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라면에 국수 넣어 먹는 얘기

... 조회수 : 5,325
작성일 : 2022-04-27 16:45:51
저 지금도 라면에 국수 넣어 끓여 먹어요.
울 애들은 라면 속의 국수가 맛있다고 꼭 넣어 달라고 해요.
가끔 수제비 반죽 남은 거 있음 라면 끓일 때 넣기도 해요.
국수도 넣고, 어느 땐 만두, 해물, 콩나물도 넣고, 부지깽이, 파드득도 넣고
얼마전엔 삼잎국화 한번 넣어줬더니 삼잎국화 향이 좋다며
한웅큼 넣어달래서 쑥갓 데쳐서 샤브샤브 먹듯 좋아하며 먹어요.
라면 속의 국수 맛있던데 가난한 시절의 기억때문일까요?
IP : 125.176.xxx.76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2.4.27 4:47 PM (23.106.xxx.54) - 삭제된댓글

    라면에 국수는 사실 처음 들어봐요
    아니 라면 그거 얼마나 한다고요.
    라면에 떡국떡이야 넣어먹기야 하지만요
    라면은 대파 썰어넣고 계란 깨넣어서 끓이는 게 제일 맛난 것 같긴 해요

  • 2. ......
    '22.4.27 4:49 PM (125.190.xxx.212)

    저 아는분이 라면 먹을때마다 옛날에 어려울때,
    형제가 많아서 라면 끓이면 꼭 국수 잔뜩 넣어서 먹었다고.
    하시더라고요.

  • 3. ...
    '22.4.27 4:52 PM (211.208.xxx.176)

    윗님 맞아요.
    라면 귀하던 시대에 양 많게하기위해 라면에 국수넣어 먹었어요.
    없는 살림에 식구는 많지 라면이 귀하니 그리해먹었네요.
    그래도 얼마나 맛있었는지...

  • 4. 저도
    '22.4.27 4:54 PM (117.111.xxx.213)

    그렇게 먹고 자랐어요
    국수속에 간간이 보이는 꼬불면이 어찌나 반갑고 맛있었는지...
    겨울이면 시레기국 수제비 여름엔 잔치국수가 주메뉴였던
    어린시절

  • 5.
    '22.4.27 4:56 PM (1.228.xxx.58)

    사십 중반인데도 어렸을때 라면에 국수 넣어 끓여주셨어요
    본인들 양 많게 드실려고 국수넣다가 별미가 되신것 같음
    맛있다고 본인들 먹던 음식 자꾸 해주심
    토끼고기나 개고기 같은 혐오음시까지 소고기라고 속여서 먹이심
    이 나이가 되도 이해 안가는게 걍 안먹음 냅두지 왜 속여서 먹이나 싶어요

  • 6. 괜찮아
    '22.4.27 4:57 PM (221.162.xxx.233) - 삭제된댓글

    국수넣고 물도좀더넣구요ㅎ
    국물은 밥넣어먹구요
    그때그시절이 그리워지네요 .지긋지긋한가난한시절
    이였지만요

  • 7. ......
    '22.4.27 5:00 PM (175.113.xxx.176)

    전 국수랑 라면이랑 한번도 같이 먹는다는건 상상조차도 해본적이 없어요.. 어릴때도 한번도 그렇게 먹어본적도없구요... 그냥 원글님 스타일이라고 생각하겠죠 ..가난은 그냥 내 어릴때 내환경 생각해보면 우리집이 그래도 먹고는 살만했다... 가난했다 알지않나요 . 단지 그거 하나 먹고 우리집이 가난했다고 생각하겠어요..???

  • 8.
    '22.4.27 5:02 PM (218.48.xxx.98)

    저 지금 82에서 첨 듣네요..라면에 국수넣는거..저도 40대중반인디...

  • 9. ㅇㅇ
    '22.4.27 5:05 PM (23.106.xxx.251) - 삭제된댓글

    저도 40대중반인데 금시초문이네요
    하긴 저는 곤로, 이런 거 소설에서만 읽었는데
    친구한테 물어보니 자기 집에는 있었다네오
    저는 어릴 때 외국 살아서 거기는 인덕션 비슷한 전기로 요리하는 거였는데
    우리나라 인덕션이랑은 다르게 생기긴 했어요
    그리고 귀국해서는 아파트에서 가스레인지 썼으니
    곤로? 본적없는데 이런 반응이었죠

  • 10. 아마 50대 이상
    '22.4.27 5:05 PM (221.139.xxx.89)

    된 분들이나 그렇게 먹었을 거에요.
    70년대 이전 가난한 시절

  • 11. ...
    '22.4.27 5:05 PM (60.72.xxx.9)

    저 40대.중반인데 저는 한번도 먹은적 없는데 올 해 70인 저희 친정엄마는 아빠랑 신혼때 그렇게 라면 끓여먹었다고 하더라구요 국수 넣었었다고ㅎ 가난한 신혼부부의 추억이라고 기억하고 있었어요 라면에 국수.

  • 12. ..
    '22.4.27 5:12 PM (115.136.xxx.21) - 삭제된댓글

    얼마전 아는집 가서 국수 넣어준거 처음 먹어보고 별미라고 생각해서 몇번 넣어 먹었는데 그게 가난의 상징이었군요 저는 맛있더라구요

  • 13. 저희
    '22.4.27 5:13 PM (175.199.xxx.119)

    아버지가 그렇게 드셨어 진짜 싫었어요
    저 라면은 좋아 해도 국수는 싫어하거든요
    그러고 보니 김치국밥에도 라면이나 국수 넣어 드셨던거 같아요

  • 14. ..
    '22.4.27 5:13 PM (118.235.xxx.21)

    저 육십이고 어릴때 나름 어려웠던거같은데 라면에 국수는 안먹어봤어요
    대신 김치국밥 많이 먹었고 수제비도 많이 먹었죠
    아마 지역차인지, 만드는 엄마 취향이었든지...

  • 15. ㅁㅇㅇ
    '22.4.27 5:14 PM (125.178.xxx.53)

    따로 삶아서 넣나요 그냥 바로 넣나요

  • 16. ㅇㅇ
    '22.4.27 5:21 PM (119.193.xxx.95)

    육십이지만 그렇게 먹는건 들어본 적도 없었는데 소설 엄마를 부탁해 에서 처음 알았어요.

  • 17. 라면
    '22.4.27 5:26 PM (163.116.xxx.115)

    저 오십대인데 라면에 국수 넣어서 먹어본적 없었는데 이거 이효리가 말한 유명한 에피소드에요.
    이효리네 집이 어려워서 라면서 국수 넣어서 양 늘려서 먹었는데 라면만 골라 먹으면 혼났었다구요. 이효리 나보다 훨씬 어린데....심지어 서울살고요.

  • 18. ㅇㅇ
    '22.4.27 5:32 PM (23.106.xxx.37) - 삭제된댓글

    이효리는 어릴 때 어렵게 자랐다고 듣긴 했어요
    지금도 친정 다 먹여살린다고.

  • 19. ㅎㅎ
    '22.4.27 6:17 PM (121.166.xxx.61) - 삭제된댓글

    먹어본적은 없는데 들어는 봤어요.
    아들들에겐 추억의 음식 딸들에겐 애증의 음식이래요.
    귀한 라면면발은 아들 주고 국수면발은 딸들 줬다고... ㅠㅠ

  • 20. ..
    '22.4.27 6:28 PM (116.126.xxx.23)

    40후반인데 라면에 국수 넣어먹는거
    옛날엔 라면이 귀해서 그랬다는 얘기도
    먹두리 먹방에서 처음보고 들었어요

  • 21. ㅇㅇ
    '22.4.27 6:44 PM (175.207.xxx.116)

    55세..
    엄마가 라면 먹을 때 국수 넣었어요.
    7명 식구였어요.
    그때 국수는 너무 싫었고
    라면은 어찌나 맛있던지..

  • 22. 라면
    '22.4.27 7:56 PM (102.91.xxx.91)

    스프가 요물
    다 잘 어울려요
    떡볶이애 넣음 맛없던 떡볶이도 회생

    누군 김치찌개에도 부대찌개에도 온데 넣어요

  • 23. 책에 나와요
    '22.4.27 7:59 PM (121.167.xxx.7)

    아이들책 짱뚱이 시리즈에 나와요.
    국수 넣어 먹는 것.
    라면 하나가 저한테 좀 많은데 셋이서 라면 두 개에 국수 조금 넣어 먹어봐야겠어요

  • 24. 뭘그리놀랄일도
    '22.4.27 8:12 PM (210.94.xxx.89)

    뭐 그리 화들짝들 하시는지가 더 신기하네요 ㅎㅎ
    하나 끓이면 양 안 차는 사람들
    반 개 잘라넣어서 남기기도 뭐하고 할 때
    국수좀 넣을 수도 있는 거죠.

    내 나이가 몇인데 처음 들었다느니 하는 말들이 더 싱기함.

  • 25. ..
    '22.4.27 8:27 PM (125.186.xxx.181)

    저희 집에서는 합성탕면이라고.... ㅎㅎ

  • 26. 원글
    '22.4.27 8:34 PM (125.176.xxx.76)

    우리집 중,고딩 애들은 라면에 국수 좋아해요.^^

  • 27. 살코
    '22.4.27 8:40 PM (211.208.xxx.193)

    저 50대인데 이글 보고 처음 알았어요
    전혀 생각 못해본 방법이네요
    맛이 궁금해져서 나도 한번 해 먹어볼까 하며 읽었어요^^

  • 28. 원글
    '22.4.27 8:55 PM (125.176.xxx.76)

    라면맛이 변하지 않아요.
    라면 한개로는 부족하고, 라먼 두개는 많고
    그래서 국수를 넣어줘봤는데 애들이 너무 좋아라해요.
    한냄비에 2인분 끓일 땐 서로 국수를 더 달라고..^^

    제가 51세인데 라면 속의 국수 좋아하거든요.

  • 29.
    '22.4.28 8:52 AM (27.160.xxx.108)

    처음 듣긴 하는데 그럴 수 있겠다 싶네요.
    놀랄 것까지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33807 수험생용? 안 꺼지는 방석 좀 추천해주세요 6 ... 2022/04/27 1,228
1333806 아프면 병원가든가 약을 먹든가 그것도 아니면 운동을 했으면 3 ... 2022/04/27 1,616
1333805 윤석열말 아무것도 믿지 말자 10 사기 2022/04/27 1,786
1333804 낮에 걷기운동하면서 산책하시는 분들 7 걷기초보 2022/04/27 4,091
1333803 삶은 감자 가지고 반찬 뭐 만들 수 있을까요? 5 요리 2022/04/27 1,553
1333802 원희룡, 도지사 업무추진비로 ‘반값 식사’ 의혹…“혜경학 공부하.. 9 공부는 누가.. 2022/04/27 1,634
1333801 저 아직 당뇨 유예(?) 받았습니다. 6 다행 2022/04/27 2,825
1333800 한달에 800정도 투자, 저축 할수 있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4 만약 2022/04/27 2,663
1333799 좋아하는 시 알려주세요~~ 7 봄날 2022/04/27 647
1333798 구씨 섹시하지 않나요? 7 므흣 2022/04/27 4,188
1333797 강아지가 물을 너무 많이 마시는데요...(애견인님들께 질문) 17 해피맘 2022/04/27 2,076
1333796 무쇠 팬이 녹슨거 방법없나요? 5 ... 2022/04/27 1,445
1333795 조직검사결과 대학병원과 개인병원 같나요? 2 ... 2022/04/27 1,623
1333794 제모 관련 글입니다 4 신경쓰이네요.. 2022/04/27 1,098
1333793 검수완박이 통과되면요... 55 비상 2022/04/27 5,730
1333792 중딩들 양치잘하나요? 1 양치 2022/04/27 1,054
1333791 후르츠바스켓 명작인가요? 13 ㅇㅇ 2022/04/27 1,379
1333790 중3 아들이 집에 와서 하는말이 2 .. 2022/04/27 2,937
1333789 쨍한 녹색 바지에 상의 무슨색 입나요? 5 패린이 2022/04/27 1,917
1333788 굥 왜구한테 또 뭘 팔아먹었나보네요 굴욕협상 6 노노노재팬 2022/04/27 1,269
1333787 수능이 제일 싼 시험이긴 하네요 7 ㅇㅇ 2022/04/27 2,044
1333786 대통령직 걸고 국민투표 하면 콜인가요?- 펌 7 사내가 2022/04/27 1,320
1333785 "입주 못막아"..'왕릉뷰 아파트' 사실상 철.. 8 ㅇㅇ 2022/04/27 6,438
1333784 회사다니면서 주말알바 괜찮을까요? 12 ... 2022/04/27 3,219
1333783 서울에도 소쩍새가 있나요? 7 .. 2022/04/27 1,2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