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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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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초6 생활패턴 속상해요…

조회수 : 2,298
작성일 : 2022-05-23 16:38:29
남자아이구요.. 2시 반에 학교에서 와요. 칼같이 와요. 학교 가면 애들이랑 몇 마디 하긴 한다는데.. 담임샘도 학교생활에는 문제 크게 없다는데 연락처 아는 친구가 반에 딱 한 명에다가 그 아이와도 한 번도 연락하는 걸 본 적이 없어요.

2시 반에 오면 씻고 간식 좀 먹다가 4시까지 유튜브 봐요.
옛날에는 이것저것 다양한 주제로 보더니 지금은 마인크래프트 게임중계만 봐요. 진짜 야 죽여 음갸꺄꺄ㅕ꺄 소리지르고 그러는 경박한 멘트들 한 시간 듣고 있으면 정말 부아가 치미는데 꾹 참아봅니다. 엄마 조금만 볼게로 시작해서 한시간은 꼭 채워요.

4시 넘어가면 주섬주섬 영어학원 숙제를 해요. 단어 외우고 문법 한 십분 정도 설렁설렁. 한 시간 정도 하죠. 다섯시 되면 저녁을 혼자 먹으면서 또 노트북으로 이것저것 검색을 해요. 그러곤 6시에 학원가서 월수금 수학 화목 영어 이렇게
하고 뭐 대단한 것 하는 것도 아니고 줄탕 수학문제 풀거나 영어 지문 읽고 밑줄치고 그러고 와요. 와서 또 인터넷 검색 좀 하다가 씻고 자요. 이
모양으로 딱히 놀지도 않고 학원만 다니는데 학원 레벨테스트 받았더니 거의 꼴찌 수준… 하…

주말에도 놀자고 부르는 친구들도 없고 이대로 자라면 그냥 히키코모리 될 거 같아서 너무너무 걱정되고 애가 어쩜 아무런 의욕이나 호기심도 없고이러는지 몰라요 너무 속상해요. 저는 친구들이랑 놀이터에서 뛰놀고 적극적으로 관계맺고 지낸다면 학원 같은 거 다 때려치울 수도 있어요. 그러라고 올해 초까지 공부하는 학원도 헌 번도 안보내고 예체능 시키고 놀 시간 확보해주면서 기다려줬는데 뭐에든 자기주도성이 1도 없어요. 멍청하게 느껴져서 너무 속상해요.

제가 뭘 더 해주면 좋을까요… 그냥 계속 기다려줘야할까요… 아니면 저렇게 하루하루를 보내도 괜찮은걸까요… 제가 오버하는 걸까요..
IP : 58.122.xxx.18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5.23 4:43 PM (220.117.xxx.26)

    엄마가 되게 상세히 아네요
    우선 게임 동영상이라도 보며
    스트레스를 풀어 다행이네요
    아직 초6이고 중학교 가면 되겠죠
    공학보다 여중이 나을듯해요

  • 2. ㅇㅇ
    '22.5.23 4:46 PM (39.7.xxx.183)

    4학년 주말에만 게임할 수 있는데 ..
    취미는 곤충 기르기에요
    학원마치고 월수금 30분정도 놀고 들어와요

    글 보니 핸드폰에 시간 많이 뺏기는데 다른친구들도 그런가요?

  • 3. ...
    '22.5.23 4:51 PM (119.69.xxx.167)

    남자아이라고 첨부터 얘기했구만 첫댓은 뭔 여중 얘기를;;

  • 4. ㅡ음.
    '22.5.23 4:55 PM (223.38.xxx.107)

    애가 원래 조금 늦은 편인가 봐요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아이마다 발달이나 관심사가 다 다르니까요
    그 정도면 특별히 문제 없는 거 같은데 조금 두고 보세요
    내향적이거나 자기 관심사가 뚜렷한 친구들은
    천천히 자기 취미나 관심사에 맞는 친구들도 깊이 사귀기도 하더라고요
    혹시 그렇지 않더라도 자기가 특별히
    친구를 사기 고자 하는 니즈가 없을 수도 있고요

  • 5. ....
    '22.5.23 5:10 PM (223.62.xxx.207)

    그룹 운동을 한 번 시켜보세요..
    고학년이니 농구팀 있을거에요..
    저같은 경우는 이사와서 그냥 센터로 전화해서 아이가 낄 팀 혹시 있음 연락 달라 해서 넣었어요..
    남자아이이니..운동을 해야해요..그래야 발산도 되고 남자아이들 사이에서 나름의 운동 룰도 익히고 사회성도 익히더라구요..

  • 6. 운동
    '22.5.23 5:12 PM (175.195.xxx.148)

    태권도 시켜 봄 어떨까요? 아무리 어려도 그렇게 운동 안하며 지내면 2~3년뒤에 건강에 이상 생겨요
    저희 첫째는 딸인데 초6~중1 그런 생활하다가(단 얜 유튜브는 아니고 주로 책 봤고 공부 잘 했어요) 중2때부터 목디스크 오고 골반 삐뚜러지고등 고생했어요
    요샌 지가 아파보니ᆢ운동의 중요성 깨닫고 지금은 억지로라도 스스로 운동하는 편이예요 그랬더니 덤으로 애가 더 활기차져서
    다행이다싶네요
    태권도가면 동네친구들도 많으니 여러모로 좋을 거 같아요
    시작하기전에 관장한테 칭찬 많이 해 달라ㆍ친구 사귈 기회있음 부탁한다 등 미리 말해 놓음 더 좋을 거 같아요

  • 7. ...
    '22.5.23 5:18 PM (122.40.xxx.155)

    저희애도 6학년인데 노는걸 엄청 좋아해요. 주말에 친구들이랑 동네 방방이까페가고 에버랜드가고 매주 계획짜서 친구들과 나가 놀아요ㅜㅜ주말엔 책 한글자도 안봐요ㅜ그동안 코로나로 집콕만 하다가 친구들과 나가 노는 거라 뭐라 하지도 못하겠고..원글님 아이도 친구들과 노는 재미 들리면 매일 나갈꺼에요. 조금 지켜보세요.

  • 8. 중2 아들
    '22.5.23 5:29 PM (211.104.xxx.130)

    저희 애도 딱 그랬는데 중학교 올라오니 좀 변했어요..
    초6 때 게임만 하려고 하고 숙제는 답지 베끼다 걸리고..
    유툽도 온니 게임 관련…

    남중 가서 그런건지는 모르지만 요즘에는 주말마다 친구만나러 나갈 궁리만 하고
    같이 게임할 친구 없으면 게임은 잘 안하고 유툽만 보네요
    확실히 중학생 되니 또래 친구들이 좋은가봐요.

    물어보니 그때(초6)는 게임이 너무 재미있었고 지금은 또래 친구들과 노는게 더 재미있데요..

    기다려보세요..아직 친구와 노는 재미를 모르는 걸꺼예요

  • 9.
    '22.5.23 5:58 PM (180.16.xxx.5) - 삭제된댓글

    운동시켜야죠.
    게임 유투브는 저라면 아예 못보게 해요.
    게임하면서 안자라 보셨죠?
    백해 무익이 아니라 만해무익이에요.
    유투브도 못보게 해서 심심하게 키워야 애들 움직여요. 부모가 다 들어주는 타입이면 금방 나빠지고요.

  • 10. ㅇㅇ
    '22.5.23 6:46 PM (175.119.xxx.151) - 삭제된댓글

    억지로라도 운동을 시켜보세요.
    초6이면 밖에서 친구들끼리 농구 많이해요

  • 11. ㅇㅇ
    '22.5.23 6:47 PM (175.119.xxx.151)

    억지로라도 운동을 시켜보세요.
    초6이면 놀이터에서 놀기보다는 밖에서 만나 친구들끼리 농구, 배드민턴 많이하니까 조금 배워두면 친구사귀기에 도움될거에요

  • 12. 초4
    '22.5.24 11:58 AM (203.142.xxx.241)

    남아인데 월수목 학교 끝나고 바로 학원가고 화요일 방과후농구 목요일 수학끝나고 센터 농구 금요일 방과후 컴퓨터하고는 바로 집에 와요..그리고 닌텐도 컴퓨터(게임유툽) ..계속하다 제가 집에오면 겨우 숙제하고 자고...친구 좀 집에 데려오거나 놀다 오면 좋겠어요....
    친구가 별로 없어 맨날 컴퓨터만 하고 살만 짜고...속상해요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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