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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미정과 구자경의 공통점

닮았다 조회수 : 4,468
작성일 : 2022-05-08 11:21:20
극 초반에 나오는 장면
미정이가 어머니 주방일을 돕는데....
엄마가 김치찜을 할 것같으면 얼른 김치통을 꺼내 놓고 옆으로 빠지고
김치를 쓰고 나면 얼른 정리해 넣고 옆으로 빠지고...
그런 장면이 있었어요.
그걸 보면서 감탄하면서 가슴이 아팠어요.. 정말 상대방을 잘 살펴보는 사람이구나 그래서 사는게 많이 힘들겠구나...
하면서요

어제 구씨에 대한 엄마의 대사...
아버지가 이렇게 쳐다보면 뭐가 필요한지 찾아다 준다는...
서로 말하지 않아도 척척 호흡이 맞는다고 신기하다고 하죠...

미정이와 구씨는 상대를 잘 살피고 불편해하거나 필요한게 뭔지 캐치해내는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예요
그래서 더 힘들거예요...
미정이는 엄마의 힘듦과 아버지의 고단함이 언니오빠보다 몇배로 크게 느껴질 거예요...
구씨도 그 여자의 힘듦이 옆에서 고스란히 느껴졌을 거구요...

상대가 말하지 않으면 짐작도 못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그냥 다 보이고 느껴지는 사람이 있거든요..
두사람은 모두 후자의 사람들인 것 같아요

IP : 125.187.xxx.4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5.8 11:22 AM (112.133.xxx.116)

    서로 알아본 거죠
    미정이가 구씨에게 그냥 추앙하라 던진 거 아니죠

  • 2. 하마콧구멍
    '22.5.8 11:23 AM (223.63.xxx.198)

    너무 슬퍼요
    저도 비슷해요
    그렇지만 상황이 벌어지게 놔두기까지 괴롭고… 이제는 그냥 좀 놓으려고해요 자식일 빼고…

  • 3. 눈치
    '22.5.8 11:23 AM (39.7.xxx.228)

    죠. 좋은.

  • 4. ㅡㅡ
    '22.5.8 11:29 AM (1.236.xxx.4) - 삭제된댓글

    맞아요
    피곤해요

  • 5. ...
    '22.5.8 11:31 AM (221.139.xxx.40)

    요즘 스트레스 만땅인데
    미정이랑 구씨라도 이어줘라 제발

  • 6. ㅁㅇㅇ
    '22.5.8 11:38 AM (125.178.xxx.53)

    공감해요..
    이런 사람들의 삶은 참 힘들어요

  • 7. 이미
    '22.5.8 12:02 PM (106.102.xxx.207) - 삭제된댓글

    촬영은 끝난 거라
    결론은 정해져 있음

  • 8. 공감
    '22.5.8 12:07 PM (117.111.xxx.102) - 삭제된댓글

    바로 제가 그런 딸이었고 엄마 아내입니다
    엄마 몇년전에 손절했어요
    어버이날 앞두고 왜 나만 해야 하냐고
    불평하니
    바로 개같은 년 이라는 쌍욕 듣고
    제 맘 속에서 실같은 게 끊어져버리는 그런 느낌이 들면서 아... 이렇게 인연이
    끊어지는 구나... 저도 모르게 그런 생각이
    들데요
    미정이같은 부류도 나중엔 참다참다 폭발하지만 그걸 다 받아먹은 상대는
    뒤통수 친다고 생각을 하데요
    혜택이 반복되면 권리인 줄 안다.. 명언이죠

  • 9. 슬펐던 대사
    '22.5.8 12:44 PM (123.254.xxx.105)

    엄마가 구씨에게 한 말,
    미정이는 어릴 때 학교갔다 오면 숙제도 안하고 먼저 공장에서 일했다는 말, 지 언니 오빠는 놀기 바쁜데...
    그러면서 엄마는 재미있던 거지 하던데
    재미있어서가 아니라 또래 친구가 없어서겠지(오빠가 미정이는 또래가 없어 동네 바보와 놀았다고) 했는데
    원글님 글 보니 힘든 아빠를 도와주려(빚보증 서서 빚이 많았던 때 일듯) 한 것일 수도 있었겠네요
    그런데도 엄마는 재미있어서라고 생각했으니...

  • 10. 장녀
    '22.5.8 2:07 PM (112.154.xxx.39)

    저는 2남2녀 장녀인데 꼭 어릴때 염미정같았어요
    무허가 판자촌 단칸방에서 고단하게 비좁은 주방에서 하루종일 동동거리던 엄마
    추운 겨울 찬물에 빨래하고 아궁이에 밥하느라 하루종일 방에 못들어오던 엄마
    국민학교 저학년때부터 그런 엄마 도와 방청소 하고 빨래하는 엄마옆에서 헹구고 설거지 돕고 반찬 만드는거 돕고 그랬어요 다른형제들은 늘 집에 없었고 동네 놀러 다녔는데
    저는 엄마가 걸려서 못놀고 늘 집안일 시키지 않아도 했는데
    나중에 엄마는 제가 동네친구 없어 늘 집에 있던 아이로 기억하더라구요 그거 아닌데..

  • 11. 저도
    '22.5.8 5:00 PM (110.14.xxx.203)

    미정이 같았는데, 항상 놀러 다니기 바빴던 언니는 자기가 희생양이었던 척하며 피해의식이 쩔어서 부모님 힘들게 하고, 제가 공부를 잘해서 주목 받으니 이기적이라서 잘한 거라는 식으로 열등 의식 드러내고, 남동생한테도 선넘는 행동해서 이제 더이상 안보고 삽니다~ 한 평생 넘 피곤했어요~

  • 12. 마술피리
    '22.5.8 9:08 PM (121.144.xxx.124)

    '상대가 말하지 않으면 짐작도 못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남편이 꼭 저래요.
    일일이 말해 줘야 해요.
    즉 말 안해줘서 몰랐으니, 말 안 해준 사람이 잘 못이고, 자기는 몰라서 그랬으니 잘못한 거 없다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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