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등교 시키고 설렁설렁 걸어오는 공원길
강아지 산책시키던 이웃분
유쾌한 목소리로
“아우 나 키 3센치만 빌려줘요 나중에 갚을게~”
뭔 상황인지 몰라 어리둥절
막 웃으시면서 3센치만 빌려달라고
그 자리에 서서 웃다가 들어왔는데
유쾌한 하루 시작이었어요
누군지 모르는 분이지만
덕분에 한번 웃었습니당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3센치만 빌려줘요~
큰웃음
조회수 : 1,585
작성일 : 2022-05-19 09:19:11
IP : 112.161.xxx.3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2.5.19 9:21 AM (124.50.xxx.207)키3cm 일까요~? ㅎㅎ
2. ...
'22.5.19 9:22 AM (58.234.xxx.222)원글님에게 그랬다는거에요? 대화하는걸 들었다는건가요?
3. 저한테
'22.5.19 9:26 AM (112.161.xxx.37)제가 키가 큰데
살찌니까 시원해보이지도 않고 그냥 덩치 큰 사람 같거든요
늘씬하다고 말이라도 그리 해주니
엄청 부끄러우면서 웃기면서
그냥 지나가는 사람에게 아침부터 유쾌하게 인사해주는 게
반가웠어요4. 기분좋은 인사
'22.5.19 9:46 AM (59.6.xxx.68)원글님 글보니 저도 그제 아침에 만난 할머님이 생각나네요
원래 아침마다 자전거를 타러 나가는데 그날은 일이 있어 시간이 많지 않아 아파트 단지를 몇바퀴 걷는 것으로 하고 나가서 열심히 걷는데 옆에 운동하러 나오신 할머님이 지나가시면서 저렇게 날씬하고 몸이 예쁜데도 운동을 열심히 하네~ 하시는거예요
그래서 할머님도 꾸준히 하시고 건강하세요!라고 인사드렸어요
할머님이 해피바이러스를 뿌리고 다니시는 분이구나 생각했네요
말한마디로 환한 아침이 더 환해지더라고요
어짜피 하는 말 좀 더 예쁘게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5. 지금 의사놈이
'22.5.19 10:25 AM (121.129.xxx.182)말도 할줄 모르네요.
짜증만발. 공부도 못했을것 같은 관상.
아.불안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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