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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암환자이신데 아버지도 조직검사결과 기다리네요

ㅁㅁ 조회수 : 2,560
작성일 : 2022-05-19 10:55:50
엄마가 암환자세요
작년에 진단받으시고 많이 힘들어하시는 상황인데
아버지도 대장암 의심되어 조직검사 결과 기다리고 있습니다.
엄마 진단 받았을때는 정신을 못차릴정도로힘들어하고
목까지 차오르는 울음을 꾹꾹 누르며 다녔는데...
두번째라 그런지 침착하게 병원전화돌리고 예약잡고 하고있네요
만약 암이라면...
어떻게 이렇게까지 가혹할수가 있나... 싶다가도
덤벼라 세상아!! 이런 마음도 들어요..
한 치앞도 알수없고 한 발자국도 물러설 곳이 없네요.
그저 버티고 견뎌내야 할 수 밖에 없겠죠
비를 피하는 것이 인생이 아니라 빗 속에서 춤추는 것이 인생이다
이 말 되새기며 인생의 한 고비 또 넘어봐야겠어요..

아산병원 바닥에 물고여있는거 그거 다 제 눈물인데...
그렇게 흘렸는데도 눈물이 마르진않았나봐요
암 투병중인 가족분들 환우분들.. 같이 힘내보아요
IP : 211.36.xxx.20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5.19 11:00 AM (49.1.xxx.69)

    친정엄마가 암, 친정아버지는 뇌출혈, 시아버지는 심장마비, 시어머니는 뇌출혈로 돌아가셨어요. 늙으면 여자는 4명중 1명, 남자는 3명중 1명이 암이랍니다. 나머지는 뇌출혈, 심장마비, 당뇨, 치매 잠 자듯이 돌아가시는 자연사는 거의 없어요. 그냥 자연스럽게 받아드리게되네요. 노화란건 결국 몸이 병드는거라고 생각해요. 양가부모님 보며서 다리성할때 하고싶은 하고 살려고 노력중이예요.

  • 2. 플랜
    '22.5.19 11:02 AM (125.191.xxx.49)

    제 친정 아버지도 암 수술 받으시고 몇년후
    친정어머니가 암진단 받으셔서 항암 하시고 수술하셨어요

    연세가 많아서 걱정했는데 의외로
    잘 이겨 내시더라구요

    그러니 너무 걱정마세요

  • 3. ...
    '22.5.19 11:02 AM (49.1.xxx.69)

    간병은 본인이 못하세요. 하실수 있는만큼만 하시고 나라의 도움을 받으세요. 요양원이 무조건 나쁜건 아니예요. 저도 첨에는 외곽지 시설좋은 곳으로 찾다가 집근처 작은 곳으로 정하고 형제자매들이 일주일에 한번씩 방문하고 주말에는 모시고 나와 외식하고 여행다녔어요. 거의 매일 잠깐이라도 들리니 함부로 못하네요

  • 4. 힘내요
    '22.5.19 11:02 AM (121.67.xxx.227) - 삭제된댓글

    남일같지 않아 로그인해요
    친정아빠 암투병 10년 넘었고
    작년에 갑자기 엄마까지..
    아빤 대장암 0기로 시작해서 폐암 직장암 고환암에 간까지 전이됐대요. 덤덤하게 항암받고 계세요.
    원글님도 힘내세요. 혹시 모르니 본인 보험 잘 챙겨 놓으시구요. 전 엄마 암진단 받고나서 내 보험 다시 점검해서 더 들었어요.. 혹시 몰라서..
    빗속에서 춤추는 것이 인생이다.. 참 멋지고 힘을 주는 말이네요. 우리 같이 견디고 이겨내요!

  • 5. 아산병원 물바다
    '22.5.19 11:06 AM (59.6.xxx.68)

    수많은 이들의 눈물과 땀방울이죠
    저도 작년에 아산병원을 집처럼 새우잠자며 뜬 눈으로 지새우며 활보하던 곳이라 님의 심정이 바로 와닿네요
    암병동에서 지내며 아프신 아빠 뿐 아니라 끊임없이 바뀌는 옆침대의 무수한 인생 이야기를 의도치않게 듣게 되고 사람의 생로병사를 피부로 느꼈었는데 그러다 돌아가시고 나니 암선고는 ‘그까짓거’라는 생각도 드네요
    죽음이 엄청난 일, 남의 일로 여겨지다 바로 옆에서 보게되니 참 순식간이고 사람이 한순간에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는 것이 어이없기도 하고…
    다들 겪는 일인데 내 일이 되니 백두산 저리가라 높디높은 산처럼 느껴지고

    주어진 시간을 슬픔이나 불안, 걱정에 에너지와 시간을 쏟지 마시고 원글님과 부모님께 집중하세요
    열심히 이야기 나누고 손잡아 드리고 쓰다듬어 드리고 웃고 맛난거 드시고 같이 햇볕 쪼이며 파란 하늘 보며 이 좋은 봄을 함께 병원이지만 다니며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사랑한다 표현하세요
    돌아가시면 절대 돌이킬 수 없는 시간이라는 깨달음이 나중에 후회를 줄이고 슬픔을 덜어줄거예요
    힘든 시간이지만 열심히 정성껏 사세요
    원글님 건강 챙기는건 우선순위라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많은 사람들이 그 힘든 시간을 지나왔고 지금도 지나고 있어요
    힘내세요

  • 6. 아산병원
    '22.5.19 11:47 AM (121.139.xxx.185)

    의사들 말을 잘 들어보세요 몇년이라고 하면 정확합니다. 그러니 의사말이 1년 정도하면 항암할것도 없습니다. 그냥 맛난것 드시고 잘 놀다 가시게 두시면 됩니다.... 언니 1년 받고 그 힘든 항암했는데 딱 1년 이더이다... 넘 맘이 아프네요. 원글님 힘네세요....

  • 7. 윗님말동감
    '22.5.19 1:29 PM (194.5.xxx.163)

    저도 동감요 의사말이 그기간이라면
    고통스러운 항암보다
    하고싶으신게 있으신거
    당기는음식 원없이 드시게 할것같아요
    제 친정아버지는 치매로 요양원에계신데 여행도 못해보시고
    첨으로 춤 등록했는데
    아ㅠㅠ
    윈글님 힘내세요ㅠㅠ

  • 8. ..
    '22.5.19 2:04 PM (116.126.xxx.23)

    저희도 6개월 사이로 두분다 암이었어요.
    먼저 수술받으신 아버지는 완쾌되어 잘 사시는데
    엄마는 이미 4기라 2년6개월 투병하고 천국가셨어요.
    힘내세요.
    나이드니 양가 부모님 중 한분 보내드렸는데
    산을 하나 넘은것 같은 느낌이었고
    세분을 또 어떻게 보내드리나
    마음이 어려워질때가 있어요.

  • 9. ㅇㅇ
    '22.5.19 2:55 PM (180.230.xxx.96)

    목까지 차오르는 울음
    햐..
    그마음 알것 같아요
    세상아 덤벼라 그마음도요
    부디 아버님은 별일 없으시길요

  • 10. ....
    '22.5.19 8:12 PM (180.109.xxx.106)

    세상아 덤벼라~
    마음이 먹먹해지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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