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몇 년째 청소를 단 한 번도 하지 않는 원룸 주인

조회수 : 2,990
작성일 : 2022-05-17 11:52:36
너무 답답하고 화가 나서 여기 적어봅니다.

2019년 12월에 신축 원룸에 첫 입주자입니다.

여긴 지방 광역시고 위치 등 역세권이라 보증금, 월세도
낮은 편이 아니에요.

임대인이 70대 노인인데 캐릭터가 정말 사람을 미치게 합니다.

입주 초기 욕실 천장 하자 문제로 수리 요청했으나
한참을 모르쇠 하다 여러 차례 요구 끝에 6개월 만에
겨우 수리가 됐고 무엇보다 건물 완공되고 난 이후 청소를
한 번도 하지 않았어요.
먼지, 쓰레기, 거미줄…
3년도 안된 신축이 현재 폐허가 수준입니다.
그동안 여러 차례 건물관리 좀 신경 써달라고 말씀드렸지만
알았다고 대답만 하고 끝입니다.
건물 청소인을 두지도 않고 본인이 직접 오셔 분리수거만 대충 하고
관리를 전혀 안 하고 있어요.
근데 마치 청소하는 분이 있어 지시하겠다는 둥 연기를 해요.

관리비를 받으시면서 제발 제발 청소 좀 부탁드린다 해도
알겠단 말만 하고 끝.

요즘 제가 2달째 언니 집에 거주 중이고
보름 전 오랜만에 집엘 들렀는데 저희 층 복도에 흩뿌려진 땅콩껍질 수두룩, 버려진 각종 전단지, 애완동물 소변 등 난리가 나있어서 전화드렸으나
지난 주말에 가봐도 역시 그대로네요.

아… 쓰다 보니 또 화가 나네요.

현재 여러 사정상 이사는 할 수 없고

사유지다 보니 어디 기관에 신고할 수도 없으니 답답합니다.

지금 상황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조치가 있을까요? 

살다 이런 사람은 첨 봅니다.

한 가닥 희망을 주세요. 82님들 ㅠ
IP : 1.252.xxx.11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5.17 11:56 AM (1.238.xxx.39)

    현재 여러 사정상 이사는 할 수 없고?????
    이사 가는것이 제일 쉽고 빠르죠.
    돈 아끼느라 청소도 안하며 자기 재산 관리 안하는 노인네를 움직이게 할수도 없고요.
    이사가던가?
    청소를 직접 하시던가?
    입주민들과 상의해 관리비 보이콧을 하며 청소를 요구하던가??등등의 방법이 있겠네요.
    이사가 제일 빠르겠죠??

  • 2. 그정도면
    '22.5.17 11:56 AM (112.186.xxx.86) - 삭제된댓글

    이사를 가는게 낫지요.
    원글님이 할수있는게 없어보여요.

  • 3.
    '22.5.17 11:57 AM (220.72.xxx.229)

    저는 전세 구할때
    30-55사이 주인을 선호해요

    그 이하는 사실 집주인이 아니고 부모가 명의 대신 빌려서 구입한 경우가 많아
    걸국 55이상이 주인인 집인데

    진짜 진짜 진상 많아요
    예전 집주인 갑이 시절 살던 사람들 많아서
    지금 임대3법 거부하는것도 그 사람들이 제일 많을거임

  • 4. 음..
    '22.5.17 11:58 AM (125.132.xxx.178)

    관리비 반환 청구? 같은 거 하시면 안되나요?

    사실 제일 좋은 방법은 이사하시는 거죠..

  • 5. 깨끗하게 살자
    '22.5.17 12:21 PM (114.199.xxx.197)

    신축건물을 저렇게 방치할 정도면
    이사나가겠다고 보증금 돌려받기도 쉽지않겠네요
    계약한 부동산에 가셔서 상의해보시고
    최대한 건물주와 좋게 얘기하셔서 글쓴님이
    원하는 방향으로 마무리 지으세요
    그나저나 글쓴님같은 분을 제가 만났어야 하는데 ㅎㅎ
    대학교 앞에서 원룸 운영하면서 글쓴님 같은 분을 먼나기가 쉽지 않지요
    저는 2개월에 한 번씩 세스코 해충방역 할 때
    학생들 방을 확인하면서 더럽게 사용하는 학생은 따끔하게 혼내고 그래도 기본을 지키지 않을시에는 퇴실시킵니다.

  • 6. 근데
    '22.5.17 12:38 PM (180.75.xxx.100)

    관리비는 왜 받는건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41870 제시 노래 좋네요 6 ㅇㅇ 2022/05/17 1,857
1341869 같이 욕해주세요. 3 원글 2022/05/17 1,008
1341868 살이 빠지면 혈당도 내려가나요.??? 8 .... 2022/05/17 3,971
1341867 해외 진보 학자들과 함께하는 한미 정상회담 관련 웨비나 1 light7.. 2022/05/17 897
1341866 보수가 뭡니까? 진보가 뭡니까? 10 ㅇㅇ 2022/05/17 792
1341865 파리바게뜨 단식이요 7 ... 2022/05/17 3,170
1341864 펌 오늘 문프 사저 앞 가봤는데 열받네요 22 속상 2022/05/17 5,825
1341863 싹다 바꾸네 6 늘 하던대로.. 2022/05/17 1,722
1341862 고등학생아들이 가끔씩 친구를 집에 데리고 옵니다 54 쿠키 2022/05/17 7,115
1341861 굥의 목적은 사리사욕 채우고 감옥안가려는것 뿐이에요 6 ㅇㅇ 2022/05/17 1,047
1341860 높이 조절되는 거실에 둘만한 책상 있나요? 3 거실 책상 2022/05/17 709
1341859 고정닉 뮨파들 안보이네요. 9 ㅇㅇ 2022/05/17 952
1341858 부산대공식문서"조국딸은'표창장'아닌, 우수한영어성적으로.. 11 세상에 2022/05/17 3,787
1341857 곽진언 - 일종의 고백 (나의 해방일지ost) 4 해방홀릭 2022/05/17 1,718
1341856 엄청 동훈이 띄워주네 14 침몰 2022/05/17 1,845
1341855 에어컨 바꾸려는데 조언좀 해주세요 2 . . 2022/05/17 891
1341854 대권에 패한 이유는 누구탓도 아닌 27 대권패인 2022/05/17 2,206
1341853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인천공사/KTX 지분 민간에 매각해야 7 민영화부릉 2022/05/17 1,264
1341852 종합소득세 D형 신고.. 1 궁금 2022/05/17 1,314
1341851 알타리 무 몇 킬로 정도 사야 김치통 하나 채울까요? 2 총각 2022/05/17 942
1341850 짝사랑 여직원이 다른 남직원이랑 사귀네요 2 ㅜㅜ 2022/05/17 4,429
1341849 40대 운동추천해주세요. 5 1301호 2022/05/17 2,155
1341848 스피치 학원 추천 1 ㅇㅇ 2022/05/17 1,018
1341847 세상에 이런일이 보는데 3 방금 2022/05/17 2,397
1341846 미군기지 용산공원에 가실 때 조심하세요 7 ,,, 2022/05/17 3,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