 갖고 자게님들이 판단하는 것 보다
    수년을 함께 살아온 남편의 평가가 더 맞을 거라고 봐요.
    사이코패스 관련 글 쓴 작가가 싸이코 기질에 대해 얘기할 때
    듣고 보니 내 아내와 닮았다고 판단한 거잖아요.
    완전 싸이코라기 보다, 그런 기질이 있다고 판단한 거.

    싸이코 기질이 있다는 남편 한마디가 님 뇌리에 남듯이
    남편 뇌리에는 내가 당신 죽이지는 않는다는 말이 뇌리에 오래 오래 남지 않을지.

    죽임?
    죽이진 않지만 어쩌겠다는 건가..
    죽이고 싶긴 했다는 건가... 이런?

    평범한 부부 같으면 그런 방송 보면서도
    주변에 누가 있나... 생각하다가 말 것 같아요.

  • 42. ....
    '22.5.29 11:23 AM (121.166.xxx.19) - 삭제된댓글

    어제 저도 그거 봤어요 좀 내용이 싸하더라구요
    그냥 드 티비프로에 몰입하다보니 아무데나
    갖다 붙여 본 말일거에요
    저도 보다 보니 괜히 남편이나
    누구 대입해 보게 되더라구요
    남편도 나중에 조금 미안해질거에요
    그렇게 까지 별뜻있는거 아님

  • 43. ....
    '22.5.29 11:27 AM (121.166.xxx.19)

    어제 저도 그거 봤어요 좀 내용이 싸하더라구요
    그냥 그 티비프로에 몰입하다보니 아무데나
    갖다 붙여 본 말일거에요
    저도 보다 보니 괜히 남편이나
    누구 대입해 보게 되더라구요
    남편도 나중에 조금 미안해질거에요
    그렇게 까지 별뜻있는거 아님

  • 44. ㅋㅋㅋ
    '22.5.29 11:36 AM (124.5.xxx.184)

    배신하면 어떻게 될건지는 잘 알지?

    하시지 ㅋㅋㅋ

  • 45. ...
    '22.5.29 12:57 PM (221.151.xxx.109)

    ㅋㅋㅋ
    저도 저렇게 대답했을듯
    전 직설적인 B형 이랍니다

  • 46. ...
    '22.5.29 1:23 PM (211.49.xxx.166)

    저랑 비슷. 전 사패라고생각해 본적 없어요. 전 독립적인 사람이고 선을 넘지 않는걸 타인에 대한 존중이라고 생각하죠. 얼마전 여기서 걸어준 링크였나? 성격검사 결과 존중하는 관조자이고 mbti로는 istp 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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