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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정이는 구씨 좋아하는거에요?

해방일지 조회수 : 4,049
작성일 : 2022-04-24 17:43:46
왜 알콜중독 구씨를 만나려고 하죠? 정말 이해 안감..
그나저나 미정이 정말 ㅇㅣ쁨
IP : 27.1.xxx.4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듯요
    '22.4.24 5:44 PM (117.111.xxx.163)

    좋아하는거 같던데요^^

  • 2. ㅇㅇ
    '22.4.24 5:45 PM (125.185.xxx.252) - 삭제된댓글

    전에 나쁜놈들 다 잊고
    바라는거 없이 그냥 좋아하기만 하는거 하고 싶어서요

  • 3.
    '22.4.24 5:49 PM (112.212.xxx.208)

    아무것에도 존재의 의미를 갖지 못하는 구씨에게 어디에서도 존재를 확인 받지 못하는 미정이 존재의 의미가 되고 싶은 것 같아요.
    사랑보다 더 관념적인 개념적 의미
    그래서 추앙이라는 단어로 작가 표현한것 같아요.
    구씨나 미정이나 묘하게 닮은 정신적 외톨이들인데 그걸 미정이가 캐취했구요.

  • 4. ...
    '22.4.24 5:51 PM (112.133.xxx.136)

    서로 비슷하던데
    알아본거죠

  • 5. 어이
    '22.4.24 5:56 PM (182.227.xxx.171)

    근데 이해안됐던거. 아빠 천호진이 막내따님 핸드폰번호 알려달란 구씨에게 전혀 묻지도않고 거부도않고 그냥 알려주는거. 무슨 생각이었을까요. 천호진도 구씨나 미정이랑 같은 부류라는건가요

  • 6. ..
    '22.4.24 6:18 PM (211.243.xxx.94)

    전번 준건 구씨를 완전 이뻐한다는 뜻 아닌가요?

  • 7.
    '22.4.24 6:32 PM (125.185.xxx.9)

    전번 준건...천호진 성격상 딱 저렇게 행동할 것 같긴합니다. 저런성격은 묻지도 않습니다.

  • 8. 오 님
    '22.4.24 6:56 PM (1.251.xxx.239)

    위에 오님 말씀이 맞는 것 같아요 애초에 구씨를 일하는사람으로 받아들일때 서로 비슷한점 느꼈을 것 같아요

  • 9. 품행
    '22.4.24 6:58 PM (14.50.xxx.153)

    나이들어보니 사람이랑 아주 가까이 지니다보면 나오는 거 같아요. 취미 활동을 해서 얼굴만 알고 인사만

    하는 사이라도 그 사람 성격이 행동에서 나오더라고요. 성실한 사람, 배려 깊은 사람, 이 정도

    사람이면 괜찮겠다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할듯해요.

  • 10. ...
    '22.4.24 7:37 PM (110.12.xxx.155)

    미정이는 해방일지를 쓰면서 그동안 자기 인생에서
    다 좋기만 한 사람이 한명도 없었다는 걸 발견함
    그래서 자신의 삶이 무미건조하고 의미를 못 찾는 건 아닌가 되돌아보게 됨
    그리고 상대의 방향이 어떻든 무조건적으로 지지해보기로 결심함
    그 상대가 세상이 말하는 잘나가는 이가 아니어도 되고
    오히려 자기와 비슷하게 갑갑해 하는 사람인 게 더 적당하다고
    여기는 거 같음
    이성간의 사랑보다 더 큰 인간 대 인간으로서 존중하며 의미를 찾는 것, 그게 미정이 말한 추앙이고 삶의 갑갑함을 뚫고 나가는 한 방법이며 해방인 거 같음

    난 큰 사람이다. 사랑을 갈구하지 않는다 라고 주문을 외는 장면에서 보듯 미정이는 왜 아무도 나한테 사랑을 주지 않아 하며 징징대지 않고 스스로 삶의 방향을 찾는 주체가 되기로 결심한 거로 보임

    살면서 한번도 안 해본 일을 마치고 나면 늘 새롭게 변했듯이
    다시 봄이 올 때에는 달라져 있을 거다라고 스스로 독려중이고
    술먹는 거 외에 아무것도 하기 싫었던 구씨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는 중.

    나의 아저씨도 그랬는데 이 드라마도 주인공들을 진짜 응원하며 보게게 되네요. 박해영 작가 멋있어요.

  • 11. 윗님 쵝오
    '22.4.24 8:31 PM (210.219.xxx.184)

    보면서 머리속으로 생각한걸 완벽히
    댓글로 얘기해줘서 감사!

  • 12. ..
    '22.4.24 9:54 PM (61.99.xxx.199)

    ...댓글님 쵝오222. 설명 너무 잘하십니다. 어떻게 저런 서사를 만들까요. 진짜 이 드라마 너무 좋고 작가분 매번 감탄합니다.

  • 13. ㅎㅎ
    '22.4.24 10:10 PM (180.68.xxx.100)

    저도
    ...님 댓글에 엄지 척!!
    정말 이 드라마 좋아요.

  • 14. 근데
    '22.4.24 11:53 PM (223.33.xxx.14)

    좋기만 한 사람이 주변에 있을까요
    하자못해 자식도 이뻤다미웠다 널을 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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