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청소하시거나 식당계신분들 친절하게대하고 인사도잘하는데

...... 조회수 : 2,159
작성일 : 2022-05-20 16:37:17
규모있는 회사고
근무지가 여러곳이라
가면 꼭 경비아저씨나
청소하시거나 식당계시는 분들에게
제가 친절하고 예의바르게 잘하거든요

근데 이게 꼭 보면
좀 시간이 지나면
항상 선을 많이 넘으시는거같아요.

아무래도 제가 같이 일하는건 아니다보니
직원들끼리 대하는거랑 다를수는 있는데..
(직원들끼린 예의 차려야하고 말도 조심해야하고)

근데보면
연세도많으시고
오래 계신분들은 직원들한테 반말섞어 하시는분들이
계셔도
걍 직원들도 울엄마같아서 넘어가긴하는데
선 많이 넘으시더라고요.

저번 근무지에서도 넘사벽 능력 골드미스에 대해서
손씻는 저보고..
갑자기
그 누구누구는 아직 결혼도 못했다며
이런식으로 ......황당......
이혼해서 다녀오더라도 결혼하는게 낫지않냐고.
왜 그런 잡담을 나에게 하는건지 전 어리둥절해서
대답도 안했어요.
그후로는 그냥 목례만 했고요.

이번엔 다른 지역이고 다른분이긴한데
해선 안될말을 하시네요.
제가너무 만만해보이는거죠? 너무잘해드렸나봐요
ㅠㅠㅠㅠ
IP : 211.36.xxx.12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누구든간에
    '22.5.20 4:38 PM (106.102.xxx.44)

    잘해주면. 선을 넘더라구요.
    아 놔.

  • 2. ...
    '22.5.20 4:43 PM (211.46.xxx.47)

    사람들이 괜히 선긋고 거리두는 게 아니에요
    겪어보니 나쁜 사람들이라 그러는 게 아니라
    어느 정도는 그러는 것도 필요해요

  • 3. 그분들만
    '22.5.20 4:46 PM (175.199.xxx.119)

    그런게 아니라 질해주는데 선 안남는 사람 드물어요

  • 4. ㅇㅇㅇㅇ
    '22.5.20 4:48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원글님 좋은 사람이군요.사회에선 서로 자기 위치를 지킬줄 알아야 해요.친절은 하되 선은 지켜야 하는거. 글치 않으면 원글처럼 그런 경우 당합니다.
    필요이상 친절 하면 안됩니다.

  • 5. 어제
    '22.5.20 5:09 PM (210.178.xxx.52)

    이런걸 권위주의라고 하죠.
    나랑 너는 다른 계급이야.
    그런데 나는 하위 계급을 인간적으로 대해주는 훌륭한 인품을 지녔지.
    하지만 선은 넘지 마.

    다들 그러지 맙시다.

  • 6. 경험
    '22.5.20 5:12 PM (106.102.xxx.254) - 삭제된댓글

    22년 전 대학 때 신축 아파트에 입주를 했어요
    아침에 학교 갈 때마다 마주치는 아파트 청소 아주머니께 열심히 인사를 드렸지요
    어느 날 인사를 드리는데, 갑자기 그분이요
    ㅡ 아가씨는 엄마가 없어요? 이러셔서 너무 깜짝 놀랐어요
    저희 엄마는 직장 다니셔서 자차 몰고 다니시니, 지하 주차장으로만 출입 하셨으니까요
    그분은 엄마를 동네에서 본 적이 없는거죠
    22년 전 강북에서 자차 몰고 다니는 중년 여자는 드물었거든요
    그런데 그 질문이 정말 엄마 없는 학생에게 했다면, 심하게 상처주는 무례한 거잖아요
    그 뒤로는 그 분이 예전과는 좀 다르게 보이더라고요

  • 7. 진짜
    '22.5.20 5:13 PM (118.235.xxx.237)

    가까워?지면 다들 선을 넘어요..

  • 8. 경험
    '22.5.20 5:13 PM (106.102.xxx.254)

    22년 전 대학 때 신축 아파트에 입주를 했어요
    아침에 학교 갈 때마다 마주치는 아파트 청소 아주머니께 열심히 인사를 드렸지요
    어느 날 인사를 드리는데, 갑자기 그분이요
    ㅡ 학생은 엄마가 없나봐요? 이러셔서 너무 깜짝 놀랐어요
    저희 엄마는 직장 다니셔서 자차 몰고 다니시니, 지하 주차장으로만 출입 하셨으니까요
    그분은 엄마를 동네에서 본 적이 없는거죠
    22년 전 강북에서 자차 몰고 다니는 중년 여자는 드물었거든요
    그런데 그 질문이 정말 엄마 없는 학생에게 했다면, 심하게 상처주는 거잖아요
    그 뒤로는 그 분이 예전과는 좀 다르게 보이더라고요

  • 9. 저도
    '22.5.20 10:13 PM (182.210.xxx.178)

    원글님처럼 인사 잘하는 사람인데
    그런 일 안당하게(?) 우리도 선을 좀 지켜야해요.
    얼굴 마주치면 딱 인사만 하는게 편하더라구요.
    친절한 느낌까지 주지말고 예의바른 태도만 보이면 돼요.

  • 10. 허걱
    '22.5.21 1:42 AM (175.119.xxx.110)

    나랑 너는 다른 계급이야.
    그런데 나는 하위 계급을 인간적으로 대해주는 훌륭한 인품을 지녔지.
    하지만 선은 넘지 마.
    ㅡㅡㅡ
    이런 생각으로 사는 사람이 많나요?
    사적 관계여도 타인 뒷담으로 선넘기 시작하면
    거리두게 되죠.
    어쨌거나 일적으로 엮였으면 적정선 잘 지키는건 중요해요.
    계급따위 문제가 아니구요.

  • 11. ...
    '22.5.21 5:45 PM (106.102.xxx.39)

    210.178.xxx.52
    계급의 선이 아니라 예의의 선을 말하는 건데
    착각하고 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42928 요즘 부쩍 다여트글이 많아요. 10 ㄴㄷ 2022/05/20 2,059
1342927 그냥 상상인데요 학부모님들 학교에서 애들 청와대간다하면? 6 ........ 2022/05/20 2,321
1342926 살빼서 좋은게 82쿡님들은 뭐예요 .?? 19 ... 2022/05/20 4,360
1342925 고유정 판결내려졌나요 2 . . . 2022/05/20 3,821
1342924 누울자리보고 다리 뻗습니다. 4 다거기서거기.. 2022/05/20 2,394
1342923 자존감이 낮으면 (하소연 주의) 14 .. 2022/05/20 5,279
1342922 김건희 여사님 삼선 슬리퍼 신었대요. 13 굥굥 2022/05/20 4,400
1342921 여행자보험 연장은 어려운가요? 3 ... 2022/05/20 2,624
1342920 헐...슈돌에 일본 여자애 나오네요. 동요부르던. 12 ... 2022/05/20 5,769
1342919 마스크 팩 얼굴에 붙이면 나마야 2022/05/20 992
1342918 따뜻한 울 남편 7 ㅠㅜ 2022/05/20 3,407
1342917 고딩 아들한테 카톡이왔는데요.. 27 2022/05/20 13,574
1342916 서른여섯 나이에 신규임용된 교사인데요, 자존감 떨어지는 일이 있.. 30 30대 중반.. 2022/05/20 15,235
1342915 자녀.. 4 ... 2022/05/20 1,488
1342914 펌 실업급여 3500억 삭감이라니… 38 걱정 2022/05/20 7,380
1342913 오세훈 멍청한거 보세요 오늘 토론 하이라이트 14 굥멍청 2022/05/20 3,531
1342912 지금 유튜브서 범죄도시 1 요약본 봤는데요 3 .. 2022/05/20 1,277
1342911 김민종은 왜 아직도 심쿵 10 ap 2022/05/20 4,357
1342910 사진과 거을의 괴리 5 예스리 2022/05/20 1,526
1342909 10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ㅡ 송영길, 이광재,임미애,최민희,.. 3 같이봅시다 2022/05/20 970
1342908 프린터기 커버 만든다고 패브릭을 샀는데요 6 괜히사서 2022/05/20 1,095
1342907 요즘도 미국갈때 pcr 받아야하나요? 5 highki.. 2022/05/20 1,874
1342906 윤석열 되고 갑자기 조용해 진 나라--- 25 무섭다 2022/05/20 7,856
1342905 범죄도시2보신분들만. 7 손석구흥해라.. 2022/05/20 2,131
1342904 이불빨래 널널하게 하려면 몇키로 2 2022/05/20 2,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