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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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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한 어머니 검사를 다시 받아보는 게 좋을지요

ss 조회수 : 2,990
작성일 : 2022-05-17 18:36:56

61살이시고 지난해 말부터 극심한 신경통증과 함께
체중이 갑자기 많이 빠지셔서
키 166에 몸무게 30대 초반입니다
2차 병원에서 원인 불명 전신 신경통 진단,
갖은 치료를 해도 차도 없이 나빠지기만 하고
절대 안정과 영양 섭취를 잘 하라는 소견 받고
퇴원했습니다
지금은 거동도 안 되시고 마시는 것도 겨우 하고 계세요
가족들 일부는 3차 병원을 가자, 하고
일부는 어머니 더 힘들게 하지말자(어머니 본인도
검사를 거부) 하는데 환자 입장을 존중하는 게 맞을지요
IP : 222.96.xxx.1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ma
    '22.5.17 6:39 PM (211.36.xxx.48)

    그정도면 대학병원 가셔야 하고 무엇보다 주사로라도 체력을 끌어올려야 했을텐데요 그냥 있으면 안되지 않을까요

  • 2. ㅡ.ㅡ
    '22.5.17 6:41 PM (121.151.xxx.152)

    아직 젊으신데 큰병원에가서 검사한번 더 받으시는게 어떨까요

  • 3. 연세가
    '22.5.17 6:41 PM (14.32.xxx.215)

    너무 젊으신데...검사 해봐야하지 않나요
    피검사랑 전신 엠알만 찍어보세요
    80만 되셔도 모르겠는데 60이면 진짜 젊으신건데 ㅜ

  • 4. 아줌마
    '22.5.17 6:42 PM (223.62.xxx.82)

    갑자기 체중이 많이 빠지는건 위험신호에요.
    대학병원으로 가야죠.

  • 5.
    '22.5.17 6:42 PM (121.154.xxx.40)

    체중이 빠지는지 대형병원에 가보시고
    60대면 젊으신데 가만 계시지 마세요

  • 6. ..
    '22.5.17 6:43 PM (223.62.xxx.168)

    60이면 너무 젊으세요
    대학병원 가보시면 안될까요?

  • 7. 설명
    '22.5.17 6:46 PM (218.51.xxx.39) - 삭제된댓글

    설명과 봐서는 제가 아는 분 어머니와 비슷한 증상인데, 그분도 여러 병원 전전하다가
    아산병원에서 근육염이라는 희귀난치병 진단 받으시고 스테로이드 등으로 조절하며 지내세요.
    그 연세명 큰병원 가봐야 한이 안 남죠. 제 부모면 아산병원, 서울대 병원 중 한 군데 가겠습니다.

  • 8. 설명
    '22.5.17 6:47 PM (218.51.xxx.39) - 삭제된댓글

    설명만 봐서는 제가 아는 분 어머니와 비슷한 증상인데, 그분도 여러 병원 전전하다가
    아산병원에서 근육염이라는 희귀난치병 진단 받으시고 스테로이드 등으로 조절하며 지내세요.
    그 연세명 큰병원 가봐야 한이 안 남죠. 제 부모면 아산병원, 서울대 병원 중 한 군데 가겠습니다.

  • 9.
    '22.5.17 6:49 PM (222.96.xxx.1)

    사는 곳이 지방이라 쉽지는 않지만 고려해 보겠습니다
    전신 검사는 이미 했는데 아무런 이상 소견이 없네요

  • 10. 에고
    '22.5.17 6:49 PM (211.185.xxx.181) - 삭제된댓글

    아직 젊으신데 대학병원으로 모시고 가세요

  • 11. 아니
    '22.5.17 6:49 PM (116.126.xxx.23)

    그토록 위중하신데 왜 2차 병원 까지만 가셨는지..
    빨리 3차병원 가셔서 병명이라도 제대로 알아야지요.
    몸무게 30초반이면 누워만 계시는 상태 아닌가요?

  • 12. 줌마
    '22.5.17 6:49 PM (223.62.xxx.82)

    원글님.
    환자 본인도, 가족들도 거부하지만
    환자를 더 힘들게 하지말자.....는
    분명히 환자를 더 힘들게 만들겁니다.

    제가 보기엔 아직 60대인데
    앞으로의 건강을, 인생을 포기한다는 것처럼 느껴져요.

    제 부모님 두분 모두 암환자이고,
    특히나 아빠는 갑자기 체중이 너무 빠져
    검사해보니 암이였어요.
    불과 6개월전에 건강검진 받았구요.
    3년 투병하다 가셨기 때문에
    건강에 있어서는 후회할 일을 만들지 말자가 제 생각입니다.

    큰 병원에서 검사해도
    원인불명이면 어쩔수 없는 일이구요.

  • 13.
    '22.5.17 6:59 PM (222.96.xxx.1)

    당연히 설득했으나
    각종 검사가 본인 몸을 더 힘들게한다고
    완강히 거부하고 계셔서요
    불안장애도 심해지셔서 원활한 소통이 힘듭니다
    가족들이 방치한 건 아니랍니다..

  • 14. ㅇㅇ
    '22.5.17 7:06 PM (49.164.xxx.30)

    당연히 서울 큰병원가셔야죠. 거부한다고 두나요?
    60이면 너무 젊잖아요. 죽을때까지 원인도 모르고
    하루하루 그렇게 두는게 방치에요.
    고통이라도 없게 해야죠

  • 15. 음..
    '22.5.17 7:07 PM (222.101.xxx.241) - 삭제된댓글

    조금 조심스러운 얘기 인데....
    혹시 무병은 아닌지...죄송합니다.
    제 가족이 그렇게 원인불명 근육통 앓고 음식을 먹지못해 살 엄청빠졌는데
    ...내림굿 받고 멀쩡해졌거든요.
    죄송해요.ㅠㅠ

  • 16. 61세면
    '22.5.17 7:08 PM (118.221.xxx.115)

    서울은 지하철도 돈내고 타는 젊은 나이에요.
    포기하심 안되죠.
    서울와서 큰병원가세요

  • 17. ..
    '22.5.17 7:14 PM (39.115.xxx.132)

    저도 설명으로 봐서는
    자가면역질환 아닌가 생각들어요
    제가 의증으로 정기검진 다니고 있어요
    환자모임카페에 가보면 엄청난 고통에
    시달리는데 스테로이드등으로 통증
    조절하면서 젊은 사람들도 살고 있어요
    활성기가 오면 엄청 아파졌다가
    휴지기에 들어가면 증상 안나타나서
    편안해지구요
    저도 근육이 아픈느낌이 오면
    몸 근육이 막 분자 원자로
    다 쪼개져서 아픈거 같은 느낌이에요
    마지막으로 한번만 대학병원에
    가보자고 설득해보시면 안될까요?

  • 18. ㆍㆍ
    '22.5.17 7:14 PM (119.193.xxx.114)

    환자본인은 지금 너무 힘드니 거부하실수 있어요.
    자녀분 중 한 분이 (사위, 며느리 제외 ㅡ 나중에 원망들을수 있음--;) 총대메시고 아산병원이나 서울대병원, 아니면 지방 대학병원이라도 가셔야합니다.
    병원에서 뭔가 시원찮으면 반드시 더 상위기관가서 크로스체크하셔야해요. 우리나라 의술이 세계최고수준인데 어지간하면 거의 다 밝혀낼수 있을거에요. 빠른 결단이 필요해보입니다. 힘내세요!

  • 19. 지금은
    '22.5.17 7:16 PM (219.250.xxx.76)

    부모말을 듣고 말고 할 때가 아닙니다.
    당장 대학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 20. 저희 어머니는
    '22.5.17 7:30 PM (222.96.xxx.1)

    통증이 훨씬 더 심하셔요

    온몸을 도끼로 찍는 통증
    전기고문하는 느낌
    칼로 베는 날카로운 통증

    가만히 누워서도 이런 통증을 느끼시니
    자세 한번 바꾸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복합부위통증증후군 의심도 했는데
    전형적인 증상이 안 보인다네요

  • 21. 그럼
    '22.5.17 7:33 PM (14.32.xxx.215)

    최소 통증이라도 줄여드려야지 ㅜ
    일단 3차 가서 마약성잔통제나 신경차단술도 있고...
    글읽는 제가 다 답답하네요 ㅠ

  • 22. ㅇㅇ
    '22.5.17 7:35 PM (222.96.xxx.1)

    마약성진통제, 차단술 다 해봤습니다

  • 23. 세상에
    '22.5.17 7:36 PM (125.183.xxx.190)

    안타깝네요
    2차병원과 대학병원은 경험치가 너무나 차이나잖아요
    엠블란스를 타고가더라도 서울 큰병원가서 진료해보세요
    요즘 대한민국에서 지방이라 멀다고 아픈데 서울 못가는 사람 없잖아요
    글만 봐도 통증이 느껴져서 안타까워요

  • 24. 부산아줌마
    '22.5.17 7:42 PM (223.62.xxx.82)

    부산에 큰 대학병원이 4개,
    양산 부산대병원 합하면 5개나 있어도
    큰 병에 걸리면 대부분 서울로갑니다.

    그만큼 의료진 수준이 차이가 나기 때문이죠.
    하물며 2차병원은 오죽할까요.

  • 25. metal
    '22.5.17 7:47 PM (27.176.xxx.100)

    저희가족도 이유를 모르는제 흔들었는데 3차 류마티스 내과 혹시 가보셨나요? 다발성류마티스근육통 잔단받고 스테로이드 복용하시고 요즘 좋아지셨어요 일어나지도 못하고 여기저기 아프셨거든요

  • 26. 음.
    '22.5.17 7:48 PM (222.101.xxx.241)

    온몸을 도끼로 찍는 통증
    전기고문하는 느낌
    칼로 베는 날카로운 통증
    ---------------------------------->>>>

    섬유근육통 증상같은데요....한양대학병원 류마티스내과 추천합니다.
    꼭 가보세요.

  • 27. 제가
    '22.5.17 9:15 PM (124.53.xxx.208) - 삭제된댓글

    50대인데 아직 아이 둘 다
    20대고 학생이예요.
    61세면 너무 젊으신 나이인데
    대학병원가서 다시 검사해봐야죠.
    슬프네요ㅠ

  • 28. ㅡㅡ
    '22.5.17 10:12 PM (122.36.xxx.85)

    괜히 서울큰병원이 아니에요.
    장비부터가 다르고 의사들 실력도 그렇구요.
    어서 예약잡으세요.

  • 29. 아로
    '22.5.17 10:53 PM (182.221.xxx.29)

    한양대 류마티스내과가보세요
    빨리요

  • 30. 어휴ㅠ
    '22.5.17 11:46 PM (58.142.xxx.58)

    뭐하시고 당연히 환자는 아프니까 거부하죠. 당장 가셔요. 앰블타고요. 정확한 병명이라도 알아야죠. 30키로면. ㅠㅠ

  • 31. ...
    '22.5.18 7:27 AM (118.37.xxx.38)

    환자 입장을 존중해 드리세요.
    아무리 연세가 젊더라도
    이미 거동도 안되는데
    검사하고 치료해서 완쾌된다면 모를까
    조금 나아서 평생 남의 손빌려 사신다면
    그게 무슨 행복일까요?
    나도 낼모레 60 되지만
    환자 본인 고생 가족들 고생하는 선택은 안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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