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말싸움. 어느쪽이 더 이해가 가나요??
상황설명
시댁에 있는 소파를 우리집으로 옮기고
우리집에 있는 소파는 폐기처분 하기로 함
시댁과 우리집 차로 5분거리
내가 용달 알아봄
대략 오후 2-3시쯤 미리 연락하고 방문하기로 함
오늘 오전
오전 느즈막이 남편이 시댁가서 소파 옮기는 이야기도 하고
점심 같이 드실건지 여쭤보고 같이 먹든지 하겠다고 함
(소파는 어제 시부모님이 먼저 연락와서 오늘쯤 가져가라고 하심)
조금 전 용달기사님 전화와서
혹시 12시쯤 가도 되냐고 하심
일단 전화끊고
나는 괜찮을거 같은데 혹시나 해서 남편에게 물어보니
2시에 오기로 해놓고 왜 그러냐고 그냥 2시에 오라고 함
평소 성격이 둘다 이래서
이런 경우가 많아 긴말하기 싫어서
다시 기사님과 통화해 미리 약속있다고 말하니 1시는 괜찮냐고 해서 알았다고 함
부인 : 남한테 싫은 소리 하는거 못하기도 하지만
특별하게 문제될거 없으면 그냥 맞춰줌
남편은 일단 안된다. 노우! 부터 말하는 편이고 남에게 유독 끄칠해서 그런 성격이 불편
남편 : 남한테는 말도 못하고 자기한테만 뭐라고 한다고 함
자기가 뭐 잘못했냐고
저같은 사람이 많나요
남편같은 사람이 많나요
1. ㅇㅇ
'22.5.21 11:19 AM (49.171.xxx.3)남편같은 타입.
아무것도 손해 안보려고 하다
트러블 안만들어도 될거 트러블만들며
피곤하게 사는 타입
하지만 이건 원글과 비슷한 성향인
저의 생각일뿐. 다른 의견들도 있으시겠죠2. 원글
'22.5.21 11:23 AM (175.223.xxx.3)모르겠어요 진짜
제가 이상한건지 ㅜ
남편은 부모님 저랑 아이들 +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되게 잘하는데요
그 외 사람들한테는 대부분 저런식이예요 ㅠㅠ
그러면서 저를 비난해요
쉽게 말하면 남한테는 네~네~ 하면서 자기한테만 큰소리친다고3. 음
'22.5.21 11:24 AM (175.192.xxx.30)12시에 안돼는 이유가 없음 상관 없는건데 그 이유를 남편이 말해야죠. 그냥 무조건 부정적이고 가족들에게 자기 기분나뿐걸 풀어버리는건 배려가 없는거고 함부러하는거에요.
저희도기분좋으면 ok고 기분나쁘면 중간에 낀사람 힘들게 해서 아예 용달부터 직접 알아보게 했어요. 남편의견 물어볼필요 없는건 알아서 하겠지만 소파는 남편이 같이 들어야하니 당사자가 직접 해결하는걸로. 바쁘다그러면 용달 알아보고 연락처 주고 직접 시간약속잡게 하고 싫다그럼 시부모님이 소파를 직접 내다버리던지말던지 신경끄는걸로요.4. 님 남편은
'22.5.21 11:24 AM (121.165.xxx.112)님보다 자존감이 낮아요.
님은 남에게 싫은소리 못한다고
님이 더 자존감이 낮은타입이라 생각하겠지만요.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사소한 침범도 용납못하거든요.
남한테 아무말 못하면서 자기한테만 뭐라한다 하면
그래 남한테 암말도 못하는 ㅂㅅ이다.
내가 남편아니면 누구한테 뭐라 하겠냐.
그것도 못봐주는게 무슨 남편이냐 하셨어야죠.5. ㅇㅇ
'22.5.21 11:30 A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저도 님 같은 스타일이지만
이번 건은
님이 잘한 것 같진 않아요.
시가 일정과도 관련 있는데
그걸 남편한테만 물어본 것도 그렇구요.
타인 편의 봐주려다가 본인 가정의 평화가 깨진 거잖아요.
여러 명이 관계된 약속 시간은
각자 사정이 생기더라도 애써가며 지키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6. ㅇㅇ
'22.5.21 11:33 AM (116.42.xxx.47)12시에 특별히 볼 용무가 있는게아니라면 남편분 개피곤한 스타일
강약약강 스타일인 듯7. 나만모르나
'22.5.21 11:34 AM (218.101.xxx.154)대체 남편이 뭘 잘못한거죠
8. ㅇㅇ
'22.5.21 11:34 A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저도 님 같은 스타일이지만
이번 건은
님이 잘한 것 같진 않아요.
시가 일정과도 관련 있는데
그걸 남편한테만 물어본 것도 그렇구요.
타인 편의 봐주려다가 본인 가정의 평화가 깨진 거잖아요.
남편, 시가 사정은 안중에도 없고
왜 남의 아저씨 사정만 이유불문하고 들어주려고 할까요? 그건 그 아저씨에 대한 배려라기 보다
님 가까운 사람들에 대한 무례 같아요.
님과 그 아저씨와 둘만의 약속인 게 아니잖아요.
여러 명이 관계된 약속 시간은
각자 사정이 생기더라도 애써가며 지키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9. 선진국인데
'22.5.21 11:38 AM (14.53.xxx.191) - 삭제된댓글아직도 고무줄식 코리안타임?
약속은 지키라고 있는거에요10. Xx
'22.5.21 11:39 AM (14.55.xxx.227)가능한 해줍니다
가까운 사람에게 무례라함은 물어보지 않고 진행시켰을 경우에만 햐당될 듯 하고요 둘만의 약속이 아니니 조율한거고요
님 남편에게 직덥해결하게 하는 방법 좋네요11. ㅇㅇ
'22.5.21 11:44 AM (122.35.xxx.2) - 삭제된댓글남한테 쩔쩔매고 가족한테 함부러 하는 사람보단
반대가 낫죠..
대부분 원글 부부 반대인데
원글님은 남한테 맞춰주고 가족한테 화내고
남의 눈 되게 의식하시죠?
좋은사람 인정받고 싶구요.12. ㅇㅇ
'22.5.21 11:45 AM (122.35.xxx.2)남한테 쩔쩔매고 가족한테 함부러 하는 사람보단
반대가 낫죠..
대부분 원글 부부 반대인데
원글님은 남한테 맞춰주고 가족한테 화내고
남의 눈 되게 의식하시죠?
좋은사람 인정받고 싶구요.
배우자로서는 원글남편이 낫죠.13. 흠
'22.5.21 11:55 AM (211.117.xxx.152) - 삭제된댓글남편이 뭘 잘못했어요?
일정이 정해져있는데 조율해서 되면 되는 거고 아니면 안되는건데 그걸 남편이 이상하다고 하는 이유를 모르겠어요14. 근데
'22.5.21 12:03 PM (180.224.xxx.118)두시에 가기로 했음 그렇게 말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두시간이나 차이 나는건 아니라고 봐요. 남편이 잘못한건 아닌거 같네요
15. 저기요
'22.5.21 12:08 PM (175.121.xxx.110)2시에 오기로 예약했음 2시에 와야하는거고. 한 번 남편이 거절했음 2시에 오라고 했어야죠.이미 조율 안되는거 알면서...님 맘대로 조정하려다 혼자 스트레스 받고는 남탓하나여
16. ᆢ
'22.5.21 12:14 PM (210.94.xxx.156)남들한테만 잘하는 남의편이랑 살아서 그런지
저는 남편보다는 님이 더 이상해요.
이게 말싸움할 거리나 되나요?17. ㅇ건
'22.5.21 12:18 PM (112.146.xxx.207)이건 부인 잘못.
애초 약속을 깨려고 한 건 용달 기사잖아요.
하지만 남편은 이미 몇 시쯤 가서 점심 같이 먹는 게 좋겠다는 자기 계획이 있었구요.
약속 깨는 사람에게 맞추려면 (12시)
남편 계획이 수정돼야 하고 점심을 부모님과 함께 먹지도 못하게 되는데 왜 그래야 하죠?
게다가 님은 남편의 계획을 이미 들어서 알고 있었잖아요. 그럼 남편에게 다시 물을 것도 없이
용달 기사님에게 바로
우리 2,3시 약속에 맞춰서 계획 다 짜 놔서 안 된다고 거절했어야 이해가 가죠.
저도 웬만하면 남들 제안에 둥글둥글 맞춰 주는 편인데
그 제안이 제 계획을 크게 수정해야 하는 경우,
제안이 우선돼야 한다고 생각되지 않아요. 왜 그래야 하는 거예요?18. gma
'22.5.21 12:46 PM (218.155.xxx.188)남한테 싫은 소리 못하면서 왜 남편한테는 그러시는 건지...
저 혼자 있을 때 정수기 점검 같은 거
약속 시간 변경해서 온다고 하면 좀 뜨아하지만 맞춰주긴 하는데요.
사실
그들의 스케줄대로 내가 협조하는 거예요. 마뜩치 않지만.
그렇지만 이 경운 왜 다른 식구들이 다 맞춰야 하나요. 남편분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네요...
용달 아저씨와 님 뜻대로 남편이 안 움직인다고 뭐라 하는 건가요 지금19. ㅇㅇ
'22.5.21 12:58 PM (59.15.xxx.230) - 삭제된댓글이건 원글님이 잘못한거네요
일정 다 짜여있고 분명 안된다고 했는데도
그거 무시하고 자기마음대로 시간을 바꾸고는
남편 성격 이상하다고 욕함
원글님 성격이 이상한거에요20. 원글
'22.5.21 1:03 PM (175.223.xxx.3)저도 무른 성격 아닌데요
큰 약속도 아니고 용달 몇 만원짜리 부른건데
급한 일 없는 우리쪽에서 그냥 맞춰줘도 되지 않나 하는 맘이였거든요 ㅜ
내집처럼 드나드는 시댁이고
식사는 11시반에 해도되고 12시반에 해도 되고
그런 분위기여서21. 저게
'22.5.21 1:20 PM (223.38.xxx.121)요즘 많이 쓰는 mbti 차이..아닐까요.나랑 다름을 알으셔야
22. ,,,
'22.5.21 1:26 PM (124.5.xxx.184) - 삭제된댓글원글이 뭐가 나쁜다는건가요?
뭔 대단한 계약을 한 것도 아니고
용달은 저렴하니 이용하는 거잖아요
용달기사 개인사업자고
14시 약속인데 12에 와도 되냐고 묻는건
다른 일이나 일감이 있어서
시간조정 좀 해달라는건데
가능하면 해주면 되지
그 까짓게 무슨 대단한 약속이고 계약이라고
2시 딱 맞춰 오라고 안해주나요? ㅋ
진짜 웃긴 사람들 많네요.23. ...
'22.5.21 1:28 PM (124.5.xxx.184)원글이 뭐가 나쁜다는건가요?
뭔 대단한 계약을 한 것도 아니고
용달은 저렴하니 이용하는 거잖아요
용달기사 개인사업자고
14시 약속인데 12에 와도 되냐고 묻는건
다른 일이나 일감이 있어서
시간조정 좀 해달라는건데
가능하면 해주면 되지
그 까짓 게 무슨 대단한 약속이고 계약이라고
2시 딱 맞춰 오라고 안해주나요? ㅋ
진짜 웃긴 사람들 많네요.ㅋㅋㅋ
몇만원 주면서 14시 딱 맞춰 오라며 갑질하고 싶어요?24. ...
'22.5.21 3:05 PM (222.112.xxx.37)남편이 아주 꽉 막혔네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평소 어떨지 훤히 보이네요25. ??
'22.5.21 4:21 PM (180.229.xxx.17) - 삭제된댓글남편이 시댁에서 밥먹자고 했다면서요 밥먹고 치우고 대충있으면 2시간 딱 맞네요 근데 약속해 놓은걸 깰 이유가 없죠
26. 음..
'22.5.21 4:49 PM (112.167.xxx.235)남편이 이상하네요.
용달 기사가 일부러 전화 했음 바꿔줘도 될텐데..27. ...
'22.5.21 9:33 PM (27.165.xxx.96)아니 용달차 이용을 무료로 하는것도 아니고 돈 내고 시간 예약해서 하는건데
왜 그쪽 사정에 맞춰 남펀 일정을 바꿔요.
무료로 하는거면 이야기가 다르지만
남편이 시부모님과 식사도 하고 등등 계획이 있는데 원글님이 싹 다 무시하고 바꿔라 하면 바꾸나요. 그러면 미리 시간 예약을 왜 해요. 남편이 첨에 노 했으면 두번째는 말도 꺼내지 말아야지. 그 용달 기사도 나쁘네 왜 계속 자기 스케줄 대로 바꾸려고 하는지 그럼 싸게 해줄껀지...28. ...
'22.5.21 9:34 PM (27.165.xxx.96)용달기사 기분 좋게 해주려다 남편 기분 나쁘게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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