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38, 신입 28.
생각해보면 나 28일 때 과장님이 38이었는데 그분은 그저 먼 세대의 분 같았지 뭐가 통한다라거나 업무 외에 따로 시간을 보내고 싶다거나 한 적은 없었거든요.
그런데 이 신입은 제가 좋다고 해요.
회사도 대표도 별로인데 저 땜에 다니고 있다고.
최근엔 우리 집에 와서 저녁도 먹고 자고 가기도 해요.
이 녀석의 성격이 매우 좋은 것 같은데 그렇다고 같이 있을 때 마냥 편하지만도 않은데. 매일 보는 사이 뭐 그리 할말이 많은 것도 아니고…
이런 관계가 또 있을까요..?
1. ㅇㅇ
'22.5.23 2:05 PM (39.7.xxx.191) - 삭제된댓글자고 가요?
여직원이겠죠?2. 님글에답이
'22.5.23 2:05 PM (118.221.xxx.161)님은 예전 과장님이랑 업무외로 따로 시간안보냈지만, 지금 님은 집에 와서 저녁도 먹이고 잠도 재워주고있으니...
3. ...
'22.5.23 2:06 PM (106.102.xxx.240) - 삭제된댓글동성이에요?
4. ...
'22.5.23 2:06 PM (112.220.xxx.98)호구당첨
5. ㅇ
'22.5.23 2:07 PM (39.7.xxx.189)동성이고요. 매우 다행인 점은 저도 이 친구가 싫지는 않아요. 다만 그리 편하진 않다 ㅠ
6. ㅇㅇ
'22.5.23 2:07 PM (223.62.xxx.156) - 삭제된댓글윗님들 동성아니고 이성같은디요?
동성이면 이런 글 안올릴듯 ㅋㅋㅋㅋ
호구당첨 222ㅈㅈ7. 흠
'22.5.23 2:08 PM (221.147.xxx.153)원글님과 신입의 성별이 어떻게 되나요?
8. 음
'22.5.23 2:09 PM (112.154.xxx.91)이제 걸핏하면 자고 가겠네요. 회사에서 원글님을 10살 연상의 상사로 대할까요?
9. ㅌㅌ
'22.5.23 2:09 PM (223.62.xxx.156)그 후배가 정상아닌거 아니에요?
성인이면 자기집에서 가서 쉬거나
자기계발 할텐데
구지.남의집에 가서 저녁먹고 자고오고
님도 편하지.않다면서요10. ...
'22.5.23 2:11 PM (106.102.xxx.208) - 삭제된댓글기본적으로 사람 좋아해서 다양한 관계를 만들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나이 차이 나는 멘토 같은 의지할 수 있는 선배에 대한 로망이 있나 봐요.
11. 111111111111
'22.5.23 2:14 PM (14.32.xxx.133)후배가 가까이 다가오는데 너무 정색하고 쳐내는것도 안좋아요
그냥 집에 자고가는것까지는 막고
같이 밥먹고 차마시고 공연보고 취미활동 같이 하고 그렇게 세월은 흘러가는거죠 ㅋ
가끔 회사에 브로맨스 남직원들, 친자매같이 지내는 여직원들..가끔 있어요 가끔.. ㅋㅋ12. 건강
'22.5.23 2:15 PM (61.100.xxx.3)기본적인 예의는 차리면서
집에서 밥먹고 자던가요? 그것도 중요하죠
너무 편해지면 회사에서 힘들텐데
그래서 적당한 선이 필요하죠13. 앗
'22.5.23 2:29 PM (223.38.xxx.201)조심하세요!
집에 와서 자고 먹는다고요?
너무 경계가 없네요.
경험상 사근사근하고 선배들한테 너무 이쁜척하고 알랑거리는 애들은 피해요.
우리 집에 와 보고싶다느니 주말에 가서 쉬어도 되냐느니 가방 볼 때마다 감출수 없는 질투로 흠칫대는 애들이라든지 심지어 제 동문 모임에 같이 가고싶다는 애들..
껄껄 어이가 없죠.14. 음
'22.5.23 2:30 PM (220.117.xxx.26)10살 차이까진 아니지만
저 좋다고 다니던 동성직원
제가 곁을 안줘서 힘들다고 나간적 있네요
공과 사 구분이 너무 칼같았나봐요
적당 참 어려운거죠15. 적정거리
'22.5.23 2:33 PM (121.137.xxx.231)회사에서 만난 관계는 어지간하면 회사내에서 유지하시고
그외까지 연결 짓는건 조심하는게 좋아요16. ..
'22.5.23 2:33 PM (175.113.xxx.176)말도 안되네요 ...ㅠㅠㅠ 너무 경계가 없네요...
17. ㅇ
'22.5.23 2:46 PM (210.206.xxx.222)이 친구가 그렇다고 밉상이거나 선을 넘는다거나 하면 아니다 했을 텐데, 예의도 있지만, 사람 외모가 참 이럴 때 발휘를 하는 것 같아요. 호감상이거든요. 속으로. 참 너도 얼굴 못 났으면 이런 대우 못 받았겠다, 싶을 때 있어요.
18. 헐
'22.5.23 2:48 PM (221.147.xxx.153) - 삭제된댓글원글님 남자 후배를 집에 재우고 그러시는건가요? 왜 그러세요? 사귀는것도 아니고 이용당하고 계신듯.
19. 음
'22.5.23 2:51 PM (118.235.xxx.143)그렇게 이상한 일인가요?
전 직장에서 만난 언니 51 저 39
완전 베프인데요ㅠ
저도 직장서 친해져 언니네 놀러갔다 자고 오기도 하고
같이 분기마다 여행도 다니는데..
나이 차이 많아도 너무 잘 맞거든요
솔직히 저는 저 나이 여자들에 편견이 있었거든요
특히 기혼이신 선임(중고생 자녀들 둔) 너무 어울리기가 힘들었어요
그런데 언니를 보면 어떻게 저 나이에 이토록 순수할수있을까 싶어요
본인 어릴 때 꿈이 승무원이었다면서 항상 바바리에 스카프를 두르고 쪽진 머리로 출근하는데 너무 유쾌하고 귀엽고 순수해보였어요
아 절대 저 언니한테 얻어 먹거나 하지 않습니다ㅋ
그냥 동갑 친구하고 똑같아요20. 음
'22.5.23 2:52 PM (118.235.xxx.143)참 이 언니는 싱글이예요 미혼 그래서 친해질수있었어요
21. ㅇ
'22.5.23 2:57 PM (210.206.xxx.222)그냥 동갑 친구하고 똑같은 건 맞아요. 오히려 친구하고 나누지 못 하는 부분을 서로 공감하곤 해요. 제가 어릴 때 나이 차 나는 분들께 가졌던, 지금도 가지고 있는 윗 분들에 대한 편견이 이 친구와 친분을 나누면서 깨고 있기는 해요. 궁금하네요, 이 친구와 앞으로 어떻게 관계를 이어나가게 될지...
22. 이 녀석요?
'22.5.23 3:12 PM (117.111.xxx.62)일본 사람 말투.
일본인인가?
소설인가?
일본 망가나 웹소설 스토리 짜나?23. ...
'22.5.23 3:14 PM (121.131.xxx.163)윗님 저도 이녀석 저녀석 쓰는 표현이에요. ^^
24. 녀석이란
'22.5.23 3:48 PM (121.137.xxx.231)표현은 저도 잘 쓰는데
이걸 일본식이라 꼬투리 잡는 분도 계시네요
이게 왜 일본식인가요?
아주 예전부터 그렇게 쓰는 사람 많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