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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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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인데, 나를 가꾸기로 했어요.

... 조회수 : 3,678
작성일 : 2022-04-24 16:16:24
학창시절 공부만 하고 꾸밀줄을 몰랐어요 
꾸미면 왠지 날라리 같은 느낌이었고
치마입으면 큰일나는 줄 알았어요

항상 운동화에 청바지, 책가방 무거운 배낭 매고
머리는 질끈 묵고 수십년을 그렇게 공부와 일만하고 살았어요

옷도 그냥 티셔츠에 청바지
신발은 항상 양말에 운동화
겨울이면 검정 패딩

내 인생 그 어떠한 사건도 일어나지 않고 오로지 회사 집만 반복하고 살았어요. 

더이상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서
일단 운동화부터 치웠어요. 
얇상하고 다리에 핏되는 매끈한 구두를 구입하고
스타킹에 구두를 신으니 기분이 몽글몽글 하네요

질끈 묶던 머리도 드라이 하고, 고데기로 웨이브좀 주니 여성스러움이 느껴져요
옷도 매일 박스티에 청바지였는데
상의는 피트되는 블라우스에 블레이져 걸치니 좀더 단정하고 여성스럽습니다. 

매일 등에 매던 책가방은 내던지고
사놓고 모셔만 두었던 손바닥보다 조금 더 큰 수준의 백을 들고 길을 나섰어요. 

그보다 중요한건 곧고 바른 자세고요
매일 책가방에 땅만 보고 걸어 굽은 등을 펴고
나름 차려입고 허리펴고 가슴내밀고 걸으니
다른 사람 된것 같아요

큰 책가방 이것저것 넣어다니지 않으면 불안하고 큰일날 거 같았는데 아무일 도 일어나지 않네요

매끈한 신발에 박스티가 아닌 적당히 몸매 드러나는 옷을 입으니 여성스러운 기분이 들면서
나를 잘 꾸며줘야겠다 생각이 듭니다. 

이런 시각으로 옷장을 보니 입을 옷이 없어요
여성스럽고 감각있는 옷을 좀 구입해야겠어요. 
IP : 223.57.xxx.9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4.24 4:19 PM (58.224.xxx.149)

    날로 날로 더더더 예뻐저랏.

  • 2.
    '22.4.24 4:19 PM (58.224.xxx.149)

    응원합니다!!

  • 3. ...
    '22.4.24 4:23 PM (27.164.xxx.232)

    고데기를 처음 해봐서 손에 익지 않아 잘 된건지 모르겠는데
    컬이 들어가니 부한 머리보다는 자연스럽고 여자여자 하네요ㅋㅋ
    연습좀 해야겠어요ㅎㅎ
    응원 고맙습니다
    다들 예뻐집시다~~^^

  • 4. .......
    '22.4.24 4:26 PM (180.65.xxx.103)

    외모에 대한 선입견이 너무 강하셨네요.
    꾸미면 날라리같이 보일거라니....
    어떤 모습으로 다니셨을지 상상이 가네요.

    답답해보이는 모습에서 탈피할 생각 잘 하셨어요.
    외모도 경쟁력입니다.

  • 5. ...
    '22.4.24 4:35 PM (27.164.xxx.232) - 삭제된댓글

    약간 가스라이팅같은 거에요
    어릴때 공부해라 남친사귀면 안된다
    학생은 학생답게 학교 도서관
    옷사고 머리가꾸고 하는건 본분에 어긋나는 짓
    중고생때도 학교에 고데기 갖고 와서 한껏 꾸미고 즐거운 친구들도 몇 있었는데
    그럴 생각조차 못했어요
    그냥 모범생으로만 살았죠

  • 6. ...
    '22.4.24 4:46 PM (223.39.xxx.6)

    20대 초반때도 그렇게 다니신거에요?

  • 7. ...
    '22.4.24 4:48 PM (223.39.xxx.6) - 삭제된댓글

    남이 꾸미고 다니는걸 님은 날라리로 볼때처럼요
    꾸미는 사람들은 님의 예전 스타일을 고루하고 촌스럽게 보는겁니다.
    모범생이 아니라요

  • 8. ㅇㅇ
    '22.4.24 5:00 PM (118.235.xxx.127)

    치마 입는 게 왜 큰 일 나는 건지 도통 모르겠지만
    이제라도 다양한 스타일 도전도 해보세요.
    겉모습만 열중하는 건 별로지만 가꾸고 관리 하는 것도 경쟁력이라 생각해요.
    응원합니다^^

  • 9. ㅇㅇㅇㅇ
    '22.4.24 5:19 PM (1.230.xxx.40)

    글이 뭔가 부산스럽네요...예뻐지시고 즐겁게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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