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살아서 자주 못 갔지만 가끔 얼굴 뵐때, 전화통화하고나면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들게 해주신 분.
돌아가시기 몇년전 남편이 자영업을 시작.
초반에 고전하느라 전업주부로만 살던 내가 나가서 풀타임 같이 일했는데.
아버지가 안쓰러워 하셨던 모습.
더 속상하고 슬픈건,
다행히 자리잡히고 나니 남편이 날더러 이젠 다시 집으로 들어가라고 들들 볶고(특히 아버지 뵐 날이 가까워 올수록)
자꾸 아버님 모시고 와서 우리 사는거 보여드리자고 볶고.
아직 조금만 더 있다가 있다가 내가 그랬는데
아버지 돌아가시고 나니
남편이 고백(?)하더라구요.
아버님께서
왜 우리막내딸이 저리 고생하느냐고 남편한테 볼때마다 말씀하셨대요.
그게 엄청난 압박이어서 자리잡자마자 아버님부터 오시라고 해서
우리 이제 괜찮다고 잘 산다고.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왜 말렸냐고 절 원망하더라구요.
진심 내가 미쳤었나봐요. 평생 강철이셔서 더 오래오래 사실거라고 믿은건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고 믿기지가 않아요
저도 돌아가신 아버지가 너무 보고 싶네요.
ㅠㅠ 조회수 : 1,615
작성일 : 2022-04-26 07:14:41
IP : 175.117.xxx.11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2.4.26 8:02 AM (124.50.xxx.207)세월이 지나도 그리움이 더한다고 하더라구요....ㅜㅜ
2. ᆢ
'22.4.26 8:04 AM (221.140.xxx.133)저도 아버지 갑자기 돌아가신지 한달도 안되었어요
멀리 고향에서 혼자 사셨는데
코로나때문에 못뵌지 꽤 됐거든요
이렇게 갑자기 가실줄은 ㅠㅠ
돌아가시기 전날에도 통화했는데
부모들은 자고있는동안 조용히 가시길 원하고
자식들은 그모습에 상처받고 오래 마음 아프고
죽음엔 정답이 없는것 같아요
나의 죽음은 어떤 모습일지요 ㅜ3. 아빠
'22.4.26 8:40 AM (121.133.xxx.137)가시고 나서야 아빠가 얼마나 큰 방패였는지를
피부로 느꼈어요
아빠 혼자 그 까탈스런 엄마를 온몸으로
막고 사셨다는걸 ...
어릴때부터 당신은 피해자고 그리 만든게
아빠라는 세뇌를 당하고 산지라
덩달아 아빠 미워하고 따뜻한 말 한마디
안했던게 너무 죄송하고 후회돼요4. ..
'22.4.26 11:29 AM (220.94.xxx.8)아버지 돌아가신지 이제 7개월째인데 하루도 생각나지않는 날이 없네요.ㅠ
꿈에도 한번 안나오시고..
매일 고맙고 미안했다고 되뇌면서 잠들어요.5. 맞아요
'22.4.26 11:38 AM (14.55.xxx.141)세월이가도 그리움은 더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1333571 | 싱가포르 이민 어떤가요? 18 | 이민 | 2022/04/28 | 5,042 |
| 1333570 | 암컷 개는 중성화 수술을하면 생리를 3 | 중성화 수술.. | 2022/04/28 | 1,599 |
| 1333569 | 코로나 앓았던 당신, 3개월 후부터 '이 증상' 잘 살펴라[코로.. | 코로나후유증.. | 2022/04/28 | 4,000 |
| 1333568 | 한국외대 학생들, 김인철 장관 후보자 사퇴 촉구 13 | !!! | 2022/04/28 | 2,152 |
| 1333567 | 건강한 몸을 위한 첫째 조건은 4 | 마음 | 2022/04/28 | 2,955 |
| 1333566 | 어디가면 어머니라고 부르는거 34 | ... | 2022/04/28 | 4,427 |
| 1333565 | 병사 월급 '200만원' 인상에…"20대 여성에 구직비.. 13 | ... | 2022/04/28 | 5,119 |
| 1333564 | 방송 하나 망쳐놓는걸 보니 나라 말아먹는건 일도 아니겠어.. 20 | ... | 2022/04/28 | 4,417 |
| 1333563 | 박원순과 손석희가 대한민국에 없었다. 5 | 대한민국 | 2022/04/28 | 2,556 |
| 1333562 | 볼 것 있습니까? 윤석열탄핵갑시다. 20 | ,,,, | 2022/04/28 | 3,729 |
| 1333561 | 방금 너무 너무 너무 놀란 상황때문에 트라우마 생길 것 같아요ㅠ.. 44 | 불안장애 ㅠ.. | 2022/04/28 | 24,682 |
| 1333560 | 니콜라스케이지와 새 부인 영상 5 | ㅇㅇ | 2022/04/28 | 4,937 |
| 1333559 | 한글 띄어쓰기 완벽한 사람 얼마나 될까요? 17 | ㅇㅇ | 2022/04/28 | 2,240 |
| 1333558 | 올리브오일 6 | .... | 2022/04/28 | 2,855 |
| 1333557 | 긴병에 효자없단말 36 | 누가 | 2022/04/28 | 11,634 |
| 1333556 | 우리은행 직원이 500억 횡령 11 | 참나 | 2022/04/28 | 11,513 |
| 1333555 | 오늘 골프 시작 5일차.... 아이언 7번 채 하나 살까요? 18 | 엄마 | 2022/04/28 | 3,298 |
| 1333554 | 유퀴즈 자막 27 | 1111 | 2022/04/28 | 5,546 |
| 1333553 | 가벼운 접촉사고 7 | 사고 | 2022/04/28 | 1,789 |
| 1333552 | 아베, 尹정책협의단에 "한일 좋았던 시절로..위안부백지.. 6 | 굥지옥 | 2022/04/28 | 1,345 |
| 1333551 | 잘못했다는 말이 잘 안나와요 8 | ........ | 2022/04/28 | 2,297 |
| 1333550 | 순자는 마른몸을 좋아하나봐요. 18 | ㅡㅡ | 2022/04/28 | 6,604 |
| 1333549 | 유퀴즈 방송말미 자막 25 | ... | 2022/04/28 | 7,027 |
| 1333548 | 신성우가 아빠역할 하네요 26 | 리강아지 | 2022/04/28 | 6,695 |
| 1333547 | 차단당한 얘기 4 | 저 | 2022/04/28 | 3,34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