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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이정향 감독이 남긴 강수연 추모 글..오늘자 동아일보 ㅠㅠ

강수연팬 조회수 : 2,006
작성일 : 2022-05-25 13:16:16
미술관옆 동물원,집으로 를 찍었던 이정향 영화감독이 동아일보 연재하는 ' 이정향의 오후 3시' 강수연 추모 글이 올라왔네요...
김동호 위원장 다음으로 같은 영화인이 미디어에 처음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강수연이 내쫓긴 후 얼마나 힘든시기를 보냈는지, 에 대한 언급이 있네요...

너무 슬픕니다...

음모론으로 치부하는데,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팽당한 강수연이 같은 영화인들에게 인간적인 배신감으로 
몇년간 얼마나 힘든시간을 보냈고, 그런 시간들이 그녀의 몸과 마음을 얼마나 망가 뜨렸는지...

강수연을 사랑하고 기억하는 팬이라면, 이대로 그냥 묻어둘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저라도 올해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에 가서 1인 시위라도 할 생각입니다..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20525/113601479/1

(~중략) 
 감독이 된 후 그녀와 여러 번 마주쳤지만 30년 가까이 팬이었기에 어려워서 말도 제대로 못 건넸다. 그렇게 또 20년이 흐른 후, 그녀가 모든 활동을 접고 칩거할 때 우리는 비로소 친구가 되었다. 오랜 시간 애정을 쏟아온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물러난 후 그녀의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낼 때였다.

작년 여름 밤, 우리는 동네에서 1000원짜리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헤어졌다. 밤길을 스타가 혼자 걸어도 되냐는 내 걱정에 깔깔거리며 사뿐사뿐 걸어가던 뒷모습이 선하다. 그녀를 생각하면 멋지다는 단어부터 떠오른다. 외모보다는 성격이 더 멋졌다. 너무나도 이른 나이에 무거운 왕관을 쓰게 된 그녀이지만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그 무게를 견뎌왔다. 배우로서의 자존심과 체통을 그 무엇과도 바꾼 적이 없다. 인간으로서의 품위와 도량은 높고 또 깊었다. 억울한 일을 당해도 상대를 원망하기는커녕 인간의 선함을 끝까지 믿었다. 한없이 베풀기만 하고, 받는 걸 끔찍이도 싫어한 사람. 그녀의 진가를 아는 몇 안 되는 사람 중에 하나라는 사실이 내게 위안을 주지만 그래서 더 안타깝다. 늦었지만 그녀에게 아껴뒀던 말을 전한다. “당신은 최고로 멋진 사람입니다! 당신 덕분에 한국 영화가 큰 복을 누렸습니다. 고맙습니다.”
IP : 121.136.xxx.25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링크
    '22.5.25 1:16 PM (121.136.xxx.252)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20525/113601479/1

  • 2. ㅇㅇ
    '22.5.25 1:23 PM (121.66.xxx.92) - 삭제된댓글

    추모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수연님 평안하시길 기도드립니다

  • 3. 부산영화제
    '22.5.25 1:23 PM (23.240.xxx.63)

    박근혜 정부가 다이빙벨 상영한다고 탄압했었죠, 예산 삭감에 아주 대놓고 강수연 당시 위원장이 고생 많이 했었어요.
    503 쫒겨나고 블랙리스트 알려지면서 부산영화제 탄압 관련 검찰 수사들어가자 적극 협조한다 인터뷰도 할 정도로 당당했죠.
    그녀가 너무 빨리가서 아쉬워요. ㅠㅠ

  • 4. 문제는
    '22.5.25 1:35 PM (121.136.xxx.252)

    박근혜 정부한테 좌파영화제로 찍혀서 행정적으로 여러 탄압을 받을때 싫다는 강수연 불러다가 앞니까지 다 빠지게 그렇게 고생시켜놓고 2017년 문재인 정권으로 바뀌니까, 다시 이용관 불러들이고 강수연을 아주 불명예 스럽게 (같이 일해온 사무국 직원들이 강수연이 집행위원장 일하면서 독단적이고 불소통이었다면서 퇴진하라고 전체성명을 기자들한테 다 돌림) 내쫓았다는 겁니다.

  • 5. 이분은
    '22.5.25 1:50 PM (117.111.xxx.130)

    왜 자꾸 강수연하고 부영하고 정권을 엮는지 모르겠네요
    다이빙벨때는 이미 박근혜정부라고 할수도 없었구요
    강수연이 나간건 문정권때 일이에요
    차라리 페미랑 엮어보세요
    그건 좀 말이 될겁니다

  • 6. 저기요
    '22.5.25 1:57 PM (121.136.xxx.252)

    왜 내용파악도 제대로 못하고 쓸데없이 트집이에요? 다이빙벨 상영시기가 박근혜정부때지 언젭니까? 별 그리고 느닷없이 페미얘긴 뭐에요? 주변사람들 참 피곤하겠다. 이런 트집쟁이 하나 있으면

  • 7. 그리고
    '22.5.25 1:59 PM (121.136.xxx.252)

    강수연이 나간시기가 문정권때인지 누가 몰라요? 진짜 띄엄띄엄 사네..ㅉㅉ

  • 8.
    '22.5.25 2:07 PM (14.32.xxx.215)

    그때 그분이시네요
    막 반말하고 아이피바꾸며 원글 편들던 분

  • 9. 웃기네
    '22.5.25 3:14 PM (221.138.xxx.122)

    저 기사에 탄압받고 이런 거 없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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