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이걸 이렇게 풀어가네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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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씨 창희 달리는 씬...너무 감동스러워요.
세상에...이걸 이렇게 풀어가네요...
1. ..
'22.5.17 12:48 PM (203.229.xxx.216) - 삭제된댓글메이킹 떴는데 부산까지 가고 3개월에 걸쳐 전국돌며 찍었대요. 달리다가 각성하고 서울가서 구자경으로 돌아가려는 준비단계의 전개..너무 의외죠? 진짜 신선했어요.
2. ...
'22.5.17 12:49 PM (106.102.xxx.20)달리고 싶었고, 달려야만 하는 전개였는데 그걸 이렇게 풀었다는 게 너무 좋아요.
3. 감독이
'22.5.17 12:49 PM (218.38.xxx.12)드라마로 예술을 하고 있었네요 헐
4. ..
'22.5.17 12:51 PM (112.150.xxx.19)구씨가 간격 유지하면서 창이 벌주는 느낌도 있었어요.
5. 창희를
'22.5.17 12:54 PM (183.98.xxx.25)벌주는게 아니었어요.
지금 생각하니 처음에 창희랑 차를 보러 나오잖아요. 그때 오만인상 쓰고 나와요.
그리고 그 부분 보고 신발을 고쳐 신고 창희를 보고 달리기 시작해요.
지금 생각하니..
울고 싶은데 창희가 때려준격이었어요. 인상쓰고 나오는것도 실은 괴로운 심경을 표현하고 싶은데 표현못하다가 그 말듣고 표출했던것 같아요.
오히려 창희가 복잡한 머리 정리하는 단서를 제공한 느낌이에요..
이게 작가 아이디어일까요 감독아이디어일까요..
정말 천재입니다...6. 앤
'22.5.17 12:57 PM (223.39.xxx.59)정말 벅차오르게 감동적인 장면이었어요
11시반쯤이었는데 반만 보고 잘까 했는데 진짜 안 봤으면
어쩔뻔 했냐며. 벅차올라 뒤척이다 잠들었어요7. 창희가
'22.5.17 12:59 PM (218.38.xxx.12)꾸엑 하는 돼지새끼 소리를 내고는 도망치기 시작
유기견친구가 오도바이타고 와서 물통 건네줌8. 몇번을돌려봄
'22.5.17 1:00 PM (118.220.xxx.115)그 장면 너무너무 이뻤어요 배경이 너무 이뻐서 몇번을 다시봤네요 하늘도 이쁘고 가로수길,코스모스,노란꽃길등등 어쩜 저동네 너무 이쁘다했더니 그 장면을 3개월에 걸쳐 여기저기서 촬영했다네요 작가도 대단하고 감독도 대단하고 연기구멍없는 연기자들도 대단하고
다시 씽크대만들자 구자경ㅠ9. ..
'22.5.17 1:02 PM (211.243.xxx.94)역시 달리기는 카타르시스를 줘요.
10. ...
'22.5.17 1:02 PM (118.235.xxx.16) - 삭제된댓글유명 영화에서 한번 나올까말까 하는 명장면들이 매회 나오는 느낌.
인물 설정에서부터 대사, 연출까지 그냥 영화에요 영화11. 그래
'22.5.17 1:30 PM (210.219.xxx.184)구자경...산포와서 미정이랑 알콩달콩 살고 씽크대나 만들자ㅠㅠ
12. 아까 3개월
'22.5.17 1:54 PM (106.102.xxx.86)동안 찍은거라는 글
지하철은 부산 양산이고 ㅎ13. ㆍㆍ
'22.5.17 2:18 PM (119.71.xxx.183)달리다가 지하철에 올라탄 장면에서
창희는 앉아가고 ㅡ마음의 짐을 벗었으니 ㅡ
구씨는 서서 가는 게 ㅡ앞으로의 무거운 삶ㅡ
눈에 들어오더군요14. 석양에
'22.5.17 2:35 PM (183.98.xxx.25)강렬히 비치는 구씨의 땀흘린 몸과 고뇌의 얼굴...하...그게 모든걸 다 말한거에요..머리속 정리되었다...
15. ㅎㅎ
'22.5.17 2:37 PM (125.180.xxx.222)재미 감동 좋았어요
16. ..
'22.5.17 3:02 PM (118.235.xxx.216)저두요.
웃으며 보다가 뭔가 벅차오르는 감동이 느껴지더라구요.
드라마에서 완성도 높은 영화 한 편 본 느낌이었어요.17. ......
'22.5.17 3:03 PM (121.125.xxx.26)창희 돌고래소리가 재미를 더했죠.진짜 놀라서 나오는 소리
18. 마무리도
'22.5.17 3:10 PM (112.186.xxx.86)너무 깔끔했어요.
저러고 전철타고 어디가나했는데
창희는 병원으로 구씨는 조직원 만나러....ㅎ19. 오호
'22.5.17 3:13 PM (49.175.xxx.11) - 삭제된댓글울고싶은데 창희가 때려준격.. 저도 그순간 딱 그렇게 생각했어요
구씨에게 롤스의 상처따위는 별 문제도 아니었을꺼예요.
그저 복잡한 마음에 내달리고 싶었뿐.20. 샤
'22.5.17 3:24 PM (27.1.xxx.45)창희 잔머리
지금 맞을까.
기운 다 빼고 맞을까...21. 3개월
'22.5.17 7:40 PM (180.68.xxx.248)그 장면을 3개월에 걸쳐 찍은거래요. 부산 연천 파주 천안.. 대단한 공인거 같아요. 길이 남을 장면
22. 음
'22.5.18 6:26 AM (211.251.xxx.171)드라마로 예술을 하고 있었네요 헐 22222
이 드라마는 책을 보는 것 같아요
배우들의 내면을 시각적 청각적으로 그려내는
좀 특이한 드라마더라고요
보통은 영화나 드라마는 스토리 전개가 주이기 때문에 책의 내용을 담아 내지 못한다고 하잖아요.
근데 이 드라마는 내면의 생각들이나 사고 과정을 잘 그려내더군요.
감독이 예술하고 있는 거 맞아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