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우리 어린시절 그날들 기억나니
난 너하고 내가 정말 그날들처럼 무사하고
예뻤으면, 안전했으면 좋겠어
부디 니가 살고 있는 세상이 그 세상이
정말 그렇게 부풀어져 있는 세상이
니가 잠깐 꾸고 있는 악몽이었으면 좋겠어
넌 음악을 좋아하고 시와 소설 쓰는 것을 사랑하고
세상을 바르게 보기 위해 거꾸로 보는 것을 좋아하던 아이였잖아
친구야 너의 자리로 돌아와
난 계속 기다릴거야
늦지 않았어. 지금이라도 돌아와줘
너와 나의 무사 안전함을 위해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