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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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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지치는 것 같아요

sss 조회수 : 2,259
작성일 : 2022-05-19 19:32:32
딸아이 하나 있는 50 중반 엄마예요.  직장맘이라 제 정성껏 키우기도 했지만 친정 도움 중학교까지 거의 받았어요.
사는곳이 강남이라 사교육도 많이 시켰지만 겨우  인서울 들어가 졸업하고 아직 자리 잡지 못하고 있어요
남들  다 연애해서 결혼 생각도 하고 결혼도 하고 하더만 전혀 그러지 못하고.
지병이 있어 계속 병원도 다니면서 수술도 하고..
아프고 아이가 하나라 웬만한면 안시키니  집에 있으면서도 손하나 까딱안하고 어지르기만 하고 정리라곤 담 쌓고 지내고...
이젠 지치네요.  아픈애가 더 힘들겠지만 저도 너무 지쳐요. 이제 아프다 하면 아이고 내팔자야 한숨먼저 나오고.
엄마가 이러면 안되죠. 알아요. 머리로는 이러면 안된다 싶은데도 아프다 소리 들으면 짜증이 나고 나는 왜 이렇게 힘들게 살아야 하나 싶어요. 차라리 내가 아팠음 좋겠어요. 아프다는 소리 정말 듣기 싫고 우울해요. 아이의 아픔이 느껴지기 전 이런 말도 안되는 감정 .. 저 정말  엄마로서 이럴 순 없겠죠..
매년 정기검진시 속 끓이는 것도  , 무서운것도 이젠  지겹고   힘들어요.
tv 보면 장애아 정말 열심히 돌보는 엄마들 많으시던데  저는 그런것도 아니면서 단지 아프다고 하는것 듣기 싫고 힘들어 한다는게 정말 몰염치한 엄마 같지만 .. 오늘도 전화해서 아프다고 해니 집에 가기 싫어지네요
IP : 211.109.xxx.6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과
    '22.5.19 7:35 PM (180.69.xxx.209)

    얼마나 지치실까요. 저는 두아이 저학년 늘 종종 걸리며 따라다니고 밥 하고 돌아서면 손 갈일이 한두가지가 아니고 밤에는 공부 시키고 체력에 한계를 느껴. 지쳐요. 저도 이런데. 오죽하시겠어요. 티비는 좋은것만 나오죠. 그들도 똑같을거에요
    솔직한 감정을 님은 쓰신거고. 그들도 그래요.

  • 2. yje1
    '22.5.19 7:35 PM (223.62.xxx.148)

    아이가 깨달아야 할 거에요..아픔은 오롯이 자기 혼자만의 몫이란 걸요

  • 3. T
    '22.5.19 7:37 PM (220.117.xxx.65) - 삭제된댓글

    아이고.. 누가 원글님을 비난할 수 있겠어요.
    많이 지치시죠?
    가까이 계시면 안아드리고 맥주한잔 사드리고 싶네요.
    그래도 딸은 원글님이 제일 의지가 되니 아프다 솔직히 말할 수 있을거에요.
    토닥토닥. 쓰담쓰담.
    따님 완쾌되고 좋은날 올거에요.
    힘내세요.

  • 4. 경험
    '22.5.19 7:38 PM (106.101.xxx.16)

    제가 50초반인데 아파도 참고
    근데 병원한번 가볼까 생각하면 본인이 병원이라고 아프다고 연락와요 얼마전에 29인플란트 까지 해주고 참 심정이 이해갑니다
    우린 병원가면 이상없다 입니다

  • 5. 힘들고
    '22.5.19 7:43 PM (61.105.xxx.11)

    비슷한 이유로
    저도 너무 너무 지치네요
    마음이 지옥
    좋은날이 올까요 ㅠ

  • 6. 누구나
    '22.5.19 8:02 PM (220.117.xxx.61)

    누구나 한가지 올무
    한가지 이상의 삽자가가 있대요
    거기 몰입하지 마시고
    푸른 하늘과 밤하늘의 별이라도 보세요.
    위로드립니다.

  • 7. ㅇㅇ
    '22.5.19 9:46 PM (59.23.xxx.122)

    제얘긴줄....다른건 사는 곳만 다르네요..
    저도 한번씩 다 놓고 싶어요.
    툭히 평소때 좋다는거 다 먹이고 관리시켰는데 정기검사 결과 안좋으면 더이상 내가 뭘 더 해야 되나 싶어
    막 무너질때도 있어요.
    50초 다른집에는 애들이 독립적이라
    손갈일 없을 나인데 저만 성인딸 케어하느라
    지칠때 많아요..
    하루라도 오롯이 나만 위하고 살고 싶어요..
    가까은데 계시면 원글님 만나 서러운거 얘기하며
    서로 위로 하고 싶네요..ㅠ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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