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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치 담그는거 껌이네요

ooo 조회수 : 3,617
작성일 : 2022-05-23 16:15:36
올 봄에 시어머님이 깍두기를 5번이나 보내주셨어요.
워낙 솜씨 좋으셔서 당연히 너무 맛있었어요.
하지만 80 넘으신 어머님이 늘 보내주시는게
너무 부담스럽고 죄송해서
50넘어서 생전 처음 유툽이며 블로그 폭풍검색해서
꼴랑 무 3개 담아서 지난 주에 보내드렸어요.

다들 비법이라고 우기는 요구르트, 사이다, 신화당, 찬 밥
사과, 양파 모두 때려붓고 갈아서 넣었더니
결과는 당연히 이도 저도 아닌 근본없는 맛이라
망했군 체념하고 먹어보지도 않고 냉장고에 쳐박아뒀는데
어제 아버님이 전화하셨더라구요!!!!!
그 무뚝뚝하고 말수 없으신 아버님이 제게 먼저 전화하신게
결혼하고 처음이라 바짝 쫄아서 받았더니
깍두기 너무 맛있게 드셨다며 고맙다고 하시는데
너무 놀라 어버버하며 통화 끊고 당장 먹어보니
맛있네요??????

자신감 뿜뿜해서 바로 얼갈이 한 단 주문해서
오늘 배달온거 바로 담궜어요.
잘못하면 풋내난다기에 베이비 다루듯
살살 어루만져주기만 했는데
얼갈이 김치도 뭐 별거 없더라구요.

주방 싹 치워놓고 남편에게
내가 어머님 앞에서 김치 담그는거 껌이라며
올해부터 김장 내가 하겠다고 깝치면
바로 마취총 쏴달라고 카톡하니
제발 일 좀 벌리지 말고 주시는대로 받아먹으라네요 ㅋㅋㅋㅋ

요즘 또 무슨 김치 담그면 맛있나요?
알타리 김치도 요즘 제철이라면 낼 바로 사올래요
근데 얼갈이 배추 다듬는데 잎사귀 부분이
원래 그렇게 따갑고 아픈건가요?
무슨 가시같은게 많아 손이 너무 아파서
장갑끼고 다듬었는데 이게 정상인건지 궁금해요^^

IP : 180.228.xxx.13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5.23 4:17 PM (122.38.xxx.110)

    열무김치 담그세요.
    지금 담가야 며칠있다 더울 때 콩국수 해먹죠.
    네이버에서 어린 열무라고 검색해서 구입하세요.
    날이 너무 찌면 택배로 와도 좀 그렇더라고요.
    지금이 좋겠어요 고고

  • 2. 여름김치
    '22.5.23 4:18 P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는 간단하죠
    배추 김치가 절이는것 부터 하면 정말 시간이 걸리고
    절여진것으로 해도 속 만들어서 넣어야 하니 시간이 걸리죠

    오이 소박이도 해보세요

  • 3. ooo
    '22.5.23 4:18 PM (180.228.xxx.133)

    어린 열무!!!!! 당장 검색하러 갑니다~~~~~

  • 4. 배추김치도
    '22.5.23 4:25 PM (112.154.xxx.91)

    머 별거 아니더만요. 연질바구니에 배추 절여서 식세기그물망에 얹어서 물빼니까 되게 편해요.
    하나로마트에 다듬은 배추를 통으로 팔아요.

  • 5. 잘 하셨어요
    '22.5.23 4:30 PM (106.102.xxx.244)

    오이소박이도 해 보세요
    요즘 늦봄~초여름 오이가 씨 부분이 적어서 식감이 아작아작 좋아요

  • 6.
    '22.5.23 4:33 PM (61.255.xxx.96)

    유학할 때 김치가 마침 똑 떨어졌고해서
    있는 아무 배추를 잘게 잘라 소금으로 절이고(하루 방치)
    물기를 따라내고 마을 양파 고추가루 넣고 막 비벼서 며칠 두니
    옴마나 엄청 새콤하고 맛있는 김치가 되어 있더라고요
    막 상상해가며 대강 만든 김치인데 너무 맛있어서 놀란 기억이 있어요
    김치와 피클 사이의 맛이었지만 엄청 맛있어서 그걸로 볶음김치도 해 먹었었던 기억이 있어요

  • 7. 저도 인스타
    '22.5.23 4:37 PM (119.204.xxx.215)

    블로거 중 요리에 진심인 사람들꺼 잘 따라해보는데
    만능김치양념으로 김장 오이소박이 다 되니까 50넘어서야 김치가 쉬워요~

  • 8. ..
    '22.5.23 5:11 PM (223.62.xxx.143)

    저도 어제 어린열무 2키로 배추 한포기
    김치 담궜어요.
    하루만에 익었는데 넘 맛있어요

  • 9. ..
    '22.5.23 5:14 PM (58.143.xxx.76)

    맞아요 작년에 하루 몇포기씩 담그어
    겨우내 잘썼어요
    요즘 보니 배추가비싸서 그냥 사먹는데한번담궈보면
    또 쉬운게 김치에요

  • 10. ㅁㅁ
    '22.5.23 5:20 PM (39.7.xxx.20) - 삭제된댓글

    나이 50토록 알타리철이 언제인지도 모르는
    팔자좋은분 그저 부러움만

  • 11. 세상에
    '22.5.23 5:44 PM (175.209.xxx.48)

    저도좀 알려주세요
    ㅠㅠ
    레시피가 어떻게되나요?

    만능김치양념은 검색하면 나오겠지요

  • 12. 낼모레
    '22.5.23 5:55 PM (211.244.xxx.246)

    50인데 김치 한 번도 안담가 봤어요
    아니 못해봤어요 ㅜㅜ
    엄두가 안나서요
    그 쉽다는 깍두기 조차 저에게는 도전이 힘들기만 하네요
    원글님 대단!!!!

    근데
    저도 할 수 있겠죠?
    원글님 깍두기랑 얼갈이 김치 레시피 좀 풀어 주세요~~

    그리고 열무김치가 너무 먹고싶은데
    레시피 좀 풀어 주실 분~ 미리 감사인사드립니다~~

  • 13. ooo
    '22.5.23 6:50 PM (180.228.xxx.133)

    아직 82에 레시피 풀 실력은 못되구요ㅎㅎㅎ
    유툽에서 깍두기로 검색하면 관련영상이 촤라락 뜨쟎아요.
    그중 서너개정도 골라서 보면 물론 방법은 다 제각각입니다 ㅋㅋ
    그중 내 입맛에 맞겠다 싶은 방법 이것저것 짬뽕으로
    섞어서 투척했어요 ㅋㅋㅋㅋㅋ

    근데 무 절일때 뉴슈가나 신화당 쓰라는 레시피는
    첨엔 도저히 상상도 안되고 써도 되나 싶었는데
    이게 신의 한 수였던것 같아요!!

  • 14. dlfjs
    '22.5.23 7:38 PM (180.69.xxx.74)

    배추김치가 어려워요

  • 15. 오리
    '22.5.24 8:09 AM (125.129.xxx.86)

    김치 담그는거 껌이네요
    쉬운 김치 감사히 참고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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