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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융통성 없는 아들

ㅡㅡㅡ 조회수 : 3,572
작성일 : 2022-05-20 12:36:59
어릴때부터 순하고 착하기만해서
커서도 저럴까싶었던 아들이
대학생이 되어도 똑같네요.
집보러 사람이 오기로 해서
강아지좀 데리고 있으라고 했는데
중개인이 똑똑하고 문을 여니 강아지가
짖으며 튀어나왔어요
손님 가고나서 좀 안고 있지 그랬냐했더니
안고있으라곤 안하지 않았냐고 억울해해요;;
이게 정녕 대학생의 대답인가요
정말 행동 하나하나 다 알려주지 않으면 못해요.
여기서 남편 뭐 사오라고 시키면 속터진단 얘기
보고 너무 공감되었어요 얘의 미래같아요.
같은 머리로ㅍ공부를 하는게 신기할정도예요..
하.. 인내심을 가지려고 하는데
군대가 코앞이라 너무 걱정되네요
선임한테 '하라고 하지 않았잖아요~'하면
누가 받아주겠나요 ㅠ
IP : 58.148.xxx.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플랜
    '22.5.20 12:45 PM (125.191.xxx.49)

    울 아들도 융통성이란 1도없어서
    제가 걱정을 많이 했는데 군대 가더니 적응도 잘하고 잘 지내다 제대했어요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남자들은 기본적으로 생각주머니가 여자와는 달라서. 그런것 같아요

  • 2. ...
    '22.5.20 12:46 PM (220.116.xxx.18)

    의대생 아들 둘 키우는 친구, 딱 잘라서 아들들은 바보라고... ㅠㅠ

  • 3. ....
    '22.5.20 12:46 PM (175.113.xxx.176) - 삭제된댓글

    그것도 융통성에 속하나요 .. 그냥 강아지가 뛰어나가면 반사적으로 붙잡을것 같은데요 ..머리로 생각하기전에 이미 행동으로 하지 않나요...ㅠㅠ

  • 4. ...
    '22.5.20 12:47 PM (175.113.xxx.176)

    그것도 융통성에 속하나요 .. 그냥 강아지가 뛰어나가면 반사적으로 붙잡을것 같은데요 ..머리로 생각하기전에 이미 행동으로 하지 않나요...ㅠㅠ 이건남자머리 여자머리랑 상관없는거아닌가요.? 저 주변에서는 그런남자를 본적이 없어서 모르겠네요 ...

  • 5. ㅡㅡㅡ
    '22.5.20 12:53 PM (58.148.xxx.3)

    그죠..아들들이 그런경향이 좀 있어서 기다리고 기다려도 제자리네요.
    ...님 그니까요. 그럴땐 바보가 아닌가 싶을정도예요
    가르친적 없어도 동생인 딸은 10분만에 딱 방정리해놓고 커피사러 나갔다오겠다며 본인 방을 비우더라고요..거기까진 바라지도 않는데 ㅠ

  • 6. 저요
    '22.5.20 12:57 PM (58.232.xxx.148)

    충분히 공감해요 저희딸이 그렇거든요ㅠ
    원글님 단편적 사례를 드셔서 이해못하시는 분 계실텐데 저도 그런 딸있어서 너무나 잘 알아요 공부 잘하는게 너무 신기할 정도예요
    딸위로 군대갔다온 아들있는데 얘는 또 눈치도 있고 융통성도 있거든요 얘가 말하길 우리딸같은 애가 군대가면 관심사병된다고ㅠ 그나마 여자로 태어나서 다행이래요

  • 7. ㅋㅋ
    '22.5.20 1:03 PM (210.223.xxx.119)

    저희 초딩아들한테 자주 듣는 말이에요
    그러라곤 안 했잖아요?
    일일이 시켜야지 시킨 것 중 반만해도 다행..

  • 8. ㅡㅡㅡ
    '22.5.20 1:04 PM (58.148.xxx.3)

    저요님. 공감받아서 눈물이 날 지경이네요 와락....
    저 '난 몰랐지'하는식의 해맑은 표정을 볼때마다
    할 말을 잃어요..

  • 9. ㅇㅇ
    '22.5.20 1:08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알바 하더니 좀 변하긴하더라구요.

  • 10. ...
    '22.5.20 1:13 PM (106.102.xxx.189) - 삭제된댓글

    알바 많이 해보게 하세요. 그러다 바로 직장인 되면 일머리 없어서 고생해요.

  • 11. ㅇㅇ
    '22.5.20 1:16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융통성 없는 딸인데 공차가서 짤려보고 변하더라구요 ㅎㅎ 다음 알바는 잘하고 있어요

  • 12. ..
    '22.5.20 1:30 PM (211.58.xxx.158)

    그런 아들 우리집에 있어요
    달고 사는 말이 그럴줄 몰랐지에요
    근데 군대 첫 면회를 갔더니 아이가 선임들 만나면
    눈치 보는게 보이는거에요
    무슨 문제 있어서가 아니라...
    나중에 전역하고 물어보니 평생 볼 눈치 군대에서
    다 봤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전역후 알바도 다양하게 하면서 일머리도 생기고
    집에서 하는거보면 배려나 눈치가 많이 생겼어요
    지금은 공기업 취업해 다니는데 좀 더 어른이 된
    느낌이 들어요

  • 13. ㅡㅡㅡ
    '22.5.20 1:37 PM (58.148.xxx.3)

    위에 아드님 해피엔딩(?)이네요 ㅎㅎ 우리도 다음달 군대가는데 제발.. 1번이 무탈이지만 2번은 사회생활머리 좀 키워서 나왔으면 좋겠어요.

  • 14. ...
    '22.5.20 1:41 PM (175.223.xxx.136)

    하기싫어서 그런거 아닌가요
    남편이 님아이와 똑같이 행동해요
    하기싫어서죠
    강아지 붙잡고 사람들갈때까지 방에서 기다리고 있어 놓치면안돼 라고 두번정도 얘기해야 해요
    진이 빠지죠
    근데 하기싫어서예요
    안하고 빠져나갈구실 핑계 대는데요
    그래서 다 일일이 말해줘야해요

  • 15. ㅁㅁ
    '22.5.20 1:45 PM (180.64.xxx.45)

    제 친구 남편이 그런데 아스퍼거였더라구요
    그 와중에 공부 잘해서 스카이 출신이라 그냥 융통성이 없네 외골수네 그런줄 알았다고

  • 16.
    '22.5.20 3:35 PM (211.59.xxx.92)

    하기싫고 자기일 아니라 생각하니 그런 행동과 대답이 나온거죠 뭐.
    군대가면 잘 보여야하니 제대로 잘할겁니다

  • 17. 군대
    '22.5.20 4:17 PM (211.245.xxx.178)

    갔다와서도
    말을 하지..를 달고 사는 아들있슴다.
    절----때 안변함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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