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엄마가 구씨한테 빠졌어요.

ㅇㅇ 조회수 : 4,048
작성일 : 2022-05-23 18:40:24

내년에 70되시는 엄마가 구씨한테 완전히 빠지셨어요.

일주일 내내 구씨볼 날만 기다리고

매일 재방송 보고

유튜브로 구씨영상 찾아보고

구씨가 너무 좋대요.

제가 드라마니까 좋은거지, 현실이면 좋겠어?

호빠출신이 뭐가 좋아?

그러니까 좋대요. --;;;;

아무 상관없대요.

그래서 제가 사윗감으로도 상관없냐고 했더니

상관없대요.

이제 손 씻으면 되는거 아니냐고.ㅎㅎㅎ

호빠든 조폭이든 손털고 나오면 되는거지.

나와서 싱크대 만들면서 살면 되는거래요.

구씨는 싱크대 만들고 미정이가 싱크대 디자인하면 좋겠다고.ㅎ

드라마 아니고 제가 그런 남자 데려와도 좋으시다네요.

저는 비혼이라 결혼 생각도 없지만,

우리엄마가 이렇게 비속물적인 사람인 줄 몰랐다는.

저는 드라마니까 재밌게 볼 뿐.

호빠마담에 조폭에. 생각만해도 머리가 아프네요.

구씨가 아니라 정우성, 브래드피트 외모라고 해도 싫어요.

흙수저로 태어나 온갖 고생을 다 하며 궂은일 한 건 상관없는데

호빠나 조폭이 싫어요.

운이 나쁜 사람들은 어린시절 선택의 폭이 좁다는거 잘 알아요.

그래서 자기도 모르게 그릇된 길로 들어설 수도 있고

그런 일을 했어도 사람 자체는 나쁜 사람이 아닐 수도 있는거고.

인간적으로는 다 이해하는데 내 경우가 되면 싫음.

과거를 들으면 그냥 짜게 식을 것 같음.

그런 점에서 미정이는 정말 대단한거죠.

한 살의 당신을 업고 싶어.

나라면 그냥 엮이지 않으려고 피할 뿐.

그냥 솔로로 사는게 낫다는 생각.

저도 제가 이런 인간인 줄 드라마 보면서 깨달아요.

엄마가 미정이같은 사람인 것도 새롭게 알았음.ㅎㅎ


IP : 1.232.xxx.6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는
    '22.5.23 6:41 PM (14.32.xxx.215)

    그냥 얼빠일뿐
    살면서 조폭과 호빠가 뭔지도 모르고 사셨을분이 ㅠ
    하긴 저런 순진한분들 노리는게 호빠이긴 해요 ㅜ

  • 2. 어머 ㅋㅋㅋ
    '22.5.23 6:42 PM (211.109.xxx.192)

    구씨 다양한 연령층에게 다 어필하나봐요~~~^^
    전 40초.

  • 3. 어머니 귀여우셈
    '22.5.23 6:45 PM (182.229.xxx.41)

    김수현 몇년전에 빵 떴을때 할머니들도 다 좋다고 난리였는데 손석구 정말 올해 대박났네요!

  • 4. ㅎㅎㅎ
    '22.5.23 6:46 PM (211.206.xxx.204)

    저희 엄마는 70대 중반이신데
    구씨 소주 먹을 거 꼴보기 싫고
    소주 사러 껄렁껄렁하게 돌아 다닌다고
    드라마 틀어드려도 채널 돌리고 안보실 것 같아요.

  • 5. 하....
    '22.5.23 6:47 P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47세. 구씨 매력에 빠지고 있지만,
    과거 못 받아들여요
    미정이 너무 아깝고, 현실적인 좋은 사람 만나면 좋겠지만, 대화가 통하고.서로 채워줄 수 있는건 구씨 뿐이겠죠.ㅡㅡ

  • 6. 엄마는
    '22.5.23 6:51 PM (211.228.xxx.123)

    다 사셨다고
    막 던지시는거 아녀요?
    즐기실 뿐^^

  • 7.
    '22.5.23 6:55 PM (1.232.xxx.65)

    엄마가 자신은 미정이같은 여자래요.
    과거따윈 상관없다고.ㅎ
    저는 아빠 공장에 일꾼이 와서
    이름 석자도 안밝히고 구씨라고만 불러달라고하면
    이상하고 구린 사람이다.
    그냥 피하고볼듯.
    예의는 지키겠지만요.ㅎ

  • 8. 구씨
    '22.5.23 7:03 PM (218.38.xxx.12)

    전화번호 바꿨네? 겁도 없이
    이 말도 알고 듵으면 좀..

  • 9. ....
    '22.5.23 7:05 PM (122.32.xxx.87)

    정말로 요즘 일상의 활력소에요 너무 좋아요
    드라마보다가 설렌게 몇년만인지 작가 감독 연기자에게
    고마울 정도에요 이번주 종영이니 일주일을 즐겨야죠 ㅎ

  • 10.
    '22.5.23 7:43 PM (211.200.xxx.116)

    빨리 해피앤딩 하고 종영했음 좋겠어요
    우울한 여운따위 남기지말고요
    일상이 방해받아요
    이제 손석구에게 관심 끊을거예요
    블랙홀에서 나와야.

  • 11. 저도
    '22.5.23 8:10 PM (219.248.xxx.248)

    요즘 빠졌어요. 코로나이후 영화관도 안갔는데 어젠 범죄도시2도 극장가서 봤어요 악역이지만 좋네요.
    요즘 멜로가 체질도 보고 있어요. 몇번 안나오지만요.

  • 12. ㅡㅡ
    '22.5.23 8:13 PM (175.223.xxx.183)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가 조폭이랑 호빠에
    대해 자세히
    모르시는듯요

  • 13. 안수연
    '22.5.23 8:15 PM (223.38.xxx.8)

    저두 일상이 힘드네요
    얼마전 붉은꽃옷소매끝동??준호앓이 한지 얼마안됬는데
    구씨 앓이는 언제까지 갈런지~~

  • 14. 그러니깐
    '22.5.23 8:41 PM (112.212.xxx.219)

    드라마죠.
    그런 구덩이에서 솟아 올라 바뀔 수 있다면 추앙받는 마땅하죠
    구씨도 미정이도
    그런데 우리는 대다수 못하니깐요 후지게도

  • 15. 동글이
    '22.5.23 10:28 PM (39.7.xxx.199)

    나의 해방일지가 아니라 시청자들은 나의 구속일지래요ㅎㅎ

    일상생활을 못하고 폭 빠졌다고. 저도 구씨땜시 범죄도시 개봉하자마자 보고(혼자서ㅎㅎ). 해방클립. 구씨전직클립 다 쓸고 다닙니다. 얼른 끝나야 해방될 것 같네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40531 희망과 용기로, 노무현 대통령이 열어주신 길 따라 멈추지 않고 .. 9 노무현추도식.. 2022/05/23 672
1340530 상사가 나눈 돈을 입금안해요. 12 코코 2022/05/23 5,201
1340529 19세기 서양 귀부인들 치마 25 ... 2022/05/23 12,640
1340528 구씨가 무서워요 7 미스터구 2022/05/23 6,020
1340527 윤석열 cnn 폴라 핸콕스 사진 10 공사구분하자.. 2022/05/23 3,652
1340526 레몬쥬스 마시고 고혈압 고친 분 계세요? 10 고혈압 2022/05/23 4,717
1340525 들깨 넣은 토란국, 더덕구이, 이런게 넘 먹고 싶어요 ㅠ 11 ㅜㅜ 2022/05/23 1,503
1340524 (해방) 사랑 그렇게 보내네 가사가.. 3 엄마 생각 2022/05/23 2,922
1340523 송영길 "남북러 가스관·철도 연결… 푸틴 대통령도 10.. 21 .... 2022/05/23 2,073
1340522 복부초음파와 복부 ct는 많이 다른가요? 2 아아아아 2022/05/23 2,873
1340521 일리3.2?3.3? 커피머신쓰는분 1 일리 2022/05/23 929
1340520 근로소득과 임대소득 같이 있으면 4 그럼 2022/05/23 1,567
1340519 해방) 불륜 커플 예상 시나리오 14 냥냥 2022/05/23 7,924
1340518 등산을 잘하려면 8 ㅇㅇ 2022/05/23 2,705
1340517 명신아, 리얼리라니 31 미국의사 2022/05/23 7,032
1340516 뜨랑낄로랑 구씨 닮지 않았나요? 7 Pppp 2022/05/23 1,513
1340515 전국 팔도 돌아댕기다 경북 도민 3년차 아지매의 선거 6 .. 2022/05/23 1,254
1340514 여중학생... 코 밑 수염... 제모해도 될까요? 13 켈리짱 2022/05/23 3,395
1340513 해방) 결말예측 4 ㅁㅁ 2022/05/23 3,822
1340512 영어 고수님 a plenty of 를 쓰나요? 3 많은 2022/05/23 2,057
1340511 해방)어른들도 슬퍼요? 엄마가 없어지면. 12 엄마 2022/05/23 5,188
1340510 부침가루와 물의 황금비율을 알고싶어요. 7 부침게 2022/05/23 3,324
1340509 여사님 9 어머.. 2022/05/23 2,033
1340508 미일 정상회담 장소는 멋지네요. 17 82가좋아 2022/05/23 3,270
1340507 구씨때문에 호빠 출신과 결혼한 연예인 생각나네요 28 해방때문에 2022/05/23 30,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