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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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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 대한 조언을(좀길어요ㅠ)

... 조회수 : 4,038
작성일 : 2022-05-01 17:02:01
친구한테도 식구들한테도 말도 못하고
너무답답해서 조언을 구합니다ㅠ

남편은 저와의 모든 싸움의 결론이 '자길 무시한다'입니다.
예를 들어 애들이 코로나확진 되어서 방에 격리중인데
집에와 방문을 활짝열고 들어가 이야기해요ㅜ
애들이 놀라 빨리 나가라하고 저도 나오라고하면
오바한다고 난리를 쳐요. 보건소보다 자기말을 믿으라고...
남편은 코로나심했던 몇년동안 천마스크만 했지 kf마스크는 해본적이 없어요.
말해도 듣지도 않구요.

관계를 좋게해보려고 저녁도 좋아하는것 해보고, 아이들과 여행도 가고
해보지만 딱 그때만 좋고 뭔가 거슬리는게 나오면 욱해서
저보고 너랑은 가치관이 다르다, 넌 내말을 안듣는다..
제가 오해라고 설명하면 들으려하지않아요.
내가 뭘잘못했냐고 물어보면 넌 그걸 모르는게 문제라고...

또 며칠 쌩하다가 아이들도 챙기고 괜히 말도 그래요.
저 회사일도 잘하고 성격도 순둥순둥워킹맘인데
남편이랑 이제 말을 하기가 싫어요ㅠ
남편은 크게 사업하다가 몇년전 크게말아먹고 겨우 밥벌이만 하고 있어요.
빚도 많구요.
예전에는 고집만 쎄지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사업망하고는
매번 저런식이예요ㅠ
안쓰럽기도하고 밉기도 하고 너무 우울하고 슬픕니다ㅠ
IP : 222.110.xxx.21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5.1 5:05 PM (70.191.xxx.221)

    자격지심은 답 없어요.

  • 2. 사람이
    '22.5.1 5:05 PM (39.7.xxx.228)

    망해서 돈에 쪼들리면
    마음도 쪼그라들더라고요.
    자격지심 열등감
    자동으로 장착됩니다.


    근데 왜 가족들한테까지 저럴까요…

  • 3. 아니
    '22.5.1 5:07 PM (220.75.xxx.191)

    저따위로 구는데 안쓰럽기도 하다구요?
    음청 사랑하시나보네요
    사업 말아먹었으면 납작 엎드려서
    근면 성실 고분고분한 모습이라도 보여야
    안쓰럽기도 한거죠
    버릇 잘 못 들이셨네요
    제 남편도 사업 잘 나갈때 기고만장
    지 위에 사람 없던 잉간이지만
    사업 망하고는 완존 새사람 됐습니다
    제 밑?에서 일한지 오년짼데
    마누라 일 도와주며 속 편히 월급 받는 지금이
    태어나서 젤 행복하다고
    입의 혀처럼 굴어서 쫌 안쓰러워하는 중

  • 4. ddd
    '22.5.1 5:08 PM (1.126.xxx.173)

    우와 힘드시겠어요
    뇌에서 삐뚤어진 거라 방법없고
    눈치봐서 정리하세요

  • 5. 똥고집
    '22.5.1 5:15 PM (217.149.xxx.80)

    지 멋대로 하고살아야 하는데
    그걸 못하면 개무시한다고 날뛰는건
    답이 없어요.

    이혼하세요. 어떻게 같이 사나요?

  • 6. ...
    '22.5.1 5:17 PM (222.110.xxx.211)

    이런 위로, 조언이 필요했나봐요ㅜ
    눈물이 펑펑납니다.
    하나씩 읽어보면서 생각해보겠습니다.
    사랑이라기보다 남편과 공유한 추억이 많아
    예전의 그사람으로 돌아왔으면 하는 바램이예요.

  • 7. ㅇㅇ
    '22.5.1 5:34 PM (211.196.xxx.185)

    해명이나 설명을 하려고하지 마시고 그냥 그렇구나 하고 마세요 그리고 정말 무시하는게 일절 없는지 생각해보세요 어떤 지점이 분명히 있을거에요 내가 무시당한거 같다는데 자꾸 그렇게 생각하는 니가 잘못이야 그러면 누구라도 화나잖아요

  • 8. ,,,
    '22.5.1 5:57 PM (121.167.xxx.120)

    이혼 할거 아니면 속은 상하지만 넌 그런 놈이였지 속으로 생각하고
    넘겨요. 부모가 덜 부딪혀야 아이들도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느껴요.
    지가 옳다고 주장하면 그냥 놔둬요.
    남편 말대로 해서 500만원 이상 손해 나는거 아니면
    내 의견 주장 하지 않고내버려 둬요.
    예를 든 코로나 문제는 못하게 제지 할거예요.

  • 9. ..
    '22.5.1 7:08 PM (116.126.xxx.23)

    자격지심이네요
    자존심도 쎈거 같구요
    그런사람은 아내나 아이들이 하인처럼 그저 네, 네 해야만
    자길 무시하지 않는다고 생각할거예요
    나이 먹어가며 자격지심만 늘면.. 참 힘드시겠어요

  • 10. 자존감이
    '22.5.1 7:30 PM (175.209.xxx.111)

    무너지신거 같아요.
    버림받을까봐 두려운 것도 같고요.

    남편분이 자기 스스로를 긍정적으로 보실 수 있으려면
    남편에게 작은 일이라도 도움 요청하시고
    (집에 못박는거나 전등 가는 것 등등 남자로서 잘할 수 있는 일)
    잘해내면 칭찬!! 고맙다고 말해주기!! 등등

    내가 그래도 이 집에서 쓸모있는 사람이구나
    느끼게 해주시면 자존감 회복하시는데 도움될거예요.

  • 11. 부부
    '22.5.1 8:03 PM (211.49.xxx.114) - 삭제된댓글

    섹스는 잘 하나요?

  • 12. ..
    '22.5.1 8:16 PM (124.111.xxx.117)

    보건소와 천마스크 얘기보면
    남의 말 잘 안듣는 유아독존, 똥고집 스타일인가봐요
    그런 잘났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사업 망했으니
    자존심 상할거고.
    그 스트레스를 원글님한테 푸는 거 아닐까요?
    원글님이 힘드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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