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아저씨)형제의 배우자가 바람 피운 걸 알게됐다면
윤희에게 "제수씨 미안해요" 라고 하잖아요
윤희가 동훈이 때문에 마음고생, 몸고생 했어도
그게 바람의 정당한 이유가 될 수 없는데
미안해하는 거 너무 이상했어요.
형제의 배우자가 바람 피운 걸 알면
저는 꼴도 보기 싫을 거 같아요.
지들은 계속 살든 말든.
사과하는 거 이해되시나요?...
1. 그냥
'22.5.26 12:11 PM (119.201.xxx.81)상훈이의 성격이죠.
눈물많은...2. 00
'22.5.26 12:26 PM (118.235.xxx.138)저도 그럴 것 같아요
3. ..
'22.5.26 12:30 PM (175.113.xxx.176)저도 원글님 처럼 그냥 안보고 살것 같아요. 내동생 그렇게 사는꼴을 직접 내눈으로는 볼자신이 없네요.안보면 속은 편안할것 같아서 계속산다면 그건 제동생 팔자이거구요 상상만해도 기분더러운데 그런일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4. dlfjs
'22.5.26 12:42 PM (180.69.xxx.74)알고나면 서로 못보죠
5. 그게..
'22.5.26 12:49 PM (49.166.xxx.241)오롯이 가족끼리 시간보낼새도없이 주중이고주말이고간에 늘상 시댁일에 불려다니고 뒤치닥거리 계속해대느라 상황이 그렇게까지 됐다는생각에 본인이 좀만잘했어도 자기동생이 이런일 안겪었을거라 생각하니 맘이 무겁고 동생부부에게 미안해지는 감정인거죠.. 본인이 잘못한게많음을 시인하는거라봤어요..
대부분의 시간이 다 시댁에 들어가고 버는돈도 대부분 시댁으로 들어가면 오만정이 떨어질듯하기도해요.
아주버님입장에서 그리말하는것도 형이 사람좋음을 보여주는거라 봤어요. 윤희고생을 아는거니까요.6. 아유
'22.5.26 12:50 PM (47.136.xxx.222)동생부부일에 시숙 이 아는척하고 화내고 질질짜고
실제로 일어나면 소름 끼칠 거 겉아요.
맨날 모여서 술이나 처먹고..7. 제가
'22.5.26 1:02 PM (211.48.xxx.170)그 상황이라 생각하면 이해되네요.
우리집은 부모도 가난하고 형제도 다 별 볼 일 없고
무슨 문제만 생기면 그나마 낫게 사는 큰 오빠가 해결해왔다,
근데 올케 언니는 잘 나가는 변호사에 돈도 잘 벌고
여태 우리들과도 예의 지키며 잘 해줬었다,
어느 날 올케가 바람 피웠는데 오빠는 이혼을 바라지 않는다면??
혹처럼 주렁주렁 붙어 있는 우리 땜에 문제 생긴 건 아닌지 걱정되고
내가 사과해서라도 올케가 마음 잡고 오빠가 다시 행복해지기만 바랄 것 같은데요.
물론 오빠가 같이 살기 싫다면 그것도 지지하겠지만요.8. //
'22.5.26 1:03 PM (218.149.xxx.92)저는 주변에서 비슷한 해프닝이 일어났었는데
평소 정의로운편이라 생각했는데
그냥 대충 묻고 조용히 살지 살다 한번 안엎어지고 딴데 안보기도 힘들긴 하지 쪽으로 기울더라고요
그 부부 둘다 안좋아하는 편이었는데
막상 애가 없음 모르겠는데
중산층 부부 찢어져 다시 갈라 헤쳐하면 하류인생되기 순식간이고
(번득한 직업 집 차 아이 다 있지만 이혼하면 누군가는 애를 떠맡고 영끌한 아파트 같은 재산을 갈기갈기 찢어야하니까요)
제 주변이 그렇게 돼서 아이 떠돌고 하면 나도 좋을거 없고
명절에 상간남이나 상간녀 낯짝들고 오는거 보고싶지도 않고
추레하게 혼자 오거나 해서 일손은 없고 사람만 오고 그런것도 싫고
그냥 이 별거아닌 일상이 안변하고 그냥 쭉 지지고 볶든 말든
내 주변이 좋지 않은 쪽으로 변하는거 자체가 싫더라고요
다행히? 자기들끼리 계산기 두들겼는지 정인진 몰라도
대충 봉합해서 없는일로 하고 살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