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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일지/스포) "해피엔딩"이라면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까요?

무명 조회수 : 2,347
작성일 : 2022-05-20 12:16:33
저는 염미정 캐릭터에 매우 공감하며, 아껴가며 시청하고 있는 팬입니다. 
철학적, 형이상학적 해피엔딩 말고요 (예: 서로 다시는 만나지 못하였으나 성장하였다. 채워진 삶을 살았다. 서로를 추앙했던 기억이 힘이 되어 나머지 인생을 견디어낼수 있었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흔히 얘기하는 "해피엔딩"이라면 어떻게 살아가게 될까요?

구씨는 뭔가 희생은 하겠으나, 어쨌건 조폭 생활을 끝내고 산포시로 돌아와 다시 싱크대 공장에서 일하면 좋겠어요. 15년 호스트/조폭 생활을 너무 싫어했었던 구씨가 싱크대 만드는 일이나 농사같이 몸으로 일해서 그만큼 받는 노동을 즐기는 것 같았구요.
미정이는 부디 이번 사내 공모전에서 상사들 (그 멜빵말고요) 눈에 실력을 인정받아, 정규직이 되며 열심히 디자이너로 계속 일하고요. 미정이에겐 남들보다 특출한 미적 재능이 있으니까요.

창희가 진짜 원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차로 인한 "무한 긍정적" 태도도 오래가진 않았잖아요. 전 아직 창희를 잘 모르겠어서, 창희가 어떤 모습을 살아가고 있을지 잘 상상이 되지 않네요.  

기정이는, 사랑을 함으로써 성숙해질수 있을까요? 저는 본 식구들에게 대하는 모습과 남들 (친구, 동료, 혹은 그냥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 대하는 모습이 다른 것은 그다지 이상하지 않거든요. 제 주변에서 자주 봤어요.   "금사빠"로 알려진 기정이에게 이번 사랑은 조금 다를까요.  올 겨울에 사랑하는게 소원이었던 기정이인데, 그 소원이 이뤄졌다고 기정이의 삶에 좀 더 활력이 생기긴 할까요.  그랬으면 좋겠네요.


IP : 158.140.xxx.22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조건
    '22.5.20 12:36 PM (49.175.xxx.11)

    닫힌결말 원해요. 해피엔딩으로요.
    구씨가 조폭생활 청산하는길은 신회장을 쳐내고 우두머리가 되어서 삼식이나 누구한테 물려주고 나오면 되요. 산포로 내려와 싱크대 가업 이어가며 농사 지어가면서 미정이랑 알콩달콩 살았음 좋겠어요.

    이엘이 남은 4회에 폭풍이 몰아칠꺼라 인터뷰 했던데, 구씨나 산포식구들한테 나쁜일 없기를요ㅠ

  • 2. .....
    '22.5.20 12:42 PM (39.7.xxx.40) - 삭제된댓글

    찬물 끼얹는거 같지만 구씨에게 해방은 죽음말곤 생각이 떠오르지 않네요. 본인은 의도치 않았지만 두사람이 죽었어요.그것도 백사장은 철근 관통으로 비참하게요.어떻게 해방될까요. 그 세계는 그냥 못나올텐데요.
    10화 엔딩에서 흰옷입고 너무 환하게 웃던데 그거 죽기직전 생각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 3. ....
    '22.5.20 12:44 PM (39.7.xxx.40)

    찬물 끼얹는거 같지만 구씨에게 해방은 죽음말곤 생각이 떠오르지 않네요. 본인은 의도치 않았지만 두사람이 죽었어요.그것도 백사장은 철근 관통으로 비참하게요.어떻게 해방될까요. 그 세계는 그냥 못나올텐데요.
    10화 엔딩에서 흰옷입고 너무 환하게 웃던데 그거 죽기직전 구씨 생각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 4. l…
    '22.5.20 12:44 PM (223.33.xxx.175)

    웬지 확실히 닫힌 해피엔딩은 아닐 것 같지만 의미있는 마무리가 되지 않을까요?
    저도 기정이 캐릭터 이상하지 않아요. 집과 사회에서 다른 모습인 사람들 많고, 저도 금사빠라 ㅎㅎㅎ 공감가요.

  • 5. ...
    '22.5.20 12:54 PM (58.239.xxx.62)

    저도 이엘이 연기한 기정이 캐릭터 이상하지 않아요.. 미정의 관점에서 언니가 싫겠지만 기정이 관점에서도 동생 미정이가 마냥 좋지는 않을거 같아요. ^^
    그리고 금사빠인 것도 이해되구요. ㅎㅎ

  • 6. ...
    '22.5.20 1:06 PM (39.7.xxx.179)

    구씨 죽어야 될 것 같으나
    추앙으로 구원받길

  • 7. 자유인
    '22.5.20 1:10 PM (183.97.xxx.204)

    죽어서 가는천국 보다 여기서 천국을 살고 싶은 미정이~~ 구씨가 천국 간거 아닐까요

  • 8. 무명
    '22.5.20 1:17 PM (158.140.xxx.227)

    구씨는 죽음으로 해방될수 있다고 하시는데, 저도 반은 동의해요. 클럽 생활 15년 사는게 사는 거 같지 않다했고, 지금 다시 그 세계로 들어갔는데 뭐하나 살고 싶거나 살아있어야 할 이유가 있을까요, 구씨 본인에게요. 그냥 숨 쉬고 있는 것 말고는 살아있어도 살아있다 말할수 없는 하루하루겠죠. 죽으면 끝날테니까요. 하루 하루 지옥같은 일상이.
    저는 백사장 남매의 죽음에 구씨의 몫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오랜 우울증 환자에게 도움되라고 몇 마디 해줬더만 그 환자가 자살해보린거잖아요. 백사장은 자기가 뿌린 씨앗 자기가 거둔거구요 (애시당초 구씨 배신하지만 않았서도, 마약 거래를 하지 않았어도 - 사족으로 마약 거래가 조폭들이 하는 사업중 최악의 일이라고 생각해요. 인간의 영혼을 좀먹어버리는 거라서요).

    전 저번에도 댓글에 한 번 썼던 것 같은데, 이 드라마는 해방에 대한 얘기이기도 하지만 구원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해요. 종교적 구원이라면 죽어서 천국에 가는 걸텐데, 사람들은, 우리들은, 이 세상을 살면서 서로에게서 구원받고, 구원의 손길을 내어줄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러면 천국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닌 것이죠.

    구씨같은 과거를 지닌 사람도 구원의 가치가 있다. 그 사람이 타인을 구원하고 해방시켜줄수도 있다. 전 그런 메세지였으면 좋겠어요.

  • 9. 8명이
    '22.5.20 1:23 PM (14.32.xxx.215)

    농사 일하는 실루엣이 해피엔딩일듯요

  • 10. 나의 아저씨만큼
    '22.5.20 1:43 PM (175.223.xxx.249)

    멋진 결말이 나올수 있을까요?
    나저씨는 드라마역사상
    최고의 멋진 엔딩같거든요.

    해방도 기대가 큽니다.
    그 어떤 결말이든
    박작가님은 큰 울림을 줄것 같아요.

  • 11. ..
    '22.5.20 2:09 PM (203.229.xxx.216)

    꽉 닫힌 해피엔딩으로, 산포서 싱크대 공장하고 부모님처럼 둘이 밭일도 하고 가끔 정자에서 쉬기도 하고..촌스럽고 진부할지라도 그냥 결혼이요.

  • 12. ..
    '22.5.20 2:10 PM (203.229.xxx.216)

    저도 가족 다 같이 구씨도 껴서 여름에 다같이 농사일하고 둘러앉아 투닥걸며 밥 먹는 씬이었음 좋겠어요

  • 13. 해피해피
    '22.5.20 2:33 PM (118.220.xxx.115) - 삭제된댓글

    구씨의 해방은 산포로 돌아와 싱크대공장 물려받고 미정이와 사는거고
    미정이의 해방은 지겨운 인간들로부터 해방이라했지만 그속에서 나름 할말하고 자기일열심히 하고사는거보면 디자인실에서 인정받고 정규직되고 구씨랑 결혼해서 행복해지는거
    기정이의 해방은 힘들고 고되겠지만 애딸린 유부남과 알콩달콩 연애하다가 아이에게도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결혼까지~ 시누들도 조카에게서 해방되어 각자의삶으로 돌아갔으면하구요
    창희는.....창희의 해방은 뭘까 롤스도 며칠타보니 시들해지고 별거아닌거같고 사랑에 그렇게 목매는스타일도 아니고 옆자리 재수없는 선배로부터의 해방? 아님 계란흰자같은 경기도민으로부터의 해방? 업무로는 업주들이나 동료들로부터 인정받는거같고
    삼남매의 엄마의 해방은 자식들로부터의 해방이겠죠?

  • 14.
    '22.5.20 4:18 PM (49.175.xxx.11)

    창희는 비데랑 에어컨이 있는 서울집에서 혼자살게 되는거요.
    전기차 몰며 여친이랑 키스도 하고요.

  • 15. 님뽀
    '22.5.20 5:43 PM (220.230.xxx.4)

    구씨같은 과거를 지닌 사람도 구원의 가치가 있다. 그 사람이 타인을 구원하고 해방시켜줄수도 있다. 전 그런 메세지였으면 좋겠어요.

    -----------------------

    저도 무명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구씨가 과거에 무슨일을 했든 사람이라면 구원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이 구씨를 안좋게 보겠지만 미정은 구씨를 해방시킬수 있는 사람이죠.

    "구할 수 없는 인간이란 없다. 구하려는 노력을 그만두는 사람들이 있을 뿐이다." -p.j. 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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