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힘든거 다 알아들을때까지 몇절씩해대는...
저도 몸이 힘든 고통속에서 죽는날 받아놓는게 편할 거 같아요.
사는 인간이 가장 힘들게 하면 사는게 고달파요.
조금 바보같아도 푸근한사람이랑 결혼했으면 게으르고 속터져 힘들더라도 지금보다는 조금더 편안한 결혼생활했을까요
똑똑하고 성실한 사람 만났더니 동전의 양면같은 면들이 절 힘들게 하네요. 굉장히 독단적이고 강박적인 부분들이 목을 조여와요..
푸근한 사람이면 좋겠는데 세상 제일 까다롭고 저만 잘났다는 사람이 옆에 있으니 그것만으로도 힝듭니다..ㅠ원글님 힘냅시다..
까다롭고 잘났다고 뻗대고 다니다가
50줄 되어가니
심각한 열등감으로 괴로워하는 모습까지 보이네요
그 그림자를 집에까지 가져오구요
남편=남이 키운 자식의 결핍을 채워주는게 가능할까요?
그냥 내 새끼나 잘 돌보는게 남는 장사아닐까 싶기도하고요
여러면으로 벅차고 힘들어서 한숨쉴일이 많습니다..
쓰시는 단어 하나하나가
참 과하지도 않으면서 마음이 잘 전달되네요
깊은 분이구나 느껴져요
완전 뜬금없는 반응이지만
멋지십니다…!
어느정도는 님도 표현하세요 힘들다고 하시구
나도 그래 나는 더더더해 라고 하세요
남편이 앓는소리하면 나는 죽는소리하세요 그럼 좀덜할겁니다 자꾸받아주면 습관됩니다
바보 같은데 독단적이고 강박적인사람도 있어요
상황은 좀 다르지만~~
매일이 힘들어요.
몸 망가져가는 남편 보는것도 힘들고
종일 같이 있어도 말 섞을 일, 아니 말하기 싫은 것도 힘들고
적적하고 불안하고 우울하고
그냥 빨리 시간 지나고 죽을때 되면 좋겠다싶어요.
그래서 매일 나갑니다.
사람속에 섞여있으면 그나마 덜 적적하고
밎어버리니까요.
그런데 이게 내가 타고난 기질도 있는것 같아요.ㅜㅜ
남편의 강도나, 그것을 받아들이는 원글님의 성정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도 비슷한 상황에 처해있어요. 남편도 약간 원글님 남편이랑 비슷한듯요. 전 제가 무디다고 생각했는데, 몇년들어 징징거림, 힘들다, 강박 등 부정적인 피드백이 계속 오니까 나도 같이 불안과 우울감이 생기는것 같더라구요. 심지어 그게 남편 영향인지도 몰랐다는요 (이건 둔한거겠죠.) 그냥 나는 감정의 해소처였나 싶기도 하고. 분명 아이에게도 영향이 가겠죠. 사실 답은 없는데..그나마 자기도 너무 힘든지 고치려고 노력을 하는 것 같아서 좀 희망이 보인달까요. 저는 애 한테 영향이 가지 않겠다라는 생각 하나만 가지고 있어요. 잘 안되지만, 그냥 응 그래 힘들겠따. 어떻게 등 내가 볼땐 의미없는 맞장구나 쳐 주고, 자기가 진심으로 고치려고 노력하고 합의점을 찾으려고 할 때만 진지하게 대해요. 감정의 쓰레기통 취급할 때는 나도 영혼없이 대하고....그냥 내가 중심을 잘 잡아야 겠떠라구요 아이들의 정서를 생각해서요..
중심을 잡으시고 내가 요기까지 요렇게 받아준다 하는 선을 정하시고 그 한도 내에서는 집중해서 받아주세요 고생많다 힘들겠다 힘든대도 그래도 버텨 주니 고맙다 라는 말 꼭 하시구요
예민한 사람들도 나름의 절규로 하는 건데 한번 징징대기 시작하면 상대방의 반응을 계속 보면서 해요
무시하면 분노로 번져서 더 진정이 안되고
계속 상대방이 받아주면 본인이 어디서 멈춰야할 지 모르는 거에요
일단 눈마주치고 경청을 해서 분노로 번지지 않게 하고
적당한 시간 (3분 5분 등) 동안 앞의 세가지 종류 말를 하면서 진정시키고 스톱시키세요 ㅡ 뭐 이것도 적당한 루틴을 정하세요
그리고 쏵 빠져나오세요 자리를 피하고 원래 하려던 일을 하세요
저 인간 땜에 내가 이게 뭐냐 ㅡㅡ 이런 슬픈 생각에 빠지시면 결국 똑같이 수렁에 빠지는 겁니다 결혼했으면 어느 정도 예상못한 이런 단점 안고 가는 거죠 뭐 아마 상대방도 자기 힘든 거 안 알아주는 배우자땜에 슬프다 생각하고 있겠죠
뭐 그만 둘거 아니면 안고 갈 거잖아요 나에게 가능한 최선과 한계를 파악하고 요령있게 대처하는 방법을 찾은 것이 내몫이라 생각해요
금쪽같은 내새끼 보면 그 많은 예민한 아이들이 참 자기와 주변사람들 힘들게 하는데 운좋게 오박사님 만나서 어찌저찌 치료받는 경우말고는 다들 어떻게든 살아서 힘든 어른이 되겠지요
어쨌든 서로 부딫고 살아야하니 덜 상처주고 덜 상처받는 방법을 치열하게 연구해서 훈련하면서 나를 지켜가야할 거 같아요
우울감이 깊으신게 느껴져요.
곧 갱년기도 올 나인데
다 떠나서 한번 태어난 나의 인생을
젤 소중히 여기시고 기쁘게 살 방법을
생각해 보시길 ..
그래서 인생이 미스테리이고 지뢰밭인것 같아요ㅎ
빛이 있으면 그림자도 있는 것ᆢ 그것이 세상의 법칙인가봐요
만약 남편분이 순하고 푸근한데 게으르고 나약해서 경제적 곤궁에 빠지셨다면 그건 그거대로 또 지금처럼 님을 힘들게 했을거예요
가보지않은 길일 뿐.
엎어치든 메치든 감당해야 할 고통은 지고 가는 수 밖에 없나봐요
님도 남편분도, 우리 모두 다 부족하고 모자란 존재라서 더 큰 마음으로 품어주기엔 힘든 거니까요
바람이 불어오면 부는대로 비오면 비에 젖어 살아가야죠 뭐ㅎㅎ
그러다 비에 젖어 쓰러질것 같을때 저는 음악을 주로 듣는데요
Pergolegi의 stabat mater를 권해봅니다
좀 울고 다시 하루를 보내야죠. 안죽고 살아있을때까지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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