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수록 아름다운 것에 대한 감흥이 없어지네요
1. ...
'22.5.19 2:20 PM (106.102.xxx.152) - 삭제된댓글전 사십짤인데 모든것에 감흥이 떨어져요 ㅎㅎ 벌써 이러면 남은 세월이 너무 지루할텐데...
2. ㅇㅇ
'22.5.19 2:22 PM (122.128.xxx.33)나이들어서가 아니라 주위에 아줌마 아저씨만 있어서가 아니고요
젊고 잘생기고 이쁜 사람들 보면 여전히 아이고 이쁘다 잘생겼다 소리가 나오던데
반면 늙다리들(나도 늙었지만)보면 아무 감정 안생겨요 그냥 사람으로 보일뿐3. ㅇㅇ
'22.5.19 2:25 PM (106.101.xxx.73)전 좀더 자연스러운것이 아름다워보이더라구요
4. ㅇㅇ
'22.5.19 2:25 PM (49.175.xxx.63)자연이 좋아지네요 나무,꽃 이런거 보면 너무좋다는 느낌이 들어요 사람보다는 자연, 예술작품 이런걸로 시선이 돌려져요
5. 패션트렌드도
'22.5.19 2:26 PM (118.235.xxx.188)한몫하는거 같아요. 내기준 이쁜 옷을 안입네요..
우리딸 말하는 겁니다. 키크고 날씬한데 헐렁한 바지에
티쪼가리 ... 왜그러는거야 대체6. ..
'22.5.19 2:27 PM (58.143.xxx.76)젊은아이들 외모만 보고 열광해도 얼마 안갈텐데
속으로 그러죠 다 허무한걸 아니까요
요즘은 누구를 유명인이던 그의 사생활이 깨끗해야할텐데이런게 중요해요7. ---
'22.5.19 2:31 PM (220.116.xxx.233)ㅎㅎ 젊은 사람들을 봐도 마찬가지예요.
원래도 아저씨 아줌마 스타일 싫어하긴 했지만, 지금 제가 아줌마가 되기도 했지만,
옆 사무실이 100명 가까이 젊은 직원들만 가득한데 정말 예쁘다 잘생겼다는 느낌이 하나도 없어요 ㅠ
심지어 백화점 시향지 나눠주는 아르바이트 하는 남자 모델 들을 봐도 그냥 아무 생각이 없고...
호르몬 문제인 것 같아서 새삼 슬프네요 ㅋㅋ
이렇게 사람에게서 관심이 떠나 자연계로 관심이 옮겨가나요??
어제도 카톡 프로필에 만개한 장미 덩굴 사진으로 해놓으려다가 말았답니다 ㅎㅎ8. 저는
'22.5.19 2:39 PM (59.6.xxx.68)주변에 거저 주어지는 자연 속에서 볼수록 발견되는 아름다움이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사람의 겉모습이나 꾸민 모습이 아닌 사람냄새나는 사람에게서 형체없는 아름다움을 느껴요
원래부터 사람 외모보고 아름답다 감탄한 적이 별로 없고 사람이 한 일, 사람이 하는 생각을 보고 감탄한 적은 많아요
예쁜 옷이나 가방, 신발 등은 그 시각적 만족감이 하루면 사라져서 애초부터 큰 관심이 없었고요
원글 제목에 있는 아름다움의 기준과 대상이 저의 것과는 많이 다르네요9. 점점
'22.5.19 2:40 PM (121.132.xxx.60)성형 미인 보는 건 눈이 피곤해진달까요?
그냥 좀 덩 생겼어도 자연스럽게 나이들어 가는
사람 보는 게 눈도 마음도 편안해요.10. ---
'22.5.19 2:42 PM (220.116.xxx.233) - 삭제된댓글윗님 그런 맥락으로 김민희가 이정재 만났다가 홍상수 만나지 않았나 싶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beauty is in the eye of the beholder란 말이 딱 맞군요.11. ---
'22.5.19 2:44 PM (220.116.xxx.233)윗윗님, 그런 맥락으로 김민희가 이정재 만나다가 홍상수 만나지 않았나 싶어요 ㅋㅋ
정말 beauty is in the eye of the beholder 란 말이 떠오르네요.12. ㅇㅎㅎ
'22.5.19 2:52 PM (203.252.xxx.212) - 삭제된댓글저는 원래 관심이 크지 않았어요.
그냥 깔끔하게 하고다니는 정도.
피부가 좋아 화장한번 한적 없는데
요즘들어 후회해요.
40넘으니 화장안하면 뭔가 안꾸민것 정성이 덜들어간것 덜깔끔한것 같아진달까요.
여전히 피부좋지만 알러지심해지면 다크써클로 팬다가 되기 때문에..
게다가 살까지 쪄서 꾸민다고 꾸며도 뭔가 추레하네요.13. ㅇㅇ
'22.5.19 3:05 PM (223.38.xxx.223)내가 늙어서 그래요
아무리 꾸며도 예쁘지 않거든요14. ---
'22.5.19 3:11 PM (220.116.xxx.233)윗님! 오호 통재라!
내가 늙어서 그런 거군요 ㅋㅋㅋ15. ㅇㅇ
'22.5.19 3:21 PM (223.38.xxx.223)글쓴님.마음 상하신거 아니죠?
제가 그렇거든요...
저도 옷사고 예쁜거 좋아했는데
40되니 얼굴도 지방빠져 해골되고
흰머리나고
더이상 옷 잘 안사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자연히 관심이 멀어지게 되다라구요...
아무리 꾸며도
20대의 생기있음과 비교불가잖아요
제기준에서 아름다움은 젊음이에요16. ---
'22.5.19 3:23 PM (220.116.xxx.233)아뇨 마음 상하긴요ㅋㅋ 이해가 되어서 무릎 탁 치고 있었답니다 ㅋㅋㅋ
17. ㅇㅇ
'22.5.19 3:33 PM (223.38.xxx.223)글쓴님 귀여우셔요 ㅎㅎ
그래서 전 요새 근육테크해요...
앞으로 나이들면 허벅지.가늘어지고
엉덩이.쳐질텐데....
그래도 운동하면 근육부자되고
몸선은 그나마 지킬수 있자나요18. ......
'22.5.19 3:43 PM (125.136.xxx.121)나이가 들어가는거죠.
19. 저도 비슷해요
'22.5.19 4:01 PM (211.36.xxx.173)제가 원래 얼빠였고 여자도 이쁜 사람을 좋아해서
친구하고 싶어하고 그럴정도였는데
요샌 잘생긴 남자가 징그러워요
못생기거나 개성있는 얼굴이 더 보기좋아졌어요
미남미녀를 보면 알맹이가 빈 인형을 보는 기분이예요20. ...
'22.5.19 4:30 PM (49.1.xxx.69)그래서 어르신들 프사보면 그렇게 꽃과 하늘, 나무, 숲 자연이 많나봐요^^ 사람보다 이런게 더 아름다워보이는거죠. 나이가 드니 햇살, 바람이 그렇게 좋아요. 그대신 물욕은 사라져요. 다 아는맛이라 식탐도 사라져요. 슬프죠
21. 토끼
'22.5.19 6:57 PM (58.228.xxx.93)통장잔고가 두둑하면 그런거 같아요 ㅋ
22. 저도
'22.5.19 8:24 PM (211.228.xxx.123) - 삭제된댓글주변에 거저 주어지는 자연 속에서 볼수록 발견되는 아름다움이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사람의 겉모습이나 꾸민 모습이 아닌 사람냄새나는 사람에게서 형체없는 아름다움을 느껴요
원래부터 사람 외모보고 아름답다 감탄한 적이 별로 없고 사람이 한 일, 사람이 하는 생각을 보고 감탄한 적은 많아요
예쁜 옷이나 가방, 신발 등은 그 시각적 만족감이 하루면 사라져서 애초부터 큰 관심이 없었고요
원글 제목에 있는 아름다움의 기준과 대상이 저의 것과는 많이 다르네요22₩23. 저도
'22.5.19 8:24 PM (211.228.xxx.123)주변에 거저 주어지는 자연 속에서 볼수록 발견되는 아름다움이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사람의 겉모습이나 꾸민 모습이 아닌 사람냄새나는 사람에게서 형체없는 아름다움을 느껴요
원래부터 사람 외모보고 아름답다 감탄한 적이 별로 없고 사람이 한 일, 사람이 하는 생각을 보고 감탄한 적은 많아요
예쁜 옷이나 가방, 신발 등은 그 시각적 만족감이 하루면 사라져서 애초부터 큰 관심이 없었고요
원글 제목에 있는 아름다움의 기준과 대상이 저의 것과는 많이 다르네요2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