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관계 정리
서로 정리당하고 정리하고, 요즘 이러네요.
오래된 옷 정리할 때처럼
수 십년 스토리가 주마등같이 스치면서
마음을 굳히게 되네요.
처음 친구가 되던 때와 지금 상황이 서로 다르고,
수 십년 만나오면서 서로 참 안맞았던 걸 맞춰 여기까지 온거구나싶으니
이제 그런 노력도 힘에 부치네요.
그래도
섭섭함 보다 자연스런 흐름같이 받아들여지네요.
서서히 연락,만남횟수 줄이고 거리두며 멀어지면서
오히려 마음도 단정해지는 기분입니다.
하루 하루 나에게 더 집중하며 살아야겠어요.
1. dd
'22.5.17 3:17 PM (114.204.xxx.179)자연스럽게 정리되는게 친구 인맥이죠
2. ..
'22.5.17 3:22 PM (118.235.xxx.214)그냥 정리하지 말고 잘 안만나면 안만나는대로
두세요.
저도 정리했더니 좀 쓸쓸하네요.3. 하는게좋아요
'22.5.17 3:36 PM (122.254.xxx.44)어차피 이루어지지(?) 않는 관계거든요ㆍ
그래도 나라 맞는친구가 있잖아요
그아이가ᆢ혹은 그지인이 내 친구인거죠
전 이리저리 안맞아도 갖고갖던 인연 나이드니
아무 쓸모없단 생각이 들었어요ㆍ
아ᆢ마음 편한 만남이고싶어요4. 456
'22.5.17 3:40 PM (124.49.xxx.188)그냥 정리하지 말고 잘 안만나면 안만나는대로
두세요.
정리하고싶은것도 결국 사람에 연연하니 그런거죠..다시 다른 관계에서 또 그렇게 될거에요.
사람고픈사람들이 더 정리를 하는것 같아요5. 공감
'22.5.17 3:42 PM (58.188.xxx.224)딱 자르진 마시고 자연스럽게....두세요
사람 일이라는 게 또 살다보면 몰라요6. 그정도는 뭐어
'22.5.17 3:44 PM (112.167.xxx.92)부모 형제 친인척 혈연관계도 사건사고 나오자나요 그니 쌩판 남은 뭐어 말해 뭐에요 사사로운 비교질 시기 질투 등 감정질부터 돈 사고며 여러가지 짓꺼리들이 혈연이고 남이고 다 나오니까 이게 중요한게 뭐냐면 나이를 안가린다 이점이 더 사람 지치고 어이없고 그러죠
나이들 먹었으면 뭔가 인간이 더 성숙해져야 하지 않나 싶은데 이게 정상인 사람에게 접복되는거지 정상에서 벗어난 비상식적인 인간은 더 나이들수록 하는 짓꺼리가 더 농후해지더구만ㅉ 이런 인간군상과는 더 일찍 정리했어야 그꼴을 덜 봐요 결국은 탈이 나 언제고 정리 선상에 놓여있다는7. 그쵸
'22.5.17 3:57 PM (223.62.xxx.168)서로 억지로 기분나쁘게 정리하진 않죠.
자연스레 눈치채게,
아님 솔직하게 양해구하기 하면서
거리두기하다 보면
정리되더라구요.8. 좀더
'22.5.17 3:58 PM (175.119.xxx.110)일찍 정리 못했던게 늘 후회되는 입장.
좋은게 좋은거다 넘어가주고 참아주고 받아주다
더 크게 뒤통수나 맞고.
에휴... 수십년 마음과 시간 낭비 했다는 생각만.9. 저도
'22.5.17 4:36 PM (61.109.xxx.128)요즘 고민중... 거의 10년 넘은 취미모임이 있는데 서로 막 친했던건 아니고 선생님이 주선해서 만났던 모임이예요 그러다보니 선생님과 이사람, 선생님과 저사람은 각각 잘 만나고 코로나로 전체 모임을 3년째 안해도 크게 상관이 없나봐요 저는 그래도 단체 카톡으로 이런얘기 저런얘기 하며 가끔씩 안부 묻는데 (이사로 저만 타지에 떨어진 상태예요) 이젠 좀 지치네요 어제도 모임회비 입금하며 이게 뭔짓인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