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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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아이를 위해 강아지 키우고 싶어요
1. 요하나
'22.4.22 6:04 PM (182.227.xxx.114) - 삭제된댓글제가 꼭 말씀드리고 싶은게 있어요.
따님이 성인 초년생 되면 그 강아지는 하늘나라 가겠죠
우울감, 우울증이 저변에 깔려있는 사람들..
애착주던 존재가 세상떠나면 그걸 감당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강아지가 뽈뽈거리고 꼬리치고 행복 가득히 주는건 길어야 몇년이고
그 뒤로는 강아지도 늙고 아픈데가 늘어나요.
식구들은 그 강아지 걱정하느라 속상하고요.
죽기전 5년 정도? 걸음도 예전만큼 못 걷고 눈도 탁해지고 여기저기 아픈데있고 그런 강아지 보면서
죽는 날이 오는구나를 체감하면서 불안하게 살아야해요.
따님을 위해서는 절대 반대합니다.
우울증 있는 사람은 더더욱 반려동물에 애정 많이 주고요.
애정많이 줄수록 나중에 떠나거나 아플때 너무 힘들어요. 몇배로요2. ..
'22.4.22 6:05 PM (222.106.xxx.5)일단 강아지를 데려오셔야지요.
근데 우울증은 병원부터 가셔야 되요.
병원가서 약먹으면 공부하실수 있어요.3. 에구
'22.4.22 6:07 PM (108.172.xxx.149)병원 가보셨어요…?
4개월 약먹으면 바로 좋아져요
다 자나갑니다4. 원글
'22.4.22 6:09 PM (117.111.xxx.176)병원은 다니고 있어요.
강아지 15년은 사는데 무슨 성인 초년에 강아지가 하늘나라를 가나요? 우리딸 30은 되야겠네요.
강아지를 어디서 데려와야할지 몰라서요.
예전엔 동물병원서 팔았었는데 그게 벌써 30년 된 얘기네요..5. 요하나님
'22.4.22 6:11 PM (218.38.xxx.12)댓글 참 좋네요
6. 애구
'22.4.22 6:12 PM (108.172.xxx.149)저희도 많이 알어봤는데
요즘 건강하고 안전하게 주사 다 맞추고
암튼 그런데 많아요
인터넷 서치하면 나와요
좀 비싼데 괜찮더라구요
여기다 업체 이름 쓰기 그래서요7. ...
'22.4.22 6:19 PM (211.215.xxx.112) - 삭제된댓글일단 유기견 센타에 엄마랑 몇 번 가보세요.
친구도 품종견만 고집하다 유기견 센터를 가더니
흰 개에게 한눈에 반해서 입양하고
하루 걸러 사진을 보내요.
너무 활달하고 귀여운 잡종견인데
잡종견이라 병원 갈 일 없이 튼튼해요.8. ㄴㄴ
'22.4.22 6:19 PM (23.106.xxx.36) - 삭제된댓글강아지가 사람에게 위안을 주긴 하죠
우리 강아지도 얼마나 귀여운지 몰라요
우리 강아지는 이 견종만 전문적으로 하는 브리더에게서 데려왔어요
근데 딸이 중딩이고 우울증 있다니 강아지 뒤치닥거리는 원글님 몫이겠는데
그거 다 하실 의향 있으시다면야.
근데 강아지 늙어서 병 뒤치닥거리 해주실 것도 각오하셔야 하는데
동물병원은 비용이 많이 드니까 그거 감당해주실 수 있으면.....
강아지가 예쁘면 나중에 산책 정도는 딸이 데리고 나가줄지도 모르겠네요9. ..
'22.4.22 6:19 PM (223.38.xxx.90)저는 소아우울증 가면우울증 있었고 우연히 파양당한 개구장이 슈나우져를 키우며 행복을 처음 알았어요
8년 정도 키울 때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것 같던 만성우울증이 나았어요 그러다 강아지가 17살 되던 해 보내고 3년 정도 힘들었지만 극한으로 떨어지지 않았고 그 사이 저를 위해 성장한 시간과 나이
지금 진취적으로 잘 지내고 있어요10. ㆍㆍㆍㆍㆍ
'22.4.22 6:25 PM (211.208.xxx.37)건너건너 아는집에서 아직 5개월밖에 안된 강아지를 못키우겠다고 시골 마당개로 보낸다는 소식을 우연히 듣고 데려온지 8년 됐어요. 그때 제가 공장견, 시골개1미터의 삶.. 그런걸 방송에서 보던때라 너무 불쌍해서 대책없이 데려오긴 했는데 지금은 얘 때문에 삽니다. 진짜로요 ㅎ나 죽으면 얘 신세 비참해 질까봐 죽지도 못해요. 얘 치닥거리 하느라 마냥 늘어져 있지도 못하고 계속 움직이게 되고 얘한테 돈이 들어가니 돈도 벌고요. 산책은 폭우 내리는 날 빼고는 매일 가는데 가기전에는 그렇게 귀찮다가도 막상 나가서 걸으면 저도 좋더군요. 저도 우울증으로 병원 다녔었어요.
11. 에구
'22.4.22 6:25 PM (108.172.xxx.149)청소년 우울증은 호르몬의 불균형등
다양한 이유로 찾아와요
생각이 미성숙하기도 하고
온전히 자기를 받아줄 혹은 교감을 나눌
상대가 필요해요.
그러나 부모나 친구는 모두 이해 관계라
거기서 또 어려움이 있어요
그냥 자기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고
자신이 책임질 누군가 있으면
자연스럽게 회복되고 성장한다고 생각해요.
교감 늙음 병 죽음 으로 우울증의 고리에서
영원히 허우적거리지 않아요.
삶의 어려움을 받아들일줄 알고
자연스레 스스로 깨쳐야
회복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치유 교감 상처 회복 깨달음 기쁨 슬픔
이런 과정이 돌아가며 서서히 회복되죠
반려동물 키우며 회복된 분들 여럿 봤습니다.12. Dma
'22.4.22 6:29 PM (106.101.xxx.85)제 아이도 우울증인데 일년전에 데려왔어요 아주 많이 좋아졌어요 강아지 산책 때문이라도 나가야 하거든요. 성인이라서 이제 일도 제법 열심히 하고 주변과도 많이 좋아졌어요. 저희는 동물병원에서 데려오기는 했는데 어쨌든 발랄한 애가 좋을 것 같아요
13. 원글
'22.4.22 6:29 PM (117.111.xxx.122)좋은글 넘 많네요! 감사합니다.
꼭 품종견을 고집하지는 않는데 영리하고 어리고 아파트에서 키우기 좋았음해요.14. ....
'22.4.22 6:31 PM (223.62.xxx.154)병원도 다닌다고하니 강아지 키우는거 좋다고 생각해요.
저희아이도 무기력에 우울증이라 아침에 일어나지를 못해서 학교 보내는게 너무 힘들었는데 강아지 키운후 아침에 아이방에 강아지 들여보내면 강아지랑 같이 나오더라구요.
아이가 많이 밝아지고 말도 많아질거예요.15. ㆍㆍㆍㆍ
'22.4.22 6:33 PM (211.208.xxx.37)믹스견이 대체적으로 영리하고 건강하긴 해요. 친구네 포메랑 믹스랑 두마리 키우는데 믹스견은 생전 병원 갈 일이 안생기는데 포메는 종종 병원갈일 생긴데요. 음식을 실수로 잘못줘도 포메만 탈난다던.
16. ..
'22.4.22 6:39 PM (223.38.xxx.235)위에 슈나우져 키우고 완치되었다는 회원인데
믹스견이 영리해요
이후로 유기견 3마리 데려와서 이제 2마리 키우고 있어요 유기견센터에서 데려오시는 것 추천드려요17. 진심으로
'22.4.22 6:41 PM (175.119.xxx.110) - 삭제된댓글무지개다리 건널때까지 사랑뿜뿜으로 책임지실거라면 꼭 들이세요.
오글거리게 오버좀 하면,
반려동물은 인간이 감히 흉내낼 수 없는...
인간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위대한 능력이 있지요.18. 진심으로
'22.4.22 6:43 PM (175.119.xxx.110) - 삭제된댓글반려동물 쓰담쓰담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안정을 느낀다는 연구결과도 있었어요.19. ㄹㄹ
'22.4.22 6:44 PM (23.106.xxx.36) - 삭제된댓글품종견 고집 안하시면 유기견 보호소에서 믹스견 데려오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품종견은 입양이 잘 되는데 믹스견은 입양이 잘 안 되서 안락사되는 비율이 품종견보다 높다고 알고 있어요
좋은 일 하시는 셈치고 믹스견 데려오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
너무 어린 강아지는 얼마나 더 클지 사실 가늠하기 힘드니 소형견 원하시면
그래도 다 큰 1살전후의 아이가 나을 것 같아요20. ㅇ
'22.4.22 6:46 PM (116.42.xxx.47)원글님 강아지 들일때 지금 있는 딸 하나를 더 입양한다는
마음각오를 꼭 하세요
최악에는 딸은 우울증에 효과가 있고
대신 원글님이 강아지 수발 들다가 우울해질수도 있어요
운 좋아 키우기 수월한 아지도 있지만
뽑기운 나빠 개춘기 아지가 올수도 있거든요
그리고 입양전에 도서관가서 강형욱이랑 설채현이 쓴
책 대여해서 읽어보세요
준비도 안된 입양은 서로에게 다 힘들어요
부디 어떤 순간에도 파양은 하지 말아 주세요21. 아 참고로
'22.4.22 6:49 PM (175.119.xxx.110) - 삭제된댓글반려견 아플때 병원비 지극정성 병수발 감내,
혼자 두고 여행가는건 기꺼이 포기할 정도의
각오는 필수입니다.22. 댕댕
'22.4.22 6:50 PM (118.33.xxx.244)품종견 고집 안하시면 유기견 보호소에서 믹스견 데려오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22
믹스가 좀 튼튼한 것 같아요.
크기가 작고 명랑한 애 찾아서 들이시면 좋을 거 같애요.
털빠짐 신경 많이 쓰면 그것도 체크하세요.23. 요하나님
'22.4.22 6:55 PM (106.101.xxx.76) - 삭제된댓글댓글 진심으로 위하는데 왜이렇게 뾰족하심
24. 푸들
'22.4.22 6:59 PM (117.2.xxx.125)저희 아버지가 노년 우울증과 무기력증이 오셨는데 푸들 들이고 완전 좋아 지셨어요
푸들이 워낙 명랑하고 애교가 많아요.
매일 푸들때문에 산책 나가시고 저희 키울때 처럼 푸들을 보살피고 챙기고 그러세요.
강아지가 손주 대신이네요.
근데 혹시라도 강아지가 갑작스런 사고나 병으로 아버지 보다 먼저 하늘나라 가면 어쩌나 걱정이 되긴해요.
워낙 애정을 주고 키워서 강아지한테 무슨일 생기면 큰일이에요 ㅠㅠ25. ...
'22.4.22 6:59 PM (221.139.xxx.40)그러게요 요하나님 말씀도
맞는 말인데..쫌 원글반응이 ...26. ..
'22.4.22 7:04 PM (223.62.xxx.155)근데 원글이 강아지가 아플수도 있다는거에
전혀 공감도 걱정도 없네요 그저 내자식
우울증이나 나았으면 하는 맘인거 같아요
너무 이기적인거 아닌가요
중간에 파양이나 시키지 않을지 걱정이네요
님딸이 우울증만 치료된다면 30살에 아프던지
죽던지 상관없다는거 같아 좀 쎄하네요27. ..
'22.4.22 7:10 PM (39.7.xxx.24)요하나님이 우울감이나 비관적인 생각이 있으신 것 같은데요.
아직 오지 않은 먼 미래에 더 큰 우울이 있을 거라고
단정하시잖아요.
강아지야 여러 마리 입양해도 되고 고양이도 있고
화분에 어항에 마음을 치유해주는 존재는 많아요.
여러 체험을 하고 그렇게 치유된 마음으로
더 나은 생활을 할 힘을 얻으면
중요한 성장기에 얼마나 다행인가요.
극복했다, 할 수 있구나라는 경험을 해보는 게 우선 중요하지요.28. ...
'22.4.22 7:15 PM (211.179.xxx.191)요하나님 말도 틀리지 않은게 강쥐 보내고 성인들도 후유증 크게 오는 경우 많아요.
신중하라는 의견으로 받아들이시면 되는데 원글이 태클로 받아들였나 덧글이 예민하긴 하네요.29. ..
'22.4.22 7:15 PM (39.7.xxx.24) - 삭제된댓글강아지가 치료사라고 하면 소홀히 못 대할 거 같은데요.
30. ..
'22.4.22 7:18 PM (39.7.xxx.24) - 삭제된댓글성인들과 달리 청소년이면 애착 동물도
비중과 의미가 다르죠.31. 강
'22.4.22 7:18 PM (123.213.xxx.65)님
강아지 딸이 원하나요?(딸의 생각중요)
원하면 강아지 선택을 딸이 하게 하세요(책임감 생겨요)
그리코 정말 도움이 돌꺼에요
믹스가 별탈크게 없이 자라긴해요
꼬똥 드 뚤레아 종도 알아보세요ᆢ똥꼬발랄순둥이종이에요
경남하동이 공식켄넬입니다
따님이 강아지랑 건강하게 잘ㅇ성장하기를.....32. ...
'22.4.22 7:19 PM (124.51.xxx.24)다들 너무 환상만 심어주네요.
강아지 들이면 손 많이가구요.
의외로 병원비 많이 들어요.
강아지가위안이되고 가정 분위기를 발께 만들기도 하지만
배변 못가리고 짖음 심하면
오히려 온 가족이 힘들어지기도 하죠.
그런것까지 각오하고 키우셔야하는데
감당 되시겠어요?
그리고 우리애도 청소년 우울증인데
원래 강아지 키우고 있어서 그런지 큰 도움 되진 않았어요.
그리고 무기려감 심해지니 원래 시키던 산책도 안시키구요.33. ..
'22.4.22 7:20 PM (39.7.xxx.24)청소년은 성인과 의미를 달리 받아들일 겁니다.
비중도 다를 테고
대학 진학할 때 집의 동물을 동반해서 이주하는 학생은 없잖아요.34. 고3맘
'22.4.22 7:28 PM (106.101.xxx.111)제딸 생각나 댓글남깁니다.
먼저.. 우울증 사춘기딸.. 쳐다보는것만도 힘드실꺼라 생각되, 힘내시길 바랍니다.
저희는 푸들데려왔어요
딸에게.. 니가 강아지엄마야.
병원도 직접 데려가고 산책도 니가 시켜..했어요.
배변등 미용맡기는등 자잘한건 제가 도와줬지만, 대부분 직접 관리하게 시켰네요.
고3인 지금.. 우리 강아지덕에 애가 산책도 운동도 하고.
공부스트레스도 강아지에게 하소연하고.. 보기 좋아요.
도움되시길 바래요35. 요하나님이
'22.4.22 7:32 PM (211.201.xxx.28)할일 없어 저렇게 진심어린 댓글
써주셨겠어요.
원글 댓글이 참 매너없네요.
틀린말 하나 없는데.36. ..
'22.4.22 7:34 PM (223.62.xxx.155)강아지를 너무 소모폼으로
여기지 말았으면 하네요37. ㅇㅇ
'22.4.22 7:51 PM (14.32.xxx.242)첫댓글님 말씀이 정말 좋은말씀 이예요
제가 지금 딱 저 상황 입니다
온전히 제 마음을 주었고
이젠 노견이 되었는데
암 진단받고 하늘이 무너지는것 같았어요
한편으론 이 아이 가고나면
내가 얘땜에 먼저 가지못하고 있었는데
그 부담없이 갈수있겠다
마음이 가벼워? 졌어요
중간중간 죽고싶을때마다 강아지 바라보며 참았거든요38. ....
'22.4.22 7:53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우선 아이 본인도 동의한 일이죠? 엄마만의 희망으로 덜컥 입양하는 건 아니길 바라고요.
아이와 의견이 맞았으면 함께 유기견 보호소에 몇번 같이 다녀보세요. 거기서 유독 아이 마음을 끄는 강아지가 있을 겁니다.
집에 데리고 올 때부터가 아니라 입양하는 과정부터 아이에게 좋은 경험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39. 말티즈
'22.4.22 7:54 PM (211.234.xxx.84)가정집서 태어난강쥐 키우고 사춘기아들이랑 가족분위기가
많이 달라졌어요~~ 강추
아들이 이뻐해요 너~~무40. happ
'22.4.22 8:02 PM (39.7.xxx.193)유기견보호소 치면 쉽게 찾아져요.
꼭 유기기견 보호소 딸이랑 같이 가보세요.
품종견 파는 애견샵 아닌 보호소 있는
애들 보고오면 눈에 밟히고 꼭 데려오고픈
애가 생각나서 다시 가자 할거예요.
딸아이로 인해 한생명이 구원받는 일
할 수 있는 기회고 아이도 자존감 높아질 거예요.
유기견도 아주 어린 강아지들도 많아요.
그 유기견 출신 생명이 딸을 의지하고 얼마나
잘 살아내는지 보면 저절로 기운나고 사랑
넘치는 사람 됩니다.41. happ
'22.4.22 8:04 PM (39.7.xxx.193)걔네는 일정기간 보호소 있다가
지정한 기간 지나면 안락사 처리 되거든요.
부디 유기견보호소 들러서 구원해주시길...
아니 그 강아지로 인해 구원받는단
생각도 드실만큼 큰 사랑 줄겁니다.42. 강아지는
'22.4.22 8:10 PM (116.34.xxx.24) - 삭제된댓글소모품같이 취급하는듯 유기견은 절대 생각없을 타입
요하나님 지못미43. 원글
'22.4.22 8:15 PM (112.152.xxx.92)답글 잘 읽었습니다.
집에 얼마전 우연히 햄스터를 기르기 시작했는데 아이가 밝아졌어요. 전부터 강아지 키우자 조르기도 했는데 그 모습을 보니 키우는게 좋겠다 싶었어요. 또, 둘째인 아들이 완전 동물이라면 사족을 못쓰는 녀석이라..지금 햄스터도 베딩이며 돌보는거 완전 전담하고 있어요. 강아지 들이면 제 손이 갈 새가 없을듯해요. 저도 결혼전 키우던 강아지가 있어서 돌보는데는 문제 없고 예상되는 어려움도 어느정도 잘 알고 있습니다. 집앞이 공원이라 산책시키기도 좋아요.
유기견이나 믹스견도 좋은데 마음에 상처있는 강아지는 키우기 힘든 심리적 문제가 있을까 걱정되고 혹시 넘 나이많은 강아지만 있을까봐 신경쓰이고요.
여러 말씀 많은 도움됩니다. 특히 심리적어려움 극복하신 이야기 넘 감동이구요. 감사합니다.44. .....
'22.4.22 8:21 PM (117.111.xxx.65)원글님에게 너무 뭐라지마세요
동물 안키워보신분은 잘 모르셔서
딸이 30살 될 성인때까지의 일인데 그렇게 멀리까지
걱정하는게 이상할수있을거같아요.
제친구가 비슷한케이스로 강아지 들였는데
반드시 애가 원해야하고
애가 키우고 싶은 녀석이어야
사랑주고관심주고 키우고 돌보고
아이의 치료효과도 있댔어요
이왕 병원치료도 받는 딸이라 하시니
엄마가 고생하는김에.ㅡ(죄송)
애 치료겸 애랑같이
주말에 유기견센터 활동하면서 딸애 눈에 밟히는
강아지가 생기면 그때 들이세요.45. ..
'22.4.22 8:30 PM (180.69.xxx.74)몇년 망설이다 애기 하나 키운다 생각하고 들였어요
항상 같이 있어주고 훈련하고 산책 거의매일 하고요
혹시 맞벌이면 말리고요
아이 외로움엔 친구처럼 동생처럼 의지가 되긴해요46. ...
'22.4.22 9:27 PM (61.99.xxx.199)서로 구원이 존재네요. 유기견과 주인은요. 전 주인이 안키운다고 맡긴 말티즈 오래 키웠는데 털도 안빠지고 똘똘하고 너무 사랑 스러웠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서 말티즈 추천해요. 친구도 유기견 센터에서 말티즈 키우고 있구요. 처음 키우시고 아파트 사시니 조심스럽게 소형견 추천합니다.
47. ㅡㅡㅡㅡ
'22.4.22 10:15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따님이랑 유기견보호소에 가서 봉사 해보세요.
거기서 인연 만날 수 있을거에요.
좋은 인연 만나고,
따님도 건강하게 잘 자라길 바랍니다.48. ㅇㅇ
'22.4.22 10:19 PM (118.220.xxx.20)원글님 유기견센터 가시면 태어난지 얼마 안된 강아지들 정말 많습니다. 노견만 있는건 절대 아니예요. 그리고 유기견이라고 다 마음에 상처 있는 거 아닙니다. 공장에서 태어나 비정상적 환경에서 태어난 펫샵 강아지들보다 훨씬 튼튼합니다. 그리고 유기견중에서도 품종견 많아요.
그리고 정말 따님과 함께 유기견센터 가보시는거 정말 추천합니다
마음이 달라지실 거예요,,49. 음
'22.4.22 10:21 PM (61.254.xxx.115)유기견센터나 포인핸드 같은데 보세요 엄청 어린강아지들 많아요 글고 아픔이 있어봐서 고마움과 애정어린 사랑을 더 주기도 한답니다 개들은 천성이 사랑가득이라 사람에게 넘치는 신뢰와 사랑을 줘요 개를 데려오실때 품종이나 어디서 데려오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눈이오나 비가오나 매일 기본 한두번 산책하겠다는 다짐이.필요해요 우리나라기후가 24시간 눈비오는 날씨도 아니고 개들은 나가서 냄새맡는걸로 스트레스도 풀고 두뇌활동을 하는거거든요.규칙적인 시간에.해주는게.좋고요 따님이랑 꼭 같이 산책 다니세요 (사나운 중대형견 만났을때 물리거나 사고가 날수도 있기땜에 어른이랑 다니는게 좋아요)그래야 책임감도 생기고 밖에서 자꾸걸어야 우울증이 개선이되요 초보는 웰시코기같이 중현견은 목청크고 털많이빠지고 아파트서 키우긴 좀 그래보이고요 영리하고 털안빠지고 애교많은 푸들을 추천합니다 말티즈나 포메는 좀 초보가 키우기엔 성격이 까다로운애들이 많아요 순둥하고 온순한건 시츄가 좋습니다 초보라니 시츄나 푸들 추천하고요 가족들 알러지는없나요? 데려와서 알러지있다고.다시갖다주는것도 많이봤어요
50. 같은
'22.4.22 10:28 PM (223.38.xxx.228)같은 경험했어요.
10년도 전에요.
저희는 가정에서 출산한 말티푸들 믹스견
1달된 애기견 데려와서
그아이가 출산을 해서
친척들에게 분양하고
지금은 16살 어미견과 4살 딸견을 키우고있어요.
그사이 아이는 다 극복하고 성인이 되었고
모녀견은 우리가족의 중심에서 중요한 부분이 됐어요.
강쥐산책 전담했었고
강쥐 출산도 직접 받았어요.
강추합니다.
기왕이면 새끼데려오시라 하고 싶구요.
말티푸도 영리햐고 발랄하고
집에서 키우기 좋아요..
힘내세요.
좋은 날 있으시길요51. 제발
'22.4.22 10:52 PM (1.225.xxx.114) - 삭제된댓글애견샵 몰아내고
포인핸드 강추!
한사람이라도 돈내고 공장에서 빼온
새끼들 사지맙시다!
공장견들이대부분
그곳있는 어미견들 진짜 너무너무불쌍52. 저는
'22.4.23 2:07 AM (61.254.xxx.115)포인핸드에 올라온 개를 견주께 그냥 받아오는거 예의 아닌거같아서 봉투에 돈담아서 서울서 강원도까지 가서 봤는데 데려오려고 간거였거든요? 직접 보니까 너무 깨발랄이.과격해서 못데려오겠더라구요 너무 짖거나해도 아파트선 못키우니까요 가서 보길 잘했던것같아요 유기견있는곳이든 어디든 가서 보고 데려와도 목청 크게 짖는다거나 분리불안이 심하다거나 떵을 먹는 습관이되있거나 여러 변수가 있고 생깁니다 그거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시고 준비됐을때 데려오시는게 좋아요
53. ..
'22.4.23 4:34 AM (125.134.xxx.183)실제로 우울증에 반려동물이 효과?가 있다는 여러 조시도 있습니다. 식구를 입양하는거니 자식 키워보신분이니 입히고 씻기고 힘든거라는거 알고계실테고..정말 그 힘듦 이상의 기쁨이었어요. 저희도 엄마가 갱년기 우울증으로 힘들어하실때 시츄 강아지 입양했었는데 그 쪼그만 녀석 돌보면서 병원 약도 안되고 자살충동으로 강제입원까지하셨던 친정엄마가 밝게 돌아오셨어요 어릴때부터 키워서인지 원래 시츄가 멍청한지 낯선 사람보면 짖기는커녕 젤 먼저 침대로 줄행랑치는 정말 귀여운 강아지 ㅜ 이별은 아프지만 성숙한 성인들이라 .언젠가 천국에서 만나겠죠 보고싶네용 외국에선 가족끼리 반려견 장례식같은것도 하잖아요 아이 대입끝나고 직장은퇴하면 또 키우고싶어요
54. 웰시코기
'22.4.23 12:01 PM (211.196.xxx.185)강추에요 저희는 남편이 그랬는데 딴사람 됐어요
55. 저도
'22.4.23 9:55 PM (121.162.xxx.252)고양이 키우면서 힘들고 괴로웠던 10여년의 시간들
잘 이겨냈어요
강아지는 상호작용도 더 잘하고 사람바라기니까
우울증에 더욱 좋겠죠
신은 동물과 사람이 조화롭게 살도록
만드신 거 같아요
강아지 입양하시고
따님이 꼭 치유되시길 바랍니다56. 유기견이라고
'22.4.24 3:08 AM (61.254.xxx.115)상처 기억 계속하는거 아니고 사람이 사랑주면 금방 사랑 더 퍼주는게 강아지들이에요 사랑가득한 족속이 강아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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