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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주 씻으면 좋은 점에 대해 얘기해 주세요.

. .. 조회수 : 5,053
작성일 : 2022-05-18 20:18:47

사람도 안만나고 요즘 집에만 있어요.
밖에 나가면 나가야 되서 씻기라도 하는데
집에만 있으니 잘 안씻으려고 하게 돼요.
아침 저녁으로 잘 씻으시는 분들 자주 씻으면 좋은 점 하나씩 얘기해 주세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119.193.xxx.42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들은 얘기
    '22.5.18 8:19 PM (39.125.xxx.27)

    우울은 수용성

  • 2. ㅁㅁ
    '22.5.18 8:20 PM (121.157.xxx.71) - 삭제된댓글

    기분이가 좋아져요
    그런데 저도 지금 쇼파에 앉아 82게시판 보면서
    샤워 미룬지 1시간 째 ㅠ

  • 3. 여기서ㅏ
    '22.5.18 8:20 PM (220.117.xxx.61)

    여기서 본거 진짜 맞는말
    우울은 수용성
    샤워하고 나면 기분이 좋아짐

  • 4. ...
    '22.5.18 8:21 PM (119.193.xxx.42)

    사실 잘 안씻으려는게 다른게 아니라
    요즘 우울증이 좀 심하게 와서 그런거였어요.
    눈치 채셨군요 ㅠ

  • 5. dywma
    '22.5.18 8:22 PM (220.117.xxx.61)

    요즘 우울 너무 많아요

  • 6.
    '22.5.18 8:22 PM (106.101.xxx.65)

    이미 원글은 아시잖아요.
    씻으면 좋고 안씻으면 별로인거..
    후딱 궁뎅이를 일으키고..씻으시오..
    어여~

  • 7. 늙으면
    '22.5.18 8:24 PM (218.38.xxx.12)

    씻기라도 잘해야

  • 8. ...
    '22.5.18 8:28 PM (119.193.xxx.42)

    얼릉 씻으라고 잔소리 해주시니 좋네요 ㅎㅎ
    혼자 살아서 매일 같이 잔소리해줄 사람이 없어서
    뭔가 씻는게 즐거운? 방법들을 생각해 봐야 할거 같아요.

    저도 노인분들 냄새 나는거 질색인데
    집에 주로 혼자 있고 사람을 잘 안만나니까요.

  • 9. 우울하면
    '22.5.18 8:28 PM (112.167.xxx.92)

    집에서 씻는거론 안되요 사우나 목욕탕에 뜨건 열기를 온몸에 함 받아야 좋아요 때도 확 밀고 냄새 좋은 바디오일도 바르면서 내자신을 귀하게 달래주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봐요 글찮아도 목욕탕 가야지 벼루고 있는 중

  • 10. 혼자
    '22.5.18 8:31 PM (218.38.xxx.12)

    외로우시면 당근으로 동네사람들하고 만나거나 수다 모임 많아요

  • 11. 우울하면
    '22.5.18 8:33 PM (112.167.xxx.92)

    목욕탕에 푹 뜨건물과 열기에 몸을 담그고서 때도 션하게 밀고 좋은 냄새 바디클렌져 바디오일 싹 발라가지고 나가 커피 테이크아웃해 바람을 맞으며 살살 걷는게 우울에 도움되요 솔직히 돈에 절은 자본주의에서 가난과 외로움 질병 등등 우울 안하면 이상한거니 내라도 날 달래지 누가 달래주나요

  • 12. ...
    '22.5.18 8:36 PM (119.193.xxx.42)

    사우나 가면 좋은데 주머니 사정이 자주 갈 수 있는 형편이 안되서요. 그냥 집에 혼자 있으면서도 아침저녁으로 샤워하고 깨끗이 있는 버릇만 들면 좋을거 같아요.

    혼자님 저 외롭긴 한데 그냥 집에 있는게 편한거 같아요.

  • 13. ㆍㆍ
    '22.5.18 8:39 PM (119.193.xxx.114)

    일단 옷을 벗으세요
    씻게 됩니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지 말고 그냥 움직여야 해요
    화이팅입니다!
    씻고 다시 글 올려주셔도 좋구요^^

  • 14. ...
    '22.5.18 8:40 PM (182.225.xxx.221)

    저도 지금 사정여의치 않아 칩거 중인데요 샤워꼭하고 아끼고 안쓰던 향수 선물받았던것들 팍팍 뿌려주고 아끼던 잠옷 잘차려입고
    우울합니다 우울할려면 이렇게라도 있어야 폼납니다
    커피에 과자도 꼭 먹으면서 우울합니다
    원글님도 본인만의 작은허세부리면서 우울하세요 화이팅

  • 15. ...
    '22.5.18 8:46 PM (119.193.xxx.42)

    화이팅 외쳐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 16. 이왕이면
    '22.5.18 8:48 PM (211.254.xxx.116)

    우울도 분위기있게

  • 17. ....
    '22.5.18 8:53 PM (123.142.xxx.248)

    그냥 생각없이 욕실로 들어가세요.
    저도 우울은 수용성이라는 단어 자주 되세기네요.

  • 18. 우울증인듯
    '22.5.18 9:03 PM (220.75.xxx.191) - 삭제된댓글

    억지로라도 자꾸 나가야해요
    제 엄마도 외로워하면서도 사람 만나기 싫어하고
    나가기 싫어해요
    낮에 환할때 목욕탕 가세요
    일석이조로

  • 19. 미안해요
    '22.5.18 9:15 PM (220.75.xxx.191)

    목욕탕 다닐 여유가 없다는걸
    나중에 읽었어요
    플라스틱 반신욕기 삼만원대로 팔던데
    그것도 좋을듯해요

  • 20. 다들 감사합니다.
    '22.5.18 9:18 PM (119.193.xxx.42)

    댓글들 달아주신거 캡쳐해 놓고 자주 들여다 볼께요.
    미안님 감사해요. 글 써주신거 읽어만봐도 실제로 사우나
    다녀온 것처럼 시원하던걸요.^^ 플라스틱 반신욕기도 검색해 볼께요. 고맙습니다 ^^

  • 21. 기왕
    '22.5.18 9:27 PM (175.119.xxx.110)

    청소나 분리수거 한번 싹 해서 땀좀 빼고 씻으면
    몇배 더 개운하더라구요~

  • 22. 배려
    '22.5.18 9:36 PM (175.192.xxx.113)

    아..댓글들이 너무 따뜻하다..
    원글님도 좋은분 같아요^^
    순간의 귀챦음을 따뜻한 물로 씻어내리고 기분좋은 바디제품바르고 음악들으며 커피한잔 해보세요~

  • 23. 화이팅
    '22.5.18 9:40 PM (118.36.xxx.141) - 삭제된댓글

    저두 2주 넘게 머리도 안감고 버텨 본적이 있네요
    머리로는 기운내자 되뇌이면서
    극도의 힘든일을 겪으니
    그렇게 되더군요

    근데 하루는 왜그리 잘가고
    씻지는 않는데 배는 고파서
    먹기는 했어요

    그리고 내자신을 소중히 하자
    내가 나를 왜이렇게 대접하지
    내가 나를 귀하게 해야지 이꼴이 무슨꼴인가

    이렇게 되뇌이며 일어나 정신 차렸어요
    지금은 뜨거운 물로
    아주 좋은 향이 나는 목욕 비누를 써서
    샤워를 길게 해요

    머리도 트리트먼트 맛사지도 길게 하고
    화장실 청소도 길게 합니다
    향이 좋은 바디 미스트도 뿌려주고

    따뜻한물로 내몸을 깨끗하게 하니
    점점 모든 무기력에서 벗어 났구요
    님도 하실수 있어요
    어서 욕실로 가세요
    물이 닿으면 기분도 새로워 지고
    뇌세포도 살아나서
    무기력에서 벗어나실 수 있으세요

    나를 귀하고 소중하게 대접해야죠 기운내세요 !!!

  • 24. 의욕
    '22.5.18 10:00 PM (218.153.xxx.134)

    할 일 많은데 의욕이 안 생길 때, 억지로라도 샤워를 했어요. 일단 물 틀어 머리라도 적시면 이렇게 된거 씻어야겠다 싶잖아요.
    씻고 나면 기분도 좋아지고 몸에 활기가 돌면서 해야하는데 미루던 일들을 할 의욕이 생기더라고요. 청소도 하고 다른 집안일도 하게 되고...
    자괴감 우울감 씻어내고 의욕을 불러오세요^^

  • 25. 앉아서 샤워를
    '22.5.18 10:21 PM (183.98.xxx.141)

    다이소 가서 5천원짜리 플라스틱 의자를 삽니다
    욕실에 놔두고 앉아서 샤워를 합니다
    힘 덜들고..등으로 쏟아지는 따뜻한 물; 셀프 등물을 하고 나옵니다

  • 26.
    '22.5.18 10:28 PM (211.57.xxx.44)

    씻는게 나 자신을 귀하게 여기는게 맞더군요

    저도 우울증 심하면 못 씻었어요

    오늘 깨끗이 씻고
    마트 걸어가서 20분 거리
    장 보고 버스타고 집에 오니 땀이 조로록

    햇살 좋은 남향집에 양송 무겁게 들어오니
    넘 기분이 좋더군요


    원글님, 원글님도 씻고 산책하고 오세요
    마트가서 나를 위한 맛난거 하나 사들고 오셔서
    맛있는 점심 드세요

  • 27. ..
    '22.5.19 2:21 AM (49.172.xxx.146)

    저도 원글님이랑 비슷한 마음인데 댓글들 보며 힘 얻어가요.. 무기력할때 가끔씩 댓글 보러 와야겠어요.
    원글님 우리 같이 힘내요.

  • 28. 써니
    '22.5.19 9:01 AM (125.176.xxx.76)

    우울은 수용성. 아는데 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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