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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신혼때

단어 조회수 : 4,427
작성일 : 2022-04-26 23:18:03
남편이 낮잠을 잤어요 그 때 시어머니가 놀러 오셨어요
피곤 했던지 꽤 긴 시간을 잤습니다 한참 뒤
깨어나서 제가 잠을 오래 잤다고
내처 자더라 하니 처 잤다는 줄 알고 오해하며 화를 냈습니다
시어머니도 느낌이 좋지 않은 말 같다고 하시며 조금 언짢아 하셨어요
제가 억울해 하며 오해 푸느라 사전까지 찾아봤었어요
갑자기 그날이 생각나 적어 봤어요
"내처" 아무리 그래도 삼십여 년 전 대학까지 나온 사람이 그 단어를
모르다니 암튼 황당한 경험이었네요
IP : 61.76.xxx.4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2.4.26 11:20 PM (14.32.xxx.215)

    내 처가 자더라...로 해석할수도 있었을듯요

  • 2. 책에서야
    '22.4.26 11:30 PM (175.223.xxx.115)

    그렇게 표현해도 현실에서 내처 자더라 표현 하나요?
    잘못 들음 쳐자더라로 들리겠네요

  • 3.
    '22.4.26 11:35 PM (58.238.xxx.22)

    내도록 잤다 라고 해도 될걸요
    저도 나이있는사람인데 내처 잤다 라는말은 처음 들어요
    오해 할수있겠어요

  • 4. . .
    '22.4.26 11:48 PM (49.142.xxx.184)

    사전에 있다고 다 고운말은 아닙니다
    그렇게 말하는것도 처음 들었고요
    어감이 안좋은것도 사실

  • 5. ..
    '22.4.27 12:02 AM (58.79.xxx.33)

    굳이 딱히 그표현을 쓸 이유가 ㅜㅜ

  • 6. ㅎㅎㅎ
    '22.4.27 12:22 AM (97.113.xxx.178)

    사투리 인 줄 알았는데
    사전에 있었구나...
    활자로는 거의 첨 보는듯...

    그리고, 이거 나쁜 말 아님
    님들이 모른다고 나쁜 말 이라고 하믄 안되쥐

  • 7. ...
    '22.4.27 12:37 AM (110.70.xxx.67)

    나쁜말 아니죠. 멀쩡한 표준 국어.
    모르니 자기가 아는 나쁜말(원글님이 언급한) 어감으로 듣나보죠.

  • 8. 저도
    '22.4.27 1:39 AM (218.48.xxx.98)

    내쳐잔다는말 사투리인줄
    잘 안쓰지않나요?보통

  • 9. ...
    '22.4.27 2:54 AM (93.22.xxx.176) - 삭제된댓글

    문어체이긴 하지만 멀쩡한 국어입니다.

    솔직히 댓글보고 어이가 없었어요.
    자기가 모르면 다 틀린 거고
    틀린게 아니라도 내가 모르면 쓰지 말아야 된다는 오만함
    어감이 안좋다느니 뭐하러 쓰냐느니..
    진짜 늙는다는 건 저런거구나 싶어요

  • 10. 아주 가끔
    '22.4.27 3:08 AM (108.236.xxx.43)

    쓰는 일이 있는데 어감이 이상하다고 생각 못해봤네요.
    끊기지 않고 죽~ 이런 의미로 쓰는데 보통 잔다는 단어와 같이 써요. 들어본 적도 있고 저도 써 본 적 있는 것 같아요.
    사과 받으셔야겠네요. 두 명이 우기면 혼자 답이 없죠~

  • 11. 요즘쓰기엔
    '22.4.27 5:19 AM (188.149.xxx.254)

    진짜 오래된 단어네요. 30년전 소설에서 많이 쓰던 표현이고 요즘엔 정말 보기 어려운 단어에요.
    글 속에서만 봤지, 사람 대화중에는 써보거나 들은적은 없네요.

  • 12. ㅇㅇ
    '22.4.27 6:02 AM (110.12.xxx.167)

    문학작품에 많이 나오는 말인데 모르는분이 많군요
    무식한 사람들 때문에 곤욕을 당하셨네요
    자기가 모른다고 어감이 안좋다니 ㅎㅎ
    이래서 어휘력이 점점 줄어드나봐요
    원래 있는 말도 모르고 안쓰게 되니까요

  • 13. ㅇㅇ
    '22.4.27 6:07 AM (110.12.xxx.167)

    저도 30년전 시동생이 사장어른이란 말을 모르길래 깜짝 놀랐어요
    사돈어른의 다른말인데 말이죠
    대학 나오고 소위 직업이 글쓰는일과 관련되있었는데 말이죠
    무식해보이더라구요

  • 14. ....
    '22.4.27 7:22 AM (110.13.xxx.200)

    사전적으로 의미나 뜻보다 일반적으로 잘 안쓰는 말이죠.
    이경우엔 맞고 안맞고보다 상대가 오해하지 않도록 통상적인 단어를 쓰는게 맞다고 봐요.
    자기아는 단어 모른다고 무식하다고 치부하는 사람보다
    보편적으로 쓰는 말로 상대가 편히 알아듣도록 말하는게 더 지적이고 유식해보여요. 대화는 소통이지 아는단어 나열이 아니니까요.

  • 15. ...
    '22.4.27 7:58 AM (112.220.xxx.98)

    처음 들어보는 단어
    그냥 푹잤다하면 될것을

  • 16.
    '22.4.27 8:10 AM (114.205.xxx.84)

    내처 자고 있어요 란 말을 내내 처자고 있어요로
    듣는 사람이 쪽팔려야죠.
    사어나 고어도 아니고 본인이 몰라 안써서 모르면서 뭘 그리들 장황한지.
    솔직히 얼마나 독서를 안하면 이런게 말거리가 되는지 우습네요.

  • 17. ㄴㅂㅇ
    '22.4.27 8:25 AM (14.39.xxx.149)

    상당히 문어체적인 표현이고 일상에서 쉽게쓰는 말이 아니라 상대가 못알아듣거나 알아도 익숙하지 않아서 당황할 수 있어요 오해 풀면 되죠
    무식하다고 욕하는 사람들이야말로 늘 이런식으로 상대를 깎아내리는 타입이네요 오히려 열등감 많은 타입인가
    아마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상대로 '너 내쳐 자더라'했다면 일부러 욕하려고 쓴거 아니냐 할 사람 많을듯요

  • 18. ...
    '22.4.27 8:34 AM (112.220.xxx.98)

    내처검색하면 국어사전나오고
    밑에 검색되는 글들은 다 하이내처가 줄줄줄나옴
    그만큼 안쓰는 단어인데
    뭔무식이니 어쩌니

  • 19. 내처
    '22.4.27 8:56 AM (211.251.xxx.113) - 삭제된댓글

    그게 그리 안쓰는 단어인줄 몰랐네요.
    저는 종종 쓰고 그리고 부모님이랑 이야기할때도 쓰는 단어라서
    요새 애들이라면 모를까. 오래전 신혼때 "내처"란 단어를 모른다는게 더 어색하게 느껴지네요.

  • 20. 내처
    '22.4.27 8:58 AM (211.251.xxx.113)

    그게 그리 안쓰는 단어인줄 몰랐네요.
    저는 종종 쓰고 그리고 부모님이랑 이야기할때도 쓰는 단어라서
    요새 애들이라면 모를까. 오래전 신혼때 "내처"란 단어를 모른다는게 더 어색하게 느껴지네요.
    그리고 '푹잤다'라는 말하고는 완전히 다른데요. '내내 계속 쭉' 요런 느낌이라서요.

  • 21. 있는단어라도
    '22.4.27 9:09 AM (118.217.xxx.34)

    좋게 쓰이지는 않는 단어예요. 부정적인 뉘앙스를 가지고 있는데, 굳이 그 단어를 쓰셨을까요

  • 22. ㅇㅇ
    '22.4.27 9:21 AM (110.12.xxx.167)

    자기가 모른다고 어감이 안좋다니 안좋게 쓰인다고
    우기는 사람들이 억지부리는거죠
    순수한 우리말이고 내처 잤구나 할때의 특유의 느낌이 있어요
    피곤해서 길게 자는 느낌이요
    언어는 다양하게 많이 쓰일수록 좋은거죠
    요즘 이상한 신조어도 많이 쓰고
    표준어도 아닌 지방색 짙은 사투리도 많이 쓰던데
    순수 우리말이고 문학작품에도 많이 쓰는
    내처 잤다라는 말을 썼다고 원글님을 타박하는건
    어이없죠

  • 23. 본인이
    '22.4.27 1:30 PM (163.116.xxx.115)

    못들어봤다고 어감이 안좋다는건 뭐에요..
    그냥 모르는 단어 쓰지말라고 하면 그건 그래도 이해하겠어요 본인이 모른다는 전제하에 부탁하는거니..
    딱히 부정적인 뉘앙스고 뭐고 없어요. 그냥 계속해서 라는 뜻일뿐.

  • 24. ...
    '22.4.27 2:56 PM (221.151.xxx.109)

    모를 수도 있죠
    내내 자더라 해도 되고

    내가 아는 말을 다 알거라 생각하지 마세요

  • 25. 아이구머니나
    '22.4.27 2:57 PM (188.149.xxx.254) - 삭제된댓글

    내처 울고있다.
    내서 자고있다.
    내처...이러면 계속 그러고 있는 동작을 말함 입니다.

    무식한 외국인은 좀 빠져주세요.

  • 26. 아이구머니나
    '22.4.27 3:01 PM (188.149.xxx.254)

    내처 ~있다.
    이거 계속 어떤 동작을 계속하고있다 라는 순수한 한국 단어에요.
    이 단어가 얼마나 서정적이고 단아한 한국말 인데요.

    모르는 외국분들은 이런 한국어단어도 있구나. 근사하게 쓴 소설이나 시에서 인용되는 아름다운 단어란것을 알아줬음 합니다.

    이 단어가 문장안에 들어가서 감탄하게되는 문장을 만들어내고, 그걸 읽으면서 얼마나 위안을 받았는지 모릅니다.

  • 27. 원글입니다
    '22.4.27 5:15 PM (61.76.xxx.4)

    저는 결혼 전 그 말을 자주는 아니더라도 상황에 맞게 가끔
    썼었어요 댓글들 중 몇 몇 분들 말씀처럼 계속되는 동작일 때
    그 단어가 들어감으로서 상황이 연결되어지는 뭐 그런거....
    잘난 체 하느라 굳이 그런 단어를 쓴 건 아니고요
    그 때 제 남편도 위의 또다른 댓글들 처럼 왜 오해하기 알맞게
    그런말을 쓰느냐였는데 저로서는 정말 황당한 일이었어요
    사람들의 생각이 이렇게 다양하네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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