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40대 중반 미혼이고 엄마랑 둘이 살고 있어요
엄마랑 둘이 살고 있어요.
발코니에 있던 실내 자전거를 거실로 옮긴 김에 탔는데
쌩쌩 잘 굴러가더라고요.
십몇 분 밟으니까 땀도 나고.
신나서 엄마한테
"엄마! 나 좀 봐~ 나 자전거 타는 것 좀 봐~" 라고 했더니
귀찮다고 방에서 안 나오시고 tv만 보시네요.
자랑하고 싶은데.
흥!
1. gnffbd
'22.5.3 8:29 PM (220.117.xxx.61)훌륭하셔요. 제가 칭찬해드립니다.
2. ...
'22.5.3 8:29 PM (122.38.xxx.110)방으로 끌고 가셔서.
어머님 앞에서3. 착하시다 ㅎㅎ
'22.5.3 8:29 PM (14.32.xxx.215)보통 저렇게 살면 말도 잘 안하던데요 ㅎㅎ
귀여우세요4. ......
'22.5.3 8:30 PM (112.166.xxx.65) - 삭제된댓글안 보이시는 게
어머니마음이 편안하신건가요???5. .......
'22.5.3 8:31 PM (1.216.xxx.146)귀여워요
자전거 멀쩡한거 축하합니다6. ㅇㅇ
'22.5.3 8:31 PM (175.121.xxx.86)쟤는 빨래 건조대 위에서 뭐하는 짓이래?
하시면서 내일 빨래를 너는데.....7. ..
'22.5.3 8:32 PM (152.165.xxx.217) - 삭제된댓글저라도 딸이 40중반에 저러고 있으면 안보고 싶을것 같아서 어머님 마음이 쪼매 이해가 가네요.
8. 헤헤
'22.5.3 8:34 PM (221.141.xxx.76)제가 칭찬해드리고 싶어서 로그인 했어요.
실내 자전거 생각외로 오래 타기 힘든데, 첫번에 10분 이상 타셨네요.
원글님 모습을 상상하며, 어머니랑 오래오래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도 살포시 놓고 갑니다.9. ..
'22.5.3 8:35 PM (223.62.xxx.215)저는 독립해서 사는데 엄마 한테 자주 가서 자고 오거든요
원글님네랑 비슷한 분위기에요10. ..
'22.5.3 8:39 PM (180.69.xxx.139)귀여우셔요. 저도 40대 중반인데 우리 나이 솔직히 좀 귀엽지 않습니까ㅋㅋ
11. 내일
'22.5.3 8:40 PM (118.45.xxx.132)님이 출근하신 이후에 어머니도 슬그머니 자전거 패달을 밟아보시는데....ㅎ
원글님 밝은 기운 좋네요.
어머니랑 행복하세요~~~12. 화이팅
'22.5.3 8:41 PM (106.102.xxx.160)귀여우시네요 ^^
열심히 운동해서 여름에 몸짱으로 거듭 나시길요
어머님들은 8시반이면 일일드라마 초집중해서 보실 시간이니 이해해 드려야지요13. 갑분오상진
'22.5.3 8:45 PM (210.96.xxx.10)원글님 넘 귀여우심
근데 이 글을 읽는데
갑분 오상진이랑 결혼하라는 엄마 글이 생각나죠??
저도 참...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059889&page=1&searchType=sear...14. 크하하하
'22.5.3 8:50 PM (221.141.xxx.98)어머니 보여 드렸어요! 히힛~
tv 다 보고 거실로 나오셨길래
방에 있던 저도 얼른 거실로 뛰어나가서
자전거 타는 모습 보여 드렸어요 ㅋㅋㅋㅋㅋ
실내 자전거를 그냥 타면 심심하잖아요.
그래서 엄마도 잘 안 타시고.
자전거 손잡이랑 기계판 위에 두꺼운 천을 덮고
그 위에 핸드폰을 놓았더니
두꺼운 천이 핸드폰 받침대가 되더라고요
이렇게 핸드폰 보면서 자전거 타니까 좋다는 걸
보여 드리려고 했던 거였는데
아까는 드라마 보시느라 안 나오셨던.. ㅋㅋㅋㅋㅋ
지금 보시더니 잘 생각했다 하시네요. 흐흣~
저는 이제 엄마랑 두릅전 먹으러 갈게요
모두들 편안한 밤 보내세요 ^^15. ㅎㅎ
'22.5.3 9:07 PM (115.22.xxx.125)원글님 화이링~
16. 오.
'22.5.3 9:08 PM (122.36.xxx.85)저 결혼전에 서른 초반에 2년 남짓 엄마랑 둘이 살았는데,
제 인생 제일 편하고 행복하던 시절이에요.
원글님 글 보니 그때 생각이 나네요.
두릅전 맛있게 드세요.^^17. wii
'22.5.3 9:16 PM (14.56.xxx.71) - 삭제된댓글ㅋㅋㅋ 저는 90 되신 아버지와 살고 있는데 좀 편찮아서 낮잠을 많이 주무시거든요. 그런데 아직도 옷을 사서 애매하다 하면 입고 아버지한테 보여드립니다. 어떤 때는 낮잠자는 아버지 깨워서 이거 봐주시라고. 하죠. 그러면 노인네가 뒤돌아 보라고 하시고 결정해주십니다. 괜찮다. 좋다. 별로다. 니 마음대로 해라. 나름 등급이 있어서 판단하기가 좋아요. 노인네가 아직도 안목이 저보다 나아서요. 이럴 날이 얼마나 남았을까 생각하면서 부지런히 귀찮게 해드리고 있어요.
18. ^^
'22.5.3 9:27 PM (1.236.xxx.238)아웅.. 착하십니다.. 저도 40중반 미혼인데.. 부모님이랑 살고 있는데.. 전 원글님하고 반대에요. 엄마는 맨날 거실에서 운동하고 실내 자전거 타고 등등.. 근데 전 말하는 것도 싫어서 제 방으로 들어가고.. 문 닫아 버려요. ㅠ,ㅠ
19. 저희 엄마는
'22.5.4 9:04 AM (121.148.xxx.118)얼마나 바쁘길래 엄마집에 안들리느냐 전화로는 머라 하시면서
막상 엄마집에 가면 쌩콩하니 반기지도 않으심..그런다구요20. ㅇㅇ
'22.5.4 8:31 PM (175.207.xxx.116)넘 재밌어요 ㅋㅋㅋㅋ
21. ㅇㅇ
'22.5.8 2:06 PM (175.124.xxx.161)저도 40대 중반인데 엄마랑 친구같아서 재밌게 같이 살고 있어요.
연애 기억이 안 좋아서 (자유를 잃고 속박당하는 삶)
뭐든 내 편인 엄마랑 사는게 젤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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