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사표의 문구를 직접 쓴 이는 박화강(75) 전 전남매일신문 기자다. 그는 <오마이뉴스>와의 통화에서 "광주의 진실을 묻힐 수 없었다. 어떻게 해서라도 우리가 본 이야기를 남겨야 했다"라면서 "사표라는 이름을 빌려 또 다른 진실을 알렸다"라고 말했다. 1980년 5월 20일, 당시 기자들은 공동 사표 2만여 장을 인쇄해 광주 시내에 뿌렸다. 이후 5월 21일부터 10일 동안 전남매일신문의 발행이 중단됐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는 보았다. 사람이 개 끌리듯 끌려가 죽어가는 것을
5월 18일 조회수 : 1,591
작성일 : 2022-05-18 09:13:52
우리는 보았다 / 사람이 개 끌리듯 끌려가 죽어가는 것을 /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다. / 그러나 신문에는 단 한줄도 싣지 못했다. / 이에 우리는 부끄러워 붓을 놓는다. - 1980년 5월 20일 전남매일신문 기자 일동
IP : 93.160.xxx.13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다음
'22.5.18 9:18 AM (211.201.xxx.144)이분들이야말로 진정한 기자들입니다.
2. 아! 518!
'22.5.18 9:18 AM (218.39.xxx.130)권력자들이
국민 생명을 어떻게 취급하여
자신의 탐욕을 채우는
근현대사에서 가장 잔인하고 무서운 사실!!3. ..
'22.5.18 9:20 AM (118.235.xxx.197)총칼만 안들었지 앞으로 그런상황이 되겠네요 외람이들 너무 차분하고 얌전해요
4. ..
'22.5.18 9:23 AM (223.62.xxx.200)윤석열은 부산 해운대구 갑 당원협의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전두환 대통령이 쿠데타와 5·18만 빼면 그야말로 정치를 잘했다는 분들도 있다. 호남 분들도 그런 이야기를 하는 분이 꽤 있다"고 주장했다. 뒤이어 "이 분은 군에서 조직 관리를 해봤기 때문에 전문가들에게 맡긴 것"이라고 덧붙이며 "최고의 전문가들을 뽑아서 적재적소에 두고 전 시스템 관리나 하면서 대통령으로서 국민과 소통하고 아젠다만 챙기겠다"며 "시스템이 알아서 하는 거지 제가 일부러 세부 업무를 안 해도 되고 그거 할 시간이 어디 있냐"고 말했다.
무서워요 무지가.. 취임식에 이순자 초대까지 했잖아요
5.18때 전 광주에 있어서 담요로 창문 막고 온 가족이 숨어있던 기억이 있어요5. ...
'22.5.18 9:24 AM (39.7.xxx.129)5.18광주민주화항쟁 생각하면, 특히 위의 기자일동의 문구를 보면 아직도 참을 수 없이 눈물이 나요.
그렇게 아프게 만들어온, 그렇게 목숨걸고 지켜온 민주주의, 국민의 주권인데...
제발 정치인들 특히 민주당사람들 열심히 잘 해주시기 바래요. 이번 지선을 포함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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