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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아무 생각도 의욕도 없네요.

나는누군가 조회수 : 4,465
작성일 : 2022-05-19 08:37:52
중학교 학군지에서 30프로... 국영수 간당간당 aab...
그냥 본인 1-2주일 내신 공부하면 그게 다라고 생각하고
예습복습은 학원 숙제가 다인 아이에요.
핸드폰 뺏으려도 하고 노트북도 뺏어보고 별짓을 다해도
결국은 그거 끌어안고 있어요.
이렇게 해볼래? 저렇게 해볼래?
떠안아주고 먹여주고 해도 따라오지도 않고
그냥 미래없이 사는 아이.
자신의 미래따윈 생각도 해본 적 없고
그냥 그런가보다 하며 지금의 삶에 안주하고 있네요.
너무 의욕이 없어 정신과 상담도 아이 10번 받아봤는데
그냥 그때뿐이고
교우관계도 딱히 없구요
그냥 친한 친구 1-2명 1년에 사적으로 만나는건 10번도 안 넘어요.
학교 학원 집 학교 학원 집...
꿈꾸지 않으면 사는게 아니라는데...
이 아인 그냥 통째로 그렇게 죽은 것도 아닌 산 것도 아닌
삶을 사네요.
남편은 엄마가 벌써 포기하면 어쩌냐는데
저런 성향의 아이를 중3까지 끌고 온건 저거든요.

기술이나 익히게 해야할까 봐요.
잘하는 것도 잘하고 싶은 것도 없는 저 아이.
IP : 211.177.xxx.45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5.19 8:40 AM (59.8.xxx.133)

    번아웃이나 우울증일 수도 있어요

  • 2. ...
    '22.5.19 8:41 AM (121.128.xxx.55)

    냅두세요

    꼭 잘 해야 하나요?

    자식 그대로 사랑해 주면 안 돼나요?

  • 3. 조심
    '22.5.19 8:41 AM (223.62.xxx.139)

    조심스럽게 말씀드립니다.

    아이 10회 보다 엄마 5회 상담이 훨씬 효과 있어요.
    아이가 마음에 안든다면
    엄마가 상담을 받아보세요.
    1석2조의 효과가 있어요.

  • 4. 나는누군가
    '22.5.19 8:44 AM (211.177.xxx.45)

    저는 정말 모르겠어요... 그대로 사랑해줘야 하는 건가요? 부모는 무조건 그래야 하나요? 전 빵점 엄마인가 봅니다..

  • 5. ㄹㄹ
    '22.5.19 8:46 AM (223.38.xxx.106)

    대개 애들이 그래요. 목표가 있다면 그건 정말 잘 난 애구요
    "당신의 아들은 게으르지 않다," 책 추천해요. 사춘기 아이들 심리 성장 상태를 임상에서 연구 한 책 도움 될꺼예요.

  • 6. ...
    '22.5.19 8:48 AM (118.235.xxx.58) - 삭제된댓글

    일단, 공부가 인생의 전부가 아니고

    우리나라가 애들 어릴때부터 시키는 교육틀이
    잘못된거같아요

    대부분의 애들은 지쳐나가떨어질수밖에 없고
    그래서
    부모가 만들어주는 스펙 덕으로
    대학가는 편법 쓰는 인간들도 많아진거고..

  • 7. ..
    '22.5.19 8:49 AM (218.39.xxx.153)

    떠먹여 주는데 무슨 의욕이 있겠어요
    원글님 답글 보니 상담은 엄마가 먼저 받아 보는게 어떨까 싶네요

  • 8. ...
    '22.5.19 8:50 AM (118.235.xxx.58)

    부모가 떠먹여주는 가짜스펙으로라도
    목적달성하겠다는 애들은
    목표의식, 승부의지가 아주 강한거고
    도덕성은 없는 괴물이 된거고..
    그걸 자식 잘 키운거라고 생각하는 부모들은
    나쁜 인간들인거고...

  • 9. ..
    '22.5.19 8:50 AM (14.32.xxx.78)

    사춘기인데 의욕넘쳐서 자기주도적인 아이가 몇이나 될까요..너무 똑부러지고 잘난 아이들을 기준으로 심고 계신건아닌가 싶네요 가출하거나 사고 친 것도 아닌데 꿈도 희망도없으니 사는게 아니라니...아이도 좀 힘들겠다 싶어요

  • 10. dd
    '22.5.19 8:51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공부 못하는 자식은 소용없나보네요
    자식이 누구 닮나요? 부모 닮지

  • 11. 다른건 몰라도
    '22.5.19 8:53 AM (1.238.xxx.39)

    그냥 친한 친구 1-2명 1년에 사적으로 만나는건 10번도 안 넘어요.

    중학생 남자애가 친구를 사적으로 얼마나 더 만나야 하나요??
    학교서 보고 학원서 보고 집에 가서 숙제하고 요즘 애들이 무슨 시간이 있어요??
    초등때처럼 하교 후 아파트 놀이터 약속을 하는것도 아니고요.
    아이가 의욕없고 답답해 보일수 있지만
    어머니도 너무 조바심 내고 안달복달 하시는듯 합니다.
    내 자식이지 내가 아니예요..
    아이 성향을 인정해 주시고 관계조차 망치지 마시고
    아이를 좀 그냥 두세요.

  • 12. ..
    '22.5.19 8:57 AM (49.170.xxx.150) - 삭제된댓글

    아이가 건강함에 감사하세요
    아이마다 성향도 속도도 다 다름을 받아들이세요
    인생 깁니다
    잠시 쉬어가고 멀리 돌아간다고 망하는 거 아닙니다
    결혼해야 어른이 되는 게 아니라
    아이를 키우며 삶의 가치관이 흔들리고
    뒤집어 엎어지니
    아이만이 아니라
    부모도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함께 겪는 시기가
    사춘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 13. 제인에어
    '22.5.19 8:57 AM (221.153.xxx.46)

    요즘 아이들 특성이예요.
    모든 아이들이 다 그런건 아니지만
    무기력하고 의욕없는 아이들이 많아졌죠.
    부모의 문제도, 아이의 문제도 아니고 시대의 문제인 것 같아요.

    하류지향이란 책에서는
    자본주의 사회, 어려서부터 소비자로서는 완성되어있는 이이들이
    자신들을 미완의 존재로 인식하지 못하고 무언가를 성취할 동기가 없다고 하네요.
    동시에 거래로 모든 것을 보기 때문에 공부 또한 거래행위로 보는데, 배우기 전에는 배움의 쓸모를 알지 못하므로 등가법칙이 성립하지 않아 공부라는 거래를 하지 않는다고도 하고요.

    제가 아이들을 보며 느낀건
    70년대생, 90년대 학번 부모들이 의욕적이고, 세상의 중심은 나야, 라는 생각으로 아이들을 키우는데
    필연적으로 부모세대를 부정해야하는 아이들이
    그래, 너네는 세상의 중심에 있어라 나는 주변부에 찌그러져있겠다 이런 식으로 대응하는 것 같기도 해요.

    아이들 가르치면서
    문제행동을 하는 아이보다 무기력한 아이가 더 문제라 생각했고
    그래서 제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중요하게 여긴건 시간이었어요. 부모가 뭘 하라고 정해주지 않는 시간. 그래서 자기가 뭘 하고 싶은지, 스스로를 탐구하고 즐길 수 있는 아이로 키우려 했죠.

    이제 6학년인데
    자기 시간을 즐길 줄은 알면서도 무기력함이 공존하는 아이로 크고 있어요. 그걸 보면서 무기력이 피해갈 수 없는 시대의 문제구나 했어요.

    프랑스 68혁명 세대의 자식세대가 무기력하듯
    X세대의 자식세대가 무기력한건지,
    앞서 얘기한 하류지향이란 책에서처럼 자본주의가 심화되어
    아이들이 무기력한건지
    저도 답을 찾지는 못했네요

  • 14. ..
    '22.5.19 9:05 AM (124.50.xxx.134)

    원글님 저희 아이는 만나는 친구도 없어요. 작년에 같은반 친구집에서 두번인가 놀았다해서 얼마나 기쁘던지..
    매일 집에서 게임만합니다 ㅠㅠ
    속상한데 아직 뭔가 하고싶은게 없는거 같아 좀 기다려주려고요.
    지금 중3인데 전 솔직히 고등학교 바로 진학안하고 1년정도 쉬는것도 좋겠다 생각하고 있어요.

  • 15. 나는누군가
    '22.5.19 9:05 AM (211.177.xxx.45)

    윗님 감사합니다. 아이에게 시간을 자꾸 주려고 하는데 그때마다 컴퓨테 게임과 핸드폰에만 빠져있어요. 그걸 못하게 하면 정말 미친 사람처럼 화를 분출하니 그냥 저런 상황의 아이를 지켜봐야하는 건가봐요...

  • 16. ㅁㅇㅇ
    '22.5.19 9:05 AM (125.178.xxx.53)

    무기력이 피해갈 수 없는 시대의 문제 2222

  • 17. ㅁㅇㅇ
    '22.5.19 9:06 AM (125.178.xxx.53)

    결혼해야 어른이 되는 게 아니라
    아이를 키우며 삶의 가치관이 흔들리고
    뒤집어 엎어지니
    아이만이 아니라
    부모도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함께 겪는 시기가
    사춘기 222

  • 18. ,,,,
    '22.5.19 9:07 AM (115.22.xxx.236) - 삭제된댓글

    우리 아들이 그랬어요...게으름의 절정 학원에서의 공부가 전부이고 오로지 휴대폰아니면 컴게임...쉬는날은 제어안하면 하루종일 아니면 밤새서 합니다.
    그래서 싸우고 어르고 휴대폰도 한번 박살도 내보고 서로 감정만 상해간다 느낄쯤...공부보다 차라리 관계개선에 힘쓰자라는 명분아래 반포기하였고 코로나절정으로 중3일때 학원도 학교도 안가는 시간들을 보내면서
    아이공부는 거의 바닥이었어요 그래서 공부가 적성에 안맞으면 우리 기술이나 배우자해서 그렇게 공고를 갔습니다. 일년을 주말도 없이 기능부에서 헤매며 그렇게 저렇게 또 기술익혀 사회에 나갈려나보다 야간대학이라도 들어가면 되지했는데 2학년시작하자마자 관뒀습니다...본인은 공부를 하겠다며...
    그래서 학원을 알아봐줬습니다. 정시에 도전하겠다며 지금 공부중입니다..학교에서는 공고수준이라 전교3등안에는 들어가는듯 하고 제입장에선 수시든 정시든 아이가 바라는데로 가게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의욕없는 아이 끌고가는건 엄마나 아이나 할짓이 아닙니다. 그나마 지금은 결과야 어찌되든 저는 지켜보고 밀어주는 역할만 합니다...아이와 대화해보시고 뭘 하고 싶은지 물어보세요...우리아이는 그때 아무런 답을 안했습니다..실상 뭘 하고 싶은지 자기조차 모르니까요...그래도 끊임없이 대화하고 뭘하고 싶은지 물어봐주세요..그러다보면 본인이 하고싶은걸 얘기하는 날이 올거라 믿습니다..부모는 끌고 가는 입장이 아니라 뒤에서 밀어주는 존재라는 생각입니다.

  • 19. Lifeisonce
    '22.5.19 9:14 AM (121.128.xxx.55)

    법륜스님 엄마수업 읽어보세요

  • 20. 의욕이
    '22.5.19 9:15 AM (180.68.xxx.67)

    없는게 문제가 아니고
    학습에 열의가 없고 핸드폰 컴퓨터 끼고 사는게 불만이신듯하네요
    요즘 애들 꿈이 넘치고 학습에 열의있고… 드물어요
    거의 없죠
    한참 놀 나이에 집안에서 온라인수업에 컴퓨터 끼고 2년 주춤했던것도 큰 몫을 한거 같아요
    그냥 있는 그대로 … 힘들지만 존중해주시고
    핸드폰 게임시간은 아이랑 이야기 해서 조절해보세요
    고등가면 그대로는 힘들어져요
    아이가 원하는 부분을 풀어주거나 주고 대신 게임시간을 조절하는걸로…
    어차피 아이의 인생이니 스스로 할수 있도록 도움을 주세요
    대학가서든 뭘 하든 부모가 끌어줄수는 없자나요

  • 21. 미적미적
    '22.5.19 9:21 AM (121.131.xxx.73)

    코로나도 그렇고 요즘 애들 친구 안만나요
    아직어려요 너무 다그치지 마세요
    지켜보라는거 기다리라는건 포기가 아니예요
    글만 읽어도 지칠것같아요

  • 22. dd
    '22.5.19 9:28 AM (58.148.xxx.211)

    정말 소수의 아이들 빼고는 대부분 그렇죠 스스로 뭘 찾아서 하려하지않아요 학교에서 공부 중간하는걸로 자기 할일 다 했다고 생각하죠 그래도 건강하고 학교 학원 잘다니고 문제일으키지않는것만으로도 정말 감사하고 장하네요 밤에 정해진 시간만큼 자는것 평일 12시이후엔 핸드폰과 전자기기를 정해진 장소에 반납하고 잠을 자는것만 약속하고 나머지 시간은 알아서 하게 냅두세요 그리고 주말이나 쉬는날엔 영화관이나 캠핑등 바깥활동 유도하구요 아이가 안따라나서려하면 주1회 주말에 운동 학원 이마저도 거부히면 일대일 피티라도 보내요 그리고 집에있는 시간은 자유롭게 냅둬요 자유를 줄테지만 너의 건강은 중요하니 잠과 운동 식사는 절대 포기할수없다 이 원칙만 세우고 냅두세요 중학교때 애들 호르몬폭발이라 엄마한테 반항심도 심하고 말도 빈정상하게하고 그래요 최대한 잔소리 간섭하지말고 잠 식사 운동 이것만큼은 네 미래를 위해 절대 양보할수없는것이니 잔소리나오지않도록 이것만은 지켜달라 단호하게 얘기하고 나머지는 냅두세요 고등학교때 성장호르몬 분비가 덜되면 괜찮아지고 이때 뒤늦게라도 뭘해보려고합니다 중학교때 버리는 시간이 아깝지만 아깝다 생각하지마세요 이때 안겪고 고등때 오면 더 큰일입니다

  • 23. 금쪽이
    '22.5.19 9:28 AM (222.239.xxx.66)

    생각나네요. 초중 아들둘 나왔던집
    엄마가 아이들이 아~ 무의욕도 없고 아~무 생각도 없다면서 주변친구들 아이는 다 초엘리트들인데 우리앤 뭐하는지모르겠다..
    오은영쌤이 솔루션줘서 아빠도바뀌고 아이들도 바뀌려고 노력하는데 엄마만 안바뀌고 계속 잔소리...솔루션을 받았는데 왜 성적은 그대로냐고...결국 좋게풀긴했는데 제일 문제는 엄마였음.
    그편한번 봐보시길..

  • 24. 대학생이상인줄
    '22.5.19 9:34 AM (202.8.xxx.130)

    저도 엄마가 문제인거 같네요.
    내 아이가 나와 그리고 옆집 아이와 다르다는걸 인정하고 아이 성향에 맞춰주세요.
    힘든일입니다만 젤 중요한건 엄마 욕심 버리는거.. 한발짝만 떨어져 보면 보이는데 본인일엔 안보이기 쉽죠.

  • 25. ...
    '22.5.19 9:36 AM (112.154.xxx.59)

    그냥 중3 평범한 아이인 거 같은데요. 그래도 국영수 aab받고 내신기간 1-2주 공부하고 학원숙제 해가구요. 매사 의욕이 없고 꿈이 없는 건 원래도 보통의 중딩들이 그랬는데 지금 애들은 코로나 2년 때문에 더 심해진 것 같구요. 핸드폰 노트북 많이 하는건 거의 다 그런데, 못하게 한다고 화내는건 좀 문제가 있네요. 그리고 완전 인싸 아니고서는 친구도 예전만큼 많이 만나지 않는 것 같아요. 중1,중2 학교 생활 제대로 못했고 초딩 친구들은 학교 달라지면 좀 멀어지잖아요. 대안은 가족끼리 주말에라도 외출해보세요. 외출하니 그래도 오가며 아이와 얘기도 하게 되고 아이도 좀 학교 학원 쳇바퀴에서 벗어나 다른 세상도 좀 보게 되는 것 같구요. 아이가 하고 싶은 거, 잘 할 수 있을 거 같은 거는 원글님도 관심가지고 찾아보시고 아이에게 기분 좋을 때 제안도 해보세요. 아이 키우는 거 참 힘들어요.

  • 26. 어머님
    '22.5.19 9:51 AM (211.185.xxx.88)

    운동을 정말 힘들게 시켜보세요
    자기 몸이 건강해지고 체력이 붙는게 느껴질정도로요
    2달정도 공부학원은 다니기만 해도 고맙다 정도로 봐주세요
    건강한 정신은 건강한 몸에서 옵니다
    지금 인터넷중독인데 망가진 뇌상태 되돌리려면 운동해야 합니다
    운동하고 피곤해서 제시간에 잠들어야해요
    한달만해도 어려서 효과 빨리 나타나요 운동할때 응원 많이해주세요

  • 27. ...
    '22.5.19 9:52 AM (223.38.xxx.144)

    애가 무기력한게 아니라..공부만 놓고 보면 그게 정상 아닌가요?? 그 나이개에 매일매일 예복습에 공부하는 게 더 이상한 것 같은데요. 문제는 여가생활에 마땅히 할 게 없으니 핸드폰하고 게임하는건데..우리 때야 그런게 없었으니 나가서 친구들이랑 좀 놀거나 책 읽거나 만화책 읽고 그런 거 아니에요? 중학생이 지금의 삶에 안주하지 못 하고 부단히 뭔가를 스스로 한다는 게 더 이상한 거 같은데요..;;

  • 28. ...
    '22.5.19 9:53 A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학원 숙제만도 많지 않나요
    학교에 학원에 나머지시간 학원숙제하면 적은게 아닌데요
    더 안한다고 닥달못할거 같아요

  • 29. ....
    '22.5.19 9:54 A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학원 숙제만도 많지 않나요
    학교에 학원에 나머지시간 학원숙제하면 적은게 아닌데요
    더 안한다고 닥달못할거 같아요
    애들 불쌍
    그냥 핸폰 좀 하게 놔둬요

  • 30. ....
    '22.5.19 9:55 AM (1.237.xxx.189)

    학원 숙제만도 많지 않나요
    학교에 학원에 나머지시간 학원숙제하면 적은게 아닌데요
    더 안한다고 닥달못할거 같아요
    애들 불쌍
    그냥 핸폰 좀 하게 놔둬요
    눈 나빠지니 노트북으로 하라든지

  • 31.
    '22.5.19 10:06 AM (118.36.xxx.141) - 삭제된댓글

    노트북하고 핸드폰이 아이의 유일한
    낙인것 같은데 그걸 빼앗다니요

    아이의 성향이 그런건데 그게 왜 잘못인가요
    그럴수록 내아이를 지켜봐줘야지요

    우리아이도 친구 한명 이였는데
    지금 대학가서 친구들도 많고 너무 행복하대요
    내아이를 지켜야죠
    원글님이 넘무 심하신데요

  • 32. 아루미
    '22.5.19 10:53 AM (115.139.xxx.139)

    저도 아이키우는 엄마인데 마지막 문장이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그냥 그아이는 그 아이의 성향대로 그냥 두심 안되나요?
    공부잘하던 못하던 게으르던 빠릇한 성격이던..
    그냥 내 아이의 성향일 뿐이잖아요.ㅜㅜ
    못하면 못하는대로 아프지 않고 사회에 해가 안되는
    선에서 잘 살아가면 되잖아요...
    그냥 스스로 잘 하겠지라고 믿어주심 안될까요?
    엄마 아빠가 보이지 않는 눈치?!를 주면 그 아이도 알거에요.
    그리고 많이 힘들거에요...

  • 33. 원글님
    '22.5.19 11:00 AM (59.8.xxx.46) - 삭제된댓글

    전 원글님이 이상 합니다,
    저런애를 상대로 뭔 핸드폰을 뺏니 마니 하나요
    오히려 이거라도 해서 활기차게 살아라 해야지요
    공부가 중요한게 아니잖아요
    딸하고 큰 마트, 동대문같은 딸이 좋아할만한 매장,
    그냥 남대문시장 갔다가 신세계 백화점 지하가서 맛있는거 먹으면서 수다도 떨고
    동대문 휘젓고 돌아 다니기도 하고
    청와대 개방했다는데 그 동네 가서 놀아도보고,
    할거 무지많잖아요
    저 이거 아들하고 다 해본겁니다.
    그것도 지방살면서
    애가 너무 얌전해서, 움추려 들어서
    무조건 끌고 다니면서 돌아다녔어요
    서울에서 부산까지 기차타고 여행도하고,
    춘천가는 이층열차도 타보고
    서울 시티투어등 온갖군데를 다 데리고 돌아다녔어요
    세상은 이렇게 재미있고 할일도 많다고
    그까짓 소소한일에 마음쓰지 말고 살라고,
    그래서 성격이 많이 바뀌진 않았지만
    집에만 틀혀박혀 있는 아이는 안됐어요
    열심히 나가서 돌아다니며 살아요

    원글님 아이를 길게 봐주세요'
    그래야 공부도 합니다,

  • 34. ...
    '22.5.19 11:46 AM (59.29.xxx.152)

    본인 행복을 우선 하소서...

  • 35. 어머니.
    '22.5.19 12:32 PM (42.25.xxx.211)

    나중에 후회하지마시고
    엄마부터 상담받으세요
    글읽어보니 이해가 되기도 하지만
    다키우고 보니 정말 어른들의
    잘못이 너무커요
    애들 자살률 우울증
    님얘기아닌거 같죠?
    쉬쉬해서 그렇지 엄청납니다
    인생별꺼없어요
    우리는?우리어른들은 얼마나 훌륭한가요?

  • 36. 천천히
    '22.5.19 8:04 PM (218.235.xxx.50)

    빵점엄마..
    아이를 걱정하는 엄마가 어떻게 빵점인지요.
    그렇게 자책하면 마음만 아파요.
    아이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계속 기도했는데 그냥 넌 너의 삶을 살아라.
    너도 나의 자식이고 아이도 결국 나의 자식이니 넌 주어진 시간에 너의 삶을 살아라라고 대답을 주셨어요.
    아이때문에 힘들고 아파서 나를 돌보지 않으면 나에게도 미안해지니 아이 걱정을 조금 내려놓으시라고 말씀드려요.
    직장다니시면 취미시간을 갖고 아이와 마주치지마시고 전업이시면 아르바이트라도 하시는게 좋아요.
    아이를 바꿀수는 없어요.
    나는 나만 바꿀수있어요.
    나의시간은 한정되었다는걸 기억하시고 소중한 시간을 모두 아이걱정으로 써버리지 마세요.
    모두 잘돌꺼라 믿으시고 본인 자신을 추앙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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