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서 밥먹을때 그렇게 잔소리를

아저는 조회수 : 3,827
작성일 : 2022-05-16 15:33:57
저희는 시아버지가 밥먹을때 그렇게 잔소리를 하세요.
밥먹을때 다들 암말 안하고 밥만 먹어요.
시아버지만 얘기해요.
시아버지 상추가 왜이리 찢어졌냐
버섯은 어떻게 먹으라고 이렇게 잘랐냐
김치에 고추가루가 너무 많다
냉수말고 따뜻한물 가져와라
생수말고 보리차 먹어라
밥 다먹은 아들 손주들 더먹으라고 더먹으라고
얘 밥 더갖다줘라
딱 먹을만큼 밥하면 왜 쌀을 아끼냐 ㅠㅠ
한동안 코로나 때문에 안모일땐 살것 같더만
다시 시작됨 이럴때 마다
저는 시어머니가 안쓰러워요.
평생을 저리 사셨으니
남편도 어렸을때도 밥상에서 타박하는게
너무너무 싫었다고
IP : 118.235.xxx.19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분
    '22.5.16 3:37 PM (175.223.xxx.86)

    닮지 않았나요? 저희 시아버지가 저렇는데 욕하며 다 닮았던데

  • 2. ...
    '22.5.16 3:42 PM (219.255.xxx.153)

    시아버지 나이가 어떻게 돼요? 궁금하네요.

  • 3. ..
    '22.5.16 3:44 PM (223.33.xxx.239)

    아이들도 다 출가 시켰겠다
    니가 해쳐먹어 하고 파업하겠네요

  • 4. ....
    '22.5.16 3:49 PM (125.190.xxx.212)

    어우... 소화 안되시겠어요;;;;

  • 5. ..
    '22.5.16 3:49 PM (61.77.xxx.136)

    너무싫다..그거 어머님잘못도 있는거에요. 다 떠받들어주고 맞춰주고 사신거잖아요. 그런가부장적인 교육이 아들들한테도 얼마나 안좋은데..

  • 6. 시어머니
    '22.5.16 3:51 PM (223.38.xxx.146)

    안쓰럽네요.
    근데 죽을각오하고 한번 꽥소리 질렀어야 한다고 봐요.
    시어머니가 일찍 뒤집지 못한 부분도 있어요.
    뒤집는다고 때리는 시부면 인간말종인거구요.

  • 7. 받아주니 하죠
    '22.5.16 4:07 PM (125.132.xxx.178)

    받아주는 사람이 있으니 그러는 거죠. 시어머니 안쓰럽게 생각할 필요없어요. 지금껏 그걸 받아주고 있는 사람이 시모인걸요

  • 8.
    '22.5.16 4:17 PM (183.99.xxx.254)

    연세는 70대 후반이세요
    진짜 소화 안되고 입맛없어 얼른 먹고 설거지해요.
    울 어머님 저보고 도대체 뭘 안먹는다고 ^^;
    신기하게 아들둘은 다 완전 양반
    아주버님이야 집에서 어떨진 모르지만
    남편은 안그래요.
    반전은
    어머님 편찮으실땐 보약에 영양제에 끔찍히 위하세요
    그럼 맘편하게 잔소리좀 줄이시지 ㅠㅠ

  • 9. ...
    '22.5.16 4:27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노인네가 꼬쟁꼬쟁하긴 하지만 그나이대 잔소리하는 정도가 문제라면 양반이에요
    큰 문제 없어도 인정머리 없고 가부장적 다혈질이였던 남자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 10. ....
    '22.5.16 4:28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노인네가 꼬쟁꼬쟁하긴 하지만 그나이대 잔소리하는 정도가 문제라면 양반이에요
    큰 문제 없어도 인정머리 없고 가부장적 다혈질이였던 아버지세대가 얼마나 많은데요
    화난다고 밥상머리 뒤엎는 남자는 흔함

  • 11. ....
    '22.5.16 4:31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노인네가 꼬쟁꼬쟁하긴 하지만 그나이대 잔소리하는 정도가 문제라면 양반이에요
    큰 문제 없어도 인정머리 없고 가부장적 다혈질이였던 아버지세대가 얼마나 많은데요
    화난다고 밥상머리 뒤엎는 남자는 흔함

  • 12. ...
    '22.5.16 4:33 PM (1.237.xxx.189)

    노인네가 꼬쟁꼬쟁하고 그버릇 안죽어 문제지 그나이대 잔소리하는 정도가 문제라면 양반이에요
    큰 문제 없어도 인정머리 없고 가부장적 다혈질이였던 아버지세대가 얼마나 많은데요
    화난다고 밥상머리 뒤엎는 남자는 흔함

  • 13. 잔소리 지겹
    '22.5.16 4:56 PM (180.69.xxx.74)

    시숙들이 김치가 짜다 큰동서에게 그것도 못하냐 하길래 ..
    제가 ㅡ그럼 직접 하세요 맨날 해도 맛이 다른데 고맙게 드세요 ㅡ했더니ㅡ조용 하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41454 박지현 진짜 민주당에서 방출되면 25 급궁금해짐 2022/05/16 3,746
1341453 해방일지 구씨네 소파 어디건가요 1 . . . 2022/05/16 3,100
1341452 청와대 대신 국민관... 24 l....... 2022/05/16 2,348
1341451 레티놀 추천해주세요~ 8 추천좀 2022/05/16 2,397
1341450 역시 집김밥은 싸면 안되요. 21 살짝 후회중.. 2022/05/16 7,119
1341449 고등학교는 원래 이런가요? 8 피피 2022/05/16 2,119
1341448 "3일중 이틀 지각?" 19 lovemo.. 2022/05/16 2,769
1341447 석열아, 그만 내려와라 21 ,,,,,,.. 2022/05/16 3,296
1341446 직장동료랑 단판 지어야 되나요? 여왕벌인데 4 .,. 2022/05/16 2,520
1341445 단팥빵 사면 껍데기만 먹어요 12 ㅁ ㅁ 2022/05/16 2,338
1341444 어제 구씨가 창희 뒤 쫓아간건. 22 해방일지 2022/05/16 6,107
1341443 저만 몰랐나요? 19 하나은행 2022/05/16 5,036
1341442 윤 코로나 백신 제공의사에도.."북 "참으로 .. 7 내말이 2022/05/16 1,658
1341441 적응이 안되는데, 어찌 지내죠? 12 ... 2022/05/16 2,571
1341440 서울대 학생들 "전장연 강연 반대" 8 어둡다 2022/05/16 2,967
1341439 펌 고발뉴스 - 송영길이 전세 사는 이유 30 의외네요 2022/05/16 2,470
1341438 학생이 한 말, ‘상식적으로~’ 19 선생 2022/05/16 2,677
1341437 나의 해방일지에서 24 .. 2022/05/16 5,769
1341436 제주항공권 7 ㅔㅔ 2022/05/16 1,949
1341435 저녁식사 안하는 분들 5 2022/05/16 3,936
1341434 마치 시술한 듯한 피부 비결 좀 공유해 주세요. 26 .. 2022/05/16 6,762
1341433 한동훈 딸 글'서울대도 학술논문으로 제공' 10 말세다 2022/05/16 2,008
1341432 백신 후유증 좀 써 보세요.. 11 88 2022/05/16 2,406
1341431 정수리 함몰되어있으면 단명이라는데요 7 관상두상 2022/05/16 9,071
1341430 한샘 붙박이장 자꾸 고장나요 1 블량 2022/05/16 1,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